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그룹 서동환 회장의 아들이자 서지수, 서지원의 오빠이다. 한오그룹의 후계자로 현재 총괄 사장 직을 맡고 있다. 몇 년 전 저질러 온 비리들이 매제[1] 강동윤의 계략으로 탄로나 국외로 도피하여 몇 년을 지내다가 간신히 귀국했다.
배경설정에서 회사를 3번이나 말아먹었을(...) 정도로 회사 경영에 재능이 없다[2]. 아버지를 닮아 시인이나 국문학 계열이 꿈이었고 애인도 있었지만 그놈의 아버지 때문에 차기 회장이 되어야 할 운명. 지금은 기본적으로 아버지에게 순종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아버지의 그림자에 숨어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강동윤과는 견원지간이지만 동생인 서지수의 부탁에 약해서 어쩔 수 없이 동윤의 수에 휘말리게 된다. 당연히 강동윤과는 견원지간이다. 5회에서는 강동윤에게 "너는 지수가 사 달라고 해서 사 준 잡종 푸들이다"라고 하며 멸시한다. 반면 서지수에게도 멸시를 당하는데, 서지수로부터 "오빠가 동윤씨처럼 이발소집 아들이었다면 오빠는 지금 면도 거품이나 만들고 있었을 것이다"라는 말까지 들었다.[3]
결국 강동윤과 서지수의 계속되는 도발, 서회장의 의견 묵살 등이 쌓여 12화 즈음에 폭발. 최정우 검사에게 결정적 증거인 PK준 핸드폰을 넘겨주는 희대의 개삽질을 저지르고 만다.[4] 그리고는 서회장 앞에서 더는 아버지의 그림자 앞에 숨어있지 않을 거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14회에서 미국지사로 발령된 것 때문에 미국으로 떠나려고 할 찰나에 최정우 검사와 만나 최정우의 협박과 함께 강동윤과 백홍석의 밀담이 담긴 동영상을 넘겨 받고 그걸 방송으로 유포시켜 강동윤을 나락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참 잘했어요! 근데 정작 본인은 결국 미국으로 도피했다.[5]
- ↑ 여동생의 남편을 말한다. 추적자 더 체이서에서 강동윤은 서지수의 남편이다.
- ↑ 이에 대해서는 서영욱이라는 캐릭터가 삼성그룹의 황태자 이재용을 모티브로 했다는 의견이 있다.
- ↑ 이는 아버지 서회장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서영욱에게 너는 내 아들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이는 그 역시 알고 있었기에 더욱 기를 쓰고 설사 그것이 자신을 파멸 시키더라도 무리수를 두게 된다.
- ↑ 시청자와 백홍석 입장에선 고마워 미칠 지경이지만, 서동환 회장과 한오그룹의 입장에서는 이뭐병.
자식 키워봐야 말짱 헛거다. 그러나 이를 단순 개삽질이라 할 수 없는 것이 서영욱은 자신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엇다. 그래서 강동윤을 푸들이라고 비하했던 것 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타격이 올지라도 설사 그게 집안 전체라고 해도 강동윤을 자기 발 아래 놓으려 한 것 이다. 멍청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절대 넘을 수 없을 벽을 넘으려한 인간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신이나 마찬가지인 서회장의 아들이기에 흥미롭다. - ↑ 서영욱 본인은 내키지 않아 했다. 하지만 아들의 꿈을 좌절시키고 자기 그늘에 가둔데 대한 죄책감, 하지만 어떻게 납품단가 후려칠까 생각만 하던 자신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아들에게 자신의 기업을 물려주고픈 부정과 회한이 섞인 뒤 섞인 아버지의 진심어린 고백을 듣고 미국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