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석(추적자 더 체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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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추적자 더 체이서의 인물. 손현주가 연기한다.

2 인물 및 행적

본작의 형사 주인공이자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고등학생 딸을 둔 아버지. 경찰서에서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고 있다. 막중하고 바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자상한 대한민국의 아버지.

어느 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백수정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다가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다. 그런데 명백한 증거들이 차례차례로 조작되고 인멸되었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PK준은 무죄 선고를 받고, 피해자인 딸은 마약복용에 원조교제를 했다는 거짓 혐의로 전국적 모욕을 당한다. 진실을 알리고자 PK 준을 재판정에서 위협하지만, 의도치 않게 그를 살해한다. 그 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도주하게 된다.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고 모욕 당한 딸의 명예를 회복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인간의 추악하고 나약한 실체에 맞닥뜨리는 인물.

결국 강동윤이 뻔뻔하게 딸의 묘지에 참배하려 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강동윤에게 총구를 겨눈다. 하지만 강동윤의 말빨에 되려 정치적 사주를 받고 강동윤을 죽이러 온 천하의 개쌍놈으로 매도당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배에 총상까지 입고 겨우 달아나지만 서동환 회장이 보낸 신혜라에게 붙잡히고 한오 메디컬센터에 격리된다.

하지만 최정우 검사와 서지원 기자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 최정우 검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파주의 보건소로 피신하게 된다. 그곳에서 최정우 검사 일행의 도움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게 된다. 최정우 검사가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PK준과 강동윤의 거래가 녹화된 핸드폰을 서영욱 사장에게 넘겨받게 되자, 대선 하루 전 본인이 핸드폰을 들고 검찰에 자수 할 계획을 세우며 강동윤에게 마지막 반격을 준비한다.

허나 13화, 신혜라가 보낸 사람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명령에 조남숙을 차로 치어버리고서 그녀의 치료여부를 빌미로 협박하자 결국 백홍석은 검찰 자수와 기자회견을 취소해 버린다. 아오 혈압올라
그리고 PK준 녹음파일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신혜라에게 넘겨주는 대신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첫째, 조남숙을 치료하고 일반병동으로 옮긴다. 둘째, 검찰 조사를 받는 최정우 검사를 풀어준다. 셋째, 강동윤이 다스리는 대한민국에서는 살아갈 수가 없으니 백홍석은 밀항을 할 것이고 그를 위한 3억을 신혜라가 백홍석에게 현금으로 준다.

허나 밀항은 훼이크. 강동윤은 선거일 투표를 마치고 자신이 자란 이발소로 돌아와 모든 위협 없이 대통령의 권좌를 그리며 편히 앉았으나[1], 백홍석이 그 등 뒤에서 나타난다. 스위니 토드 돋네 사실 밀항 도중 서지원이 말해준 강동윤이 자신의 아버지의 이발소로 혼자 찾아간다는 것을 알고 배에서 뛰어 내린뒤 최정우와 서지원등과 다시 만나 강동윤의 행동을 이용해 이발소 내부에함정카드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강동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강동윤과 다시 만난 백홍석은 우선 딸과 아내의 몫이라며 얼굴을 두대 팬다. 그리고 강동윤에게 밀항 도중 해양 경찰 때문에 3억을 배에 놓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자신과 조남숙등의 몫으로 얼마나 주겠나는 요구를 하면서 강동윤이 자신의 치부를 순순히 불게 만든다. 그가 고작 대통령을 넘어 한오그룹을 집어삼키려고 한 것 때문에 딸을 독살하게 한 것과 재판까지 조작했다는 말에 참으로 불쌍한 인간이라 말한다. 20억이 입금되자 강동윤에게 1분 이내로 이곳을 뜨라고 말한뒤 강동윤이 떠나자 몰래 카메라에 있는 하드를 꺼내 최정우에게 전송시킨다.

이후 황일관에게 전화를 해 딸이 안치된 납골당에서 황일관에게 체포되어 경찰청으로 가게 된다.

재판에서 검사 사표쓰고 변호사로 전향한 최정우의 언변[2]말빨이라 읽고에 형을 줄일 수 있었으나 그는 나는 정신이 멀쩡하다. 저것은 법은 문제없는데 내가 문제있다는거 아니냐? 라는 말을 한다. 그가 원하는건 자신의 무죄가 아니라 딸 백수정의 혐의를 지우는 것 최정우는 그의 의도를 알고 백홍석의 변호를 포기하고 백수정 뺑소니 사건의 진범 서지수를 잡기 위한 변호를 한다. 본격 역전재판 결국 딸 백수정은 무혐의 처리되고 청소년의 마약, 원조교제 처벌법이었던 백수정법은 사법위증피해자를 막는 새로운 법으로 바뀐다. 그리고 결국 그는 살인, 도주, 법정모독, 특수공무집행 방해로 15년형을 선고받는다. 강동윤이 선고받은 8년의 약 2배.[3] 판결이 내려진 이후 딸 수정의 환상을 보면서 수정의 "아빤 무죄야."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미소를 짓는다.

극 초반에는 경찰 경호 인력으로 차출되어서 강동윤의 경호를 맡을 당시에 강동윤의 연설을 듣고는 그를 믿고 딸 백수정이 남긴 돼지저금통을 찢어 강동윤에게 금액 모두를 보내고, 그에게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후 PK준의 핸드폰에 기록된 증거 동영상을 보고 강동윤이 흑막이었음을 안 그가 어떤 심정이었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평행세계에선 장영철이란 이름의 이 분이 오히려 강동윤과 똑같은 짓을 일삼고 있다 카더라

3 명대사

아빠가 너 죽인 놈 잡아왔다.[4]
지금부터 내가 검사고 이 총이 판사다.
침은 닦을 수 있어도 피는 못 닦을 거다. 날 죽일 수 있겠지만 네 죄는 살아있을 거다. 숨 쉴 때마다 기억하게 될 거다. 우리 수정이, 미연이.
수정이 아버지니까...
우리 미연이 꿈은 가을이 되기 전 거실에 커텐 바꾸는 거였다. 우리 수정이는 전교 석차 50등이 꿈이었다. 내 꿈은 내년에 적금 타면 우리 수정이 방 도배해 주고 침대 바꿔 주는 거였다.[5]
단 한 번이라도 진실을 말할 수는 없는 거냐?
판사님, 제 죄가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제 죄를 알고 처벌 받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죄를 짓고 벌을 받지 않으려다가 발생한 일이지 않습니까.

4 엔딩관련

백홍석이 유죄라는 점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가득하다. 하지만 백홍석이 원한 것이 자신의 무죄가 아닌 딸의 명예회복였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때문에 그는 최정우가 자신에게 유리한 발언[6]을 해줌에도 자신은 멀쩡했다고 대답했고, 마지막에는 사람이 죄는 짓고 벌을 안받으려 하다가 이렇게 된거 아니냐. 라는 뉘앙스의 말까지 할 정도. 그가 예전에 도주한 것은 진실을 밝히기 위함이었고, 마지막회에서는 이제 진실이 밝혀졌으므로 자기가 어떻게 되든 상관 않는 것이다. 결국 그의 뜻대로 백수정의 원조교제 및 마약혐의는 지워졌고, 청소년 원조교제 및 마약법인 백수정법은 사법피해자구원을 위한 법으로 바뀌었다. 백홍석 자신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조동수[7]가 개념이 있다면 다음해 대통령사면명단에 넣어주겠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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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동윤은 중요한 선거가 있는 날에는 이발소에 오는 습관이 있었다.
  2. 심신불안 같은걸 언급했다.
  3. 강동윤은 살인교사죄만 적용되었지만 백홍석은 여러 가지 죄가 중첩된 상태이기 때문.
  4. 딸 백수정의 영결식 때 PK준을 백수정 관 행렬 앞에 무릎꿇게 하고 하는 말.
  5. 백홍석이 강동윤을 처음 만난 별장에서 강동윤에게 자신의 처자식을 죽이고 뭘 얻었냐고 묻자 강동윤이 자신의 포부를 이야기하자 강동윤에게 하는 말.
  6. 심신미약, 판단하기 힘든 상황. 참고로 이건 개같은 PK준의 변호 논리로도 사용되었다.
  7. 강동윤과 대결한 대선 후보. 참고로 서영욱 사장의 말에 따르면 정치인생 30년 동안 단 한번도 뒷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흠좀무. 사실상 백홍석이 강동윤의 치부를 까발린 덕분에 당선된 셈이니 한번 기대해보자.
  8. 사면제도에 대한 상식이 없는 발언이다. 형기의 1/3 이하가 남은 사람에게만 사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