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의 비극

소개

La tragédie de shut

340일간의 유예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 '셧'이라는 존재는 본디 문학과 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나 이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으로 보인다. 프랑스 작가가 집필한 베스트셀러 소설이며 90년대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단순한 제목뿐이 아니라 셧에게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이기도. 화린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자 화린과 처음 만날 때 율도성이 읽고 있던 작품. 화린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보고 있던 영화도 셧의 비극으로 추정된다. 1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진 상관없어. 나를 떠나지만 말아줘. 사랑해..."
"이 세상 모든 아모어가[1] 아모어만을 사랑했다면,지상의 모든 사랑 노래, 구태여 문학은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셧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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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의 비극. 영화든 원작소설이든 봤겠지. 셧이 디스트로이를 사랑하게 된 비극말이야. 결말도 잘 알고 있겠지?"

셧의 비극은 디스트로이를 사랑한 의 비극을 다룬 이야기다. 지금껏 셧의 비극의 이미지 컷으로 나온 눈물을 흘리며 남자에게 매달리는 그 모습을 바라보는 디스트로이의 그림에서 디스트로이는 뒤로 향한 손에 칼을 쥐고 있다. '결말'도 잘 알고 있겠지라고 묻는 이경희의 태도로 봐선 결말은 제목에 걸맞는 비극인듯. 셧은 짝인 디스트로이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의 결말에서 화린과 함께하는 것을 택한 도성을 잡을 때 이경희는 이 소설을 예로 들었지만, 도성은 어차피 픽션일 뿐이다라며 냉담하게 돌아선다.

외전 마지막화에서도 도성과 린의 아이들인 이안(셧)과 미아(디스트로이. 도성처럼 셧의 특징도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가 보고 있는 영화로 나온다.

내용도 둘의 대화에서 일부 언급된다. 셧인 여성은 자신의 짝인 디스트로이가 남녀 가리지않고 도살하는 연쇄살인마라는 걸 그에게서 직접 듣는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는 이후에 결국 그녀를 죽인다. 그리고 어떤 심정인지는 불명이나 거의 일부러 잡혀 사형당한다.
  1. 셧의 다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