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포리나

택틱스 오우거의 등장인물. 바크람인.

휘라하 교단의 대신관인 모르바 포리나 대신관의 딸 4자매 중 맏이. 세간에 과격파로 찍혀있는 발레리아 해방전선의 리더이기도 하다. 별칭은 불의 세리에.[1]

대담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동생인 시스티나 포리나와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데님에게 시스티나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 동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지극한 듯하다.

루트에 따라 동료가 되기도 하고 사망처리 되기도 한다. L루트는 동료로 만들수 없으며 무조건 사망. 발레리아 해방전선이 암흑기사단에 의해 캐발살 나고, 암흑기사단에 윤간 당한 후 살해 당한다. 이 이벤트는 워렌 레포트에서만 볼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쳤지만, 이 후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경악했다. 1995년 출시 당시에는 이 정도로 처절한 이벤트가 여타 게임에는 없었기 때문이다.(물론 지금도 흔치 않지만) [2][3]

한 편으로 이 때 오즈와 암흑기사단원들이 나누는 대사 중에 오즈의 "좋아! 이 여자는 너희들에게 주마! 마음대로 해라!"와 "역시~ 오즈님은 얘기가 통하셔!"는 이벤트의 충격적인 면과는 상반되게 어째서인지 웃음기를 자아내는 면이 있기 때문에 자주 이야깃거리가 되는 소재이다. 그것도 공식공인.[4]

C루트도 역시 본거지가 암흑기사단에게 습격당해 해방전선 병사들이 몰살당하고 홀로 살아남는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데님과 대화 후 동료로 합류한다.

N루트의 경우 조건이 조금 까다롭다. 암흑기사단의 보드암 습격이 막 끝난 시점에 들이닥치게 되어 바로 전투가 벌어지는데, 세리에는 오즈의 매혹 마법에 걸린 상태로 나오며 살려서 클리어 해야 동료로 할 수 있다. 쉬운 여자가 아니다

난이도는 사실상 이 게임의 끝판왕... 적진 한 가운데에 세리에 혼자 있는데다가 아군은 급경사의 루트로 접근해야 하기에 공격, 회복, 모든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무수한 리셋 노가다와 전략적인 유닛 배치와 순서, 무엇보다도 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SFC, PSP 둘다 어렵다. L,C루트를 먼저 진행한 후 유닛들이 좀 더 강해진 다음에 도전해보는것도 좋겠다.

일단 구출하면 당장은 동료가 되지 않고, 쉬운 여자 아니라니깐 4장에서 워렌 레포트에 '콰드리가 암의 해적'이란 항목이 확인한 후 찾아가면 에릭이라는 신부와의 대화중 선택지가 뜨는데,
1.까불지마라!
2.해방군에 힘을 빌려주지 않겠나? ← 선택시 에릭과 함께 동료가 된다.

SFC판에선 샤먼으로 전직시 이후 클래스 체인지가 안되는, 똥망캐가 되니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 금주와 그 과정에서 얻는 불 속성 방패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세리에의 클래스를 위해 포기 할 것인가...

하지만 PSP판에서는 그런 걱정이 없어졌으니 걱정말자. PSP 버전에서는 시스티나와 마찬가지로 발키리가 좋다. 마법 공격력과 불 속성을 극대화 하면 충분한 전력이 되며, 컨버트 MP를 사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한다.

외모는 SFC에 비해 많이 회춘하셨지만, 도도한 매력은 SFC에 따라올수 없다.(암흑기사를 주깁시다. 암흑기사는 나의 적)
  1. SFC판 기준. PSP리메이크 판에서는 포리나 4자매에 따로 속성에 대한 언급이 없다.
  2. 게임에서는 페이드 아웃처리되면서 비명소리가 난다...이후 워렌 레포트의 도감에서 보면 사망 이라고 실린다. 주인공 데님과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프다(그래서 LUK 수치가 낮은거였나 ㅠ.ㅠ).
  3. PSP판은 연출과 대사가 조금 다르지만 전개는 변함없다. 다만 워렌 레포트를 보면 행방불명으로 뜬다.
  4. 참고로 문제의 트위터 계정 주인은 택틱스 오우거의 디렉터겸 각본인 마츠노 야스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