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랄프 윌렉에 대해서는 브라콘적인 감정을 품고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취미이지만, 솜씨는 형편없다. 랄프와 함께 싸우기 위해 리즈너(스트레인 파일럿)가 되려 그라베라 공간 기갑병 과학원에 다니고 있었지만, 디그의 그라베라 피격시 랄프에게 친구들을 잃고 세라 자신도 격추되어 미믹을 잃어버린다. 이 때 그라베라를 습격한 것이 바로 그녀의 오빠인 랄프 윌렉. 리즈너로서의 모든 것을 잃은 세라는 오빠가 배신한 이유를 알기 위해 "세라 크루스"라는 가명으로 바지온 종합 전술학교 기동보병과에 입학한다.
리즈너로 있기 위해서는 미믹이라 하는 기계장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그라베라 습격에서 파괴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스트레인을 몰 수 없게 된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완전히 닫고 살았고, 인형인 에밀리에게만 마음을 열고 있었다. 그러나, 아광속 연습 중에 발생한 디그의 리벨타드 습격시 타인의 미믹이어야 할 "에밀리"과 연결된다.
에밀리를 통해 다시 스트레인에 탑승할 수 있게 되어 리즈너로써 전투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 때도 다른 스트레인 파일럿들과의 관계는 다소 소원했지만, 로티 겔러를 비롯한 다른 이들의 노력으로 점차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이후 랄프와 에밀리의 비밀을 알게 되어 혼란스러워 하고 랄프의 여동생이었다는 사실을 들켜 동료들에게 의심받지만 진심을 전해 오해를 풀고 함께 싸워 나간다. 이 때 그녀가 다짐한 것이 있는데, 오빠가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못하게 막겠다는 것. 즉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오빠를 죽이겠다는 것이었다.
이 후, 최후의 발악으로 달려드는 랄프 윌렉과의 대결에서 다른 사람들이 말려들지 않도록 아광속 질주로 빠져나가면서 대결을 계속했고, 결국 자신의 오빠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했다. 이 때 100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다시 그녀를 데리러 온 동료들과 만나면서 나름대로 해피 엔딩...
여러모로 불행한 일만 겪는 비련의 주인공. 부모님은 어렸을 적에 죽었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오빠는 배신하고, 그리고 그 오빠 때문에 친구들을 잃었다. 그녀와 어느 정도 썸을 타던 남성들도 모두 그녀의 오빠가 죽였다. 그것도 두 번이나... 바지온 학교에서도 다른 학생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며, 두들겨 맞기도 하는 등. 결국에는 자신의 오빠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으니 불행도 이런 불행이 없다. 하지만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단단한 멘탈과 근성의 소유자. 그래서인지 별명도 '근성 여자'다.
조종하는 스트레인은 분홍색 계열의 커스텀 기체. 기술교관인 멜티가 직접 손수 만든 스트레인으로 다른 훈련용 스트레인보다 성능이 우월하며, 랄프 윌렉이 조종하는 그라울 타입과 맞먹는다. 원래는 외관은 만들었는데, 미믹이 없어서 작동을 시키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세라가 조종하게 된 것.
조종 실력은 집안의 유전자 덕분인지 매우 뛰어나다. 그라베라 사관학교에서도 최고의 조종실력을 가지고 있어 유망주이기도 했고, 바지온 종합 전술학교에 와서도 다른 이들과 매우 차별화되는 실력을 선보인다. 실력을 나타나는 그래프에서도 다른 스트레인 파일럿들은 50%를 제대로 넘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혼자서 100%를 찍는다. 그녀와 비견될 만한 실력자는 로티 갤러 뿐. 게다가 기체의 성능마저도 뛰어난지라 랄프 윌렉과 맞설 수 있던 유일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