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 멜로포비아

소녀병 GIRL-1000계열 오리지널 판타지 보컬 앨범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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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작은 새들과 같이 노래할 수 있도록───

 
聖骸メロフォビア

1 개요

2011년 8월 13일에 발매된 소녀병의 동인앨범. 성녀 아나스타시아와 어린 왕 카타리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중간중간에 한 곡으로 된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다. 유우키 아오이토마츠 하루카가 게스트로 참여.

2 트랙 리스트

트랙곡명재생시간
01망아에 흔들리는 고고한 꽃(忘我に揺れる孤高の花)03:58
02화관의 어린 왕이 짊어진 족쇄(花冠の幼王が背負いし枷)06:49
03Little Friend04:44
04허구왜곡 리리시스트(虚構歪曲リリシスト)05:50
05Rusty red05:05
06불확정 신기루는 잿빛 거리의 구석에서(不確定蜃気楼は灰色の街の片隅で)13:17
07선물(プレゼント)06:38
08불평등(ノットイコール)05:20
09위장성녀에 의한 잠재적 환상(偽装聖女に因る潜在的幻想)07:30
10platonic colors05:35

3 주요 등장인물

  • 성녀 아나스타시아(CV Mits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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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성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두 소녀 중 하나. 힘을 원하여 먼 옛날 잊혀진 폐허에서 "옛 신의 유해"를 찾아내어 그 힘을 얻고, 옛 신의 이름인 아나스타시아로 이름을 바꾼 뒤 그 성해(聖骸)의 타인의 감정을 음악으로 듣는 것 등의 여러 가지 힘으로 성녀를 행세하고 있다. 묘사를 보면 어떤 목적을 위해 힘을 얻었으나 자신이 얻은 힘에 도취되어 본래의 목적에서 멀어져 버린 듯하다.[1]

밀라슈카 왕국의 카타리나가 가진 음악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녀들의 손이 뻗기 전에 자신이 먼저 밀라슈카 왕국을 손에 넣으려 한다. 이를 위해서 카타리나에게 성해를 만지게 하였으나[2] 성해의 능력은 만지는 사람의 소원에 걸맞은 힘을 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카타리나의 병이 낫고 신통력이 생기게 되어버린다. 이후 자신의 병을 낫게 해준 은인으로 대접하려는 카타리나의 보답을 거절하고 밀라슈카를 떠난다.

밀라슈카 왕국의 어린 왕.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두 소녀 중 하나. 말 그대로 어린아이라서 대신 갈라하드가 섭정을 맡고 있고, 음악공포증(melophobia)이라는 기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음악을 듣지 못하게 되자 이것을 슬퍼하여 시종인 아니(CV 토마츠 하루카)와 함께 자신의 병을 낫게 하려고 연습하는 등 그녀 자신이 음악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이후 아나스타시아가 밀라슈카에 진상한 성해를 만지고 처음에 두통 때문에 잠깐 쓰러지지만[3] 곧 다시 일어나서 자신의 병이 나았음[4]을 알고 아나스타시아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후 자신에게 주어진 힘으로 나라를 평화롭게 다스려 밀라슈카는 번영하고, 카타리나 자신은 태양왕이라고 불리게 된다. 마느님의 광휘 앞에서 마녀 따위 데꿀멍

  • 섭정 갈라하드(성우없음)

아나스타시아와 모의하여 카타리나를 미치게 하고 자신이 왕좌에 오르려고 한 밀라슈카의 섭정. 그러나 아나스타시아가 건네준 성해가 오히려 카타리나의 병을 고치고 신통력을 줘버렸다. 망했어요.

  • 세릴(CV Mitsuki)

전직 살인청부업자였으나 너무 착해서 의뢰를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한 청년. 그러다 한 노파에게 아버지가 멀리 떠나고 없는 레이라의 가족에게 가서 아버지의 역할을 맡아달라는 이상한 의뢰를 받는다. 계속 함께 지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레이라와 그녀의 딸과 아들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게 되는데, 소문을 통해 레이라의 남편이 돌아온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자신의 자리가 사라지게 된다는 불안감에 그는 돌아오는 길에 숨어 있다가 레이라의 남편 죽여 버리고 계속 레이라의 남편, 그녀의 자식들의 양아버지로 남게 되지만...

어머니(레이라)와 함께 아버지를 기다리는 천진한 자식들...인 줄 알았으나 훼이크였다. 사실 세릴이 죽인 사람도 그저 양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사람. 레이라의 자식들에게 있어서 양아버지는 그저 자신들이 쓸 돈을 벌어오는 사람에 지나지 않았고, 세릴이 살인청부업자였다는 것을 알고 청부업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이전의 양아버지(시인)를 버린 인간말종들이다.

어릴 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아 가족에게도 포기된 채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던 소녀. 자신과 같은 처지인 강아지 아미를 주워 함께 지냈으나 어느 날 심장 발작으로 쓰러진다. 깨어나 보니 수술실 위에 있고, 그녀는 아미를 찾았으나 아미는 미아가 쓰러진 것을 알리기 위해 무리하게 몸을 움직였다가 자신도 발작하여 미아의 발작을 의사에게 알린 직후 바로 죽어버렸다. 이후 어머니(CV Mitsuki)가 찾아와서 미아에게 용서를 빌고, 가족들과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웬일로 세크사리스가 아니다. 그렇다고 암울한 이 세계관이 바뀐 건 아니지만.

4 의혹(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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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시아는 이야기 중간 중간에 마녀를 강하게 의식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또한 시종 아니가 그녀에게 마녀라고 했을 때, 진짜 마녀의 무서움을 모른다고[5]말하는 장면 등을 보아서 아나스타시아의 복수의 대상은 마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5번 트랙 Rusty red의 경우 반주 부분은 잔향 레기온의 1번 트랙 深紅のエヴェイユ의 전주와 같고, 중간부분에 그녀가 잘못되어도 꾸짖어줄 사람이 더 이상 아무도 없다[6]는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잔향 레기온에서 마녀에게서 살아남은 소녀는...

결국 아나스타시아는 잔향 레기온 이후의 프란체스카라는 이야기가 된다. 흠좀무.

거의 대부분이 아나스타시아=프란체스카 설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녀병 공개 콘서트에서 사와시로 미유키가 낭독한 세크사리스의 대사로 인해서 거의 확정되어 가고 있다.
  1. 성해의 효능을 보면 아마도 힘을 얻으려는 목적이 복수라는 부의 감정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듯하다.
  2. 성해를 만진 사람은 타인의 감정이 음악으로 들리게 된다. 카타리나의 음악공포증을 이용하여 그녀를 미치게 하려고 한 것.
  3. 급격한 정보의 유입 때문. 아나스타시아도 처음에 성해를 만졌을 때는 쓰러졌다.
  4. 음악의 훌륭함과 강한 음악의 존재를 마음을 음악으로 바꾸는 성해의 힘으로 깨닫게 되어 음악에 대한 공포증이 사라졌다.
  5. 9번 트랙.「내가 마녀? 아핫, 진짜 마녀의 무서움을 모르는 모양이군.(私が魔女?あはっ、本当の魔女の怖さを知らないらしい)」
  6. 5번 트랙 중간.「어떤 일에 손을 더렵혀도, 그녀에겐 그것을 꾸짖어줄 사람(동료)은 나타나지 않는다. ——더 이상 아무도 없었다.(どんな所業に手を染めたとしても、彼女にはそれを咎めてくれる者は現れない。——もう誰もいなか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