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뺏기고 여자 뺏기고
배에 초콜릿 복근도 있고 훈남인 의느님. 길다란의 약혼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왠지 망설이는 모습으로 길다란의 속을 태운다. 그러다가 다란을 만나러 가던 도중 사고가 나고 마침 그 자신도 사고를 당한 강경준의 영혼이 서윤재의 몸속에 빙의된다. 강경준이 의식불명 상태로 뻗어 있는 관계로 서윤재가 죽고 그냥 경준의 영혼이 빙의가 된 건지 아니면 기뉴 대장님처럼 영혼이 바뀐 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런데 극이 진행될수록 그냥 서윤재는 그때 죽은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 작중 경준이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경준의 영혼만 왔다갔다 할 뿐이지 딱히 서윤재 본인이 어떤 리액션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 게다가 1화에서 분명 심전도 그래프가 사망자의 그것이 되었다. 경준 영혼이 들어가면 그냥 시체돼서 그 자리에 픽 쓰러지는 거 아닌가?
초반 전개에서 이세영의 행동을 보면 양다리를 걸친 나쁜놈 같은데 다른 직장동료가 해준 길다란을 만난 결혼식장 이야기를 보면 또 이런 로맨티스트가 없다. 그런데 극 초반에는 결혼문제에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LA행 비행기표를 만지작 거리는 모습이 나왔다. 일단 영혼이 돌아와야 전말을 알 수 있을듯. 빙의된 강경준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아주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이라고 한다.
강경준의 배다른 형으로 밝혀졌다! [1]- ↑ 정확히는 경준 어머니가 대리모로 윤재 부모님의 아이를 낳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