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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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 108성 중 천뢰성.

쟈남 제국의 황태자로 셋째 왕비 크레이아의 아들이다. 때문에 둘째 왕비 리즈란의 딸인 마나릴과는 배다른 남매지만, 본인들은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는 듯 사이가 매우 좋다.

황태자답게 몸가짐이나 말투가 예의바르고, 황제와 달리 자신을 격하시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처음 주인공과의 만남에서 천진하게 나이가 비슷한 주인공을 칭찬하는 등 세상물정 모르는 귀공자 같은 이미지로 등장하나, 다른 제국의 사람들처럼 겉만 그럴 뿐, 어머니와 아버지를 닮아 사람을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고 그를 이용한다. 마나릴의 안부가 궁금하다는 이유로 주인공에게 마도원의 열쇠를 건네, 마나릴이 리더의 역할로 몸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게 하는 등의 행동이 그 예. 그러나 샴스 역시 쟈남 제국이 돌아가는 꼴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제국의 사람들과는 본질이 다르다고 봐야겠다.

주인공들이 제국에서 등을 돌리려 할 때 마나릴을 데리고 나가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쟈남 제국에 사막이 들어서고 죽은 줄로만 알아 마나릴이 오열을 했으나, 남쪽의 살사빌에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죽음을 피해 살사빌 왕국의 황제가 되었다. 쟈남 제국이 없어진 것에 대해 모르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나, 이는 살사빌에 별을 품은 자, 즉 제국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취한 행동이었다. [1] 이후 살사빌의 황제임에도 불구하고 협회를 무찌르기 위해 동료로 합류한다.

샴스의 곁을 벗어나지 않는 타지라는 시종이 있는데, 샴스가 합류한 뒤 제국 가의 방에서 말을 걸면 서를 만지고 합류한다. 원래 샴스는 자신이 겪었던 것과 똑같은 고통을 맛보지 않았으면 했으나, 성에 도착한 뒤 자신의 오만이라는 것을 깨닫고 타지가 서를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 아냐를 동료로 들이면 이 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데, 타지가 샴스를 이토록 따르는 것은 반역으로 인해 죽을 뻔 했던 타지의 부모를 샴스가 뜯어 말려 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티원으로써의 성능은 인간 중에서는 무난한 편이다. 퓨리 로어나 리지드 포크까지 끌고 들어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 덧붙여 협력공격이 세 개나 존재하는데, 마나릴과 함께 '왕가의 긍지'를, 요벨, 로베르트와 함께 '미소년 공격'을, 타지와 함께 '보호 공격'을 쓸 수 있다
  1. 죽은 리즈란의 영혼이 마나릴을 부탁한다며 맡긴 서를 만진 것을 계기로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