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이의 등장 인물로, 배우 이달형이 연기한다.
석삼생의 의붓아버지. 말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기 쉬운 타입. 화가 나면 언성을 높이곤 한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던 심마니로 고생 끝에 500년 된 산삼을 찾아내지만 집에 돌아오니 왠 아이를 보고선 아내 고막례를 바람핀 년이라고 하며 구타하기에 이른다. 그래도 산삼을 찾게 해준 신령님의 의지라 생각하고 참았으나 그 아이가 자기 산삼을 먹어버리자 그걸 먹은 아이를 삼식이라 이름을 지으고 천대하며 술만 마시는 생활을 하며 지내게 된다.[1] 하지만 삼생이가 자신을 생각하는 모습을 자주 본데다, 삼생이가 술지개를 먹고 자신에게 했던 말을 들은 후로 산삼에 대한 분노는 누그러들게 된다.[2] 삼생이가 식모살이하러 서울로 간 뒤로는 다시 심마니 일을 하면서 약초를 캐러 다녔으나 허리를 다쳐 몸져 눕게 되었다.
석봉출은 사기진이 독술을 주고 마셔서 살해 당한다.
처음 설정상으론 걸핏하면 가족에게 손찌검하는 막장인간으로 그려졌으나 언젠가부터 주워온 딸인 삼생이를 끔찍히 아끼는 개념인으로 바뀌었다. 81~84회에서 삼생이가 금옥이와 바꿔쳐졌다는 사실을 알게됐으나 사기진의 계략으로 살해됐다. 85회를 보면 불사신이 와도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사망 플래그가 뿌려졌었고 결국엔 시체로 발견된다.
결국엔 삼생이가 사실을 밝혀내고 억울한 죽음도 풀리게 된다. 마지막화에서 삼생이 딸의 돌잔치에 다른 죽은 사람들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