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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셰인 패트릭 바워스(Shane patrick Bowers) |
등록명 | 셰인 바워스 |
생년월일 | 1971년 7월 27일 |
국적 | 미국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93년 드래프트 21리운드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 |
소속팀 | 미네소타 트윈스(1993~1999) 필라델피아 필리스(2000) 요코하마 베이스타즈(2001~2001) 현대 유니콘스(2003) 필라델피아 필리스(2004) |
1 소개
셰인 바워스는 미국의 전 야구선수이자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용병이다.
2 선수 시절
2.1 한국 진출 전
바워스는 1993년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명한 선수였으나 1997년 5경기에 등판에 0승 3패 8.0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메이저리그 기록의 전부였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01년에 NPB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로 이적했는데, 127이닝 ERA 4.39로 그냥 그런 선발 투수가 3승 13패를 기록하는 심각한 불운을 겪었다. 카가 시게루 프리퀄 2002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24경기 137.1이닝 ERA 3.77로 4승 8패를 기록해 불운한 투수로 잠깐 유명해지기도 했다.
2.2 현대 유니콘스 시절
2003년 현대 유니콘스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 프로야구에 첫 발을 디뎠다. 현대에 입단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도 못했고 커리어가 화려하지도 않았으며, 스프링캠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저 '일본에서 뛰었던 것이 동양야구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연습경기에서 바워스는 비교적 준수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안정적인 컨트롤과 다양한 구종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바워스는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10연승을 달리고 있던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큰 키를 이용해 타자들에게 2층에서 떨어지는 듯한 위압감을 주었고 다양한 구속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활약하며 6월까지 10승을 따내 리그 첫 번째 10승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10승을 올린 후부터 바워스는 더 이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급기야 어깨부상까지 당하며 1군 전력에서 제외되었다. 올스타전에도 출장할 수 있었으나 김수경이 대신 출장해야 했다. 후반기에 다시 돌아온 바워스는 후반기에 3승을 추가하며 13승 4패로 3.04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 시즌 평균자책점 부문 1위. [1]
바워스는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5.1이닝동안 3실점으로 기록상으로 보았을 때 그럭저럭 준수한 피칭을 했으나 정작 바워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 이후 바워스는 7차전까지 단 한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현대는 부상때문에 바워스와의 재계약을 고민했다. 국내에서 받은 2차례 검진에서는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정작 본인의 상태가 좋지 않았고, 미국에서 다시 한번 진단을 받았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던 관계로 현대는 바워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치료비를 자비로 부담할 만큼 한국에서 뛸 열정이 있었지만 아쉬울 따름.
이후 바워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필라델피아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기도 했지만, 2004년을 끝으로 야구계를 떠났다.
3 기타
인성이 좋은 선수로 유명했다. 현대 시절 다른 선수들에게 인망이 자자했으며, 기자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았다. 기자들은 큰 체격 때문에 아예 '0.1톤'이라고 불렀다고.
2004년 시즌 후 심정수가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을 때, 다니엘 리오스와 함께 심정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LB 진출엔 실패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