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충자

蘇忠子

1 개요

후삼국시대에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시 일대를 차지했던 호족 세력.

2 생애

진경대사 보월능공탑의 기록에 따르면 이미 후고구려와 후백제의 양강구도+겨우 버티는 신라의 후삼국 구도가 거의 완성되었던 908년, 그 이전에 김해지역을 지배했던 호족 김인광을 동생 소율희와 함께 몰아내고 진례성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911년 제작된 광조사 진철대사 탑비의 기록에는 소충자가 빠지고 동생 소율희의 이름만 있는 것으로 보아 3년 새에 자연사해서 동생에게 세력을 물려줬거나 혹은 소율희가 배신하고 세력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