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현 소재 난죠공고 소속으로 주 종목은 자유형 100m 및 200m. 중학교 3년 간 쭉 전국대회 우승자로, 주인공 야마토 케이스케가 세리자와를 의식하여 고등학교 입학 후 평영으로 전향을 고려하고 있었을 정도로 초반부터 그 존재가 크게 언급된다. 나카니시 히로키에게는 '이미 완성된 수영이라 더 이상 경이적으로 타임을 줄이기 어렵다'는 평을 듣고 있었으며 실제로 2학년 때까지 기록상 큰 향상은 이루지 못하였다.
중학교 3년 내내 3위를 했던 야마토의 존재를 내심 의식하고 있었으며, 고교 1학년 때 야마토가 관동 대회에서 탈락하여 인터하이에 출장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신경이 쓰인 모양. 다이빙 선수인 여자친구 코야나기 카오리가 야마토가 재학 중인 에이센에서 연습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야마토와 연습 레이스를 주선 받아 이기긴 하지만, 야마토의 위협적인 성장세를 느끼고 정체되어 있던 자신의 수영을 더 발전시키는 동기로 삼는다.
2학년 인터하이에서 장거리 연애 중이던 코야나기 카오리와의 관계가 흔들려 심리적으로 불안정했음에도 200m에서 우승을 달성하고, 100m 예선에서는 나카니시 히로키의 조언을 통해 기록을 단축시키는데 성공한 채 야마토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애초에 나카니시가 그에게 조언을 해준 이유는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경쟁자인 야마토의 성장을 부추기기 위함이었으니... 결과적으로 훌륭하게 주인공의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수행하고 퇴장, 그나마 흔들리던 여자친구는 돌아왔으니 다행이다. 이후 3학년 때는 야마토가 먼치킨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등장이 없다. 뚜렷한 적수가 없던 200m에서는 계속 잘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