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천

십지신마록 3부작 개근출연자이자 십지신마록 전 시리즈의 최종보스

본디 환사영과 같이 나란이라는 작은 국가의 군인이었으나 십이사조를 멸하러 간 사이 중원인들에 의해 나라를 털려버린 탓에 분노하며 모든 중원인에게 그 업을 되돌려 주려한다. 그리하여 소씨 일족의 비공인 마문철령화를 대성하고 죽어도죽지못하는 불사의 몸을 완성했으나 환사영백우천에 의해서 700년간 봉인된다.

이후 자신이 만든 마해에 의해 다시 되살아 났으나 그때는 천우진에게 박살나고 그 후 20년 후에는 또 다시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다시 한번 인간에게 절망했다가 철군패의 파멸력에 의해 사망한다. 불사의 몸인데다가 하늘에 이른 무를 소유한 탓인지 천우진철군패를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1]

1,2부에선 나름 독기가 잘 드러나지만 3부에선 왠지 독기가 많이 빠진듯하여 많은 아쉬움을 주는 인물. 다만 3부에서의 독기 빠진 모습은 소운천을 사랑하게 된 여인의 덕도 컸을듯. 이래저래 무림에 큰 영향을 끼치고[2] 철군패에게 패해[3] 사라졌다.
  1. 천우진과는 서로 어둠의 존재인 마(魔)라서 어느 한쪽이 제압은 할 수 있어도 서로를 없애는건 어렵다. 굳이 방법을 찾자면 십전제 마지막 소운천의 말처럼 상대의 힘을 모두 소모시켜 말려 죽이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철군패의 파멸력에 비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형편. 그러나 파멸왕에서는 갑자기 서로 죽일 수 없다고 언급이 나와 석 노인이 서 노인으로 창씨개명 바뀐 것과 함께 설정오류로 남았다.
  2. 나란의 사람들이 느꼈던 심정을 무림인과 중원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전했다.
  3. 혹은 스스로 패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일부러 지거나 한건 아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