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무 덴노

일본의 역대 덴노
12대13대14대
케이코 덴노세이무 덴노주아이 덴노

成務天皇
84년 ~ 190년 6월 11일 (재위 : 131.01.05~190.06.11)

일본의 제 13대 덴노. 이름은 와카타라시히코노미코토(稚足彦尊), 고사기(古事記)는 와카타라시히코노스메라노미코토(若帯日子天皇)라고 한다.

케이코 덴노의 넷째 아들로 116년인 24세 때 태자가 되었다고 하며[1], 케이코 덴노가 사망한지 몇 개월이 지난 131년에 즉위했다. 132년 겨울 11월에 케이코 덴노를 야마토국(倭國)의 야마노베노미치노에노미사사기(山邊道上陵)에 장사지냈고, 어머니인 야사카이리히메노미코토(八坂入媛命)를 높여 황태후로 삼았다.

133년에는 봄 정월 7일에는 타케우치노 스쿠네를 대신으로 삼았고 그와 같은 날에 태어났다고 해서 특히 총애했으며, 134년 2월 1일에는 케이코 덴노를 칭송하면서 나라에 군장, 현읍에 수장 등을 두도록 하면서 알맞은 자를 뽑아 중앙의 울타리가 되게 하라고 했다.

135년 가을 9월에 나라에 조장을 세우고 현읍(아가타)를 관리하는 이나키(稻置) 등의 씨족을 두면서 방패, 창으로 표식을 삼게 했으며, 산하를 경계로 국현으로 나누면서 남북, 동서의 길을 따라 읍리를 정했다. 아들이 없어 178년 봄 3월 1일에 조카 타라시나카츠히코미코토를 황태자로 삼았으며, 190년 여름 6월 11일에 사망해 이 때 나이가 107세였다.[2]

그의 시호 중 '타라시히코'는 케이코 덴노, 주아이 덴노의 시호에도 들어가 있고 7세기 때의 덴노인 조메이 덴노, 사이메이 덴노의 시호에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후대에 와서 조작된 것으로 전설상의 덴노로 여겨지는 등 실존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1. 케이코 덴노에 대한 기록에서는 121년 8월에 태자가 되었다고 기록되었다.
  2. 세이무 덴노에 대한 기록에서 24세 때인 116년에 즉위했으니 역산하면 98세에 죽은 것이며, 고사기에서는 95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