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50년에 한번씩 등장하는 별의 가호를 받은 인재들을 말하며, 적게는 대여섯명에서 많게는 10명 이상도 나타나는 듯 하다.
또한, 이런 이들의 재능의 편린을 지니고 태어난 별 부스러기라 부르는 재능을 지닌 이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1]
대부분 한번 본 기술을 모두 따라할 수 있으며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무공과 기환술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영성도 가지고 있다. 이 재능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은 불세출의 기재로 수많은 영웅적인 일을 해내는 선택받은 자로서 지내게 되지만, 그런 운명 때문인지 그들의 재능으로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는 크나큰 시련도 함께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성운의 기재는 그 재능을 다 꽃 피우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당장 50여년 전의 성운의 기재들도 쟁쟁한 재능을 가지고 이름을 날렸지만, 50여년이 지나 살아남은 사람은 오로지 윤극성의 성주이자 무상검존의 이름을 얻은 나윤극 한 사람 뿐이라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개인 차는 있겠지만 성운의 기재는 누구나 원하는 인재인데다 어떤 무공이든 쉽게 익혀 다른 사람보다도 빠른 성장을 보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남을 깔보는 오만방자한 사람이 되기도 쉬운 듯 하다.[2]
작 중 등장인물인 귀혁이 가장 싫어하는 것도 성운의 기재라고 하는데, 성운의 기재들 중 자신과 적대했던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뭔가 숨겨진 일이 있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 별의 수호자의 수장인 성존은 그런 그들을 성혼의 조각이라고 부르고 있다.
귀혁이 조사한 것에 따르면, 과거 성존이 만들었던 성운이 세계를 멸망시킬 뻔 해 부숴진 조각들이 퍼져서 생겨났다고 한다. 천기마저도 조절할 수 있는 마교에서는 천기를 조절해서 성운의 기재를 자신들의 세력하에 두거나, 그 힘을 일부 입맛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대 성운의 기재는 대부분 20대에 심상경에 도달했다고 한다. 전세대의 성운의 기재인 무상검존 나윤극만 해도 20대 후반에 심상경에 올랐다는 언급이 나오고, 현 세대 중 시간 차이가 있지만 흑영신교주와 천유하, 서하령도 심상경에 오른 게 드러난 걸 보면 나머지 3명인 위해극과 진예, 양진아도 심상경에 올랐을지도 모른다. 정작 제일 빨랐던 건 성운의 기재도 아닌 그저 일반인이였던 형운이였다 최신 화에서 예상대로 위해극이 심상경에 오른 게 확정됐다.
2 성운의 기재 목록
- 이현 - 전전 세대의 성운의 기재.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나윤극 - 전세대 성운의 기재.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흑영신교주 - 흑영신교 항목 참조.
- 위해극 - 나윤극의 세 번째 제자인 봉연후의 제자. 성운의 기재이며 신수[3]와 인간의 사이에서 나온 아이라고 한다. 눈처럼 하얀 백색 머리카락에 푸른 눈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들이 두려워하게 만드는 기파를 항상 내뿜고 있다. 신수와 인간 사이에서는 거의 자식이 태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는 태어난 것 만으로도 신기한 존재라고 한다. 가지고 있는 재능만 가지고 본다면 대영수 광령익조의 자식인 서하령보다도 더 뛰어나다고한다. 광세천교의 광요와는 백중세를 이뤘지만, 신수의 능력을 깨운 이후로는 광요가 상대도 되지 않았던 듯. 최근에 언급되기를 풍아검이라는 별호가 생겼다. 그리고 자신의 25살 생일 잔치에 형운과 서하령에게 초대장을 보내서 형운과 서하령이 풍령국으로 가게 되었다.
- 가신우 - 선검 기영준의 제자. 성운의 기재답게 엄청난 속도로 태극문의 무공을 익히고 동년배와 선배들 중에서도 자신의 위가 없어 오만해 하다가 자기주제도 파악 못한다고 천유하에게 까이고 그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이후 형운에게 도전해 또 패배했다.
패배의 아이콘이후 정신차리고 태극문의 무공을 심도있게 익힌 듯 하다. 가신우의 사매인 소윤의 말에 따르면, 마음은 착한데 입이 험해서 인기는 없는 편이라고 한다. 결국 본인의 의지로 흑영신교주와 싸우다 사망했다. 다만 흑영신교주를 거의 죽일뻔 하기까지 갔는데다가[4] 태극문의 무공의 큰 깨달음을 얻어 작중 에피소드 제목대로 "인간의 검"을 보여주었다.[5] 형운은 가신우가 보여준 마지막 검을 보고 자신이 나중에라도 그 검에 닿을 수 있을까 경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 이후 형운이 기영준을 구하고 운화에 실패해 기화했을 때 또 다시 등장하며 일생동안 태극의 이치를 찬양하라는 말을 하며 형운에게 자랑을 늘어놓는 한편, 형운의 심상과 조화를 이룬 기영준에게도 나타나 기영준에게 조화의 심상을 이룰 수 있다며 기운을 불어넣어주기도 했다고.
- 사검우 - 위진국 장군인 폭성검 백리검운의 제자. 성운의 기재 답게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것으로 보이나, 흑영신교의 교주에게 10초만에 패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6] 흑영신교주는 백야문의 싸움에서 서하령과 싸우고 나서 '10초만에 죽은 사검우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다'는 평가로 서하령을 칭찬하는 한편, 사검우를 디스했다.
- 허용빈 - 세간에는 중원삼국을 떠도는 전설적인 살수 암야살예 자혼의 제자라고 알려져 있다. 그를 노리는 사람들이 벌인 싸움으로 부모를 잃었고, 그런 그를 자혼이 거둬가서 일단 그리 알려진 것으로 보이며 실제 자혼의 제자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7]
- 한동안 이름만 나오다가 타락한 신수 진야가 죽으며 떨어진 추락지에 몸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후, 진야의 숲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와중에 진야의 저주에 휘말려 요괴가 되었고, 자신에게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소녀 청이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폭성검 백리검운을 살해한다. 그리고 진야의 저주에 깊히 침식된 것과 성운의 기재의 재능이 하나가 되어 진조족의 힘인 뇌기도 다루면서, 진야의 저주가 삼킨 산의 심과 빙령의 조각으로 취득한 수목과 냉기, 뇌기를 다루는 괴물같은 강함을 지니게 되었다. 흑영신교주는 허용빈이 지니고 있던 별의 조각을 강탈하기 위해서, 형운은 그가 지니고 있던 빙령의 조각을 회수하기 위하여 허용빈과 맞서게 되나, 압도적인 힘으로 두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이에 흑영신교주와 형운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게 되고, 두 사람의 환상적인 연계 공격[8]에 패해 사망한다. 이후 형운에게 자신이 지니고 있던 별의 조각을 넘겨주면서 성운의 기재가 지닌 저주와 같은 운명을 깨달라는 부탁과 자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란 말, 그리고 자신을 돌봐주었던 소녀 청이의 시신을 수습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완전히 소멸한다.
- ↑ 작 중 언급은 되었으나 아직 별 부스러기라 판명된 사람은 나오지 않다가 형운의 호위무사가 된 무일이 나왔으며 광요의 제작과정에서 수 많은 별 부스러기가 희생되었음이 묘사된다.
- ↑ 과거의 천유하가 그랬고, 선검의 제자 가신우도 비슷한 성격을 보인다.
- ↑ 풍령국을 수호하는 신수 풍혼아 일족
- ↑ 이때 휘말린 소유과 동문들을 신경쓰지 않았다면 흑영신교주는 정말 죽었다.
- ↑ 작중 묘사로 보면 이때 깨달은 경지가 태극문의 조화의 경지로 보인다. 비록 직후 사망하였지만 스승인 기영준보다 먼저 조화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성운의 기재라는 존재가 얼마나 상식을 초월한 존재인지를 드러낸다.
- ↑ 귀혁은 불쌍하게 죽은 사검우는 애도했지만, 그 스승인 백리검운은 꼴 좋게 됐다며 신나게 깠다.
- ↑ 자혼 본인에게 물어봤을 때도 일부러 언급을 하지 않았다.
- ↑ 극도로 혐오하는 상대와 호흡이 너무 잘 맞는 것에 대해 서로 불쾌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