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아스만 카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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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ーマ・アスマン・カダール/Soma Asman Cadart

소마는 카레 품평회가 끝나고 엉엉 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분위기 파악을 전혀 못하고 어리광쟁이인 소마지만, 그렇기 때문에 솔직한 심성이 매력이지 않을까요. 시엘도 소마의 그런 면 때문에 차갑게 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 토보소 야나

흑집사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타치바나 신노스케/류승곤.

벵골 번왕국 국왕의 26번째 자식
벵갈 왕국의 왕자로 집사 아그니를 두고 있다. 매우 단순하며 남의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어버린다. 왕자치고는 줏대 없다. 하지만 나쁜 성격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 것. 처음에는 조금 개념없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시엘 팬텀하이브를 만나고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어느 정도 개념이 생긴 듯. 그리고 이때 아그니에게 배신당한 줄 알고[1] 징징거리다가 세바스찬에게 위협훈계를 들었는데, 그 일 때문인지 세바스찬을 두려워한다. 그가 조금만 무섭게 말해도 벌벌 떤다.

자신의 유모이자 첫사랑인 미나가 영국인에게 납치된 줄 알고 그녀를 구하러 영국에 왔다. 하지만 최악의 형태로 실연을 당했다. 이런저런 고난을 다 헤치고 미나를 구하러 찾아가니 미나는 썩은 표정으로 "바보 아냐?"라는 폭언을 소마에게 퍼부었다. 사실 미나는 소마의 응석과 지긋지긋한 카스트 제도를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영국인과 결혼해 인도를 떠나려 했던것. 게다가 이 사실을 소마가 알면 상처받을 것이라는 협박으로 아그니를 부려먹었다. 그래도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덕분에 그녀를 원망하진 않았다. 사나이의 순정에 상처를 받고 펑펑 울었을 뿐이지(...).[2] 이후 영국에 남아서 멋진 남자가 되겠다며 시엘의 집에 머무르려고 했다. 그러자 시엘은 소마를 잘 구슬려서 아그니와 함께 영국 런던에 있는 타운 하우스 관리를 맡겼다.

명문 기숙학교 편에서는 시엘이 자기를 방해하는 모리스 콜을 배제하기 위해 소마를 웨스턴교에 불렀는데, 인도 왕족이라 그런지 코끼리를 타고 등교했다.(...) 어쨌든 소마의 목격 정보 덕분에 콜이 하급생들을 부려먹는 증거를 잡을 수 있었다.[3] 일이 끝난 후 시엘은 소마를 웨스턴 교에 놔두고 돌아왔는데, 소마 역시 시엘이 없으면 시시하니까&그곳 공부는 너무 쉬우니까 라는 이유로 돌아와 버렸다.

잘하는 것은 크리켓. 그리고 일단은 왕족이라 영재교육을 받은 덕분에 공부를 잘 한다. 시엘이 위장해서 들어가있던 웨스턴 기숙학교의 수업내용을 보고 너무 쉽다며 시시하다고 할 정도의 실력자.

소마의 고백의 방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글쎄다, 어떤 것이든 새로운 것을 보거나 듣는 것이 좋아. 모르는 것을 점점 알아가는 것이 즐겁지 않느냐? 반대로 잠자코 가만히 있는 명상 같은 것은 옛날부터 성격에 안 맞았어. 시엘의 집사는 불편하다고 할까... 그 녀석, 가끔 어마어마하게 무섭거든...
소마가 볼 때 아그니는 어떤 집사입니까?그야 뻔하지. 나의 자랑스러운 집사다. 항상 내 옆에 있고 나를 잘 지켜봐주고, 강하고 언제나 나를 지켜주고 최고의 카레도 만들 줄 알아. 흠잡을 데가 없지.
언제나 멋쟁이인데, 의상에 특별히 고집하는 것이 있습니까?의상은 내가 직접 고르는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쁘군. 포인트는 무조건 화려하고 아름다울 것. 왕자는 모름지기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을 걸쳐야 해.
영국에서 난처했던 일과 싫었던 일이 있습니까?음식이 맛없는 것. 그 한 마디에 다 포함돼 있어! 음식도 그렇지만, 카레는 특히 지독해. 하지만 시엘의 집사가 만든 음식은 카레도 디저트도 전부 맛있었어.
영국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있습니까?영국이라는 나라 자체도 비교적 마음에 들지만, 역시 최고는 친한 친구 시엘이야. 진정한 친구는 만나기 힘들다[4]는 말도 있잖아.
  1. 아래에도 나와있듯이 사실은 미나에게 협박당해 부려먹힌 것이었다. 물론 진실이 밝혀진 후에는 화해하고 예전의 관계로 돌아왔다.
  2. 이후 미나와 남편은 라우란마오에게 뒷세계를 어지럽힌 죄로 제대로 응징당했다.
  3. 물론 증거물을 찾아내서 복원하는 것 등등은 세바스찬이 도맡아했다.(...)
  4. 거의 지능이 의심될 정도로(...) 사람을 잘못 봐도 한참 잘못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