1 常用
'일상적으로 사용됨'이란 뜻
2 商用
상업적으로 만든 제품이나 컨텐츠를 이르는 말.
3 上庸
- 상위항목: 삼국지/지명
상용(上庸)
후한의 지명이다. 현재 후베이 성(호북성) 주산현(竹山縣)을 말한다.
상나라 시절에는 이곳에 용(庸)나라가 자리잡았다. 초나라가 용나라를 멸망시키고 이곳에 용현을 설치했는데, 한중군에 속했다. 전한시절 이곳은 상용군이 되고, 이후 남북조 시대에 죽산현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현재 호북성(형주)에 속해있지만, 원래는 익주에 속한 곳이었다.
삼국지 시대에는 원래 장로와 연계되어 신탐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이후 유비가 한중을 탈취한 후, 신탐을 굴복시키고 맹달과 유봉으로 이곳을 지키게 하였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은 장안의 바로 남쪽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촉나라가 형주를 잃은 후에 맹달이 위나라로 귀순하면서 이곳은 위나라의 영토가 된다.
이곳을 잃음으로써 촉나라는 장강의 수로를 이용하여 중원으로 보급할수 있는 길이 막혀버렸고, 결국 제갈량은 북쪽으로 뚫어보려 하나 워낙 지형이 험하기 때문에 성공을 하지 못한다. 위나라에서는 맹달의 반란 이후에는 신성군을 신설해 편입시켰다가 259년에 상용군으로 다시 분리시켰다. 서진 멸망 후 옛 촉한의 영역에 들어선 성한은 한중도, 그리고 남만 일대 영향력도 거진 없는 약체 정권이었으나, 의외로 상용 일대는 판도에 넣고 있었다. 동진에게 멸망당할 때 상용 일대는 남조의 판도에 들어가게 되며, 북주가 익주 일대를 침탈하기 전까진 대체로 남조 영역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