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토이드

1 개요

1.1 X-COM: UFO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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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외계인 하면 떠올리는 그레이(grey)와 비슷하게 생겼다. 덩치도 작고 능력치도 낮아 가장 처음에 상대하게 될 가장 약한 외계인. 개인화기와 투척무기 등 일반적인 무장을 한다. 리더와 커맨더는 정신 공격이 가능하니 보일 경우 생포하도록 하자. 리더/커맨더 생포/연구시 정신감응(PSI)연구가 가능하다. 테러시 사이버디스크를 데리고 다니는데다가 정신공격을 해대기 때문에 초반 테러의 큰 벽. 후반으로 갈수록 등장빈도가 낮아진다.

게임 내 설명을 보면 수중에서 진화한 것 같다는 설명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2편인 TFTD에서는 수중형인 아쿠아토이드로 재등장우려먹기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도 3편인 아포칼립스에서 인간과의 혼혈이 존재하며 외계인 차원에 공격하러 가보면 섹토이드들이 노예로 혹사당하고 있다.

1.2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위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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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y lmao

분류생체 일반 사이오닉
사용무기플라즈마 권총
능력정신통합
난이도쉬움보통클래식임파서블
체력3334
방어0000
조준65656575
치명타 확률001010
의지10101010
능력 설명
정신통합한번에 한명씩 같은 섹토이드류에게 정신 통합을 걸수 있으며 일반 섹토이드는 +1의 체력 보너스[1]와 +25%의 치명타 확률 보너스, +25 의지 보너스를 받는다. 메크토이드는 +6의 체력 보너스를 받으며 데미지를 반으로 줄여받는다. 정신연동을 주고있는 섹토이드가 사망하면 연동을 받던 섹토이드 또한 사망하나 메크토이드는 방어막 손실과 더불어 3의 데미지만을 받는다.
새로운 존재[2][3]는 실패작이였던, 이더리얼의 첫번째 산물과 마주하게 되었다. 이들은 나름 뛰어난 종족이였으나, 비겁함과 나약함으로 타락하였고, 무의미한 것들이 되버렸다. -이더리얼

튜토리얼부터 나오는 자그마한 외계인. 오리지널에서는 흔한 인간형 외계인 그레이 모습이었으나 리메이크되면서 바닥을 기어다니는 못생긴원숭이 비슷한 이미지가 되었다.[4] 어쨌건 초기형 적이라 약한 편. 참고로 레이저 소총을 개발하고 처음 생산할 때 나오는 장면에서 원작 모습이 표적지에 그려져 있다.

엘더의 말에 따르면 이더리얼이 첫번째로 만난 종족. 나름대로 뛰어났지만 이더리얼이 원하는 능력은 없었고 결국 비겁함과 나약함으로 인하여 타락한 다음 이더리얼에게 굴복하고만다.[5] 초반에나 좀 무섭지 한고비만 넘겨도 야라레메카로 전락...할 것 같지만 의외로 후반까지 플레이를 고전시킨다. 메크토이드도 그렇지만 섹토포드마저도 설정상 섹토이드를 조종 중추로 삼아 움직이는 물건이기 때문...물론 섹토포드를 때려잡는다고 섹토이드 시체가 나오진 않는다. 대신 멕토이드는 잡으면 섹토이드 시체가 같이 나온다.쪼렙엑스컴병사하나를 mec로 개조해서 외계인 쓸고다니는거랑 거의같은 이치다

  • 해부하면 UFO 업링크 조준을, 고문 심문하면 레이저 무기 연구성과를 달성해 레이저 무기 연구기간을 50% 단축한다.

1.3 엑스컴 2

이름섹토이드
소속 및 분류외계인,생체,사이오닉
능력정신착란, 사이오닉 부활,근접 공격 취약
무장빔 권총
능력 설명
정신착란2턴간 적을 혼란, 공포, 정신지배 중 하나의 상태에 놓이게 한다.
사이오닉 부활죽은 인간형 유닛을 사이오닉 좀비로 만든다.
근접 공격 취약근접 공격에 추가 피해를 입는다.
신병베테랑사령관전설
체력78810
조준70757575
치명타 확률001010
이동12121212
방어0000
회피0000
사이오닉 능력70909090
의지8080100100
시야27272727
감지15151515
측면 치명타 확률33334040

[6]

전작의 외형과 매우 달라진 외형과 스펙으로 엑스컴 2 트레일러 막바지에 등장해 전작의 플레이어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설정상 2편의 섹토이드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정복한 뒤 1편의 섹토이드에 인간 DNA를 결합하여 진화시킨 종족이다. 인간 DNA의 영향인지 입이 없었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구강 구조가 생겼고, 손과 발 역시 인간에 가까워졌다. 1편인 언노운/위드인에서는 땅딸막한 마른 똥배 난쟁이 체형이었으나 2편에서는 여전히 약간 마른 체형이지만 키도 인간 이상으로 커지고 근육도 제법 붙어서 상당히 날렵한 느낌을 주는 위협적인 외형이 되었다. 비주얼적으로도 한눈에 강해보이게 바뀐 것 처럼 게임 내적으로도 언노운/위드인의 섹토이드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화되었다.

이러한 면모를 가장 크게 보여주는 것은 바로 사이오닉 능력과 체력 수치인데, 전작의 섹토이드가 체력 보너스 정도만 주는 정신 통합과 같은 미묘한 사이오닉 능력만 지녔던 것에 비해, 엑스컴 2의 섹토이드는 사이오닉 능력도 대폭적으로 강화되어서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 여럿을 보유하고 있다. 커맨더가 아닌 일반 섹토이드들도[7] 사이오닉 능력을 지녀 정신 지배나 혼란을 걸 수 있으며, 전장에서 사망한 시민이나 ADVENT 군인, XCOM 대원을 좀비로 만들어 조종하는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 섹토이드가 사이오닉 능력을 사용할때 취하는 포즈도 간지가 넘치게 바뀌었는데 마치 특촬물의 주인공들이 변신할때처럼 팔을 위로 쳐드는 포즈를 취한다. 영상 10분 25초 참고.

또한 체력 역시 섹토이드가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요소인데,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도 체력이 8칸이다. 전작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뮤톤과 동급의 체력이며, 이러한 빵빵한 체력에다가 정신 지배와 같은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강화된 섹토이드가 병사 하나 빼고 다 신병인 첫번째 미션부터 튀어나온다. 나오는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최대 데미지가 4도 안나오는 초반의 실탄 무기로 2-3명이서 다굴하지 않는 한 정말 죽이기 어려우며, 정신 지배와 같은 섹토이드의 사이오닉 능력은 속전속결을 강요하기 때문에 초반의 크나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다만 잡몹 포지션으로 3-4마리씩 튀어나왔던 전작과 달리, 이번작에서는 잡몹 포지션을 ADVENT 병사가 가져갔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분대장급 유닛으로만 한두 마리 정도만 등장한다. 이번 작에서 새로 추가된 소생 능력을 마음껏 사용하면서 섹토이드를 처음 보는 플레이어에게 좀비 아포칼립스를 보게 해 주며, 혹은 정말 재수없는 경우에는 만나자마자 정신 지배 혹은 정신 착란을 걸어오기 때문에 클래식 엑스컴의 이더리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

초반용 잡몹 수준이었던 섹토이드에게 이렇게 압도적인 수준으로 버프를 먹인 이유는 XCOM 사령관인 플레이어가 시작부터 외계인들과 전력이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다만 강화된 스펙과는 반대로 체감적 난이도는 그렇게 많이 높아지지는 않았다. 이는 난이도를 고려해서인지 섹토이드의 비열한 성격[8]에 대한 설정적 고증인지는 불명이나, AI 세팅이 사격보다는 소생 능력 사이오닉 능력 사용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엑스컴 병사의 노랑 커버 측면을 잡아 명중률과 치명타가 보장되는 상황에서도 사격은 커녕(...) 시체에 소생을 걸거나 병사에게 정신 조종이나 혼란을 건다. 일단 만나면 좀비 하나는 만들고 시작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사격을 안해줘서 정말 고마울 정도

그렇게 자주 사용하는 소생 능력이 강력했다면 소생을 선호하는 섹토이드가 위협적인 병종이 되었겠지만, 문제는 소생 능력이 그리 강력하지 않다는 것. 섹토이드의 소생 능력으로 생겨나는 사이오닉 좀비는 체력이 10(보통)이나 하는 전작의 크리살리드 좀비와 다르게 6(보통)이라 체력도 상대적으로 낮으며, 붙어서 풀 스윙을 때리면 보통에서도 8포인트의 공격력이 나오는 크리살리드 좀비와 다르게 공격력도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 특히 크리살리드 좀비는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풀 체력의 크리살리드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빨리 처리해야할 필요가 있었지만, 사이오닉 좀비는 그렇게 빠르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 크리살리드 좀비는 모체인 크리살리드를 죽여도 유지되지만, 사이오닉 좀비는 모체인 섹토이드를 죽이면 덩달아서 같이 죽어버리기 때문.

소생, 정신 조종이나 혼란 같은 섹토이드의 사이오닉 능력들은 시전자인 섹토이드가 죽으면 해제되므로 섹토이드가 쓸데없는 정신계 능력(소생 등)을 쓰면서 턴을 낭비하는 동안 다른 병사들이 섹토이드를 일점사하면 너무나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나 이번 작에 추가된 돌격병의 보조무기인 검은 높은 명중률에 상당한 수준의 데미지가 나오는데다, 섹토이드는 근접 무기에 추가 데미지를 입어 잘 썰리기 때문에(…) 레인저에게 시원하게 일도양단당한다. 때문에 강화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그리 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 편.

여러모로 미묘한 스펙과 AI 덕분에 의지 수치가 높은 병사가 쌓이게 되는 후반부에 들어서면 정신 지배나 혼란 같은 정신공격은 의지에 씹혀 무효화되는 터라 오히려 사격질을 하는 어드밴트 병사가 더 위협적으로 변한다. 특히 어드밴트 병사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고급, 엘리트로 계속 강화되면서 체력과 데미지가 위협적으로 상승하는데 반해, 외계인 병종들은 초반의 스펙이 상승하지 않고 후반부까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최후반부에 들어서면 사이오닉 능력을 제하면 어드밴트 일반 병사보다 약한 고기방패 신세가 된다.

게다가 하드 카운터 아이템인 섬광탄의 위력이 워낙에 절륜하여 섹토이드의 위엄이 더 초라해지는 편. 섬광탄에 맞으면 혼란이 걸리는데, 혼란 효과로 일시적으로 모든 스킬을 쓸 수 없게 되므로 사이오닉 기술도 못 쓰고 소환했던 좀비도 사라지며 정신 지배조차 해제(…)된다. 총을 쏠 수는 있지만 일단 디버프가 걸린 상태이므로 잘 안 맞는다. 맞는다고 해도 데미지가 초반부 어드밴트 병사급이라 그리 아프지도 않다.

정신 지배를 하고 있는 섹토이드를 사살 할 경우 도전과제 <내게 돌아와>를 딸 수 있다.

마그네틱 무기 개발시 영상에서 시험사격을 하는데 표적지에 에너미 언노운의 섹토이드가 그려져 있다. 전작의 오마주 요소로, 에너미 언노운에서는 1994년작 엑스컴의 섹토이드가 그려져 있었다. 이 이외에도 게릴라 전술 학교에서도 깨알같이 에너미 언노운의 섹토이드 마네킹을 볼 수 있다.

  1. 이 체력 보너스가 골때리는게 체력이 풀인 섹토이드가 통합을 받으면 턴 종료시 증가한 체력은 다시 없어지지만 체력이 낮아진 섹토이드가 정신 연동을 받으면 체력이 다시 가득 찰 때까지 체력이 줄지 않는다! 즉 걸 때마다 1씩 회복시켜주는 것과 같다는 뜻. 모드인 엑스컴 롱 워에서는 사이오닉 병사도 정신 통합을 쓸 수 있는데, 유저들이 이런 식으로 쓰자 인간쪽만 효과를 바꿔버렸다.
  2. 골롭실에서 이더리얼 장치를 사용한 지원자.
  3.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를 의미 한다고 생각 할 수 도 있겠지만 다른 엑스컴 병사들을 새로운 존재의 혈족 이라고 구분해서 부르는 것을 보면 지원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4. 엑스컴 공식 아트북에 따르면 초기 형태를 보곤 시드 마이어가 어린애를 쏘는 기분이 든다며 좀더 징그럽게 디자인 할 것을 제시했다고 한다.
  5. E3 트레일러 1분 20초대를 잘 보면 결박되고 실험대상이 된 섹토이드가 언뜻 지나간다.
  6. 시야와 감지는 엑스컴내 미터단위로, 타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2/3을 곱해야 한다.
  7. 엑스컴 2에 섹토이드 커맨더는 등장하지 않는다. 전작과 달리 외계인 병종에는 강화 병종이 없다.
  8. 에너미 언노운 문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