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원고지 위의 마왕》에서 쓰이고 있는 마법 체계.
설명
작중 시점에서는 대기 중의 마나가 고갈되어 고대마법을 쓸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땅에 축적된 마나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대지의 마력을 흡수한 나무 '마장목'을 가공한 종이 '마장지'에 마법사가 의미를 지닌 문장을 쓴 뒤 그 종이를 태우는 것으로 그 마력을 활성화시켜 마법을 발동시키는 방법을 구현하게 되었다.
어떤 마법이 발동될지는 종이에 적힌 마법식에 의해 결정되고, 고대마법과는 달리 마력이 마법사의 육체를 거치지 않으므로 마법회로는 필요없다. 그러니까 마법식에 대한 이해력과 암기력, 응용력만이 있으면 누구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승이 제자에게 맨투맨으로 전수하는 고대마법과는 달리 마법학교 같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체계적으로 마법사를 양성한다. 마법사는 전쟁에 있어서 큰 전력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마법학교는 국가에 의해 운영되었다.[1]
종이에 글자를 써야 마법이 발동되는 만큼 고대마법에 비해 발동속도가 엄청 느리다. 그래서 보완된 것이 '신속필기'이라고 인체의 미약한 생체마력을 사용해 글씨를 빨리 쓸 수 있게 해주는 보조마법이 만들어졌다.
명확한 기준 없이 분류되어 있던 고대마법과는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마법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정립된 마법 법칙을 체계화되었다.
단시간계 등 고대마법에 존재했던 일부 마법은 이 분류에 포함되지 않으며, 서식마법으로는 아직 재현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의 마법학으로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법 법칙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마법 법칙이 실체화된 존재인 정령의 색깔을 그 명칭으로 사용한다. 물론 마법 하나에 한 종류의 마법 법칙만 관여되어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주축이 되는 마법 법칙의 색을 대표로 사용할 뿐이다.- ↑ 마나 고갈로 검사 또한 검기를 쓸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전쟁에서 마법사의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