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M: UFO Defense

• 상위 문서: X-COM 시리즈

엑스컴 클래식 시리즈(X-COM)
본편	X-COM: UFO Defense	X-COM: Terror from the Deep	X-COM: Apocalypse
외전	X-COM: Interceptor	X-COM: Enforcer
엑스컴 리부트 시리즈(XCOM)
프리퀄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
본편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엑스컴 2
확장팩	엑스컴: 에너미 위드인
MOD	엑스컴: 롱 워	엑스컴 2: 롱 워 2

하신 분 이거 다 사기인 거 아시죠?

파일:Attachment/xcom1.jpg
X-COM 시리즈의 첫 작품.

1 개요

1993년도에 Mythos Games과 마이크로프로즈에서 공동제작한 턴제 전략시뮬RPG인 UFO: Enemy Unknown이 시초인 본격 외계인납치해부물. Enemy Unknown은 유럽판의 제목이고 북미판 제목이 바로 X-COM : UFO Defense이다. 리메이크작인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이 나온 이후로는 구별을 위해 원작을 그냥 UFO 디펜스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 듯.

2 스토리

1998년부터 시작된 외계인의 침공에 대응해 각국 지도자들은 회의를 통해 1998년 12월, 외계인의 전투와 수색을 담당하는 독립적인 비밀단체인 X-COM을 설립한다. X-COM은 eXtraterrestrial COMbat unit의 약자로 글자 그대로 대 외계인 전투부대. 한 팬픽에서는 이 약어가 좀 어설프다고 생각했는지 USSOCOM처럼 eXtraterrestrial COMmand의 약어로 바꾸었다.

플레이어는 1999년 1월부터 X-COM의 지도자를 맡아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들과 싸워야 한다.

3 특징

도스 시대의 고전임에도 지금도 여전히 도스 버전 그대로 스팀에서 팔고 있으며, PC게임 역사상 가장 충공깽스러운 게임 베스트 10 같은 리스트에 단골 손님으로 등재될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한 게임. 지구본 빙 돌려가면서 외계인 침공시 대원들을 보내서 싸운다는 게임 시스템으로는 UFO 애프터쇼크 시리즈나 제노너츠처럼 복제 수준의 게임들도 꾸준히 제작되었고, 제노워라던가 유사 팬 메이드 게임도 제법 나왔다. 결국 2012년 파이락시스에서 정식 리메이크가 이루어졌는데 이 게임의 리드 디자이너 제이크 솔로몬 역시 엑스컴 시리즈의 광팬이었다. 모딩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발매 후 20년이 지난 2014년에 오픈엑스컴이라는 끝판왕 수준의 리메이크 모드가 나왔다. 아래 모드 항목 참조.

유럽판 제목인 Enemy Unknown의 뜻 그대로, 미지의 적들과의 전쟁의 막막함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인기의 비결. 적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들의 목적도 모르겠고, 막상 전투에 돌입하면 전장의 안개(Fog of War) 덕분에 어딨는 지도 모르겠고, 막상 발견하면 적의 플라즈마 라이플에 한 방에 끔살당하고, 적은 유유히 다시 검은 안개 속으로 숨어버리는 등 도대체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초반부의 전투는 어떻게 하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숨어있는 적들을 탐색해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방법론을 고민하는 재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적의 시체를 해부하고, 무기들을 연구하고, 대장을 납치해서 고문하여 초반부의 막막하고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고 종국에는 역관광하는 카타르시스가 쩌는 게임. 물론 이런 식의 플롯이야 다른 게임들에서도 많이들 쓰는 거지만, 이 게임같은 경우는 스토리가 없는 그냥 전략 게임임에도 순전히 게임 시스템만으로 이런 분위기를 내었다는 점이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점이다.

4 시스템

게임 진행은 크게 운영 파트와 전투 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 운영 파트에서는 기지 건설과 전투원, 기술자, 과학자들을 고용하여 연구, 무기 생산, 전투 준비를 하게 된다. 외계인의 무기를 연구하여 생산, 사용이 가능하며 남자의 로망인 외계인 해부를 할 수 있고,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할 때마다 나오는 무기스펙 등의 설정들을 읽는 재미도 매우 쏠쏠하다. 또한 권총부터 로켓 런처, 전기진압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가 등장한다. 또한 외계인 기술을 습득해서 만드는 각종 장비들의 사용이 흥미롭다. 갑옷의 경우 나중에는 비행까지 하는 유용한 간지아이템.

4.1 운영

X-COM을 운영할때마다 질리도록 듣는 추억의 BGM.

X-COM은 국제기구이기 때문에 월말에 각국에서 단체 지원금을 받는다.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 특정 국가가 외계인의 하수인이 되면 지원금을 못 받으니 기지를 건설할 때 레이더가 해당 국가를 잘 커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자. 그런 면에서 최초 기지를 호눌룰루에 건설하는 건 최악. 중반 정도만 가도 외계인 장비나 잉여 생산품을 팔아서 얻는 돈이 충분해서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지만 지원금이 끊기게 되면 왠지 찝찝해진다. 단 월말 평가가 두달 연속 나쁘게 나오면 게임오버가 되니 그건 주의하자.

자금이 적자가 나서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월말정산때 경고를 받게 되며, 경고가 2달 누적되면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게임오버가 된다. 그 외에 한번에 너무 많은 적자가 나도 게임오버. 그러나 모든 나라가 외계인에게 협력하여 지원금을 중단했다 하더라도 예산만 흑자를 유지한다면 게임오버되지 않는다.

운영비는 전투원, 과학자, 기술자 등의 요원들 월급, 지구제 항공기 대여료, 기지 및 기지 시설 유지비로 매달 차감된다. 전체 통계는 Geoscape(지구본) 화면에서 Graphs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지별 유지비는 기지 화면에서 Base Information 메뉴를 클릭해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외계인 장비 매각만으로도 적자는 충분히 메꾸니까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적자날 것 같으면 월말에 창고정리해서 돈으로 바꿔놓자. 이월적립금 처리돼서 경고 안 받는다.

지상전에서 전투원이 전멸해도, 요격기가 격추돼도, 기지를 1개만 남기고 홀랑 빼앗겨도 게임오버되지 않지만 앞서 설명했듯 월말평가가 2달 연속 마이너스이거나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하거나 마지막 기지가 외계인에게 털리거나 화성 미션을 실패하면 게임오버가 된다. 게임오버시 나오는 영어 문장을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다.

"넌 외계인의 침공을 막지 못했다. 국가들은 외계인의 기술, 번영 그리고 평화의 약속을 믿고 그들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외계인이 구라를 친 것이었으니... 곧 외계인은 모든 인류를 멸종시키려 들었다. 그들은 도시를 파괴하고 하늘과 바다에 독을 풀었다. 지구의 저항 조직은 그들의 우월한 기술 앞에 쓰러지고 살아남은 후손들은 외계인 식민지의 노예가 되었다. X-COM 프로젝트의 성과는 영원히 잊혀졌다. 너는 지구를 구하지 못했어."

4.2 전투

전투파트에서는 레이더에 잡힌 UFO를 비행기로 요격 또는 추적하는 공중전, 그리고 UFO잔해 또는 착륙한 UFO를 강습해 수거하고 외계인 잔당을 쳐부수거나 도시 테러를 진압하는 지상전으로 나뉜다. 그 외 특수임무로 외계인 기지 공략전, 아군 기지 방어전이 있고 둘 모두 지상전에 속한다.

난이도에 따라서 등장하는 외계인 병력과 종족, UFO 출현률, 그리고 X-COM 기지 침입 확률도 달라지는데, 눈먼 플라즈마 한방만 맞아도 즉사하는 게임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딱히 체감상 차이는 없다. 오히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외계인이 더 많이 나오는 점에 착안해,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게이머들은 어려운 난이도(경험자 난이도 이상)를 선택해 초반부터 전리품을 대량으로 쓸어모으면서 진행하곤 한다.

공중전 파트에서는 UFO가 착륙할 때까지 추격할 것인지 아니면 그 자리에서 격추할 것인지 선택하는 정도가 전부이고 별로 재미는 없다. 특히 듀얼 플라즈마 빔을 장착한 항공기는 배틀쉽하고 맞짱을 뜨지 않는 이상 격추당할 일이 절대로 없기 때문에 전투가 시시해진다. 우리쪽이 일방적으로 공격할 뿐 UFO가 도망가는 우리편 비행기를 쫓아가 떨어뜨리는 일은 절대로 없다. 단 요격시 나오는 음악이 묘하게 신나서 더 신나는 리믹스 버전이나 웅장한 버전이 나오는 등 팬들은 좋아한다. 2012년판에 이 음악이 안 나와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카더라.

지상전은 X-COM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미있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턴타임을 이용한 행동, FOW 효과와 밤에는 시야가 짧아지는 실제에 가까운 시야를 이용한 전략 전술, 오브젝트 파괴(부분파괴까지 재현한다!) 요소로 전략성을 더한다. 대원들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검은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항상 뒤치기를 조심해야하며, 벽을 부수고 진입해서 적들을 기습할 수도 있고 정신공격으로 적을 조종해 밀집해서 대기하고 있는 적 부대를 일망타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외계인들도 이런 전술을 사용한다. 흠좀무.

또한 인터럽트 시스템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재기드 얼라이언스에서는 적군과 조우시 확률적으로 턴을 뺏겨서 적이 맘대로 움직이고 다 한 뒤 다시 자기 턴을 되돌려주는 시스템으로 구현되었지만, 엑스컴에서는 다소 다르다. 적 턴이라 하더라도 TU가 많이 남은 대상은 확률적으로 근처에 등장한 적을 자동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때문에 자기 턴이라도 마음대로 움직이면 위험하며 먼저 선빵 때렸는데 강력한 외계인은 총 맞고도 살아남아 반격으로 대원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암울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역으로 엑스컴 대원들도 주요 거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외계인들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TU 분배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무엇보다 엑스컴의 마력이자 충공깽인 것은 다른 전술게임과는 달리 한 미션에서 한두 명 쯤은 당연히 죽는다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반의 대원들은 한두 발 맞으면 중상 내지는 사망이고 갑옷 다 갖춰 입은 후반부에도 여러 발 맞으면 순식간에 죽으므로 희생자가 쌓일 수밖에 없다. 다른 게임처럼 하나 죽었다고 매번 로드하고 그러면 스트레스만 쌓인다. 병사 월급이 저렴(!)하기도 하거니와 죽었다고 보상금 줄 필요도 없는 등... 그렇다고 반자이 어택이나 우라돌격 같은 걸 시키지는 말 것! 당장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정신공격의 시즌이 되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하이테크의 외계인, 미지의 적을 상대하는 게임으로 이 게임만큼 그 막막함을 잘 표현한 게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UFO 추락해서 신나게 특공대 투입시켜 돌격! 했는데 어디서인지도 모르는 데서 뿅뿅 날아온 플라즈마에 맞아 죽고 기껏 발견 후 접근해서 소총으로 쐈더니 멀쩡히 살아남아 반격해서 또 대원들 죽어나가고 결국 어? 머야? 이거? 하는 사이에 전멸하는 게 처음 하게 되면 느끼게 되는 황당한 경험이자 엑스컴 특유의 매력이다.

지상전시 주의할 점으로는 클릭 미스할 경우 취소가 안된다. 아군 클릭하려다가 아군 옆으로 이동을 한다던지 맨땅에다 사격을 한다던지 하는 망했어요가 되는 경우가 꽤 있으니 세이브를 자주 하도록 하자. 참고로 전술맵에서 세이브하는 비결로는 ?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른쪽 구석에 Save Game 이 있다. 단, 전술맵 세이브는 너무 잘 깨지므로 다른 세이브를 덮어쓰지 말고 세이브 슬롯 하나를 전용으로 할당해서 쓰는 걸 권한다. 세이브 파일이 깨졌어도 전술맵에서는 티가 안 나다가 전투 종료 후 튕기는 경우도 왕왕 일어난다. 도스박스 유저라면 도스박스 자체 세이브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

적들의 AI도 무시무시해서 엄폐 플레이는 기본에, 폭탄을 피하고 전세가 완전히 기울면 무기를 떨구고 구석에 짱박혀서 패닉에 빠지기까지 한다. 뭐 그렇다고 플레이어에게 적응하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짜여진 스크립트대로 행동하는 거라서 익숙해지면 적이 어디쯤 있겠다 하는 게 뻔히 보인다. 초보자는 모션스캐너를 자주 사용하면서 적들이 어디어디 짱박혀있는지 체크해보자. 매 전투마다 신기할 정도로 짱박히는 위치가 정해져있다.

정신공격을 하는 외계인(섹토이드 리더/커맨더, 아무 이더리얼)을 생포해서 연구하게 되면 엑스컴 대원들도 훈련을 받아 적들을 패닉에 빠뜨리거나 마인드 컨트롤하는 사이킥 공격도 사용할 수 있다. 정신공격은 지금 맵에 보이기만 하면 전 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신공격이 가능한 대원은 안전한 곳에 두고 다른 전투원이 외계인 발견하면 마인드 컨트롤해서 무기를 버리게 한 뒤 전투원 바로 앞까지 오게 해서 사살하거나 외계인들끼리 싸움을 하게 할 수 있다. 야 신난다.

반대로 초반부의 외계인이 하는 정신공격은 진짜 극악이다. 능력치 좋아서 주력으로 쓸 양으로 제일 좋은 무기 쥐어주고 전투에 임했다가 그 놈이 정신공격 당해서 아군들 다 쏴 죽이는 거 보고 있으면 진짜 욕이 절로 나온다. 게다가 정신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수치는 초반엔 숨겨져 있다. 위에 언급처럼 정신공격을 하는 외계인을 생포-연구 후에 psi-lab에서 병사들을 한 달간 훈련을 해야 수치를 알 수 있다. 그때까지는 정신공격에 무방비이니 그냥 한턴 한턴 주사위신에게 빌던가 아니면 아무래도 정신공격에 잘 저항하는 것 같다싶은 병사만 출격해서 무쌍을 찍게 하는 수 밖에 없다...

정신공격이 가능한 대원이 넉넉하다면 일단 외계인을 한놈만 발견해서 그 놈을 정찰병으로 쓰고 발견하면 또 정신공격해서 또 정찰병으로... 결과적으로 몽땅 다 외계인을 조종해서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만들수가 있다.

파일:Attachment/tactical 005.png
스크린샷 왼쪽 아래 있는 것이 정신 공격 도구. 마인드 컨트롤을 사용하면 이렇게 일렬로 세워놓고 사격연습도 할 수 있다.

게임은 기지확장, 연구 -> 생산 -> 전투, 외계인 아이템 회수 -> 기지확장, 연구 -> 반복으로 진행되며 어벤저를 확보하고 적 외계인 커맨더급을 생포하면 화성으로 날아가 외계인 기지를 초토화하고 엔딩을 볼 수 있다.

최종전을 제외한 모든 지상전은 종료하고 나면 평가 화면이 뜬다. 외계인을 죽이거나 노획물을 수거하면 점수를 얻지만, 대원이나(전사자의 계급에 따라서 감점 수준이 달라진다) 민간인이 죽으면 마이너스를 받는다. 만일 임무가 종결되기 직전에 정신 지배를 당한 대원이 있다면 실종 처리되므로 유의. 게임이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정신공격에 취약한 대원은 즉각 은퇴시킬 수 밖에 없지만, 아깝다면 기절탄으로 재워놓던가 하자.

참고로 정신공력이 걸리는 확률은 정신방어력(psy strength)+정신공력력-타일거리 에 비례한다. 즉, 정신방어력이 높아야 좋은 정신공격병사로 성장한다. 정신공격에 취약한 대원은 아무리 잘 키워도 위험요소가 되고, 정신공격을 하는 데에도 지장이 있으므로 80이상(이 정도가 되야 정신공격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이 안되는 병사는 눈물을 머금고 해고하자. 뭐? 김병장은 제대고 나는 진급이라고? 야 신난다

5 기타

초보들이 하기에는 무슨 난이도로 시작하든 엿같다. 고비를 넘기고 중요한 요소와 요령을 터득하면 난이도가 급강하하지만, 초반 전투의 불합리함이란....

초반엔 총을 입에 물고 쏘는 건지 한 칸 앞의 적조차 못 맞추고 휙 뒤돌아선 외계인의 뿅 하는 반격에 으어억~. 어떻게 요행히 맞춰도 한 방에 죽질 않으니 역시 외계인이 살아남아 반격하면 으어억~~

특히 초반 비숙련 대원들의 형편없는 명중율은 거의 황당할 정도로 들판에 멍청히 서 있는 외계인에게 십수 발을 쏘는데 다 빗나가고 오히려 빗나간 탄에 멀찍이 있던 아군만 맞아 죽는 상황도 나온다.

그래서 초반에는 총 따위는 장식입니다.이고 수류탄 위주로 플레이하면 쉽다. 하지만 레이저 무기 개발되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고 Power Suit 개발되면 그때부터는 맞짱을 떠볼만 하다. Psi-Amp 사용가능 시점이 되면 거의 치트 수준으로 난이도가 떨어진다. 그러니까 초반만 버티자. 이런 후반부의 난이도 하락이 플레이어에게 반격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하는 게임 디자인의 일부라는 말도 있다.

공중전에서는 무조건 격추시키지 말고 가능하면 착륙을 유도해서 강습하도록 하고, 지상전에서는 그냥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개돌금지. 턴을 자주 넘기는 버릇을 들이자.

실제 플레이 그래픽과 나름 멋진 카툰 스타일 오프닝 영상의 괴리감은 경악을 넘어 사기에 가까운 수준. 독수리 5형제마냥 멋지게 뛰어다니면서 외계인을 사살하는 대원을 기대했다간 비명소리와 함께 시체의 산을 이루는 대원들 모습을 보고 좌절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게임을 퀘이크 2의 엔진으로 리메이크한 UFO Alien Invasion도 있다. 오픈소스이니 관심가는 사람은 한번 해보자.
[1]

아래 공략을 참고하면 게임이 쉬워지지만 다음과 같은 삽질 플레이도 재미있다. 잘 보면 알겠지만 충분히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음에도 남극에 기지 지은 다음 개돌하며 막장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2]
명작이 괜히 명작이 아닌 것이다

6 공략

아래쪽의 빠른공략은 X-COM 숙련자(라기보단 1회 클리어한 사람)를 위한 것이므로 초보자는 이 공략을 먼저 볼 것을 권한다.

• 개념

전반적으로 스테이지 라는 느낌으로 외계인들의 나오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초반에는 무조건 섹토이드, 첫달 중반~두번째 달부터 플로터가 등장한다. 세번째 달 즈음에 스네이크맨 및 공포의 크리살리드가 등장하며, 곧이어 뮤톤, 마지막으로 이스리얼이 등장한다. 이 외계인의 단계가 곧 스테이지로 구분할 수 있다.

• 1스테이지

일단 섹토이드-플로터까지가 1스테이지로 볼 수 있다. 이들은 방어력이 약해 기본 화기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며, 레이저 라이플이 있다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다. 테러미션의 경우 섹토이드는 사이버디스크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플로터는 무난한 편. 일단 레이저 라이플까지 빠르게 개발하고 Power Suit를 연구하고 있자. 이 시기에는 인터셉터도 스팅레이 정도로 무난하게 버틴다. 무리해서 아발란치를 도입하지 말고 듀얼 스팅레이 런처(캐논은 진정한 쓰레기니까 무조건 버리자)로 무난하게 가자.

기본적인 지상전에서는 두 가지만 숙지하면 비교적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전열유지와 시야확보다. TU가 높은 대원 또는 탱크가 앞서가면서 시야를 확보하고 나머지 대원은 뒤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따라간다. 초반에는 대원들의 사격 능력치가 형편없으므로 앞서간 대원이 외계인을 발견했다면 발견한 대원은 아군 오사에 맞지 않게 바로 도망치고(이때 외계인이 쏴서 죽을 수도 있긴 한데 그건 어쩔 수 없다) 후열 대원이 총이든 수류탄이든 있는대로 쳐갈겨서 외계인을 조진다. 레이저무기 개발 전에는 웬만하면 폭발물로 처리한다고 생각하고 진행한다. 탱크로 정찰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면 대원이 먼저 사격하고 탱크는 마지막에 사격하든지 도망치는 게 좋다.

스카이레인저에서 내릴 때가 상당히 위험한데 연막탄을 까고 나오던가 대원들을 한칸씩 이동시키며 이동할 때마다 우클릭으로 사방을 살펴보며 나온다. 가능하면 초반 3턴 이내에 대원들을 전부 내려 대열을 갖추자. 스카이레인저에 대원을 남겨놓는 건 낭비. 그 대원들 하나하나가 전부 시야다. 시야확보가 된 상태에서는 외계인도 함부로 쏴대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아무도 안 죽는다. 물론 최소한의 반응사격이 가능한 TU는 반드시 남겨놓은 상태로 내려야 한다. 가급적이면 대원 한 명당 네 걸음 이상 걷지 않도록 한다. 물론 근처에 사이버디스크 같은 게 보이면 TU챙길 게 아니라 즉시 산개해서 엄폐해야 하고 섹토이드가 바로 앞에서 알짱대고 있으면 있는대로 화력을 퍼부어서 잡아야 한다. 그게 아니면 초반 스카이레인저 주변 시야확보가 최우선.

UFO 수거전의 경우 외계인 턴에 문이 여닫히는 소리가 UFO와 일반 건물이 다르므로 잘 들어보면 외계인이 어디 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외계인 턴이 짧아진다면 한두 마리 정도가 UFO 안에 짱박혀 있다고 보는 게 좋다. 또 UFO 내부가 연기투성이가 아니라 멀쩡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일레륨을 얻을 수 있으므로 진입시 아주 조심하도록 하자. UFO 중앙에 노란 형광등 같은 게 수직으로 서서 반짝거리는데 UFO Power Source다. 그 안에 일레륨이 있다. 안에 폭탄을 까넣으면 파워소스가 멀쩡해도 일레륨은 반드시 증발해버리니 웬만하면 폭탄 쓰지 말고 총으로 마무리하되 기절탄이나 소이탄으로 잡아도 일레륨은 안전하다. 참고로 UFO외벽에 대고 소이탄 난사하면 안의 외계인이 확률적으로 타죽는다. 매우 유용한 팁. 버그플레이 안하고 정석적으로 하고 싶다면 기절탄 가져가서 쏜 놈도 같이 눕는다는 각오로 쏜다. 어차피 기절한 대원은 전투 끝나면 멀쩡해지니까. 총알이 파워소스에 맞아서 깨졌어도 그 바닥에 일레륨이 멀쩡히 떨어져 있으니 멘붕해서 폭탄 던지지 말고 침착하게 적들을 정리하자. 일부러 파워소스를 쏴서 부수고 일레륨만 챙겨 튀는 전술도 존재한다.

그리고 어떤 공략이 됐든 과학자 100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단 시간 내에 확충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최단 시간. 그렇지 않고 기본 주어진 10명(토탈팩 등에서는 50명)으로 버티려고 들었다간 3스테이지 근처에서 최소한 데꿀멍에 웬만하면 GG다. 클리어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 적자에 허덕이게 될 것이다. 겨우 사흘쯤 일하고서도 한달치 월급을 삥뜯어가는 과학자들이 밉겠지만 계좌에 잔고 남겨놔봤자 어차피 딴데 쓸데도 없다. 오히려 연구가 늦어져 플라즈마 빔을 늦게 달게 되면 아발란치 미사일 가격으로 더 큰돈이 깨진다. 더 끔찍한 건 하이퍼웨이브 디코더 건설이 늦어질 경우 놓치는 UFO가 많아지면서 월말평가가 악화되어 지원금이 깎이고 외계인 전리품을 매각도 못하며 괴로운 테러미션을 더 자주 겪어야 한다. 갑옷 개발이 늦어져 베테랑 대원들이 죽어나가는 건 덤. 말 그대로 악순환의 고리에 빠진다. 엑스컴에서 R&D를 소홀히한다? 그건 살기 싫단 소리다.

• 2스테이지

1스테이지가 종료될 무렵이 2월 후반부인데, 이때 소형 UFO들을 완벽히 격추하지 못한다면 외계인 기지 건설이 시작되고 초대형급/대형급 UFO가 3~5기 이상 몰려나오면서 첫번째 고비가 된다. 이시기를 2스테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때 잘 처리하지 못하면 외계인 기지가 100% 생성되며, 이때까지 효과적인 공중전 무기가 없으므로 세이브/로드 노가다 플레이가 아니라면 이 기지생성을 막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초대형 UFO가 포착되었다면 이미 기지는 다 지어진 후이므로 UFO가 나타난 곳 주변을 순찰해보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생기게 뒀다가 나중에 뽀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자. 예산을 삭감하거나 끊는 나라가 생기겠지만 그 정도로 게임오버되지는 않으니까 너무 조바심내지는 말고. 능력은 부족한데 정 기지를 급박하게 뽀개야만 한다면 세이브해놓고 사령실(어두운 배경에 여러 겹의 벽으로 둘러쳐진 큰 방)이 시작지점에서 가까운 맵이 나올 때까지 로드한 다음 사령실로 직행해서 분홍색 콘솔 4개를 다 때려부수고 탈출하면 파괴 판정이 된다. 단 이 방법은 엄청난 가치를 지니는 전리품들을 모조리 포기하는 행위이므로 이 기지 때문에 주요 물주(미국이라던가)가 지원을 끊어버리게 생긴 상황이 아니면 작전을 다시 한 번 고려해볼것.

설령 기지를 공격하지 않더라도 초대형 UFO를 제외한 나머지는 꼼꼼히 잡아주는 게 좋다. 초보자들은 알기 어려운 부분인데 특히 까다로운 대형 UFO의 경우는 동시에 여러 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켜서 싸울 수 있다. 공중전 창의 왼쪽 위 부분 최소화 버튼을 눌러놨다가 다른 전투기들이 다 따라잡으면 다시 창들을 다 되돌려서 최대 4대까지 동시교전이 가능하다. 단 제대로 동시교전을 시키려면 프로게이머의 반사신경이 필요할듯. 공격 명령을 네 기체에 동시에 내릴 방법이 없어 일일이 클릭해줘야 한다. 스팅레이로 수확선이나 보급선 같은 중대형 UFO를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잡을 게 아니면 별 쓸모없는 팁이다. 일을 좀 편하게 하고 싶으면 Plasma Beam을 연구해서(헤비플라즈마 연구 끝나면 플라즈마빔 연구가 생긴다) 인터셉터나 파이어스톰에 장착해주자. 플라즈마빔 장착 항공기는 배틀쉽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타입의 UFO를 피해 없이 잡을 수 있다. 아발란치 미사일도 사정거리가 길어 같은 느낌으로 상대 가능. 아발란치로도 중형급 정도는 무난하게 떨어뜨리므로 이 시기 즈음 해서 스팅레이를 아발란치로 업그레이드해주자.

이 시기를 넘겨내면 3스테이지 이전까지 플로터를 주종족으로 삼아 평이한 소강상태가 지속된다. 이 소강상태동안 슬슬 전 지구적 레이더망이 완성돼 있어야 한다. 바다까지 커버할 필요는 없으니까 유럽/아프리카 대륙, 북미 대륙, 아시아 정도를 커버하는 3개 기지 정도를 준비하자. 익숙해진 뒤에는 빠른공략 쪽에서 추천하는 기지배치가 낫지만 그쪽은 유지비 부담이 굉장하니까 처음엔 이렇게 간다. 놓치는 UFO가 좀 생기지만 월말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빠른공략 쪽에서는 이 시기에 엔지니어를 빡세게 고용하라고 하지만 섣불리 그랬다간 인건비 때문에 예산초과로 게임오버 당하므로 나 쓸 것 정도만 생산할 규모로 유지하자. 하지만 과학자 100명은 이 공략이든 저 공략이든 무조건 달성해야 하는 목표. 지상군도 2부대 이상 확충해서 각 기지에 배치하자. 그래야 착륙한 UFO를 제 시간에 수거할 수 있다.

• 3스테이지

스네이크맨 및 크리살리드가 등장하고, 곧이어 뮤톤이 등장한다. 지상전의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시점이며, 플라잉 수트가 없다면 크리살리드때문에 지상전 진행이 굉장히 피곤해진다. 외계인 기지가 존재한다면 시도때도 없이 테러시도가 있기때문에 대형(Large)급 UFO가 많아지며, 따라서 플라즈마 캐논이 없다면 아발란치 미사일의 소모가 극심하게 된다. 연구가 부족했다면 슬슬 난관이 닥치는 시기. 그래서 과학자 100명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한 것이다.

이시점에서 플라잉 슈트, 블래스터 런처, Psi-Lab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셋 다 너무 좋은 기술들이라 완료가 되는 시점에서 게임 난이도가 급하락한다. 3스테이지가 종료되면 약 5~6월까지 플로터-스네이크맨, 가끔 뮤톤이 등장하는 소강상태가 된다.

• 4스테이지

드디어 대망의 이스리얼이 등장하는 시기. Psi-Lab이 완료, 훈련이 진행되어 정신방어력이 높은 대원을 모아놓은 정신방어력이 높은 부대가 없다면 진행이 귀찮아진다. 보통 일반적인 플레이어라면 이시점에서 바로 화성으로 날아가 최종 전투를 치른다. 무난하게 플레이했다면 화성기지 출격시점은 9월에서 11월 사이. 2000년을 보는 일은 드물다. 그래서인지 2000년 달력에는 버그가 있는데, 2월이 31일까지 있다.

• 화성기지

이때를 기다렸다! 지구 vs 화성의 건곤일척 대승부, 일단 출격하면 번복은 불가능하다. 복수를 위한 마지막 미션답게, 총 2개의 서브미션으로 구성돼있다.

첫번째 미션은 화성 지표면이다. 무조건 야간미션으로 시작되므로 조명탄이나 소이탄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굳이 모든 적을 제압할 필요는 없고 녹색으로 빛나는 바닥판을 찾아 전 대원을 이동시킨 뒤 이탈(임무포기)하면 다음 미션으로 간다. 입구가 좁아서 탱크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입구 옆 한칸을 부숴야 할 것이다. 흙벽돌인지 레이저 라이플로도 쉽게 부서진다. 주의할 것은 녹색 바닥판에 안착한 대원만 이동하므로 플라잉 슈트 입은 대원을 공중에 둬서는 안된다. 시작하자마자 탱크를 정찰보내 녹색으로 빛나는 타일을 찾은 후 전 대원이 사주경계하면서 거기까지 이동하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 이동 중 경로 주변에 조명탄 뿌려놓는 것 잊지 말자. 두 번째 미션가면 조명탄이 필요없으니까 여기서 다 써버리자. 또는 모든 외계인을 사살해도 자동으로 두 번째 미션으로 간다.

두 번째 미션은 적의 사령부인데, 여기는 밝으니까 조명탄은 필요없다. 표적은 단 하나, 미트볼. 응? 다른 적은 필요없고 이 외계인들을 총지휘하는 뇌만 쏴서 부수면(다 부술 필요도 없다) 끝이다.

참고영상(스포일러 주의) : [3]

물론 기지 구조는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다르므로 똑같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령실의 구조(즉, 생김새)는 항상 T자형 복도로 똑같으니까 위 영상을 보고 외워뒀다가 비슷한 지형이 나오면 써먹어보자. 팁을 주자면 정직하게 중력엘리베이터로 올라갈 경우 공략하기가 끔찍하게(!) 어렵지만 T형 복도로 들어가자마자 천정에 헤비플라즈마를 연사(또는 블라스터샷)해서 구멍을 뚫고 그 위로 수류탄을 까넣으면 굳이 올라가지 않고 클리어가 가능하다. 수류탄 없으면 플라잉 슈츠 입은 대원이 올라가서 뇌를 쏘면 된다. 정신공격으로 클리어하는 건 너무 쉬우니까 설명 생략.

6.1 성장

• 대원의 선발

대원을 선발할 때 능력치를 미리 볼 수 없기 때문에 쓰려는 병사수보다 더 많이 고용해야 한다. 초반에는 여유도 없고 쉽게 죽어나가니까 그냥 뽑혀온 사람 전부를 쓰다가 슬슬 고급 아머가 개발되고 플레이가 다소 안정적으로 바뀌면 실적이 좋지 않은 병사는 해고하고 새로 뽑는 게 좋다. 물론 수련을 시켜서 능력치를 올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뒤에서 설명할 Psi-Strength는 수련이 불가능하므로 만약 이 수치가 50 아래인 병사가 있다면 해고하던지 정신공격을 안하는 외계인만 전담하는 타 부대로 전출시켜주는 게 좋다. 어차피 이런 병사는 출격 회수도 거의 없게 되므로 월급 주지 말고 해고해버리자.

많은 능력치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TU이다. TU가 낮은 병사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사격 타이밍도 잘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게 좋다. (뭐 그래도 몇번 전장에서 구르다보면 TU도 상당히 올라있긴 하다.) 그 외의 수치는 대개 수련시켜서 올릴 수 있다.

오랜 실험의 결과로(ufopaedia.org 참고) 로드노가다를 하든 안하든 용기(Bravery)는 전투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Psi-Strength와도 관련이 없다. 실제로 Bravery가 10인 병사가 Psi-Strength가 99인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 패닉을 걱정하는 유저가 많은데 뒤에서 받쳐주는 병사가 있으면 그저 한두턴 손해로 끝난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패닉에 걸렸던 병사가 생환하면 Bravery가 크게 상승한다. 또한 한번에 대원을 뭉텅이로 잃지만 않으면 Morale(사기) 수치는 턴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기타 수치 중 중요한 수치가 바로 Firing Accuracy 즉 사격 정확도이다. 이게 낮은 병사는 잘 크지 않는다. 신병 능력치를 보고 이게 너무 낮다 싶으면 TU가 특출난 병사가 아닌 한 채용을 보류하자. 단, 정신공격을 통해 사격연습이 가능한 시기라면 이 수치도 수련해서 올릴 수 있다. 귀찮아서 그렇지.

Strength라는 항목은 TU패널티를 받기 시작하는 무게 제한을 결정하는데 사실 이 수치는 매우 쉽게 오른다. 일부러 이런 대원들에게 무거운 무기(헤비캐논 등)를 들려주면 별도의 행동을 안 해도 쉽게 오르니까 신경쓸 필요가 없다. Throwing Accuracy라는, 수류탄 투척 정확도도 별로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것도 쉽게 오르는데다가 사실 수류탄 같은 건 좀 빗나간다고 문제될 게 없다. Reaction은 전술에 따라 중요할 수도 있는데 이게 높은 병사는 드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시하게 된다.

따라서 병사를 선발할 때는

• 맨 먼저 TU를 보고
• 그 다음 Firing Accuracy를 보고

적절하다 싶으면 쓴다.

• 능력치 성장

각 대원은 출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는데, 조건은 '해당되는 행동을 할 것' 과 공적이 있을것 이다. 특히 공로의 경우는 외계인 사살이 필요하다는 설이 지배적. 다만 한번의 출동에 한 능력치가 상승되는 최대치는 정해져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여러 대원이 골고루 공적을 쌓을 필요가 생긴다. 그래서 TU가 높은 병사가 성장이 빠른데, 더 많은 행동을 할 수 있어서 그만큼 성장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운빨(?)이란 것도 있어서 수송선의 첫 두 줄에 배치된 럭키가이는 TU가 몇이든 쉽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인다.

병사들의 초반 능력치 향상을 위해 시한폭탄(High Explosive)을 사서 전 대원들에게 최소 한개씩은 끼워주자. 이게 덤벨마냥 매 출격때마다 Strength를 키워준다. 이 수련을 게을리하면 나중가서 TU는 남아있는데 'Not Enough Energy' 하면서 안움직이는 병사 때문에 복장이 터질 것이다. 자꾸만 에너지 부족하다고 징징대는 놈 있으면 다른 병사에게 Medi-Kit 장비해서 Stimulant 주사(스팀팩?) 놔주자.

정신지배가 가능해지고 외계인을 안전하게 정신지배로 무장해제시킬 수 있게 되면 Firing Accuracy가 낮은 대원들에게 피스톨이나 레이저 피스톨을 장비시키고 정신지배한 외계인을 상대로 사격연습을 하면 해당 수치들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Reaction 수치는 우리편 병사가 TU를 남긴 채로 턴을 넘겼을 때 외계인이 시야 내에 포착되면 반응사격을 가할 확률을 결정하는 수치로, 이게 높은 병사는 외계인이 자신을 쏘기 전에 먼저 사격해서 역관광시킬 확률이 높다. 물론 이 수치가 낮으면 눈앞에서 멀쩡히 걸어다니는 외계인을 쳐다만 보다 끔살... 이 수치를 수련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Medium Scout 즉 조그만 팔각형 UFO 미션에서 (정신지배로)무장해제한 외계인을 전부 UFO내부로 밀어넣은 뒤 문 양옆과 정면 1칸 앞에 피스톨/레이저 피스톨로 무장한 대원을 앉아쏴 자세로 배치시키고 턴을 넘기다보면 쑥쑥 오른다. Medium Scout외 타 기종은 내부 공간이 넓어서 안에 들어간 외계인이 그대로 짱박히는 경향이 있으므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2. 불에 면역인 실라코이드(뮤톤 테러쉽 이상에서 등장하는 돌멩이같은 생명체. 바닥을 죄다 태우면서 움직인다.)를 소이탄 장전한 오토캐논으로 포위. 실라코이드는 거의 모든 대원이 반응사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느리고 손쉬운 표적이다. 게다가 소이탄은 파워슈츠 이상의 갑옷으로 완벽 방어가 가능하므로 오발탄 위협도 없다. 단점은 1번의 경우와 달리 Firing Accuracy가 오르지 않는다는것. 실라코이드는 화염 대미지를 전혀 입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적을 맞추는 액션과 마찬가지로(빗나가면 경험치를 못얻는다) 정신공격도 경험치를 올리기 때문에 (이 경우는 빗나가도 경험치를 얻는다!) 정신공격을 전 대원이 골고루 하고 외계인을 무장해제시킨 다음에 플라잉 아머로 공중에 떠서 외계인을 쳐다본 채로 턴을 계속 넘기면 반응사격을 하게 되는데 이러면 TU, 반응, 사격정확도가 모두 올라간다. 게임 후반에 스탯은 높으나 정신방어력이 너무 낮은 병사를 해고하면서 속이 쓰리겠지만 이 방법으로 정신방어력이 높은 병사는 정말 쑥쑥 성장한다.

• 계급 진급

계급의 성장 또한 존재하는데, 이는 공적 및 총 대원 수에 비례한다. 아무리 공적치(출격횟수, 사살수)가 높은 대원이라도 쫄따구가 없으면 언제까지나 대원이나 분대장 수준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것. 계급이 높아질 경우 능력치의 이득은 없지만 출동에 고계급 대원이 있다면 다른 대원들의 사기 감소치가 줄어든다. 다만 그 고계급 대원이 전사하면 2배로 사기가 감소가 일어나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반복하면서 대원 10명 가지고 6개월 이상 개기다가 갑자기 신병을 대거 고용하면 겨우 분대장 정도 달았나 싶던 대원이 단 1회 출격으로 사령관(Commander)까지 진급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대체 몇 계급 특진이냐!! 이는 일정성분비법칙(...)으로 병사수가 많아지면 해당하는 계급의 진급가능한 인원수도 거기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7 빠른공략

최소한 1회 이상 엔딩을 본 유저에게 추천하는 공략으로, 테크트리(=엔딩)를 최적화하는 데 주력한 공략이다. 이 공략으로 진행하면 자금 운영이 굉장히 타이트해지기 때문에 유지비 계산을 잘 해야 한다. 특히 기지 확장 직후에는 지금 당장 써야 할 플라즈마 무기까지 매각해서 유지비를 갚아야 하는 안습한 상황이 생길 때도 있다. 물론 빠른공략이라고 해도 중반 이후에는 돈이 남아돈다. 오히려 일반 공략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이 쌓인다. 엔지니어가 생산하는 잉여탬(레이저 캐논) 팔아서 얻는 돈이 엄청나기 때문.

7.1 극초반

게임 시작 직후 최초 1달 사이에 할 일이다.

• 기지 건설 : 북미나 유럽쪽이 좋다. 북미쪽은 항상 돈을 가장 많이 주고 유럽은 초반에 레이더가 커버하는 국가 수가 많다. 어차피 중반 이후에는 두 군데 모두 기지를 세울테니까 취향에 맞게 지으면 된다.
• 기지시설을 다음과 같이 맞춘다 : 숙소 3개, 연구실 2개, 창고 2~3개, 대형 레이더 1개, 외계인 감옥 1개. 중요하다!! 다만 한꺼번에 이렇게 건설하기는 어려우니까 숙소나 창고는 시설이 완성되는 타이밍에 맞춰서 지어줘도 무방하다. 최우선순위는 연구실(과 연구원 거주시설) 이다! 시작하자마자 50명 확보는 기본이다. 토탈팩이면 이미 50명 채워져 있을 것이다.
• 꼭 필요한 장비 외에는 모두 팔아버린다. 초반 자금확보 및 창고공간 확보를 위함이다. 쓸모없는 장비의 대표주자는 비행기용 Cannon과 Cannon Rounds 등. 보병용 장비도 지금 당장 필요없는 건 다 팔아버린다.
• 초반 인터셉터에 달려있는 Cannon은 최소한 Stingray급 이상 미사일 런쳐로 바꿔 달아준다. 왜인진 UFO한 대만 잡아봐도 안다. 두번째 UFO가 떴는데 출격하라는 비행기는 수리중이라고 생까고있다면...
• 돈이 되는대로 과학자를 산다. 어지간히 막장짓을 해도 다음달(2월) 운영비는 넉넉하게 들어오므로 예산을 아끼지 말것!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0명을 채운다. 1월 마지막주쯤 되면 충분히 채울 수 있다. 과학자가 월급을 쳐묵쳐묵한다고 다음달에 고용하려는 사람 있는데, 망설이지 마라. X-COM은 물량전이 아니라 업그레이드 싸움이다.
• 초기에 주어지는 요원이 8명인데, 취향에 따라 2~6명 더 고용해서 운영할 수도 있다. 참고로 스카이레인저의 최대 수송인원은 14명이고 탱크 하나당 보병 공간을 4씩 먹는다. 최적은 탱크 1대+병사 10명. 탱크는 미사일 탱크가 좋다. 다만 이 탱크 유지비 때문에 미묘하게 돈이 모자라 엔딩까지 게임시간 한 달의 시간 격차가 생길 수 있다. 사지 말란 얘기가 아니고 세계기록을 노릴건지 그냥 엔딩 빨리볼건지 중에서 선택하라는 것이다. 혹시 다른 의미의 타임어택(실제 시간 기준으로 빨리)을 할거면 사는 게 정답이다.
• 보병 표준장비는 다음을 추천 : Rifle, Rifle clip 2개, High Explosive 1개, Grenade 1~2개, Electro flare 1개, Smoke Grenade(연막탄) 1개. 물론 극초반 한정이고 Rifle은 더 좋은 무기가 나오면 바로 바꿔주자. 다른 장비는 후반가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혹시 자기가 오토캐논을 잘 쓴다고 생각하면 Electro flare를 빼도 좋다. 소이탄 장전한 오토캐논을 사용하면 두 탄창 정도 비워서 전장을 확실히 밝힐 수 있다. 단, 조명탄은 더 정밀하게 지역을 밝혀줄 수 있다는 사실은 기억해두자. Smoke Grenade는 수송선에서 내린 직후를 대비하기 위한 물건이라 탱크를 운영하는 유저는 필요가 없다.
• 초중반에 돈이 필요한 사람은 Motion Scanner를 먼저 연구하고, 초반 전투를 쉽게 하고 싶은 사람은 Laser Weapon을 연구한다. 참고로 뭘 먼저 연구하든 1~2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므로 이것도 취향이다. 다만 타임어택을 노리는 사람은 모션 스캐너부터 연구할것. (모션스캐너는 쓰려고 만드는 게 아니라 팔려고 만드는 것이다)
• 외계인 감옥이 건설완료되면 TU가 높은 병사 두셋을 선발해서 Stun Rod를 들려줘라. 외계인 항법사(Navigator)를 초반에 생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7.2 초반

게임시간으로 1999년 1월 중순~2월 말경에 해당한다. 스테이지 구분으로는 아직 1스테이지.

• 비행중인 UFO를 발견했다면 즉시 인터셉터 1기와 스카이레인저(수송기) 1기를 붙여준다. 만약 야간 미션이 될 것 같으면 즉시 격추시키고(스카이레인저는 귀환), 주간 미션이 될 것 같으면 조용히 추격만 한다.(공중전 화면에서 왼쪽 위 모서리에 있는 정사각형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수시로 인터셉터의 연료량을 확인하다가 연료가 모자랄 것 같으면 격추시킨다. 잘 모르겠으면 UFO의 속력을 체크해본다. 느리게 움직이거나 왔다갔다 하면서 움직이면 착륙을 준비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 UFO가 착륙했다면 스카이레인저가 임무지역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다. 이때 야간 미션이 될 것 같으면... 뭐 여러분은 이미 1회차를 마친 고수니까 꼴사납게 전멸하는 일은 없으리라 믿는다.
• 착륙했다가 도로 이륙한 UFO는 다시 착륙할 확률이 낮으므로 바로 격추한다. 인터셉터가 못따라갈 정도로 가속해버렸다면 그냥 그놈은 포기. 월말 평가가 나빠지겠지만 평가따위에 연연하면 지는거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Elerium-115이지 그딴 성적표가 아니다!
• 모든 병사는 2인~3인 단위로 행동한다. 혼자 다니더라도 후방에서 지원사격해줄 아군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10명을 운영한다면 3개조로 나누어 2개조는 주변탐색, 1개조는 UFO 내부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좋다. 3인 1조의 경우 사수, 부사수, 척탄병 조합이 가장 효율이 좋으며 척탄병이 앞에 나서서 외계인을 발견하면 후열의 사수, 부사수가 사격하고 마지막으로 척탄병이 수류탄을 투척해서 마무리를 짓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다. 후방에서 사격하는 사수는 외계인의 Reaction Fire를 유발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다만 척탄병이 오발탄에 맞을 위험은 있다)
• 사수는 라이플류, 부사수는 중화기(오토캐논, 헤비캐논, 로켓런처, 블라스터 등), 척탄병은 한손에 피스톨(레이저피스톨 강추) 다른손에 장전된 수류탄을 들고 플레이하면 꽤 실적이 좋다. 단, 초반 한정이고 레이저 라이플 또는 헤비 플라즈마같은 종결자(!)가 등장하면 그냥 전대원 무기를 다 통일해놓는 게 편하다.
• 초반에도 Cannon 탱크 정도는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이 좀 부담이 되지만 정찰용으로 쓸만하다. 부서져도 또 사면 그만이라 병사 잃는 것만큼 가슴아프지도 않다.(탱크는 능력치 향상이 없음) 탱크를 전진시켜서 적을 발견하고 멀리 후방의 병사가 사격해서 잡는 식으로 운영해보자. 전투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흘러감을 느낄 수 있다. 호버탱크/플라즈마가 이 방면의 종결자.
• Heavy Plasma(+Plasma Beam), Small Launcher, Blaster Launcher(+Fusion Defense)를 제외한 다른 외계인 무기는 쓰레기이므로 연구할 가치가 없다. 플라즈마 피스톨이나 플라즈마 라이플은 게임 중반 이후로 아예 나오지도 않고 모든 외계인이 Heavy Plasma만 들고나오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후반가서 과학자들이 놀고있으면 그때에나 찍어주자.
• 항법사 생포시 모든 과학자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를 중단하고(참여 과학자 수를 0으로 조절) 항법사에 모든 연구인력을 집중시킨다. Hyperwave Decoder는 UFO발견 확률을 5%에서 100%로 만들기에 (Cydonia or Bust 연구 제외하고)그 어떤 연구보다도 중요하다!
• Hyperwave Decoder의 건설시간과 가격을 보고 깜놀해서 '나중에 짓자' 하는 우를 범하지 말도록! 아이템을 무리하게 매각해서라도 반드시 즉시 건설해야 하는 필수건물이다!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는 조기경보기 있는 공군과 없는 공군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 초반에 완료해야 하는 연구 : Laser Pistol, Hyperwave Decoder, Heavy Plasma. 헤비 플라즈마는 탄창까지 연구해야 해서 시간이 좀 오래걸리므로 레이저 무기를 먼저 연구하는 걸 권한다. 레이저는 레이저라이플까지가 권장되지만 레이저피스톨도 대미지가 아주 못 쓰는 물건은 아니고 레이저라이플보다 연사율이 좋으므로(많은 대원이 오토샷 3회 즉 한 턴에 9발 사격 가능) 헤비플라즈마 연구가 끝날 때까지 교체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

7.3 초중반

게임시간으로 2월말~4월 근방이다. 빡세게 플레이했다면 4월 초반에 벌써 화성기지의 비밀을 밝혀내고 있을 것이다. 스테이지로는 2스테이지. 기지수는 1개일 수도 있고 3개 이상일 수도 있다.(기지 한개만으로도 엔딩보는데는 전혀 지장없다)
이때 해줘야 할 주요 임무는 Workshop을 건설하고 엔지니어 수를 늘리는 것이다. 과학자는 100명 이상은 비효율적이지만 엔지니어는 많으면 많은만큼 돈을 벌어주므로 돈이 남는다 싶으면 고용해주자. 단, 한 기지에 엔지니어 255명 이상 배치하지 말것. 공밀레버그가 생긴다.

• 외계인 항법사 외에 다른 외계인은 (화성에 빨리가고 싶은 게 아니면)사실상 필요없으니깐... Stun Rod는 팔아버려도 좋다.
•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슬슬 시작할 단계다. 단, 연구만 하고 생산은 최종테크인 Avenger외에는 생산하지 마라. Firestorm은 체공시간이 조루고 Lightning은 병력수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무기 슬롯이 한개뿐이라 애매하다.
• 하지만 인터셉터가 매달 유지비를 지불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만약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일단 UFO는 떨구고 본다.'이면 인터셉터 일부를 파이어스톰으로 교체하는 것도 괜찮다. 가속력 및 최대속도가 우월하기 때문에 일단 레이더 범위에 들어온 UFO는 반드시 잡는다고 볼 수 있으므로 작전지역에 도착할 때까지 UFO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니는 인터셉터보다는 시원시원하다. 단, 해당 기지에 남아있는 Elerium-115체크를 수시로 하자.

(어밴져에 병력이나 탱크를 한 대도 적재하지 않으면(다른 아이템은 상관없음) 격추 후 바로 수거미션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참고.)

•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려면 Alien Alloy, UFO Power Source, UFO Navigation, Elerium-115를 선행연구해야 한다. 많아보이지만 과학자 100명의 파워로 순식간에 연구 끝난다. 연구 순서도 대충 저 순서가 좋다.
• 운이 좋았다면 2월 중순, 늦어도 3월 초순에는 Hyperwave Decoder가 완공됐을 것이다. 이게 완공되는 즉시 Small Radar와 Large Radar를 철거할것. 저거 한 대만 있어도 UFO탐지확률은 무조건 100%다!
• Power Suit가 개발 가능한 시점일 것이다. 간간히 엔지니어가 여력이 있으면 병사 수만큼 만들어주자.
• Flying Suit가 좋긴 하지만 이거 하나 만들 자원으로 Power Suit 3개를 만들 수 있다. 적절히 타협하자.
• 중형급 UFO가 슬슬 나타날 시기이므로 Plasma Beam의 연구가 시급해진다. Plasma Beam은 Heavy Plasma/Clip 연구를 마치면 연구할 수 있다. 이게 연구되면 인터셉터 한 대당 두 개씩 달아보자. 그때부터 외계인 학ㅋ살ㅋ이 시작된다.(Battleship급이 아닌 다른 UFO는 사정거리가 짧아서 우리 전투기를 쏘지도 못한다)
• 물론 Plasma Beam생산이 가능해진 시점에서 다른 모든 항공기 무기는 잉여탬... 아발란치 잘가

7.4 중반

기본적으로 Avenger 몇 대가 날아다니는 시점이다. 이때부터는 맘대로 연구해도 된다... 지만, 그래도 화성기지 발견을 위해 외계인 고문 을 적절히 하자. 스테이지로는 3스테이지에 접어든다.

• Stun Rod대신 성능이 끝내주는 Small Launcher를 들려주자. 물론 다 들 필요는 없고 두세명만. 이건 사격무기이므로 TU보단 사격 정확도가 높은 병사에게 들려줘야 한다. Small Launcher가 삑사리나면 외계인의 Reaction Fire에 사망하신다.
• Alien Leader하고 Commander한 명씩만 잡으면 게임 끝난다. Leader급부터 연구하고 Martian Solution 연구까지 끝났으면 Commander를 연구해주자. 순서를 바꾸면 안된다!(정확히는 Alien Origin -> The Martian Solution -> Cydonia or Bust 순서로 연구하며, 각각의 연구에 필요한 외계인은 아무 외계인, Leader, Commander. Alien Origin은 보통 항법사 갈구는 과정에서 하이퍼웨이브 디코더와 함께 뜬다)
• 화성기지 연구가 끝났어도 화성기지 즉 사이도니아로 가려면 Avenger가 한 대는 꼭 필요하다. 초중반때 빡세게 고용해놓은 엔지니어 파워를 활용할 시간이다. Avenger는 꼭 화성 임무가 아니라도 무식하게 빠른 기동성 및 쓸만한 체공시간, 미칠듯한 수송능력을 자랑하는 전천후 공격기이므로 여러대 만들어두는 걸 추천. 하지만 그렇다고 인터셉터 등을 팔아버리진 말자. 왜냐면 어밴져는 소중한 Elerium-115를 많이 소모하니깐. 확실한 주간전투를 보장하기 위해 고속으로 기동하는 UFO를 중간에서 떨구고 싶거나 중형급 이상이라 Elerium 흑자가 예상되는 경우가 아니면 출격시키기 좀 아깝다. 특히 바다에서 알짱대는 UFO때문에 체공시간이 길어지면 Elerium만 하늘로 날려먹고 귀환해야 하는 불상사가...
• 어밴져의 연료소모량을 최소화하려면 격추임무에는 가급적 쓰지 말고 수거임무에만 보내는 걸 추천하며 어밴져를 출격시키는 기지는 북극점에 건설하는 걸 강력 추천. 북극점에서 출격하면 어밴져의 이동거리가 평균적으로 최소가 되어 Elerium 소비량이 파이어스톰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북극점 기지는 대신 이동표적에 대한 요격 성능이 나쁜 편이므로 공격기는 두지 말고 수송기(스카이레인저와 어밴져)만 배치하는 전략이 좋다.

아직 스테이지 4까지 가지도 않았지만 이미 화성으로 뜰 준비는 끝난다. 하지만 그대로 출격하면 대부분의 경우 병사들의 정신력 문제로 화성에서 끔살당한다. 따라서 화성을 뒤집기 전에 조금만 기다리자. 성질급한 사람은 일단 출격해서 Psi-Strength 낮은 것 같은 대원을 체크해놨다가 로드해서 그 대원은 빼고 재출격하면 된다.

7.5 후반

병사들 훈련시키는 단계다. 적절히 훈련하다가 됐다 싶으면 화성가서 깽판치고 나와주면 게임 클리어.

• Psi-Amp까지 연구됐으면 더이상 과학자는 필요없다. 모두 해고하고 실험실도 폭파해버린다(아... 앙돼!)
• 확보된 공간에 Psi-Lab을 건설해준다. 이 공략대로 했다면 최소 3개의 공간(실험실 2개+외계인 감옥 1개)이 남았을 것이다. 과학자를 해고했기 때문에 숙소 2개도 추가로 철거 가능하므로 최대 5개의 Psi-Lab을 최초 기지에 건설 가능하다. 뭐 그래봤자 2개면 충분하겠지만.
• 병사를 많이 고용해본다. 그리고 Psi-Lab에서 훈련시킨다(매달초 훈련이 가능하다). Psi Strength라는 수치가 80을 넘는 병사만 쓰고 나머지는 즉시 해고한다. 혹여 다른 능력치가 좋아서 아깝다 싶으면 70까지는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그 이하는 위험하다. 특히 이 수치가 50아래인 병사는 기지방어전에서조차 위험분자다. 빨리 해고하지 않으면 고문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Tip!! Psi-Strength가 10이하인 병사를 외계인의 정신공격 미끼로 쓰는 전략이 있다. 외계인이 정신공격을 할 때 항상 가장 낮은 Psi-Strength를 가진 병사부터 시도한다는 것을 역이용한 전략이다. 이 병사는 반드시 아무 무기도 들지 말아야 한다. 피스톨도 안된다. 아군이 Reaction Fire를 날릴 수 있으니까. 두 명 정도 미끼로 던져두면 나머지 대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미션 진행이 가능하다. 엉뚱한 데로 튀지 않도록 구석에 몰아놓고 다른 대원이나 탱크로 가둬놓고 플레이하자. 길막 담당 대원은 정신공격 전담 오퍼레이터가 딱이다.

• Psi Strength는 Psi Amp등의 정신공격 무기를 쓴다고 올라가는 게 아니다. 따라서 이 수치가 80이상인 병사가 1부대 생겼다면 즉시 장비 챙겨서 화성으로 고고씽한다.

7.6 후반 이후

외계인 학살을 즐기려는 그대에게...

• 돈버그 가능성이 있으므로 엔지니어는 최소한만 남기고 없애버린다. 돈버그는 정확히 2,147,483,647달러부터 생기니까 그전에 생산을 멈춘다거나 해서 조절할 수도 있다.
• 더 연구할 거리도 없으니까 외계인 감옥도 모두 철거.
• Elerium-115가 창고에 썩어넘칠 지경이 될테니 창고기지 건설도 고려해볼만하다. 참고로 창고기지같이 사람 없는 기지는 외계인이 발견할 확률이 무한히 0으로 수렴하니 Mind Shield한개만 건설해도 방어에는 문제없다. 그래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정신공격 잘하는 병사 몇 박아주고 안쓰는 탱크 몇 대 짱박아두자. 참고로 이 창고기지에 무기류를 잔뜩 보관하고 있으면 80아이템 제한 버그에 걸려 큰일나니 창고기지엔 재료나 갑옷 같은 것만 보관하는 걸 권한다. 또는 공간을 다소 희생하고 일반 기지와 동일하게 디펜스 위주로 건설해도 괜찮다. 창고기지 위치는 남극점이 가장 좋다.

7.7 스피드런

엑스컴에 익숙해 진 그대라면 이런것도 해 보자.

7.7.1 매우 빠른 공략

목표는 5월달에 화성가서 엔딩보기가 되겠다(이스리얼은(아마 뮤톤도) 화성가서 처음보게 된다...).

이 동영상은 막장 + 스피드플레이 + 행운까지 겹쳐진 3단 콤보 초고속 플레이 영상이다. 10분이 안되어 5월에 화성 본진을 단신으로 보내버리는 괴수의 플레이 동영상.

• 1월 첫날에 해야 할 일 : 처음에 할 일이 매우 많다. 첫 기지의 위치는 남아메리카의 서부해안선과 적도가 만나는 지점으로 하자. 바로 두 번째 기지를 짓는데 두번째 기지는 말레이시아가 있는 말레이반도 맨 아래부분을 하자. (이러면 처음 두 기지가 지구 정 반대편에 위치하게 된다.) 건물은 첫 기지에 외계인 감옥하나, 숙소하나, 대형 레이더하나, 창고하나를 짓고 두번째 기지에 행거, 숙소, 대형레이더, 창고하나를 짓는다. 두 번째 기지의 행거는 완성되자마자 첫 기지에 있는 인터셉터 두 대중 하나를 보내자. (보낼 때, 아발란치 미슬을 같이 보내거나 주문해야 할 것이다.)

첫 기지관리와 새기지짓는 요령은 이렇게 하고 그전에 새 게임을 시작하면 우선 저장을 일단 한번 하고 시간을 돌려본다. 24시간 이내로 ufo두대 (보통 medium scout와 large scout이다.)가 탐지되면 저장을 유지하고 그렇지 않으면 새로 게임을 만든다. 2대의 ufo를 되도록이면 불시착, 혹은 따라가서 같이 착륙하여 지상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수행할 수 없는 위치에 ufo가 젠 되면 게임을 새로 만든다.

연구는 우선 레이저 계열의 무기를 연구하되, 레이저라이플까지만 연구한다. (그 이상의 테크는 레이저캐논으로 돈벌이 하는 것인데 패스트엔딩보기에는 해당이 없다.)

비행기 탑재무기는 아발란치로 할 것이기 때문에 아발란치 런처와 미슬을 적당량 구입하자.

개인장비로는 일단 처음에 주어진 대로 쓰되 피스톨은 데미지가 너무 낮으므로 전 인원이 라이플이 장비되도록 하자. 플레어를 10개, 스턴로드를 4개이상 구입하자. 건물은 외계인 감옥하나, 숙소하나, 대형 레이더하나, 창고하나를 짓는다.

• 1월에 해야 할 일 : 첫 이틀정도를 위 처럼 정신없이 보내면 1월8일경에 외계인 활동그래프가 증가할 것이고 거기에 맞추어 ufo미션을하자. 다음 ufo미션은 1월16일일 것이다. 25일에는 테러미션을 진행할 것이고 운이 좋다면 인터셉터 2대에서 발사하는 12발의 아발란치로 테러미션 갈려는 terror ship을 추락시킬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두 기지에서 따로 출발하는 두 인터셉터의 거리가 너무 멀잖아? 안될꺼야 아마)매우 중요한 팁이 하나 있는데 세이브/로드를 계속해 가면서 그래프가 증가하는 시기가 있다면 반드시 추척하여 ufo를 섬멸하자. (이것이 사실 핵심인데 이것만 꾸준히 하여도 돈이 잘 벌린다.) 외계인감옥이 완성된 후에는 꼭 large scout안에 짱박혀 있는 외계인 네비게이터를 반드시 생포하자. (스몰런처따위 연구할 시간이 없으므로 스턴로드로 패서 기절시키자.) 아마 섹토이드 네비게이터가 될것인데 이놈을 연구하면 alien origin이랑 hyperwave decoder연구가 열릴 것이다. 1월 29일 01시에 과학자 40명과 기술자 30명을 고용하자. (이 사람들은 2월 01일 01시에 도착할 것이다.)
• 2월에 해야 할 일 : 첫날에 돈이 들어오자 마자 숙소2개, 연구실 하나, 작업실 하나를 늘린다. 1일에 도착하는 과학자와 기술자를 배치시킨다. 연구는 레이저계열을 라이플까지 한 다음 바로 플라즈마계열을 연구시킨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으나 클립(총알) 연구 없이 플라즈마 피스톨 - 플라즈마 라이플 - 헤비플라즈마만 연구하였는데 플라즈마캐논연구가 열리는 경우가 있으니 노려보자. (근데 안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2월말에는 플라즈마캐논연구가 완성되거나 진행중일 것이다. 월말에 테러미션이 하나 더 있을 것이니 해치우고 다음달로 넘어가자. 혹시나 섹토이드가 타고 있는 미디엄급 이상의 ufo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섹토이드 leader를 생포하자. 2월 26일 01시에 다음 달에 갈아넣을 과학자 50명과 기술자 40명을 추가로 고용하자. (돈이 모지란다고? 놓친 ufo가 있는 모양이군!)
• 3월에 해야 할 일 : 첫날에 또 돈이 들어오자마자 숙소2개, 연구실하나, 작업실 하나를 늘린다. 연구실은 이제 150명규모가 될텐데 이제 더 안들려도 된다. 이번달에는 아마도 외계인이 기지를 지을 것이다. 기지를 짓는 시기가 되면 very large하나랑 large 두대가 나올것이다. 플라즈마캐논을 장비한 인터셉터를 보내서 세대 모두 추락시키도록 하자. very large는 반격을 해 올텐데 세이브/로드를 잘 하다보면 인터셉터가 터지지 않고 격추할 수 있을 것이다. 빈사상태의 인터셉터를 patrol시켜서 추가로 외계인 기지를 탐지하고, large급 ufo 2대를 마저 잡은 후 귀환하자. 그리고 very large ufo나 외계인기지에서 반드시 commander를 생포하자. (막장 플레이에 정석이란 없다. 그냥 stun lod로 후려패서 잡아라.) 이상에서 ufo미션 3개, 외계인기지1개의 미션을 소화하게 될텐데 이러면 일레륨이랑 외계인 금속, 기타 자원들이 엄청나게 들어올 것이다. 이를 팔아치워서 작업실과 숙소를 돈이 되는대로 짓자 (물론 여기에 갈아넣을 기술자 비용은 남기고)
• 4월에는 아마도 갑자기 UFO들의 출현 빈도가 높아질 것이다. 그래봤자 플라즈마캐논앞에는 무용지물... 다 때려잡아 돈으로 바꾸어 주자. 번 돈으로 기술자 200명 이상의 양산시설 채비를 갖추자. (어벤저는 만드는 시간도 많이 드니까. 첫 번째 기지는 연구실이 많아 자리가 비좁을 수 있으니 두 번째 기지에 양산시설을 갖추는 것을 추천. 아, 어벤저가 들어갈 hanger도 미리 만들어 주자)
• 5월중순쯤에 화성으로 가기 위한(최소한의) 연구가 모두 완성될 것이다. 양산시설에서 어벤저를 만들어 화성으로 가자. 화성미션에서 첫 스테이지에서는플레어를 20개 정도 가져가서 뿌려놓고 시작하면 큰 어려움은 없다. 빨리 exit로 이동하자.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T자 모양으로 된 구조물이 있을건데 그곳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처음보는 뭔가 둥근 물체가 있을 것이다. 총으로 쏘든, 수류탄으로 던지든 데미지를 주고 나서 턴종료를 하면 엔딩이 뜰 것이다...
• 충분히 게임을 못 즐겻다고 생각하면 5월 이후로 연구와 생산을 계속하면 된다. 추가 기지를 북극점과 남극점, 아프리카 동해안 기니만 맨 안쪽, 이렇게 지으면 정팔면체의 꼭지점에 기지를 위치시킨것이 되는데 각 기지에 hyperwave decoder를 지어주면 ufo는 나타나자마자 탐지된다. (태평양이 썰렁하게 생각된다면 하와이에 기지를 짓자.) 각 기지에 정신연구실을 짓고 정신방어가 80이 안되는 병사는 가차 없이 해고하자. 7월쯤에는 싸이킥 부대 양성단계가 될 것이다. 이 쯤 되면 엔딩은 거저먹기 난이도가 될 것이다...

8 비기 및 버그, 보너스

• 앉아 쏘기

이 게임의 경우 앉기/일어서기에 Tu 4를 소모하지만 초반에 능력치가 극악할때는 큰 도움이 되는 명중보너스가 있다. 즉 앉아쏘기를 하면 명중률이 상당히 상승하는데, 초반에는 워낙 개판인 명중률이라서 이 작은 보너스마져도 큰 도움이 된다. 후반부 가서 전부 능력치 빵빵하면 그냥 서서 쏴 해도 된다만... 추가적으로 앞에서 앉아서 쏘고, 바로뒤에서 서서쏘는 자세도 꽤 도움이 된다. 바로 뒷줄 병사가 바로 앞사람을 헤드샷해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으니 주의. 단점은 이 동작이 외계인의 Reaction Fire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외계인 보는 앞에서 앉거나 일어서거나 하면 외계인이 갑자기 뿅 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창문이나 덤불 등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는 시야에 가려 못 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공중(플라잉슈트)에서도 앉아진다.

하나 더. 앉으면 피탄 확률도 내려간다. 부득이하게 외계인 보는 앞에서 턴 종료 위기에 봉착했다면 최후의 발악으로 앉아라도 보자.

• 왼손은 거들뿐

라이플류는 분명히 양손 무기다. 오토캐논을 양손에 들고 난사하는 바보는 잘 없지만(TU이득을 못 본다는 걸 모를 사람은 없으니까) 꼭 수류탄 왼손에 든 채로 미션하는 사람 있다. 안된다. 명중률이 반토막난다. 피스톨같이 원래 한손무기일 경우에만 명중률 하락이 없다. 라이플이나 기타 중화기를 들었다면 왼손은 빈손으로 놔두자.

• 바다 격추

UFO가 바다에 빠지면 짤없이 사라진다. 전투를 할 필요가 없지만, 아이템 회수는 당연히 안된다. 특히 이스리얼 같이 지상미션 하기 부담스러운 녀석들은 추격만 하다가 바다에서 격추시켜서 도망치는 방법이 가능. 생각하기에 따라선 바다에 격추시킨 녀석들이 X-COM 2의 외계인이 되는 걸지도….간혹 UFO가 바다에 가라앉으면 근처 국가가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있다.

바다로 유도하려고 신경쓰기 싫으면 출격해서 첫턴에 임무포기하고 그냥 떠도 된다. 안전하게 0점(월말평가 변동없음의 의미) 처리된다.

• 사막 격추, 극지방 격추

사막, 극지방의 경우는 엄폐물이 거의 없어서 적 탐색이 굉장히 편하다. 다만 극지방(남/북극)은 지형에 따라 플라잉 수트가 없다면 UFO 입구로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고폭탄(XcomUtil 모드로 고폭탄에 UFO 외벽 파괴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 토탈팩에는 기본 탑재.)이나 블라스터류로 UFO 벽이나 천장에 구멍을 뚫어버리고 2차 사격을 가하면 아무 문제없다. 문이 두 개 이상인 중형급 이상 UFO는 적어도 둘 중의 한 입구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둘 다 막혀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과연 그럴 확률이 몇이나 될까?)

반대로 정글/숲지대(지구본에서 진한 초록) 격추는 높은 나무가 많아 플라잉 수트의 운영이 어렵고, 플로터 등의 적을 발견하기 어려워 귀찮다. 초원지역(지구본에서 연두색)은 집이 있어 집안에 짱박히는 녀석이 있어 여전히 귀찮은 편. 이런 미션에서는 소이탄 장전한 오토캐논으로 맵 전체에 불을 질러버리면 적들이 살살 녹는다. 보조적으로 레이저 라이플을 사용해 잡목들 쳐내면서 진행하면 좀더 편하다. 시한폭탄도 광역 잡목 제거용으로 쓸만하다. 다만 폭탄은 연막효과가 있으니까 남용하진 말자. 호버탱크를 갖고 있다면 호버탱크를 맵 꼭대기로 올려서 정찰전용으로 쓰는 게 좋다. 무엇보다 맵 정찰을 아주 꼼꼼히 해야 한다. UFO타격을 좀 미루더라도 말이다.

• 한 턴에 수류탄 던지기

모든 수류탄은 장전 후 던져야 한다. 그런데 장전한 수류탄은 꼭 손에 들고있을 필요가 없다. 따라서 임무 시작 첫턴에 수류탄을 장전하고 벨트 등에 매달아놓고 플레이하면 수류탄 장전시간을 아낄 수 있다. 패닉에 걸려도 손에 들고 있는것만 떨어뜨리므로 벨트에 매달린 수류탄은 안전하며,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임무 끝나고나서도 그대로 회수된다.

이미 수류탄을 소모한 병사가 적을 발견했는데 폭탄이 필요하다면, 그 뒷줄에 있는 병사가 수류탄을 해당 병사 발밑에 던져주고 받은 병사는 인벤창을 열어 바닥에 떨어진 수류탄을 주워 다시 던질 수 있다. 단, 던질 때 삑사리가 나는 등의 이유로 그걸 주울 TU가 남아있지 않다면 망했어요.

참고로 이런 식으로 미리 장전하고 있으면 한 턴에 수류탄을 두 번 던질 수 있다!

• 야간 전투

테러가 일어났다거나 UFO를 격추해서 병력을 보냈는데 도착한 시점이 밤이라면 바로 야간 전투가 된다. 야간 전투는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 조명탄을 쓰면 어느 정도는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이 정말로 안보이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거기다가 밤이라고 해서 외계인의 행동이 달라지는 건 없기 때문에 어디서 날아오는지 모르는 공격을 맞고 병사가 죽는 경우가 태반이다.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덧붙이면, 야간전투에서도 적은 아군 대원의 위치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 듯한 행동을 한다(실제로 외계인은 야간시야가 주간시야보다 넓다). 고로, 엑스컴 초심자들은 절대 피해야 할 전투. 되도록이면 수송기가 테러지점에 도착할 시간을 잘 고려해서 낮중에 착륙하도록 하자. 정 야간전투를 피할수 없다면, 조명탄을 적절히 사용하고 대원들을 방진형으로 둥글게 대형을 짜서 시야를 확보하면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2명이상은 모션 스캐너를 장비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참고로 조명탄이 떨어진 자리에 서있으면 도로 집어서 던질 수 있으니 적절히 사용해보자.

만약 조명탄도 없으면 소이탄(IC탄)으로 불을 질러서 밝히는 방법도 있다.

• 벽뚫기

우주선/기지 내벽은 헤비 플라즈마, 고폭탄(High Explosive), 블래스터 런처로 파괴 가능하다. 블래스터 런처는 광범위한 지역을 파괴하며, 헤비 플라즈마/고폭탄은 한칸. 헤비 플라즈마는 운이 따라야 하지만 두-세 대원이 연사로 사격하면 쉽게 뚫린다. 보통 벽을 뚫고 들어가서 문만 바라보며 캠핑중인 외계인을 조질때 사용.

우주선 외벽 중 옆면은 블래스터 런처로만 뚫린다. 그러나 천정은 고폭탄으로 뚫을 수도 있다. 딱 한칸이 뚫리며, 보통 대형 함선의 함교부분 천장을 뚫어버린 다음, 거기로 대원을 투입하거나 폭탄을 집어넣어 대장급 외계인들을 끔살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섹토이드의 경우 대장급이 사용하는 정신공격이 매우 귀찮기 때문에 애용되는 편. 다만 폭발이 아래층에까지 미치는 경우 대장과 함께 Elerium-115가 폭발로 날아가버리기도 한다.

고폭탄과 플라잉슈트가 있는 경우, 첫 병사가 타이머 0으로 세팅한 고폭탄을 천정에 던져 구멍을 내고(안 뚫리면 다른 병사가 재시도), 일단 구멍이 나면 플라잉슈트를 입은 병사가 구멍 바로 위를 비행하면서 타이머 1로 맞춘 고폭탄을 바닥에 내려 놓으면 다음턴에 폭탄이 구멍 안으로 떨어지고 그 턴 종료시점에 폭발한다. 0턴으로 맞추면 공중폭발할 수 있으니까 1턴으로 해놓자.

1. 4버전에서 플레이중, 고폭탄으로는 UFO 지붕뚫기가 불가능했다. 20여개를 던졌음에도 뚫리지 않았는데, 버전별로 차이가 있는 듯하다. 확인바람.

• 공밀레

기지가 2개 이상 있을 경우, 기지 내에 상주하는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월말에 다른 기지로 이동시키면 해당 기지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의 숫자가 0으로 계산되어 결과적으로 임금을 지불하지 않게 되는 버그가 있다. 야 신난다. 물론 그 다음달에 체불된 임금을 지불할 필요도 없다. 누진 적자폭이 커져서 게임 오버를 목전에 두고 있을 때면 과감하게 공돌이들을 비행기에 태우자.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공밀레 현상을 막을 수는 없는 듯. 다만 이건 인력에만 해당되며, 비행기 등 장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버그/밸런스패치버젼에서는 안되기도.

또하나의 공밀레로, 기지 하나에 엔지니어수가 256명이 되면 버그가 발생해 엔지니어에게 영원히 월급을 안 줘도 된다. 엔지니어 255명을 우선 고용해서 생산을 시작하고(이 생산품은 영원히 생산하도록 9999개 이상으로 해두자) 한명 더 고용하면 갑자기 엔지니어수가 0으로 계산되고 월급을 안 주게 된다. 참고로 과학자에게도 통한다.

하지만 굳이 이 버그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미 자금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니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게 또한 춥고 배고프고 불쌍한 현실의 공돌이를 생각해서라도 게임의 재미를 위해 좋다.

• 탄창 아끼기

탄창이 중요한 무기(플라즈마 계열 등)는 한발이라도 쐈다면 탄창을 써버린 것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그 탄창을 다시 분리할 경우 탄창을 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여, 전투가 끝나고 탄창이 유지된다. 하드코어 플레이시에는 외계인이 몰려나와 장비가 넘쳐나므로 필요가 없지만, 난이도가 낮을경우 얻는 양이 모잘라 사용하게 될 수도 있는 버그. 근데 2탄도 아니고 1탄이 굳이 이런 버그가 필요한가? 헤비 플라즈마를 초반부터 운영하는 경우에는 필수 팁이다.

• 맵핵 최강의 레이더

항법사(Navigater)를 생포 및 연구하면 몇몇 잡지식과 함께 Hyperwave Decoder라는 걸물을 연구할 수 있다. 이 물건은 기존 Radar를 대체하는 건물인데, 탐지 거리가 Large Radar보다 조금 더 넓고 탐지 확률이 100%이다! 게다가 탐지된 UFO의 임무 및 종족 등도 표시돼서 작전이 굉장히 유연해진다. 예를 들어 몇몇 외계인 임무를 띤 UFO는 착륙하지 않고(바로 격추), Supply미션을 가진 UFO는 조용히 따라가다보면 외계인 기지로 친절히 안내해준다!

• 옵션 - 총알속도.

옵션란에 총알의 속도를 조절할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총알의 속도를 저속으로 맞춰주면 날아가는 총알이 지루하긴 하겠지만 외계인이 쏘는 총알의 궤적을 알수있고, 이를 역추적해 대강의 적 위치를 파악할수 있다. 많이 하다보면 대충 위치를 계산하고 로켓런처+오토케논 소이탄 난사등 광역제압기로 쏠쏠한 재미를 볼수있다.

• 소리 듣기

워낙 옛날 게임이라 볼륨 조절도 없는 게임인데, 소리가 꽤 중요한 게임이다. 외계인 턴의 문 닫는 소리를 잘 들어보면 위치를 대강 추정할 수도 있다. 또한 외계인이 총 맞고 죽을 때는 비명을 지르지만 기절할 때는 비명을 안 지른다. 크리살리드가 비명 지르지 않고 얌전히 쓰러졌는데 죽은 줄 알고 그냥 지나가서 나중에 뒤에서 크리살리드가 깨어나 갑툭튀하거나 하는 충공깽한 상황을 주의하도록 하자.

• 기타 잡지식들

의무병(Medic)을 연구하면 아직 얻지 못한 외계인 생체정보(해부 혹은 생태보고)를 얻을 수 있다. 생포가 거의 불가능한 사이버디스크 등의 정보를 모두 모으고 싶다면 Medic 생포가 필수. 대형 정찰기(Large Scout)급 UFO에 한마리 정도가 있으며, 간혹 발견되는 의료연구선에는 바글거린다. 이놈은 많은 경우 Small Launcher를 들고 있으니 생포하고 싶으면 이쪽에서 Small Launcher를 쏘거나 아니면 Power Suit입고 닥돌하면 된다. 자기가 쏜 탄에 자기가 맞고 눕는다.

기술병(Engineer)을 연구하면 외계인 우주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딱히 도움되는 요소는 없지만 그냥 즐길 수 있는 요소. 대형 UFO에서 이놈은 무려 Blaster Launcher를 들고 나타나므로 위험하다! Battleship 입구쪽 중력엘리베이터에 우리 아군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아주 높은 확률로 쏴버리니까 절대로 조심! 근데 역시 엔지니어라 무기랑 안친한지 팀킬도 꽤 자주한다. 외계인 기지에도 한두명 나타나는데 여기있는 놈은 사격실력이 더 가관이라(라기보다는 기지구조가 복잡해서) 오히려 별로 위험하지 않은편.

각 보너스 연구는 가끔 연구후 자동으로 결과를 보여주지 않을때도 있으며, 모든 가능한 연구가 끝나면 연구를 하더라도 추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일반병, 사령관(Commander), 대장(Leader) , 분대장(Captain) 급은 정규 스킬트리를 올리기 위한 연구는 존재하지만 보너스 연구는 없다.

9 건물

• 건물이나 아이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하면 [4] 로 가보자(영문).

모든 건물은 건설비용, 건설시간, 그리고 유지비용이 든다. 출입구는 건설시간이 들지 않는다. 즉 지으면 바로 생긴다.

• 출입구(Access Lift)

말 그대로 출입구. 기지 건설시 반드시 지어야 하고 주위에 다른 기지시설이 있는 경우 파괴할 수 없다. 출입구를 파괴하면 기지 자체가 사라지므로 잘못 지었거나 필요없어진 기지를 철거하려면 다른 시설을 모두 파괴한 후 이 출입구를 파괴하면 된다. 클릭 즉시 건설 완료. 외계인 침공시 이곳과 행거에서 적들이 몰려나오기때문에, 위치배정을 잘해서 '미끼'기지의 건설을 하기도 한다.

• 숙소(Living Quarters)

50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건물. 건설 시간 16일. 과학자/기술자를 생각해 미리 건설해 두어야 한다. 근데 기지방어전 할 때 보면 침대수가 겨우 20개다. 뭐지? 뭐긴 뭐야 나머지는 야근이지

• 비행장(Hanger)

유일하게 4칸을 차지. 비행기나 UFO가 이/착륙하는 공간이다. 새 비행기를 구매하거나 UFO를 제작할 경우 반드시 빈 비행장이 필요하다. 적들이 침공해 올 경우, 비행장과 출입구에 몰려있으므로 만약 기지방어로 흑자(?)를 챙길 생각이 있다면 좋은 심시티가 필요하다. 이게 4칸짜리 건물이라 완공되면 7칸의 건설가능 공간이 생기므로(다른 한칸짜리 건물은 겨우 3칸) 확장기지를 지을때 Assess Lift바로 옆에 두 개 정도 건설해놓으면 빠르게 기지확장이 가능하다. 참고로 ufopaedia.org에 의하면 기지방어전시 무슨 짓을 해도 파괴가 안되는 시설이라고 한다. 정신지배류 외계인이 침공했다면 비행장을 향해 블라스터를 아낌없이 날려주자.

• 실험실(Lab)

50명의 과학자가 연구를 할 수 있는 건물. 건설 시간 26일. 월말에 돈이 들어오고 나서 과학자/기술자를 고용하려고 할때 막히지 않기 위해 어느정도 미리 건설해 줄 필요가 있다. 이 실험실을 여러 기지에 분산 건설하는 건 매우 비효율적인데다가(기지간 연구 교류가 전혀 안 된다) 전 기지를 통틀어 2개만 있으면 충분하므로 시작 기지에 2개만 건설하고 더 이상 짓지 말자. 당연히 실험실 공간이 놀지 않도록 실험실 수와 동일한 수의 숙소를 전용으로 지어주어야 한다.

• 작업실(Workshop)

50명의 기술자가 작업을 할 수 있는 건물. 건설 시간 32일. 한 달이 넘는 건설시간이 필요한데다가 건설비 및 유지비가 은근히 비싸서 초보는 건설을 기피하는 건물. 초반에는 한개로 버틸 수 있지만, UFO 건설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2~3개가 필요해진다. 최소한 두개. 실험실과는 달리 생산하는 물건에 따라 작업실 공간을 어느정도 차지하므로(생산품에 따라 다름) 작업실 공간은 기술자의 수보다 약간 더 커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주력 생산품에 대해 생산을 걸어놓은 상태에서 남은 작업실 공간수에 맞춰서 엔지니어를 고용하자.

만약에 기지 8개를 풀로 돌릴 생각이라면 기지 중 적어도 2개는 공장으로 돌려야 적자가 나지 않는다. 공장기지는 작업실 수가 4개에서 5개. 생산품은 퓨전볼 런처 또는 레이저 캐논. 저 두개가 시간당 마진율이 가장 높다. 모든 생산품은 바로바로 팔아서 창고가 꽉차는 걸 방지한다. 참고로 엔지니어가 255명을 넘기면 엔지니어에게 영원히 돈을 안줘도 되는 버그가 생긴다(이 버그를 쓰려면 숙소와 작업실이 각각 6개씩 필요할 것이다). 하나의 공장기지가 가동될 때 엔지니어 인건비로 어마어마한 돈이 깨지므로 한번에 2개 이상의 공장기지를 동시에 올리면 다음달에 즉시 게임오버될 수 있다. 조심하자.

• 감시시설

UFO를 탐지한다. 여러대 짓는다고 범위가 넓어진다던가 하는 것은 없고, 전 지구를 커버하려면 위치를 잘 지정해서 기지를 건설할 필요성이 있다.

• 소형 레이더(Small Radar)

근처를 지나가는 UFO를 탐지 하는 건물. 건설 시간 12일. 개수가 높을수록 발견 확률이 높아진다. 버그로 인해 5%에서 고정돼있다. 초반에 기지에 건설돼있는 게 이거라서 쓰는 것 외에는 아무런 장점이 없다. 돈이 남거나 탐지가 급하거나 할 때 새로 건설하는 기지에 가건물식으로 하나 지을 수는 있다.

• 대형 레이더(Large Radar)

소형 레이더보다 범위가 넓은 레이더. 건설 시간 25일. 위의 Small Radar와 탐지확률이 겹치므로 최대 10%까지 탐지확률을 높여준다. 하지만 밑에 설명하는 통신 감청기(Hyperwave Decoder)가 건설 가능해지는 순간...

• 통신 감청기(Hyperwave Decoder)

항법사(Navigater)를 생포 및 연구했을때 건설 가능. 건설 시간 26일. 대형 레이더보다 약간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탐색 확률이 100%이다. 감청기가 가동되는 지역에서 발견된 UFO는 종족, 목표지역, 목표 미션 등이 모두 드러난다. 가격이 1,400,000달러로 모든 기지시설 중 가장 비싸고 유지비도 작업실과 나란히 1위다. 한마디로 매우 비싼 편. 진짜 큰맘먹고 지르게 만든다. 근데 사실 이 시설은 기지가 제 역할을 해내려면 반드시 한 개는 있어야 하는 필수시설이라 안 지을 수는 없다. 그냥 원래 깨지는 돈이라 생각하고 지르자.

유럽, 파나마(북미와 남미 사이), 호눌룰루, 인도(또는 호주) 기지만 이 감청기를 깔아놓으면 극지방 일부를 제외하고 전 지구를 탐지범위 내에 놓을 수 있다!

• 창고(General Store)

50개의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건물. 가장 많이 필요한 건물 중 하나로 전투후에 회수하는 물품은 공간이 없어도 저장이 되지만 저장량을 초과할 경우 생산이 불가능해 진다. 건설 시간 10일. 보통 저장량 초과의 원흉은 외계 합금(Alien Alloy)이나 아발란치 미사일. 간혹 탱크(대당 6을 먹음)가 창고를 점령할 때도 있다. 그러니까 탱크류는 가능하면 수송기에 적재해놓자. 적재된 물건은 창고에서 빠진다. 짧은 건설시간에 힘입어 빠른 기지확장을 할때도 쓸 수 있다. Access Lift를 가운데에 짓고 십자모양으로 창고를 지어나가는 것. 다른 기지건물이 완공되면 다시 하나씩 철거하며 공간을 확보한다. 미끼기지 심시티에 필수적인 팁.

• 외계인 감옥(Alien Containment)

10명 종족의 외계인 수용 가능. 스턴로드나 스몰 런처로 기절시키거나 전투 중 죽은것 같아도 빈사상태인 외계인들을 수감할 수 있다. 건설 시간 18일. 이게 없다면 전투 후 메시지가 뜨면서 남은 기절한 외계인을 전원 사살하게 된다. 연구실이 있는 기지에만 한 개 지어주면 더 지어줄 필요는 없다. 다른 기지에 건설해놓고 기지간 수송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건 기존 기지를 철거할 때 빼고는(시설 철거를 위해 외계인을 옮겨야 함) 할 일이 없다. 또한 모든 외계인 고문 생포 외계인 관련 연구가 끝나 UFO도감을 완성하게 되면 아무리 추가 외계인을 생포해도 감옥에 안 가고 그냥 사라지거나 사살해버릴 뿐이다. 후반 실험실과 함께 폭파 1순위.

• 방어시설

외계인의 기지 침공 을 저지하기 위한 시설들. 공격시설, 보조시설로 나뉜다.

• 정신 보호막(Mind Shield)

Psi 연구로 연구스킬트리를 만족시킨 후 지을 수 있는 건물. 뇌파가 새어나가는걸 막아 외계인에게 발견될 확률을 극단적으로 낮춘다.(0%는 아니다.) 하지만 이미 발견된 기지라면 무용지물. 따라서 기지 공간이 4칸 이상 남는다면 아래 서술하는 공격시설을 대신 설치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정신감응 기술(Psi-)이 연구가 진행된 상황에서 건설 가능하다.

• 중력 보호막(Grav. Shield)

강력한 중력장으로 UFO가 착륙하는것을 1회 저지한다. 즉... 모든 공격시설이 두번 공격할 수 있다!! 공격시설 효율이 두배로 뻥튀기되기때문에 외계인에게 발각된 기지를 유지하고 싶다면 거의 필수. 다만 최종테크까지 올라가야 건설 가능하다. 참고로 ufopaedia.org 에 따르면, 두 개 짓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

• 직접 공격시설

미사일, 레이저, 플라즈마, 퓨전-볼을 사용해서 방어한다. 미사일을 제외하면 전부다 해당 기술의 최종테크 연구이며, 건설기간은 10일~34일까지 다양하다. 퓨전-볼 공격 3~4방쯤 맞으면 초대형 UFO도 산산조각나므로 적당히 감안해서 지으면 된다. 최적은 퓨전볼 디펜스 3개+중력 보호막 1개. 그래도 퓨전볼이 3회 이상 빗나갈 경우 침공을 허용하므로 주둔군을 몇 명 상주시켜놓자.

퓨전볼 디펜스 말고 다른 직접 공격시설은 잘 맞지도 않고 파워도 실망스러우므로 짓지 말자.

• 정신감응 연구실(PSI-LAB)

대원을 훈련시켜 정신공격력을 상승시키고, 대원의 정신감응 능력치(공격력/방어력)를 확인할 수 있게 하며, 정신감응 공격 무기(Psi-Amp)를 사용 가능하게 한다. 매 월 초 시설당 10명의 대원을 선발해 훈련시키며, 훈련중 이동(출격은 제외)시키면 훈련은 취소된다. 훈련이 완료되지 않아 능력치를 확인할 수 없는 병사는 Psi-Amp를 사용할 수 없다.

10 등장 아이템

X-COM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템은 두 가지로 나뉜다. 살 수 있는 물건 아니면 연구를 해서 만들 수 있는 물건. 사는 물건은 게임 처음부터 등장하며 돈주고 사와야 한다. 만드는 물건은 팔 수 있다.

10.1 지구인 무기/아이템

10.1.1 지상전용

X-COM: UFO Defense의 지상전은 게임 플레이의 약 75%정도를 차지하며, 특히 난도 높은 노다이 플레이를 통해 숙련된 병력을 보전해야 하는 골때리는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결국은 장비빨을 통해서 최대한 요령있게 플레이 해야한다. 이게 바로 초반 난이도를 높이는 원흉. 그 덕에 여러 아이템의 특성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 권총 (Pistol)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60%	18%
Aimed	78%	3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26	12

조준 사격/단발 사격만이 가능하며, 탄약은 탄창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데미지도 낮고 정확성도 떨어지지만, 이걸 한 손에 들고 다른 무기를 한 손에 들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이 진행되면서 빠른 속도로 잊혀진다. 모드 등에선 자동사격을 지원하고 TU소비율 감소, 탄창을 늘려주기도 하지만 사격연습 & 취미용 이상은 아니다.

신병(Rookie)에게 홀랑 벗긴(?) 뮤톤을 세워주고 사격연습 시킬때 쓰곤 한다. 다른 무기는 뮤톤에게 대미지를 줘 결국 죽이고 말지만 권총은 많이 쏴도 잘 안죽기 때문.

섹토이드나 이스리얼처럼 정신공격을 가하는 외계인을 상대하는 방법으로 쓸 수 있는데, 파워아머 이상의 방어복을 입으면 권총의 데미지를 우걱우걱 먹는데 착안(?!), 정신공격으로 인한 팀킬을 무시하면서 외계인을 권총으로 사냥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테러유닛이 없을때 써먹을수 있는 방법이다. 테러유닛에게도 우걱우걱 먹히는지라.

• 라이플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30%	35%
Snap	60%	25%
Aimed	110%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30	20

오프닝에서 뮤톤을 학살하던 그 라이플이 맞다. 처음 시작시, 전 대원이 기본적으로 장비하고 있는 개인 화기이며, 값도 참 착하다. 하지만 엑스컴 경험자들은 시작하자마자 팔아치우는 비운의 무기. 초심자들의 경우 아직 수류탄이나 오토캐논은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울면서 써야한다. 이걸로 좀 세다 싶은 적을 죽이려면, 최소한 10발은 맞춰야한다.(중반 이후 맷집 좋은 적은 20대를 때려도 안죽는다.) 레이저피스톨을 개발 or 플라즈마 무기를 주으면 바로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설정상 레이저 사이트가 달려 있다고 하는데... 써보면 알겠지만 정말 안 맞는다. 하지만 2탄을 해본다면 이 정도는 정말 자비롭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총알 날아가는 모양을 보면 왠지 BB탄총 같다. 그리고 권총이랑 데미지 차이가 4밖에 안 난다. 헌데 UFOpedia 설정을 보면 6.7mm 구경의 고정밀(...) 저격소총이라고 되어 있다. 연발이 되는데 저격소총

• 헤비 캐논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60%	33%
Aimed	90%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56	6
HE	52	6
IN	60(화염 6.4)	6

이름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실상은 단발식 화기. 로켓 런처를 제외하면 초반 무기 중화력이 제일 좋다. 철갑탄/유탄/소이탄 3종의 탄환을 사용 가능하지만 단발식이라는게 문제다. 거기다가 무거워서 힘이 좀 약하다 싶은 대원이 들면 턴 타임이 줄어든다. 다만 잘 맞추기만 한다면 꽤 잘 써먹을 수 있다. 특히 초반에 맷집 좋은 외계인이 나왔을때 철갑탄이 제대로 맞는다면 정말 통쾌하다. 하지만 Genius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기게류 상대로 소이탄 난사가 더 낫다는 아이러니가 존재.

HE탄(유탄)을 주력으로 삼고 시가전을 하면 초반에 이만한 무기도 없다. 로켓이 있지 않냐고? 그건 재장전을 자주 해야 해서 빡세다. 오토캐논의 빈약한 대미지를 보완하는 용도로 운영해주는 게 좋다. 극초반에 테러미션에서 테러유닛을 사냥하려면 거의 필수.

• 오토 캐논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32%	40%
Snap	56%	33%
Aimed	82%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42	14
HE	44	14
IN	48(화염 6.4)	14

엑스컴3까지 참 오래도 쓰이는 엑스컴 대원들의 든든한 친구. 3점사가 가능해 '기관총' 포지션을 맡고 있다. 시작부터 구입가능하며, 값도 상대적으로 싸고, 유용성이 좋아서 블래스터 런처 개발 이후에도 두고두고 쓰이게 된다. 철갑탄, 유탄, 소이탄 3가지 탄을 쓸 수 있으며, 이중 주로 사용되는 건 소이탄. 은근히 범위가 넓어서 몇발만 갈겨주면 일대가 불바다가 된다(섹토포드 같은 기계류 적 외의 생물형 적은 불에 상당히 약하다. 시야외에서 불바다를 만들어 놓고 몇 턴 기다리면, 곳곳에 불탄 시체가 널려있다). 철갑탄은 섹토포드나 사이버디스크 같은 기계류 적에게 추가데미지가 들어가서 플라즈마 무기 개발 이전에는 거의 들고 다녀야 한다. 유탄은 생각만큼 위력이 안나와서 버려지게 되는듯.

ufopaedia.org에 따르면, 불에 면역인 Silacoid를 소이탄 장전한 오토캐논으로 포위하면 병사의 reaction수치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단, accuracy가 오르지 않는다고...

초반부터 후반까지 골고루 쓸 수 있을만큼 성능은 좋은데 반해 명중률이 수치에 비해 심각하게 낮아보이는 체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군인들을 전부 오토캐논으로 무장시키는 무리수는 두지 말자. AP탄은 어느 난이도로 시작하든 거의 장식수준.

• 로켓 런처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55%	45%
Aimed	115%	75%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Small(HE)	75	1
Large(HE)	100	1
IN	90	1

소형, 대형, 소이탄 3가지의 탄두를 사용한다. 보통 대형 로켓(Large Rocket)을 사용하며, 수류탄과는 달리 멀리 쏠 수 있고 폭파범위가 넓으므로 길을 개척하거나 아군에 위험한 엄폐물 등을 정리하는 데 좋다. 섹토이드, 리퍼, 플로터, 스네이크맨 쯤이야 한방에 끔살, 원샷 투킬이고 사이버디스크도 보통 한방에 잡아낸다. 뮤톤쯤 되면 가끔 버티는 경우가 생기고, 크리살리드는 폭발 내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대부분 버텨낸다. 에서릴은 그다지 방어력이 높은편이 아니라 직격시에는 끔살.

단, 시체/장비가 놓여진 위에서 폭발하면 모두 증발해 버리므로 장비 수입이 줄어든다는 약점이 있다. 적당히 쓰자.

플라잉 슈트를 입고 위에서 아래로 꽂아넣듯이 운용하면 잘 빗나가지 않고 확실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블래스터가 탄약값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이런 식의 운용도 나쁘진 않다. 문제는 재장전 후 바로 쏠 TU가 안 나온다. 바닥에 로켓탄 잔뜩 깔아놓고 주워서 재장전하는 방식으로 쏘면 매 턴 쏠 수야 있지만, 이래서야 움직일 수가 없으니...

• 수류탄

수류탄과 연막탄, 시한폭탄(High Explosive라 나온다), 근접수류탄, 조명탄이 있다(외계인 수류탄은 밑에 설명이 있다). 조명탄을 제외하고는 모두 던지기 전에 핀을 뽑아서 터지는 시간을 정해서 던져야한다. 그리고 셋팅시에 TU를 50%나 잡아먹는다. 0~31턴 까지 가능하며 0으로 설정할 경우 던지자마자 폭발한다.(정확히는 턴이 끝나는 시점) 근접수류탄은 지뢰의 개념으로 스위치를 누른후 던져놓으면 누군가 밟을 경우 폭발한다. 위력은 수류탄보다 약간 강한 정도. 근데 외계인이 이걸 뿌려놓으면 슬금슬금 피하기 때문에 던져놔도 잘 밟아주진 않는다. 취약구간을 방어하는 용도로나 쓸만할듯.

수류탄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0으로 맞춰놓고 들고 다니다가 바로 던지며, 급할때는 토스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던진걸 다른 대원이 주워 던지는 방식으로 먼 거리까지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조명탄은 야간 작전일때 꽤 쓸만하다. 거기다가 조명탄은 뿌리고 회수 할 수 있다. 그래서 한번 던진 조명탄을 몇번씩 다시 던질 수 있다.

대원들의 사격실력이 형편없는 초반에는 매우 귀중한 무기이다. 생각보다 멀리 던질 수 있고, 게임 시스템상 던지면 던질수록 비거리도 늘어난다. 초반에는 2~3인 1조로 움직이다가 선두의 대원이 외계인을 발견하면 후미의 대원이 수류탄을 던진다. 그리고 선두의 대원이 사격을 실시한다(물론 빗나간다). 수류탄은 파괴범위가 넓고 초반 섹토이드는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대충 근처에만 던져도 확실하게 폭사시킬 수 있다. 수류탄 장전 문제는 위의 방법을 써도 되고, 혹은 척탄병을 맡은 대원은 미션을 시작하자마자 안전핀을 까고 왼손에 들고 있어도 된다. 후자의 방법을 쓰면 사격 명중률이 낮아지지만, 초반에는 어차피 사격이 안 맞아 능력치를 올리기 위한 연습사격일 뿐이어서 상관없다. 단, 척탄병 역할의 대원이 사망이나 기절 또는 패닉에 빠져 수류탄이 바닥에 떨어지면 자폭 효과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후반부 가서도 시한폭탄은 블래스터에 필적하는 폭발력으로 꾸준히 쓰게 된다. 무게가 조금 부담이 되지만 110이라는 대미지는 거의 모든 외계인을 한 방에 잠재우기 충분한 화력이다. 외계인 수류탄이 좀더 멀리 던질 수 있지만 이건 UFO천정을 못 뚫기때문에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 스턴 로드

형식	데미지	TU소모
Stun	65	30%

전기충격기. 게임에 등장하는 유일한 근접무기다. 이걸로 공격하면 외계인이 기절한다. 단 근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체력이 높은 외계인이라면 한대 맞고 기절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체력을 좀 깎아 줘야 한다.

• 방어복

퍼스널 아머, 파워 슈츠, 플라잉 슈츠 순서로 개발하며 당연히 뒤에 나올수록 방어력이 뛰어나다. 방어복을 입지 않으면 한대만 맞아도 사망, 빈사상태가 되는 종잇장에 가까운 맷집을 자랑하기 때문에 빠른 개발이 필요하다. 플라잉 슈츠를 입을 경우 비행이 가능해짐으로써 크리살리드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퍼스널 아머는 플라즈마 피스톨 정도의 공격을 가끔 버텨낼 수 있고, 폭발 데미지를 약간 줄여준다. 플라즈마 웨폰을 쓰는 외계인에겐 별 효과가 없고, 그저 파워슈츠 개발전에 아군의 라이플 오사로부터 목숨만 지켜주는 갑옷이라 생각하면 된다. 파워 슈츠/플라잉 슈츠는 근접시 플라즈마 피스톨 연사에도 흠집나지 않고, 플라즈마 라이플/외계 수류탄에도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다. 하지만 헤비 플라즈마를 정통으로 맞거나 블래스터 런처의 폭발에는 끔살. 파워 슈츠부터는 방독면이 포함되어 있어 먼지/가스 속에 있어도 기절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며, 방어력 때문인지 소이탄 등으로 인한 불길 속에서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오프닝 동영상에서 입고 나오는 그 보라색 갑옷이 퍼스널 아머이다. 다만 플라잉 슈츠는 무식하게 비싸다.

플라잉 슈츠는 날아다닐 수 있고 파워 슈츠+10의 방어력을 가진 것 외에는 메리트가 없어보이지만, 위에서 꾸준히 설명한 바와 같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꽂는 공격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공중에 있는 대원은 크리살리드 등의 좀비화 공격에 면역이고(닿질 않으니), 수류탄은 당연히 안 맞고, 맵을 대각선으로 질러가는 기동성을 낼 수도 있고, UFO를 1층부터가 아닌 꼭대기층부터 구멍내면서 내려갈 수도 있는 등(천정에 고폭탄 떨궈놓으면 일정 확률로 구멍난다) 정말정말 편리한 갑옷이다. 비싼 값은 하고도 남는다.

팁을 알려주자면, 정신공격에 정신 하나도 없는 전장에 꼭 신병을 데려가야 할 일이 생기면 파워 슈츠+일반 라이플+일반 수류탄 조합으로 가보자. 정신공격을 당한 아군 사격에 죽을 일이 없어진다. 패닉으로 총을 떨어뜨렸다면 수류탄으로 반자이 어택을 해보자. 나는 살고 적은 죽는다!

• 레이저 무기

레이저 피스톨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28%	25%
Snap	40%	20%
Aimed	82%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Laser	46	무제한

레이저 라이플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46%	34%
Snap	65%	25%
Aimed	100%	5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Laser	60	무제한

헤비 레이저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50%	33%
Aimed	84%	75%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Laser	85	무제한

처음부터 등장하는 연구 항목. 지구의 레이저 기술을 발전시키는 테크트리이므로 외계물자 노획이 없어도 계속 연구할 수 있다. 개인 화기인 레이저 피스톨, 레이저 라이플, 헤비 레이저와 비행기 무기인 레이저 캐논, HWP인 레이저 탱크, 기지방어 건물은 레이저 디펜스까지 모든 분야의 무기가 개발이 가능하다. 레이저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탄약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특히 레이저 라이플은 빠른 생산시기와 적당한 위력 그리고 총알값이 안들기 때문에 초반의 주력 무기이고 다른 무기들도 개발시기에 비해 쓸만한 위력을 보여 주기 때문에 애용된다. 레이저 라이플은 후반까지 교체무기로 사용되는 무기. 레이저 피스톨이라도 일반 라이플보다 강력하고 TU가 적게들기때문에 바로 사용하기 시작해야한다. 특히 벨트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레이저 피스톨은 중화기 분과에 필수적인 보조무기. 코앞에 갑툭튀한 적을 블래스터로 쏴버릴 수는 없잖은가.

초반에는 주력 공격무기로, 후반에는 장애물 제거(!)용으로 애용되지만 헤비 레이저는 연사도 없고 무거우며 TU도 많이들어서 그냥 버리는 편. 레이저 캐논도 플라즈마 캐논에 묻혀서 그냥 버린다. 그저 안습. 안습한 헤비 레이저가 불쌍했는지 Total Pack 버전에서는 헤비 플라즈마와 '동급'(!!) 의 괴물로 나오고 Extender 모드에서는 위력은 그대로이나 TU를 거의 다 소모하면서 2턴에 한 번씩 5연사 및 3턴에 한 번씩 8연사가 가능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 PSI-AMP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두 가지 능력을 쓸 수 있다. TU소비가 %제가 아닌 일정 포인트 소비이다.

• 공포 (소모 TU:25)

목표 외계인이 겁에 질리게 한다. 그러면? 한 턴 동안 아무 것도 못하거나, 무기를 버리거나 아니면 마구 총을 난사하거나 한다.

• 정신 지배 (소모 TU:25)

목표 외계인을 한 턴 동안 우리 편으로 만든다. 그러면 마치 아군 대원처럼 쓸 수 있다. 이럴 경우 외계인들의 팀킬을 유도할 수도 있고, 쉽게 무장해제를 할 수 있다. 무장해제를 하더라도 품속에 수류탄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정신지배를 해도 외계인의 인벤토리는 볼 수 없다). 단, 민간인은 하지 말자. 대원들이 적으로 간주한다.

적의 인벤을 비우기 위해서는 정신지배에 성공한 후 아무 대원이나 골라 인벤창을 연 뒤 위에 있는 화살표(다음, 이전 대원 보기)를 누르다 보면 외계인의 인벤창이 나온다. 왼쪽 다리 아래 모든 아이템이 겹쳐있으니까 죄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확실히 인벤을 비워줄 수 있다. 단, TU가 얼마 없을 때에는 버그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신지배에 성공한 직후에 하자. 게임 난이도 하락의 주범. 근데 이 게임은 이렇게라도 안하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미안해할 거 없다.그동안 당한게 얼마인데!

• 메디킷

회복제. 피해를 입은 대원이 직접 쓸 수 있는게 아니라 다른 대원이 이걸 손에 들고 피해 입은 대원 바로 옆에서 그 대원을 바라보고 있어야 쓸 수 있다. 기절한 대원도 깨울 수 있는데, 쓰러진 대원의 위에 다른 대원을 위치시켜야 한다. 3가지 약이 10회분 들어 있고 사용시마다 TU 10을 소비한다.

• 회복제

일정량의 생명력을 회복해 준다.

• 진통제

고통을 없애서 사기를 소량 증가시킨다. 정신공격을 당해 모랄빵난 대원에게도 사기 진작용으로 쓸 수 있지만, 일단 정신공격을 당하기 시작한 요원은 지속적으로 정신공격의 표적이 되므로, 무장을 해제시키고 수송선 내에 박아두는게 낫다.

• 각성제

기절한 대원의 정신을 돌아오게 해줄 수 있다.

초보자의 가장 큰 실수가 메디킷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인데, 실상 모션 스캐너의 경우 처음 사용하면 사용법을 잘 모르므로 큰 효과를 볼 수 없지만 메디킷의 경우 일단 가지고 있기만해도 큰 도움이 된다. 엑스컴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는 Elerium-115와 사람이다. 숙련된 요원의 조준 사격은 차량보다 정확하다. 퍼스널 아머도 개발이 안돼서 맨몸으로 전투에 임해야하는 초반의 경우, 외계인 무기의 공격력이 막강하여 말 그대로 원샷원킬로 한방에 즉사하므로, 메디킷을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고, 혹여나 운이 좋아서 살아 남는다고 해도 도저히 전투를 속행할 상태가 아니지만. 갑옷이 없는 상태라도 비전투 손실(테러 진압시 주변 드럼통이 터저서 다치거나, 아군의 눈먼 총알에 맞아서 체력이 소모되거나 하는 경우)을 줄여주고, 치명상(Fatal Wound)을 치료하여 대원의 생존률을 크게 높여 준다. 치명상은 일종의 디버프로, 피해를 입으면 받은 피해에 비례하여 상처를 입을 확률이 있다. 저 치명상이 1이면 매턴 1, 3이면 매턴 3의 피해를 입는다.

요원이 아무리 강력한 갑옷을 입고 있어도 헤비 플라즈마의 공격을 받게 되면 끔찍한 피해 + 치명상으로 인해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몇 턴내에 숙련된 대원도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 사실 플라즈마 한방에 죽는 상황을 막기위해 세이브&로드 플레이를 하는 유저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메디킷이 있으면 플라즈마 피스톨같은 약한 공격은 파워 아머 정도면 한 두방 정도는 맞아줄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대원으로 모습을 드러낸 녀석을 제압하면 된다. 이렇게 작은 치명상은 전장에서 즉시 치료하는 식으로 전술폭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또 메디킷은 탐지용 장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메디킷은 사용시 바라보는 방향에 치료 가능한 대상이 붙어있지 않으면 오류가 뜨고, 치료 가능한 대상이 있어야만 치료 화면이 뜨는데, 벽이나 문으로 막혀있거나, 보이지않는 외계인이라도 일단 바라보는 방향에 붙어만 있다면 치료 화면이 뜨는지 여부를 통하여 적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대형 UFO나 테러전 같이 얇은 벽을 놓고 대치하는 상황이 많은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모션 스캐너

일정 지역 내의 외계인을 탐지해 준다. 복잡한 맵(시가지, 정글 등)에서 더 안전하고 빠른 전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UFO내에 외계인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데 좋다. 단, 움직이지 않은 외계인은 탐지할 수 없으므로 안심하고 들이대기는 좋지 않다. 표시되는 원의 크기가 클수록 많이 움직인 것이므로 큰 점이 많다면 안심하고 들어가도 된다(적의 TU가 거의 없어서 반격하지 못한다).

그 외 생산시간이나 투입되는 자원 등을 따져봤을 때 초반에 돈을 짭짤하게 벌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엔지니어가 놀고 있다면 고려해보자(퍼스널아머 등이 돈이야 더 잘벌어주지만 중요한 순간에 Alien Alloy가 없어서 눈물나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10.1.2 공중전용

• 캐논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10	25%	10	2	200

비행기 기총을 생각하면 된다. 근거리에서 난사하는데 탄약 소모가 좀 심하고 이거에 맞은 UFO는 많이 파손된다. 근거리에서 쓰는 만큼 아군 항공기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웬만하면 팔아버리는 걸 권한다. 안습한 스탯과는 달리 UFOPedia에서는 무려 16인치(40cm)의 철판을 뚫을 수 있다고 써놨는데 이 정도면 M60이나 T-72 정도의 전차는 정면에서 그냥 벌집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환타스틱한 화력이다. 그것도 연발로 갈겨대니 현실에서는 거의 함포급의 물건. 외계인이 쳐들어오기도 전에 외계인 고문을 했나보다

• 스팅레이 런처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30	70%	70	15	6

초반에 주력으로 쓰이는 표준형 중거리 미사일발사기, 발사기당 6발까지 탑재가능. 초반용이라 중형 UFO 부터는 그저 안습.

• 아발란치 런처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60	80%	100	20	3

사정거리가 스팅레이의 2배인 장거리 미사일발사기로 명중률도 높다. 발사기당 3발까지 탑재가능하지만 조금 비싸고 금방 소비되기 때문에 창고가 미어터지는 주범중 하나이다. 플라즈마 캐논이 나오기전까진 유일한 희망으로 이걸로 테러쉽까진 덤빌수 있다. UFOPedia를 보면 무려 핵탄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걸 맞고도 막 뻐기는 대형 UFO들은 뭔지...

• 레이저 캐논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21	35%	70	4	무제한

가격대 성능비가 영 좋지 못한 무기, 스팅레이와 비교하면 동급의 데미지에 탄약 무제한이지만 사정거리가 짧다이뭐병. 그래서인지 모드 등에선 이 무기를 파격적으로 상향시킨 버전이 많다. 딱 한 군데 쓸모있는게 있긴 하다. 돈벌기용. 생산가격 및 들어가는 자원을 고려해봤을 때 퓨전볼 런처 다음으로 수입이 짭짤하다. 근데 중반 이후로 돈이 모자랄 일이 있던가?

10.2 외계인 무기/아이템

10.2.1 지상전 무기/아이템

• 플라즈마 무기

헤비 플라즈마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50%	35%
Snap	75%	30%
Aimed	110%	6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Plasma	115	35

플라즈마 라이플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55%	36%
Snap	86%	30%
Aimed	100%	6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Plasma	80	28

플라즈마 피스톨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50%	30%
Snap	65%	30%
Aimed	85%	6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Plasma	52	26

외계인들의 주력 무기. 개인화기인 플라즈마 피스톨, 플라즈마 라이플, 헤비 플라즈마를 주워서 연구하면 사용할 수 있고, 3가지 무기의 연구가 끝나면 비행기 무기인 플라즈마 캐논, HWP인 호버탱크/플라즈마 그리고 방어 건물인 플라즈마 디펜스를 개발할 수 있다. 헤비 플라즈마가 개인 일반화기중 최고의 위력이라 넘사벽의 중요성을 차지하고 있다.

헤비 플라즈마를 제외한 피스톨/라이플은 판매하여 주요 자금줄이 되며, 헤비 플라즈마 또한 필요한 정도만 구비하고 나머지는 전부 판매하여 조직의 자금줄이 된다.

초반 이후부터 엔딩까지 주력이 되는 무기. 무기와 총알의 개발에 중요한 자원인 일레륨-115가 소모되긴 하지만 어차피 개인화기는 줍는것만으로도 넘쳐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기본판에서는 모두다 연사가 가능한 강력한 무기이지만, 팬들이 수정한 개정판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헤비 플라즈마 연사가 안되는 버젼도 있다.

• 블라스터 런처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imed	120%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HE	200	1

엑스컴 최고의 사기템으로 그야말로 먼치킨. 게임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적의 우주선 외벽을 부술수 있는 무기이다. 대미지 200에 폭발범위는 맵병기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넓고, 탄약 크기도 세로 두 칸으로 작아서 벨트에도 매달 수 있다. 따라서 한 병사가 최대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양은 무려 7발(장전된 거 1개, 왼손에 1개, 벨트 2개, 가방 3개)!!

하지만 이 무기의 가장 무시무시한 점은 바로 '무제한 사거리 유도탄'이란 것이다. 말 그대로 맵의 끝에서 끝까지 쏠 수 있고 최고 8번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면 대원의 사격실력과 관계없이 지정한 코스대로 정확하게 날아가 명중한다. 즉 전방의 대원이 외계인을 포착하고 제원을 불러주면 후방에서 블라스터 런처를 들고 있는 대원이 그 좌표로 탄을 배달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워낙 전투시간을 절약해주기 때문에 유용하기 때문에 부사수로서 대원 한두 명을 탄약 셔틀로 운용할 수도 있다. TU 소모와 무게는 로켓 런처보다 조금 덜 잡아먹는 정도. 후반부, 특히 화성 공략전에서는 중력 엘레베이터 짤짤이로 쓰이는 결전병기.

일반 필드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대원이 바라보는 바로 앞 1칸에 첫번째 웨이포인트를 찍어주고, 그대로 맵의 최상층까지 수직으로 올려보낸 후(두번째 웨이포인트), 적의 머리 위까지 대각선으로 질러간 뒤에(세번째 웨이포인트) 그대로 내려꽂는 것이다(네번째 웨이포인트).

중력 엘리베이터에서 (제원 안따고)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중력엘리베이터까지 웨이포인트를 찍어주고, 곧장 위로 올려서 두번째 웨이포인트를 찍어주고(반드시 수직으로 올려야 함), 그 위에서 오발탄마냥 탄을 방황(?)시켜주면 된다. 중간에 한 놈은 걸린다.

다만 블라스터 탄약이 소중한 Elerium-115를 무지하게 쳐먹으므로 따로 생산하려고 하면 아깝다. 그리고 폭발범위가 너무 넓어서 근처에 아군이 있으면 운용할 수 없다.

또 하나 유용한 팁은, 블라스터 사수는 정신력 높은 사람 두 명 차출하고(정신공격 당하면 큰일난다) 탄약만 비행기에 가득 실어놓는 것이다. 대원에게 들려주지 않은 아이템은 비행기 입구쪽에 쌓여있기 때문에 그 위에 서있으면 무한 탄약 공급 가능. 단, 스카이레인저 한정이다. 다른 비행기는 입구쪽에 문이나 장애물이 있으니까 대원들 각자 벨트 같은데 탄약 두 발씩 휴대하고 있다가 나오면서 수송기 앞 땅바닥에 버려주고 작전나가는 방법을 쓰자. 물론 이 미션을 취소하고 도망가면 그 탄약들은...

• 외계인 수류탄

…이름 센스가 좀 웃기긴 하지만 이래봬도 최고의 수류탄이다. 대미지 90. 일반 수류탄 무게라 멀리 던질 수 있는 주제에 파괴범위와 데미지 모두 일반 수류탄을 훨씬 웃돈다(시한폭탄 바로 아래). 그런데 파괴범위가 은근히 넓으므로 처음에는 아군을 폭사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구 써대도 남아돌아서 결국 팔아버리게 될 정도로 많이 주울 수 있다. 그러나 이 수류탄은 UFO의 벽이나 지붕을 뚫을 수 없으므로 위의 시한폭탄(High Explosive)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 또한 플라잉 슈트를 입어도 대미지가 들어갈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일반 수류탄처럼 장전하고 내려놓기 전술을 쓸 수 없다.

• 스몰 런처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65%	40%
Aimed	110%	75%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Stun	90	1

기절폭탄을 쏘는 무기. 스턴 로드보다 안전하게 적을 기절시킬 수 있다. 스턴 로드와 달리 기절폭탄 자체가 약간의 데미지가 있어서 빈사상태의 외계인은 이것을 맞으면 죽는 일도 생긴다. 자체 대미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형 UFO의 엔진실 안에 쏴서 거기 쳐박혀있을 외계인을 처리하는 데에 쓰기 좋다.(Elerium-115를 날려먹지 않는 유일한 폭발성 무기) 또한 Power Suit이상은 이것에 상당한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아군이 섞여있는 난전중에 쓰기도 좋다. 외계인만 깔끔하게 기절할 것이다. 단점은 쏠 때마다 재장전해야 한다는 것. TU가 높은 병사가 아니면 두 턴에 한 발씩 쏜다고 생각해야 한다. 배낭에 장전된 스몰런처 하나 쟁여놓고 미션하다가 엔진실에 들어갈 일 있으면 무기 바꿔서 갈겨주자.

• 마인드 프로브

타겟으로 설정한 외계인의 정보(능력치) 를 알 수 있다. 특히 계급을 알 수 있어서 연구하기 위해 외계인을 기절시킬 때 아주 쓸모있다. 단 사용시마다 TU를 50%씩 소모. 그냥 사령실(?)에 짱박혀있는 외계인이 대장이니 확인할 것도 없지만.

사실 이거 없어도 기절한 외계인 위에 올라서서 기절한 외계인 몸을 찍어보면 계급 나온다. 또는 정신지배에 성공한 외계인을 선택해봐도 나온다. 기절무기가 부족한데 커맨더를 반드시 생포해야 할 상황이라면 유용할 수 있다.(커맨더는 헤비 플라즈마나 블라스터 런쳐를 들고있는 데다가 어디 짱박히지 않고 돌아다니는 특성 때문에 솔져/엔지니어와 구분이 안 간다)

10.2.2 공중전 무기

• 플라즈마 캐논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52	50%	140	6	무제한

플라즈마 무기중 최종테크로, 비행기 무기이다. 제작시에만 일레륨이 사용될 뿐, 아무리 사용해도 추가로 소모되지 않으며, 사정거리가 길어서 기본 인터셉터로도 대형 UFO를 피해없이 잡아낼 수 있다. 그에 더해 잔탄 100발(기지에 돌아올 때마다 무료로 재충전된다). 플라즈마 캐논보다 긴 사정거리를 가진 UFO는 전함(Very Large - BattleShip)급뿐이다. 오리지날 최강의 비행기용 무기

모드 등에선 밸런스 조절이란 명목으로 사거리를 너프하거나 생산시의 일레륨 소비량을 늘리던가 한다.

이거 달았으면 아발란치 런쳐를 빼놓자. 안 빠지면 Cannon이라도 사서 교체무장으로 달아놓자. 아발란치보다 사거리가 다소 짧기 때문에 쓸데없이 탄약을 소모한다. 당연히 플라즈마 캐논은 듀얼로 운영하는 게 정답이다.

• 퓨전 볼 런처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65	100%	230	25	2

항공기 버전 블라스터라 생각하면 된다. 절륜한 파괴력의 퓨전 볼을 쏜다. 사정거리는 엄청나게 길다. 단 딱 2발만 탑재할 수 있고, 퓨전 볼을 만들 때에는 개당 일레륨이 4개씩 든다. 작은 UFO은 아예 박살이 나서 수거할 것도 안 남거나 남더라도 처참하게 파괴돼서 건질 게 거의 없는 안습한 상황을 연출하곤 하고, 중형급 이상은 잔탄부족으로(!) 격추가 안 되는 등 이래저래 안좋은 모습만 보여준다. 그렇다고 배틀쉽 사거리보다 기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퓨전볼은 노획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제조해야 하므로 일레륨도 빠르게 바닥난다. 딱 레이저 라이플과 헤비 레이저 사이의 관계라고 보면 적절하다.

10.2.3 기타 아이템

• 일레륨-115(Elerium-115)

외계자원. 외계 기술을 개발, 사용할 경우 필수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한다. UFO와 외계인 기지에서 얻을 수 있는데, UFO의 경우 날아가는 걸 격추시킬 경우 추락하면서 폭파되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는 UFO 동력원(UFO Power Source)에서 얻을 수 있으며, 설명에 따르면 99%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보인다고. 2의 지브라이트가 굉장히 얻기 쉬운 반면, 1에서는 귀한 자원이다. 보통 일부러 UFO 착지할때까지 추적만 하다가 착륙하면 강습하는 방식으로 습득. 모든 외계 기술의 동력원으로 사용된다.

설명상으로는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115번째 원소로, 태양계에선 발견되지 않으며 재합성이 불가능.

필드상에서 이걸 회수하는 방법은 폭발성이 없는 총알을 UFO Power Source에 쏴서 부순 뒤 그 위에 올라서면 바닥에 떨어져 있다. 필드상에서는 보라색 구슬로 표시된다(왜?)

도저히 짬이 안돼서 UFO 회수 미션을 공략하지 못하겠다면 이 방법으로 일레륨만 챙겨서 튀자.

다량 얻는 방법은, 외계인 기지에 보급가는 Supply Ship을 터는 것이다. 외계인 기지를 발견해 놓았다면 그 주변에 많이 떠다닌다. 물론 기지가 건설된 국가의 지원은 곧 끊길 테지만, 털어먹은 UFO에서 나온 잉여탬만 팔아도 지원금을 훨씬 상회하는 돈을 벌 수 있다. 또는 외계인 기지에 쳐들어가서 적들을 전멸시키지 않고 일레륨만 집어오는(UFO Power Source를 부수고 입수. 한 방에 모여있다.)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을 쓰면 하루에도 수십 번 털 수 있으므로(여러 기지에서 교차 공격) 하루만에 일레륨 1000 벌기도 꿈이 아니다. 하루정도 털어먹다 다음날 뽀개버리면 국가 지원금이 끊길 위험도 없다. 병사를 잃지만 않았다면 평가도 플러스다. 만약 극지방에서 외계인 기지가 발견됐다면 바로 옆에 기지 지어서 알박기하자. 극지방 기지는 국가 지원금에 영향을 안 준다. 본격 빵셔틀.

• 외계인 합금

최초 UFO 한 대만 수거해오면 연구가 가능하고 연구하면 바로 생산이 가능하다. 방어복이나 각종 아이템 제작시에 가장 많이 필요한 물건이고, 구하기도 쉽다. 그만큼 창고에 쌓이기도 쉽다. 돈만 있으면 제조할 수 있지만 얻는 양이 많아 제조할 일은 거의 없다.

11 등장 탈것들

• 인터셉터

최고속도	2,100
가속도	3
연료(일반)	1,000
무기 포드	2
내구력	100
수송인원	None
구입/대여료	$600,000
HWP 탑재	None

초반에 2대가 주어지는 지구의 최강 요격기...라지만, 지구 최강이 다 그렇듯 종이비행기. 중형 UFO만 등장해도 떡실신당한다. 생산은 안되고 돈내고 빌려와야 한다. 그리고 매달 대여료를 낸다. 그러나 연료로 일반 기름을 쓰기 때문에 자주 출격시켜도 부담이 없다. 또한 플라즈마 빔을 장착한 인터셉터는 어차피 맞을 일이 없으므로 후반가서도 잔챙이 처리하거나 정찰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스카이레인저

최고속도	760
가속도	2
연료(일반)	1,500
무기 포드	None
내구력	150
수송인원	14
구입/대여료	$500,000
HWP 탑재	3

중후반까지 써야하는 엑스컴의 공식 셔틀. 탱크가 2대가 들어가고도 6명이 들어간다. 사람만 꽉채우면 14명. 그러나 사람을 한 명만 태운다 하더라도 탱크는 3대가 한계다.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은 있어야 미션이 시작되므로 주의. 초반 아머가 나오기 전에는 대원들의 엄폐물로도 쓰인다. 엄청 속도가 느려 가끔 도착하기도 전에 테러 사이트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이것도 빌려오는 거라서 매달 대여료를 내야 한다. 역시 기름으로 가는 놈이라 출격시마다 일레륨을 소모하지 않고, 체공시간이 그 어떤 항공기보다 길기 때문에 우수한 정찰기이기도 하다. 빈 스카이레인저도 출격이 되긴 하니까 UFO가 깔짝대는 곳에 보내서 정찰용으로 써보자. 지구 한바퀴 돌고와도 기름이 남아있는 우월한 체공시간+느려서 오히려 탐지확률이 높은 특성이 겹쳐 조기경보기 역할을 해준다.

• 파이어스톰

최고속도	4,200
가속도	9
연료(일레륨)	20
무기 포드	2
내구력	500
수송인원	None
HWP 탑재	None

생산비용	$400,000
작업공간소비	30
외계인 합금	65
UFO 파워 소스	1
UFO 항법	1

최초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지구전투기. 플라즈마 캐논을 장착한다면 라지까지도 솔찬하게 상대할 수 있다. 속도도 인터셉터만 보다 이걸 보면 시원함이 느껴질 정도로 빠르다. 다만 체공시간이 심히 조루. 딱 기지 레이더 경계까지 날아갈 연료량만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행거에 배치된 모습이 귀엽다. 저 크기면 한 행거에 4대까지는 놓고도 남을 것 같은데 왜 한개만...?

• 라이트닝

최고속도	3,100
가속도	8
연료(일레륨)	30
무기 포드	1
내구력	800
수송인원	12
HWP 탑재	None

생산비용	$600,000
작업공간소비	34
외계인 합금	85
UFO 파워 소스	1
UFO 항법	1

적 UFO를 그대로 벤치마킹한 전투&수송 둘다 가능한 적마도사. 가격은 파이어스톰보다 비싼데, 전투도 수송도 뭔가 적마스럽다. 엑스컴2의 해머헤드처럼 도감 완성을 위해 연구만 하는 잉여 전력. 거기다가 HWP 수송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무기를 1개만 달 수 있다(다른 전투기는 전부 2개). 장점은 스카이레인저보다 빠르고 4방향에서 튀어나갈 수 있다는 점. 출격해보면 왠지 UFO Power Source가 뽐뿌질(?)을 하고 있다. 출격시마다 일레륨을 소모하므로 수거 미션에 투입하기엔 아깝다. 어차피 추락한 놈은 48시간 동안 거기 있으니까 서두를 게 없기 때문. 만약 수거임무 후 기지로 귀환하지 않고 즉시 인접 UFO를 잡는 게 가능했다면 쓸만했을 것 같다. 체공시간이 짧은 건 여전해서 지구 반대편까지 병력을 빠르게 수송하는 용도로도 쓸 수 없다.

• 어벤저

최고속도	5,400
가속도	10
연료(일레륨)	60
무기 포드	2
내구력	1200
수송인원	26
HWP 탑재	4

생산비용	$900,000
작업공간소비	36
외계인 합금	120
UFO 파워 소스	2
UFO 항법	1

지구의 일레륨 고갈의 일등 공신으로, 워낙 연비가 나빠서 엑스컴1 이후로는 퇴출당하여 박물관 신세가 되는 궁극의 결전 병기. 게임의 궁극 목표이자, 가장 강력한 UFO보다도 강하다. 무기가 조금 허접스러워도 제일 큰 UFO를 씹어먹고 다니는 정도. 그 대신 데미지를 크게 입은 어벤저는 수리시간이 안드로메다급으로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경우에 따라선 팔아버리고 새로 만드는 시간이 빠를 때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레륨을 무섭게 잡아먹는다. 대충 계산해서 매회 출격시마다 20 정도 써버린다(다만 써버린 연료량에 비례해서 소모한다. 따라서 근처 마실다녀오는 수준이면 1정도 쓰고 만다). 따라서 이건 UFO 격추용이 아니라 먼 곳에 착륙한 UFO를 조지러 갈 때나 쓰자. 아니면 외계인이 기지건설 임무(Hyperwave Decoder의 Mission에 Alien Base라고 뜸) 때 우루루 몰려오는 대형급 UFO 4-5대를 혼자서 맞짱뜰 때 쓰자. 당연히 무기는 플라즈마 빔 듀얼 필수.

그러나 어벤저는 이전 세대 항공기보다 월등히 길어진 체공시간(스카이레인저보다야 많이 짧지만), 순식간에 지구 한바퀴를 돌아버리는 가속력, 배틀쉽 쌈싸먹는 장갑에다 엄청난 인원 및 장비 수송능력(Cargo Capacity 26. 탱크 4대가 들어가고도 병력을 열명 더 태울 수 있다)을 갖춘 팔방미인이다.

화성의 적 본거지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한 대는 만들어야 한다.

12 등장 HWP

Heavy Weapons Platform한글파일이라고 되어 있다. 굳이 따지자면 견마형 로봇과 같은 무인전투차량이지만, 그냥 탱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총 5종이 있고, 처음부터 등장해 구매 가능한게 2종, 연구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3종 있다. 그런데 전차 포탄은 세트가 아니라 한 발씩 사거나 만들어야 한다. 모자랄 경우 출격이 불가능하다.(!)

Tank류와 Hovertank류로 나뉜다. Tank는 그냥 탱크고, Hovertank는 지면을 떠다닌다. Hovertank가 Tank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좋다. 맷집이라든가 턴 타임이 더 길다.

사실 Suit를 입은 병사의 화력이 탱크보다 훨씬 좋으므로 탱크는 타격용이라기보단 정찰용으로 쓰는 게 낫다. 또 마침 Hovertank의 TU가 어마어마해서 정찰용 느낌이 더 강하게 난다. 생각보다 잘 터지므로 엄폐물로 쓰기엔 좀 덜 믿음직하다. 탱크 주제에 장갑이 Flying Suit입은 병사보다 약간 더 좋은 정도? 토탈팩 등에서는 이런 탱크의 밸런스를 보완해서 아주아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하니 그때는 엄폐물로 써보자.

탱크를 많이 만들어 놓으면 한 군데 쓸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기지방어전. 기지방어전에서는 창고에 있는 탱크들이 대량으로 출격 가능하므로 주력 병력이 없는 기지에 여러 대 넣어놓으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단, 병사가 0명이면 기지방어전 생략하고 그냥 기지가 사라지므로 최소한 한 명은 있어야 한다. 탱크가 너무 많이 있으면 그만큼 병사들이 덜 나오거나 아예 기지방어전에서 튕기기도 하니 주의.

• Tank/Cannon

철갑탄을 쏘는 전차다. 포탄 30발을 탑재한다. 철갑탄이다 보니까 적에게 직접 명중하지 않는 이상은 데미지를 줄 수 없고, 정찰용 이상의 의미는 없다.

• Tank/Rocket Launcher

로켓을 8발 탑재하고 다니는 전차. 로켓이기 때문에 화력 지원용으로는 괜찮다. 단 탄약이 8발밖에 안되니 주의. 기지방어전에 쓸만할 것 같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자제하자. 잘못 쓰면 비싼 기지시설을 홀랑 뽀개먹는 수가 있다. 임무에 데리고 나가기도 애매한데 얘가 쏴죽인 적은 경험치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 Tank/Laser Cannon

레이저를 쏘는 전차. 주포가 레이저다 보니까 탄수 제한이 없다. 하지만 다른건 나머지 Tank 류와 똑같아 Hovertank/Plasma를 개발하는 게 훨씬 낫다. 어차피 레이저 무기를 여기까지 연구하는 건 유희에 가까우므로 볼 일이 거의 없는 탱크. 다만 기지방어전을 염두에 두고 주둔군처럼 배치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용하다. 생산하는 데에는 돈만 있으면 되므로 다굴맞는 기지에 보험으로 몇 대 넣어주는 것도 좋다.

• Hovertank/Plasma

플라즈마를 쏘는 호버 탱크. 호버탱크다 보니 하늘에 떠다닐 수 있다. 움직일때 나는 소리는 사이버디스크가 움직일 때 나는 소리와 같다. 탄수 제한이 있긴 있지만 250발(!!)이나 돼서 사실상 무한이며 별도로 탄약을 생산해줄 필요가 없다. 주력으로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타격/지역정찰/저격/기지방어 등 모든 임무에 적합한 전천후 만능전차.

활용방법은 시작하자마자 맵 꼭대기(Level 4 이상)로 올라가서 저격수로 쓰는 것. 시야와 사선확보만 되면 사격이 가능한 X-COM의 특성과 맞물려 제대로 저격수가 된다. 두 대 이상 운영하면 최적. TU가 높아서 정찰용으로도 좋다.

기지방어전에서는 십수대가 한꺼번에 출격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주둔군이 얼마 없는 기지에 이걸 여러대 배치하는 것도 고려해보자.

• Hovertank/Launcher

블라스터탄을 쏘는 탱크다. 8발을 탑재하고 있고 똑같이 웨이포인트를 찍어줄 수 있다. 단 위력은 병사용 블라스터보다 다소 낮다. 운영방법은 위와 같음. 탄약제조에 비싼 일레륨을 쓰기 때문에(탄약을 노획할 수 없어 제조해야 한다) 사용이 꺼려지는 탱크다. 포지션은 자주포(즉, 전차처럼 개돌하지 말라는 얘기다). 100% 명중하는 블라스터를 쏘니까 돈값은 한다.

참고로 탄약을 만들어두지 않아도 기지방어전에서는 어디선가 탄약을 만들어서(...) 갖고 나오기 때문에 기지방어전에서는 대활약이 가능하다.

13 등장 외계인

외계인을 연구하면 2가지 표본을 얻을 수 있다. 기절한 외계인을 연구하면 일반적인 내용이 나오고, 죽은 외계인을 연구하면 외계인 해부도(!) 가 나온다. 외계인 시체도 팔면 제법 돈이 된다. 사다가 어디 쓰는 걸까

• 섹토이드(Sectoid)
• 사이버디스크(Cyberdisc)
• 플로터(Floater)

무척 자주 나오는 외계인 중 하나. 2월부터 게임 종료때까지 끈질기게 나온다. 기본적인 능력치는 섹토이드보다 약간 높고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상한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정신공격은 하지 않는다. 체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터 후반까지 떡이 되도록 얻어 터지는 불쌍한 잡몹 A. 테러웨폰도 리퍼라서 테러미션에 플로터가 나오면 난이도가 쉬운 편.

• 리퍼(Reaper)

플로터가 데리고 다니는 테러 유닛. 테러선(TerrorShip), 전함(BattleShip)급 UFO에 있다. 2~3개의 심장에 2~3개의 뇌에, 강력한 운동능력....으로 설명을 써놓으면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커다란 크기에 체력은 높지만 낮은 방어력, 근접공격밖에 못하는 특성으로 인해 그냥 샌드백. 심지어 대원들이 모여있으면 달려오다가 겁먹고 돌아간다. 다만 접근을 허용하면 파워 슈츠고 뭐고 끔살. 설정상 지구의 사슴/소 등의 동물들을 조합하여 만든 생명체로 보인다. 털도 수북하게 나 있는 덕분에 불이라도 옮겨붙으면 순식간에 외계 괴수 스테이크로 변신.

덩치가 4칸을 먹기 때문에 사이버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정신지배를 할 경우 나머지 부분과 서로 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물론 자해도 가능.

• 스네이크맨(Snakeman)

히드라리스크를 닮은(발매시기를 따져보면 히드라가 스네이크맨을 닮은 거겠지만) 외계인으로 역시 개인화기를 사용한다. 중반쯤부터 플로터와 함께 가장 많이 나오는 외계인. 테러웨폰으로 크리살리드를 데리고 다니기때문에 이 녀석이 테러하기 시작하면 대책없다. 불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TU가 낮은 편이다.

• 크리살리드(Chryssalid)
• 좀비(Zombie)

크리살리드에게 공격당해 죽은 지구인. 무기도 없는 것 같으나 가만 놔두면 달려와서 주먹으로 팬다. 탱크도 주먹으로 퉁퉁퉁 두들기면 고철이 되는 무시무시한 상황. 좀비를 죽이면 안에서 크리살리드가 나온다(에일리언?). 이걸 방지하려면 불로 지져야 한다. 비교적 느리고 근접공격밖에 못 하므로 이후의 크리살리드를 잡을 여력이 되는지 상황을 잘 봐가며 처리하도록 하자.

우리편 병사가 좀비가 되었을 때 그 좀비를 마인드 컨트롤한 뒤 몇 발 쏴서 크리살리드로 만들면 그 미션 내내 크리살리드 아군이 생기고 전투종료 후 아군으로 되돌아온다고 하는데... 1.4버전에서 시험해본 바로는 불가능. 그냥 적으로서 나타난다. 이전 버전의 버그로서 패치된 듯하다.

• 뮤톤(Muton)
• 실라코이드(Silacoid)

보통 기지 내에서나 착륙한 배틀쉽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뮤톤과 같이 행동하는 테러무기지만 뮤톤이 세서 그런지 약하다. 독액을 발사하지만 헤비 플라즈마보다 약하며, TU도 40밖에 안되고 체력도 낮아서 상대하기 쉽다. 대신 규소로 된 생명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 화염 공격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다.

• 셀라티드(Celatid)

공중을 떠다니는 괴이하게 생긴 덩어리. 실라코이드와 마찬가지로 뮤톤의 테러무기다. 인간의 뇌파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놈의 시야 밖에 있어도 알아서 죽으러 잘 찾아온다. 부식성 독액(장갑이 없는 유닛에게 60% 정도의 추가 타격을 입힌다)을 발사하며 나름대로 장거리 공격을 하기는 하는데... TU는 70 정도지만 방어력이 종잇장이다. 그러나 데미지 하나는 무서워서 맞았다 하면 파워 슈츠고 플라잉 슈츠고 간에 떡실신. 공격력이 무려 140이다.

• 이스리얼(Ethreal)

중반부터 등장하는 인간형 외계인. 계급에 관계 없이 모두 정신공격을 하기 때문에 정신공격에 대한 훈련 없이 만나게 된다면 엄청나게 고생하게 된다. 개인화기로 무장을 하긴 하지만 정신공격을 주로 한다. 방어력과 체력도 보통은 넘고 정신공격 방어도 높기 때문에 싸우기 상당히 피곤한 외계인. 일단 사병이라도 생포해서 연구하면 정신감응(PSI)기술을 연구할 수 있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주황색 망토와 후드를 뒤집어 쓴, 마치 판타지에서 나올법한 생김새이지만 해부를 해보면 마르고 키큰 외계인으로 나온다.

• 섹토포드(Sectopod)

14 등장 UFO

소형 정찰기는 제일 작은 UFO로, 중형~대형 정찰기는 작은 UFO, 납치선과 수확선은 중형 UFO, 수송선과 테러선은 대형 UFO, 전함은 초대형 UFO로 분류된다.

• 소형 정찰기(Small Scout)

제일 작은 UFO. 1인승이다. 그만큼 방어력도 약해서 스팅레이 1방에도 완전히 부숴진다. 착지한 놈을 온전히 회수해도 얻는건 외계인 합금 딱 하나.

• 중형 정찰기(Medium Scout)

납작한 팔각형 UFO. 보통 이게 UFO 편대의 출현 시작을 알린다.

UFO진입 순간이 가장 위험한 기종인데, 들어가자마자 너댓마리의 외계인이 서프라이즈~ 하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폭탄을 까넣자니 일레륨이 아깝고, 밖에서 캠핑하자니 나오질 않고... 일레륨 포기하고 다때려부수거나(고폭탄 한발이면 모든 게 끝난다) Small Launcher있으면 들어가자마자 갈겨서 대박을 칠 수도 있다. 물론 들어가자마자 끔살 확률이 훨씬 더 크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장전된 Smoke Grenade를 가득 들고가서 문 열자마자 가능한 한 많이 바닥에 떨어뜨려놓자. 던지면 안된다! 연기에 질식한 외계인이 기어나오던지 연달아 터지는 연막탄에 기절수치가 누적돼서 쓰러지던지 할거다. 지붕에 구멍내고 Small Launcher를 꽂아넣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이때는 플라잉 슈트가 필요할 것이다.

이 UFO의 모서리 부분에서는 버그로 인해 폭발 대미지가 내부에까지 미친다. 시한폭탄을 UFO 네 귀퉁이에 설치하고(던지지 말고 타이머를 1로 맞춘 상태에서 가서 내려놓고 다음턴에 멀리 피하자) 동시에 터뜨리면 몇 놈 잡을 수 있다. 다만 내부에 고루 충격이 가해지는 건 아니므로(그 증거로 폭발 후에도 일레륨이 그대로 있다) 모션 스캐너로 체크는 해보자. 수류탄 아니라도 오토캐논 등으로 폭발탄이나 소이탄을 외벽에 대고 갈기다 보면 내부 외계인이 전멸하기도 한다.

• 대형 정찰기(Large Scout)

단층 구조의 십자형 UFO. 내부 구조가 좀 복잡하다. 문을 기준으로 섰을 때 왼쪽은 별실이 있고 오른쪽은 조종실로 바로 이어진다. 오른쪽 문으로 진입하면 캠핑중인 외계인에게 죽을 위험이 매우 크므로(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절대로 그쪽으로 가지 말고 왼쪽 별실을 통해 진입하는 걸 권한다. 또는 정신지배한 외계인을 먼저 들여보내자.

추락해서 터진 정찰기는 천정에 구멍이 나있으므로 이 구멍을 통해 수류탄을 까넣으면 굳이 들어갈 필요도 없다. 참고로 이 등급까지는 UFO Power Source가 한 개뿐이므로 처음 발견했을 때 UFO내부에서 연기가 스멀대고 있으면 일레륨은 없는거다. 간혹 아주 멀쩡한 상태로 추락하는 녀석도 있다.

• 납치선(Abductor)

복층 구조의 좀 큰 UFO로 UFO 중앙에 인간을 납치해서 각종 기괴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져 있다. 주로 플로터가 있지만 가끔 섹토이드도 있다. 생긴 게 네모반듯하지 않아서 시야버그가 발생하곤 하는데, 호버탱크로 납치선 주위를 빙빙 돌다보면 UFO내부의 외계인이 시야에 걸릴 때가 있다. 정신지배로 잡아버리자.

문으로 진입하려면 꽤나 돌아가야 하므로 만약 플라잉 슈트가 있다면 바닥이나 천정을 쏴서 구멍을 낸 후 진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종족이 섹토이드인 경우 사령실에 있는 놈이 줄창 정신지배를 해대므로 UFO천정에 구멍내고(블라스터, 헤비플라즈마 연사, 고폭탄으로 뚫린다) 수류탄이나 블라스터를 까넣어서 대장부터 없애고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 대장실은 1층 가운데방 바로 위에 있으니까 거기서 천정에 구멍내고 수류탄을 까넣어도 된다.

• 수확선(Harvester)

3층 구조로, 가축이나 기타 동물을 납치해서 도축(!) 을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져 있다. 설정상 쓸모 있는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가축의 시체는 UFO 밖으로 버린다. 입구가 두 개 있는데 각기 별도의 구획으로 돼있으므로 동시에 공략해주던지, 옆문에 근접수류탄 깔아놓고 나머지 병력은 앞문으로 투입하던지 하자. 옆문쪽은 두 명만 가서 순찰해줘도 충분하다.

• 수송선(Supply Ship)

땅콩처럼 생긴 3층짜리 UFO로, 외계인의 각종 물자를 실어 나른다. 이걸 잘 털어 먹으면 외계인 물자를 많이 노획할 수 있다.(다만 쓸모있는 건 별로 없고 그저 판매용) 그리고 수송선을 따라가다보면 외계인 기지를 발견할 수도 있다.

• 테러선(Terror Ship)

주로 도시 테러 또는 침투 임무를 하는 UFO로, 강력한 병력을 싣고 다닌다. 테러 미션에서는 볼 수 없고 테러 미션을 하러 날아가는 걸 때려잡으면 볼 수 있다. 2층에 바로 사령부가 있으므로 시작하자마자 2층 천정에 구멍내고 블라스터 까넣으면 나머지 적들이 일제히 패닉에 걸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곤 한다.

문이 넓어서 탱크가 1층 정도는 돌아다닐 수 있다. 추락한 테러선 내부는 연기가 자욱하므로 진입했는데 적 없다고 안심하다가는 연기 속에서 날아오는 플라즈마에 아군이 전멸할 것이다. 게다가 2층에서 1층으로 사격을 가할 수 있게 뚫린 곳이 있어서 아군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1층에 탱크가 진입할 수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탱크 먼저 밀어넣어보자.

• 전함(Battleship)

가장 큰 UFO로, 엄청난 화력과 맷집을 자랑한다. X-COM 기지를 공격하거나 지구에 외계인 기지를 건설하려고 할 때 나타난다. 여기에서만 블라스터를 얻을 수 있다. 플라즈마 캐논이나 퓨전볼 런처를 장비한 파이어스톰급 이상 전투기가 아니라면 시비조차 걸지 말 것! 아발란치 미사일로는 어림도 없다.

반대로 착륙한 UFO는 털어먹기 좋은 먹잇감이 된다. 덩치가 워낙 큰 탓에 맵상 배치가 거의 일정한 데다가 내부 구조는 항상 똑같으므로 적이 나올 위치가 정해져있다. 게다가 UFO내부는 밝아서 야간미션도 주간미션처럼 할 수 있다. 블라스터를 든 외계인이 1명에서 3명까지 나오므로 요주의! 중력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알짱대면 이놈이 블라스터를 갈겨버린다. 따라서 1층 중력엘리베이터 근처에 모였다가 한꺼번에 진입하려고 해선 안되고 바로바로 투입해서 각층을 제압하자. 정신지배가 가능하면 멀찍이 떨어져서 외계인 먼저 밀어넣어보고, 불가능하다면 2층 무시하고 최대한 빨리 3층 먼저 제압하자. 2층 먼저 공략하다가 3층에서 블라스터 쏴갈기면 우리편 전멸이다.

1회 공략에 일레륨 200을 주는 고마운 녀석. 정신지배를 안하는 종족이고 블라스터를 4발 쓸 수 있으면 각 다리 부분을 쏴서 구멍낸 후 안전하게 일레륨만 챙겨서 튈 수 있다.

15 모드

• XCOMUtil: 각종 아이템 등의 에디트가 가능하며 게임상 불편한 부분이나 버그, 언밸런스한 부분들을 수정할 수도 있는 강력한 유틸. 엑스컴 1과 2 둘다 사용 가능하다. 9.7 이전 버전은 64비트 윈도우에서는 쓸 수 없으므로 유의. 토탈팩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 UFO Extender: XCOMUtil과 비슷하지만 좀 더 지원하는 기능이 적고 게임상 수치 에디트 같은 건 할 수 없다. 엑스컴 1편 골드(윈도우 버전) 전용이다. 단 XCOMUtil과 비교하면 큰 장점이 하나 있는데 턴 넘기기나 지도 보기 등에 온갖 단축키를 맘대로 설정해서 쓸 수 있으므로 게임이 아주 쾌적해진다. 문제는 XCOMUtil과 동시에 쓸 수는 없다는 것.

• 참고 : 모 까페에서 제작하여 돌아다니고 있는 '토탈팩'에는 어느 정도 상식적인 선에서의 수정(수비하기 좋은 건물배치라던가 초기에 주어지는 연구원/엔지니어 수가 너무 작은점 등)이 가해져 있다. 원작의 병신같은 느낌플라즈마 한방에 탱크가 터진다던가을 유지하고 싶으면 원본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 다음의 링크에서 웹으로 즐길 수 있다. [5](아마 웹표준 문제인 것 같긴하나 IE에서는 정상작동하지 않는다. 크롬에서는 잘 돌아가며, 웹으로 파일을 받아 로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15.1 OpenXCOM

클래식 엑스컴의 오픈소스 리메이크. 즉 겉보기에는 별 차이 없지만 내부를 완전히 뜯어고쳐서 새로 만들었다. (물론 아무 설정도 손대지 않으면 바닐라상태로 쓸수도 있다. 윈7이상의 시스템에서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후속작인 TFTD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미션포기 누르지 않고 로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갓겜확정) 버그 패치용의 모드들은 있었으나 80아이템 제한 같은 건 아예 코드 자체를 고쳐야 해서 수정이 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수정되었고 이외에 많은 부분들을 고쳤다.

2014년 6월에 1.0 버전이 출시되었는데 기본적으로도 자체 모딩 지원에 단축키, 그래픽 옵션 지원 등 거의 끝판왕 수준의 모드이다. 아이디어와 코딩 능력만 있으면 모딩을 쉽게 할 수 있는 고전게임 특징상 팬들이 모드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레이븐, 파이어스톰 전투기를 역수입한다거나 테이저건, 방탄복(당연히 퍼스널 아머의 하위호환), 점프 아머라던가 섹토포드 역설계 모드라던가... 엑스컴3의 컬트 오브 시리우스뿐만 아니라 줄리안 골롭이 엑스컴1에 구현하려다가 본사에서 퇴짜맞은 인간 적성세력 맨 인 블랙도 구현해냈다. 2014년 8월에는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다. 또한 엑스컴: 롱 워와 함께 UFO피디아의 한자리를 차지하였다. 또한, 설치 폴더의 XCOMRULSET파일을 텍스트 뷰어로 열면, 대부분의 밸런싱이 손쉽게 가능하다.

2015년에는 좀 더 기능을 추가한 extended 버전이 개발되고 있다.

고전 게임이라 그래픽 등을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이런저런 자잘한 모드들이 쉽게 나오는데 이걸 거의 다 모아 리밸런싱한 커뮤니티 모드팩(Final Mod Project)이 존재한다. 엄청나게 다양한 장비와 적들, 시스템으로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른 모드팩으로는 Piratez가 유명하다. 시스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엑스컴이 패배하고 외계인이 지구를 점령한 600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본편의 엔딩에서처럼 지구는 폐허가 되어 각종 돌연변이들이 들끓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 무법지대에서 해적질을 하다 우연히 버려진 엑스컴 기지를 발견하고 지구를 재탈환하는 스토리. 다양한 모드들을 취합하고 재밸런싱해서 수많은 무기와 장비가 추가된다. 직접 도트를 찍어 넣은 것들도 있고 둠이나 울펜슈타인 등 다른 게임에서 가져온 것들도 있다.

컨셉이 해적이기 때문에 해적 의상이 등장하고 게임 설명도 해적스런 언어로 되어 있으며, 지구를 지키는 게 목적이 아니므로 일일이 UFO 다 때려잡을 필요 없고 적절히 만만한 적을 골라 털어서 돈 버는 식의 전개가 된다. 특이사항으로 대원들은 전부 다 여자에 방어구도 노출도가 높다. 이런 게임들의 모드가 보통 그렇지만 난이도 역시 매우 높으므로 주의. 초반 적들을 상대하다보면 TFTD의 랍스터맨의 악몽을 떠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