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여행지로 급속하게 알려진 충청남도 서산시의 해수욕장.
가로림만의 입구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수심이 깊은 편이고 모래와 자갈사장이라 물이 깨끗한 편이다.
원래는 매우 한적한 곳이었다. 지역민들 조차 잘 모르는 관광지였고 일부 이곳을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던 관광지였다. 그러나 1박2일 방송덕분에 급격하게 유명해졌다. 덕분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그에 반해 편의시설이나 이런 점이 크게 부족하다.
해수욕장 끝부분에 위치한 캠핑장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화장실은 한곳뿐이고 샤워시설도 화장실 뒤편에 간이샤워시설 한곳만이 있다. 수돗가도 없다.
물놀이기구를 빌려주거나 술이나 음료,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슈퍼도 1곳, 그나마 비닐하우스식의 간이건물이다.[1]
이 유일한 슈퍼를 운영하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7년동안 장사했는데 1박2일에 나온 이후로 이처럼 사람들이 몰리고 장사가 잘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전엔 가까운 서산 사람들도 잘 모를 정도고 아는 사람들만이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정도였다고... 그래서 들여놓은 상품의 양이 적어서 8월 21일/22일의 주말 이틀동안 바닥났다고 한다.
벌말선착장[2]을 지나야 해수욕장으로 들어갈수 있는데 그간 한적했던 터라 길이 좁은 편에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특히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간신히 차 2대가 서로 빗겨갈만한 길 한쪽에 줄줄이 주차를 해놓는 바람에 들어가는 차들과 나오려는 차들이 서로 마주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도 한다. 해수욕장 뒤편으로 넓은 공터를 임시주차장으로 해놓아서 주차할 공간은 부족하지 않았다. 즉,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무개념 주차등을 단속할 관리 인력자체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 사람들이 몰리니 수상안전요원들은 근무하고 있었다. 내년인 2011년쯤엔 나아질것 같다.
원래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곳이었다가 방송덕분에 유명세를 탄 곳으로 그걸 감안하면 편의시설 부족이나 관리인력 부족 문제는 당연한것이며 수심이 깊고 가로림만의 입구에 위치한 터라 조석간만의 차의 영향이 심한 서해의 해수욕장임에도 바닷물에 들어가 놀수 있는 시간이 매우 길다.[3]
해수욕장을 따라가면 캠핑카들이 서있는곳이 있다. 그 옆으로 작은 언덕을 올라가면 큰 바위가 몇개 있고 바다가 펼쳐여 있다. 이 바위에 올라가서 낚시를 할 수 있다. 꽤나 쏠쏠하다.
사실을 밝히자면 이곳은 원래 해수욕장이 아니였던 곳이였다. 지금 있는 해수욕장은 시에서 인공적으로 개발한 곳이다. 개발되기 이전엔 자갈만 있었고 모래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고로 모래를 깔아서 만든 인공 해수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