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あだち充,
본명 : 安達 充 안달충 선생

1951년 2월 9일 ~
파일:Attachment/아다치 미츠루/adachi.jpg파일:Attachment/아다치 미츠루/adachimitsuru.jpg
만화에 종종 등장하는 오너캐.
작중 인물이나 담당에게 까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 모습

일본만화가. 자기 디스의 황제.

1 소개

일본 만화계의 전설.

군마현 출신. 데뷔 전부터 대여점 만화 독자코너의 단골 당선자로, 3살 터울의 형인 아다치 츠토무와 함께 군마의 천재형제로 유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형과 함께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고교 재학 중에 데즈카 오사무가 창간한 잡지 《COM》 신인상에 가작2위로 입선. 1969년에 만화가로 활동중이던 형이 불러서 도쿄로 상경. 이시이 이사미의 어시스턴트를 경험했다

1970년 《디럭스 소년 선데이》에서 단편 '사라진 폭음'으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 소학관의 주력 작가로 활약하는 중견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와 함께 80년대를 대표하는 선데이의 투톱 인기작가다. 천만다행으로 다작을 해서 작품이 상당히 많다.

초기에는 당시 붐이었던 극화풍의 소년 만화를 그렸으나 히트작이 안 나왔고, 열혈 스포콘(스포츠 근성물) 전성기의 시대에 일상을 무대로 한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좋아하던 작가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전환기가 된 것은 소녀만화(순정만화)에 도전하면서부터였다. 그리고 그림체도 유년대상의 잡지나 《주간 소녀 코믹》 등 소녀잡지에서 활동하면서 점점 부드러운 화풍으로 변했다. 부드러운 극화체의 그림으로 그린 연애물에 스포츠를 섞으면서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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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사라진 폭음'때의 그림체.

70년대 작품들은 주로 스토리 작가가 있으며 아다치는 그림만 그린 경우가 많았다. 다양한 스토리 작가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그중에서도 울트라맨,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등의 극작가인 사사키 마모루, 그리고 "낚시바보일지(釣りバカ日誌)"로 강태공들 사이에 컬트적 인기가 있는 만화가인 야마사키 쥬조와 함께한 작품들이 많다.

이후 1978년 다시 소년 만화 잡지《디럭스 소년 선데이》에 아다치 자신이 그림과 글을 모두 담당한 고교 야구 소재의 만화 '나인'을 발표한다. 초기에 자신이 스토리를 쓴 스포츠만화를 종종 시도하다가 3년 정도 준비했던 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소녀만화의 가벼운 분위기를 소년만화에 가져온 [1] [2] 이 작품을 시작으로 , 1980년에는 《소년 빅 코믹》에 《미유키》를 연재. 1981년에는 《주간 소년 선데이》에 《터치》를 연재. 일약 최고의 인기작가의 대열에 올라선다.

《미유키》와 《터치》는 동시에 28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녀 부분, 소년 부분을 수상했고, 이후로도 소년 선데이를 중심으로 한 소년잡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에는 《크로스 게임》으로 54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차지했다.[3]

그 왕성한 활동으로 1990년에는 단행본 발행부수 1억부 돌파, 2008년 5월에는 소학관에서는 최초로 2억부를 달성했다.[4] 주간 《소년 점프》의 애독자 상에, 점프 작가도 아닌 그가 노미네이트된 적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크로스게임 이후 주간연재에서 벗어나 《월간 선데이》가 이름을 바꾼 잡지 《겟산》에 《Q AND A》와 《주간 소년 선데이》에 비정기 연재물인 《아사오카 고교 야구부 일지 - 오버 펜스》라는 작품을 연재 중. 그리고 《빅코믹 슈페리어》에 연초마다 《가는 해 오는 해》를 연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2년 5월 12일부터 《터치》의 후속작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제목은 믹스(MIX, ミックス)》. 《터치》의 세계관으로부터 26년 후의 이야기이며, 이번에도 역시 형제와 한 소녀와의 삼각관계를 포함한 야구 만화이다. 과연 전작의 주인공들이 어떤 형태로든 등장할 것인가의 여부도 관심거리. 링크 참조.

한국나이로 30대인 80년대에는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주간연재를 하면서, 격주간지나 월간지에도 연재를 해 두 작품을 동시에 연재했다.(터치와 미유키, 러프와 슬로우스텝) 그러는 와중에도 다수의 단편을 게재했다. 40대가 된 90년대부터는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만 연재를 하며 간혹 비정기 연재나 단편을 게재했고, 60대부터는 월간지로 옮겼다. 《나인》을 연재하기 이전에도 단편이나 1년 미만의 짧은 연재지만 작품 숫자 자체는 상당히 많다. 상당한 다작가라고 할 수 있다.

2 작품 스타일

작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소재는 고교 야구, 갑자원, 소꿉친구, 아이돌, 권투 등이 있다. 야구와 권투를 제외한 다른 스포츠는 그다지 많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축구 역시 마찬가지. 러프》에서도 수영은 그저 거들 뿐.

그렇다고 아다치가 스포츠물만 그린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시대극인 《일곱 빛깔 무지개》나 초능력물 《미소라》나 호러물(...) 《Q 앤드 A》, 순정물 《미유키》 등 작품 장르는 다양하다. 그림 외에도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은유적 묘사, 슬로우 연출 등에도 재능을 보이며, 한국의 독자들은 아다치의 작품을 문학적 텍스트로 연구하는 경향도 있다. 특히 여류소설가들이 눈을 뒤집는다.

장면 사이에 아무런 상관없는 일상의 풍경을 배치한다거나, 대사와 함께 인물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지 않고 인물 주위 풍경을 보여준다든지 하는 연출이 있다. 이는 만화의 자유로운 장면전환이라는 특징을 극대화시킨 연출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작중 이상적인 여성상이 자주 등장한다. 이미 전설이 된 아사쿠라 미나미가 대표적. 아다치의 만화를 보면 여자 보는 눈이 높아진다(…). 시츄에이션도 웬만한 드라마 이상인 경우도 많다. 《미유키》에서는 히로인들 중 한 명이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이며, 《진베》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6]

반전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런 사망을 통해 상황을 전환시키는 방식부터 작품의 결말을 강렬한 반전으로 끝마치는 경우도 많다. 이를 이용해서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는 방식으로 작품을 그린다.

그런데 아다치 미츠루 본인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처음부터 치밀하게 스토리를 구성을 하고 복선을 까는 편이 아니라, 그때그때 떠오르는 대로 연재를 한다고 밝혔다. 진정한 천재. 그래서 스토리 전개 도중에 작중설정이 자주 바뀐다. 이에 따른 작가의 자아비판(…)대사가 많이 등장한다(...).

단편집 쇼트 프로그램을 보면, 아다치 미츠루가 얼마나 세련된 연출을 하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80년대 만화들에서 이미 지금의 연출법이 완성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일찍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스타일을 바꾸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


KATSU!의 한 장면. 우에스기는 터치, 와카마츠는 미유키, 시치미는 일곱 빛깔 무지개, 야마토는 러프, 쿠니미는 H2의 주인공의 성이다.

캐릭터 대부분을 비슷하게 그리기 때문에, 일부에선 "사실 모두 동일인이고 평행우주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그림체에 따른 작가의 자아비판(…) 대사도 상당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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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소재를 좋아하는 예능인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토크쇼인 아메토크에서 터치게닌편에서 누가 우에스기 타츠야인가?라는 퀴즈를 냈는데, 터치를 좋아하는 출연자들은 모두 오답을 냈다.터치에 관심없는 MC와 게스트만 정답을 맞췄다 참고로 편집부와 함께 TV를 보고 있던 아다치 미츠루도 "저런 건 알리가 없지?"라는 말과 함께 오답을 냈다고. 참고로 왼쪽부터 미유키의 주인공, 햇살이 좋아의 주인공, 터치의 주인공이다. 사실 구분을 하는 팬들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한 미묘한 차이를 보는 것이라, 동시대에 연재된 《미유키》와 《터치》를 구분한다는 건 무리다. 《햇살이 좋아》도 같은 시기지만, 이건 순정지에 연재된 만화기에 그림체가 다르다.다르다고 말할만큼 차이나는 것도 아니지만. 본격 부모님도 못 알아보는 아들.

덧붙여 주인공들의 능력치가 항상 고교 톱 레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마지막의 승패는 그렇다고 할지라도, 고교 전국 제패를 2학년 때 이루는 등(…), 팀이 허약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7][8] , 대부분 허약한 편이며, 주인공은 단연 에이스로 활약한다. 《나인》의 주인공 니이미 카츠야의 경우는 원래 육상부에서 야구부로 이적, 투수가 아닌 외야수를 맡는다. 보통은 천재적 재능을 지닌 데다가 노력까지 하는 성장형 인물이 단골로 제시되며, 라이벌 또한 초고교급, 아니면 아예 대학생인 경우까지 있다. 스포츠 만화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실력은 없어도 노력하는 인물…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야구는 거들 뿐으로 간주하고 본다...

천재 주인공, 형제 혹은 형제 같은 라이벌, 뚱땡이 포수, 소꿉친구 히로인, 매니저 히로인, 당돌한 후배, 부모님들은 찻집 혹은 술집을 운영하고, 대부분의 주인공 팀의 감독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비해 너무나 뛰어난 팀을 맡고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은데 이것은 유독 한국에서만 H2가 전례 없는 대박을 치면서 생긴 오해이다. 사실 일본 국민작가 중 한명인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만화 대표작은 터치이다. 실제로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만화 중 판매부수 1위는 터치이다. 크로스 게임에 마에노 센타로 감독은 엄청난 안목과 지도력을 갖췄다. 카츠의 카츠 아버지 래빗 사카구치도 그렇고 사실 H2코가 후지오 감독도 작중 개그담당이라 그렇지 고교야구 감독으로서는 A급이다. 또 이들 모두 감독이기 이전에 훌륭한 인격자이자 교육자들이다.[9] 누군가의 죽음, 여름, 비키니, 작가와 담당기자의 등장, 갑자원 등등, 1970년에 데뷔한 이후로 위의 소재들을 계속해서 쓰고 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작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여성캐릭터들이 많이 활동적이 되었고, 2011년 4월에 아사오카 고교야구부 일지 - 오버 펜스에서는 야구부의 여자매니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비슷한 캐릭터와 화풍에, 비슷한 무대와 비슷한 목적, 비슷한 소재 등이 계속 나오기에 몇 십 년 전부터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고치는 건 진작 포기한 모양(…). 이것은 또 다른 소학관의 간판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에게서도 보이는 문제점인데, 특징이 있다면 둘 다 비교적 자신들의 스타일을 일찍 확립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처럼 일관된 작품 스타일은 그만의 독특한 센스, 감각과 맞물려 고정팬들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다른 작가의 작품에 비해서 유행을 타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만화평론가 이명석은 "꾸준한 직구 승부"라고 평했다.

그리고 《터치》 이후 이상하게 아다치의 작품이 애니메이션화 되면 망한다. 망하지 않아도 좋은 평을 받는 작품을 찾기가 힘들다. 그것도 시작할 때부터. 다른 만화작가와 달리 유독 단행본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중 하나다. 이는 아다치가 동적(動的)이 아닌 정적(靜的)인 연출에 더 초점을 맞추는 작가이기 때문. 아다치의 작품들의 매력 포인트는 잔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만화가와 달리 아다치가 유달리 여백의 미를 잘 살려내기 때문이다. 작중인물들의 심리나 감정을 그것을 상징하는 사물로 과감히 대체한다든가, 일상의 풍경으로의 급격한 장면 전환 등은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동적인 연출에 능한 작가는 구현하기 힘든 기법들이다. 그래서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들은 유달리 애틋하고 서정적이다. (《H2》 애니화 된 것만 봐도, 90년대 애니스타일에 맞게 그림이 변조되었다. 그래서 단행본에 익숙했던 사람은 처음 볼 때 이질감이 드는 경우가 많다. 도라에몽 70~2000년대 초반판 애니 보다가 만화책 보면 이질감 들듯이.)

이러한 여백의 미, 느린 템포, 배경으로의 전환 등은 아다치 특유의 연출을 돋보이게하는 역할도 하지만, 만화를 그리는 데 있어서 본인의 작업량을 줄이고 어시스턴트의 작업량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아다치가 30대에 2개의 작품을 동시연재하면서 단편들도 게재했던 이유, 4,50대에도 주간 연재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 60대가 된 후에도 만화 연재를 지속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단순히 연재페이지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는 건, 그의 만화를 보고 그 연출을 경험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한국에 정발된 작품 기준으로 보자면, 히로인이 한 명만 나오는 게 아닌 이상, 앞이마가 많이 나오는 헤어스타일의 여캐는 반드시 진히로인이 아니다. 그리고 나인을 제외하면, 히로인 후보 중 머리가 짧은 쪽이 진히로인이다.

아다치 미츠루 작품의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는 외모가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터치》의 타츠야나 《H2》의 쿠니미 히로는 외모 면에서 매우 닮았다. 아사쿠라 미나미와 코가 하루카도 마찬가지. 아다치 미츠루는 자신의 작품을 아다치 프로덕션이란 자신의 제작사에서 제작하는 작품이란 느낌으로 그린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 있다. 극단을 구성하는 배우들이 각기 다른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는 감각으로 캐릭터를 배치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쿠니미 히로의 얼굴에 타치바나 히데오의 머리 스타일을 한 캐릭터가 나올 수도 있고, 그 반대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히카리와 하루카도 헤어스타일만 바꾼 캐릭이 다른 작품에 나오는 것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풀어서 말하면, 자신은 그 영화의 감독으로서 연출을 하고, 주인공들은 자신의 아다치 극단 출신(소속?)의 배우란 느낌으로 그린다는 것. 이런 아다치 미츠루의, 자신을 자신의 작품들의 감독으로, 주인공들은 출연 배우들로 생각하는 그의 작품관과 세계관은, 초능력물 《미소라》에서, 구로사와 아키라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코타의 할아버지, 거장 영화감독 키타지마 케이이치로란 인물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3 기타 등등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팬이기도 하며, 그의 만화를 자세히 보면 야쿠르트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10] 그리고 거인 안티인 듯하다. 하지만 에가와 스구루는 좋아하는 듯.

'비타민 A'라는 동호회 야구팀의 구단주이다.그의 작품에 자주 나오는 동네 야구처럼 자신도 동네 야구를 즐겨하는 듯.

노총각으로 늙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유부남이다. 1984년 자신의 어시스턴트였던 12살 연하의 여성 타카코(老子)와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11] [12] 같이 만화가로 데뷔해 알려진 형 츠토무를 제외하면, 그렇게 자기 이야기를 안 하는 스타일인 듯하다. 선데이의 같은 대표 작가이자 노처녀로 늙은 루미코 여사와 자주 엮이지만, 진짜 관계는 어떤지 불명. 합작도 몇 번 했다.

그리고 형도 '아다치 츠토무'라는 만화가지만 동생이 너무 유명해서 묻혔다. 하지만 아다치 미츠루가 만화가가 되게 제일 도와준 것은 형 아다치 츠토무이며, 먼저 만화가가 되고 동생을 위해 길을 닦아 주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아다치 미츠루도 '형이 아니었으면, 나는 오늘날의 내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담으로 형 '아다치 츠토무'의 작품 중에는 동생 아다치 미츠루의 성공 이야기를 다룬 작품 《실록 아다치 미츠루 이야기 (実録 あだち充物語 全01巻)》가 있기도 하다. 아다치 츠토무는 2004년 6월 18일 위암으로 사망했다. 《Q 앤드 A》의 설정은 이 사건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를 게임화 한 것은 단 2개뿐이다.
터치》를 PC 8801용 어드벤처 게임으로 만든 것과, 악명 높은 패미컴용 액션 게임 CITY ADVENTURE 터치 MYSTERY OF TRIANGLE.[13]

하지만 《소년 선데이》와 《소년 매거진》의 유명 야구 만화 + 다른 만화 게스트가 바리바리 참전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스타일 게임 선데이X매거진 열투 드림에 《터치》, 《H2》, 《크로스 게임》이 다 함께 참전하긴 했다.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 만화 캐릭터로 야구를 해 볼 수 있는 게임은 이 게임이 유일.

상당히 의외지만 《크로스 게임》 애니메이션이 EBS에서 정식 방영되었다. 공중파에서 몇 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례적인 사례. 물론 로컬라이징(현지화)을 거치기는 했지만.

여담이지만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를 잘 살펴보면 꽤 많은 작품에서 캐치볼을 발견할 수 있다. 이사람의 야구사랑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고만해 이양반아!!

한국에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을 처음 선보인 것은 어문각의 클로버문고였다고 한다. <나인>과 <햇살이 좋아>, <첫사랑 갑자원>이 각각 <영광의 9회말(정해방 작)>, <해바라기 대행진(한방울 작)>, <마운드의 별(성영식 작)>로 나온 바 있었다.

4 작품 목록

굵은 글씨는 대표작.

  1. 이러한 작풍은 1976년에 《첫사랑 고시엔》, 《울보 고시엔》 등의 작품을 《주간 소녀 코믹》에 발표한 적이 있다.
  2. 아오이 호노오》 드라마판 6화에서 주인공은 '나인'을 읽고, 일반적인 야구 만화라면 가장 끓어오르는 대결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느닷없이 "우리들의 야구는 끝났다."라는 결말을 맺어버리는 것을 보고, "야구만화 그리는 법을 전혀 모른다."라며, 이건 야구 만화가 아니라 그냥 학원 청춘 만화라고 투덜거린다. 그러나 만화판 11권에서는 《터치》의 1화의 컬러 페이지의 도입부만을 보고, 아다치 미츠루의 대단함을 인정한다.
  3. 두번째 수상이 늦었던 이유는, 초기에는 한 작가에게 두 번 시상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두 번 시상하기 시작한 무렵부터 미소라와 카츠가 상대적으로 작품성이 떨어졌기에, 크로스게임에 이르러서야 두번째 수상을 하게 되었다. 첫번째 수상이 동시수상이었으므로 상은 세번째지만.
  4. 일본어 판으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본최초일 가능성이 크다. 다른 후보군을 종합해도 당시 오다는 원피스가 2억부를 넘기지 못했고, 드래곤볼+닥터슬럼프도 2억부에 미치지 못했으며, 루미코 여사는 같은 소학관이니 제외하면 최초일 가능성이 크다.
  5. 진베의 엔딩은 사실 전작 슬로 스텝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저씨-여고생 커플이 등장한 좀 충격적인 만화인데, 원래 진베(아저씨)는 전 여자친구와 그 딸(여고생)을 받아들이는데, 전 여자친구는 사망. 그 딸과 몇 년간 살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6. 이 비슷한 스토리를 찾아보고 싶다면, 프린세스 메이커 4를 실행해서 아버지와의 결혼엔딩을 보면 된다.
  7. H2》의 주인공팀인 센카와 고교는 역사가 짧다…기보다 이전에는 교장의 압박아래 동호회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쿠니미 히로와 노다 이츠시, 그리고 코가 하루카가 입학한 후 고교야구팀으로 등록되었다. 물론 이 때도 비범했기에, 갑자원 우승클래스인 메이와의 2군을 박살냈고, 1군과의 경기에서도 그다지 밀리지 않았다. 이듬해 공식 데뷔한 센카와는 갑자원에 진출하였고, 그 다음해에는 봄의 갑자원 우승.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다.
  8. 선데이X매거진 열투 드림은 게임의 특성상 아다치 미츠루의 주요 야구 만화가 모두 등장하는데, H2는 게임 전체에서도 성능과 밸런스 모두 최상급을 자랑한다.
  9. 터치카시와바 에이지로는 기술을 지도하는 방면에서는 분명 뛰어났지만, 삐뚤어졌었던 경력도 있고 결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갈등이 해소되기 전까진 인격 면에서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이 인물이 등장한 시점이 작품의 고조와 절정 부분이기 때문에 오해하는 건지는 몰라도 원래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이탈한 동안만 잠시 맡고 있는 감독 대행이다. 지역 예선 후 사정 상 대행을 그만두고 원래 감독이 복귀하지만 이 감독의 실력에 대해서는 판단할만한 근거가 적다. 인격적으로 큰 흠이 없다는 점은 엿볼 수 있지만.
  10. 대표적인 예로 H2노다 아츠시의 모델은 바로 그 유명한 후루타 아츠야. 크로스 게임츠키시마 아오바가 말하는 '160km/h 직구를 던질 수 있는 남자'의 모델은 前 야쿠르트의 셋업맨 이가라시 료타이다.
  11. 2ch발 루머에 따르면, 둘이 나이 차이가 좀 있는 커플로 타카코 쪽에서 대시를 해서 사귀게 되었고 결혼했다고 한다.
  12. 결혼 후 첫 작품이었던 슬로우스텝에서 여주인공이 세 남주 후보 중 9살 차이의 선생님을 선택하는 결말을 고른 것도 이 영향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13. 아다치 미츠루 원작의 게임이 더 나오지 않는 것은 전부 이 게임 때문이다.
  14. 클로버문고판은 '해바라기 대행진', 1990년대 해적판은 '너에게로 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