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旋風亭 風子
1 개요
2 상세
센푸테이의 홍일점이자 라쿠고가 겸 벌룬 아티스트. 풍선으로 몸을 치장하고 있다. 묘하게 광대 같은 복장을 하고 있으며 누구처럼 바스트 모핑도 갖고 있는 거유. 아버지도 라쿠코가였다고 한다. 유가미 외에 나유타가 불러낸 첫 증인으로 유가미와 함께 방 바깥에 서 있으며 기다렸고 정황상 스스루밖에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증언하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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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의 진범.
이소다의 증언으로 향수 냄새가 단서가 되어 증인석에 다시 서게 되는데, 곧바로 유가미에 의해 이마의 상처가 드러난다. 하지만 벌겋게 부어오른 손을 보여주며 자신이 심한 소바 알레르기가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바쿠푸가 소바를 치느라 가루가 날리고 있던 그런 방에 들어갔다간 죽을 수도 있었을 거라며 자신은 절대 범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코코네는 발상의 역전으로 어떻게 그녀가 방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를 추리해 낸다. 사건 현장에는 '만지지 말고 당분간 자게 둬라' 라는 바쿠후의 메모가 있었다. 일본어로 寝かす는 재우다라는 뜻 외에 묵히다 또는 숙성시키다라는 뜻도 되는데, 소바는 우동과 달리 묵히지 않는다는 스스루의 말에서 힌트를 얻은 코코네는 이 寝かす가 재우다가 아니라 숙성시키다라는 뜻으로 씌여졌음을 파악하고, 따라서 사건현장에서 바쿠푸가 치고 있었던 것은 소바가 아니라 우동이었음을 추리해 낸다. 사건 현장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리된 소바가 있었는데, 이것은 바쿠푸를 질식시키는데 사용된 우동 반죽 위에 푸코의 이마에서 떨어진 피가 묻어 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처리한 것을 감추기 위해 바쿠푸가 원래 여분으로 하나 가지고 있던 소바를 사용한 것. 유가미의 증언에서 기르는 개인 수한무의 사료를 푸코가 줄 때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하고 땅에 묻는 걸 봤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피 묻은 우동 반죽도 찾아낸다. 이에 푸코는 단념하고 내가 잘못해서 벌을 받는 거냐고 자문하며 사실을 털어 놓는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유명한 라쿠고가이자 선대 비푸였고, 그녀는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스승인 바쿠푸가 그 이름을 현재의 비푸에게 줘버리고 자신에게는 라쿠고에는 재능이 없으니 벌룬 아트나 하라고 하자 불만이 폭발해서 죽여버린 것이다. 기념일에 맞춰 범행을 저지른 것도 원망스런 바쿠푸를 죽이고 자신의 이름을 빼앗아 가 버린 비푸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바쿠푸는 그녀에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는 의도로 새로운 예명을 내려줄려고 한 것이었다. 죽기 전에 우동을 치고 있었던 것도 스스루가 2시 경에 그를 찾아온 것도 푸코에게 수타 우동을 대접해주며, 예능의 새로운 진출로를 열어주기 위해 바쿠푸가 스스루에게 배우고 있었던 것인데 그의 이런 의도를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지 못한 것이 쌓여서 일어난 비극이라 할 수 있다.
막상 범행을 하려고 하니 바쿠푸가 소바를 치고 있는 것 같아 무서웠지만 이번을 놓치면 더이상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그냥 저질러 버렸다고. 손이 벌개진 것은 현장 공작을 위해 스톡돼 있던 소바를 잠시 만진 것만으로도 그렇게 된 것이다. 참고 단념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던 셈.
진실이 밝혀지고 브레이크할 때 갖고 다니던 풍선이 죄다 터지는데, 여기서 그녀가 지닌 거유의 비밀이 드러난다(...). 원래는 빈유. 본성이 드러날 때부터 공격적인 표정을 짓고 사투리를 쓰기 시작하는데, 진상이 드러나고 가발까지 벗은 맨얼굴은 그냥 착하게 생긴 장발의 앳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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