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속독(速讀, Speed Reading). 책을 빨리 읽는다는 뜻.
본래는 책을 훑어보는 것을 책을 찬찬히 읽는 정독에 비견하여 말하는 것이지만, 오늘날 광고 등에서 말하는 속독은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속독가 라고 할만한 것은 소설의 경우 대략 일반적인 2~300페이지 분량의 소설을 1시간 이내에 독파 가능하게 하며(50분,40분. 어렵고 복잡하지 않을 경우 30분 까지 가능하고 더 아래로도 있을 수 있다.) 만화책의 경우 데스노트와 같이 대사가 웬만큼 많은 경우가 아닌 이상 10~20분 사이. 혹은 10분 이하의 시간으로 단행본 1권을 끝낼 수 있게 만드는 스킬. 이 스킬을 익힌 사람이 대충 훑어보기를 시전 하면 웬만한 책은 1분만에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별로 의미는 없지만,) 율곡이이의 경우는 한번에 10줄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한문으로 써진 책을 10줄씩 읽었다는 얘기인데 이렇게 읽으면서도 아직 자신의 책읽는 능력은 멀었다며 겸손했다고 한다.
국내에서 200~300 페이지 분량의 책을 30초 대에 주파하는 14세 속독왕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현하여 전국의 속독 학원 원장님들을 경악 시키기도 했다. 外 우선 빠르게 넘기면서 눈으로 책의 페이지들은 두뇌속에 스샷을 찍어 넣어놓고 필요한 내용이 요구되면, 머릿속 스샷을 정확히 꺼내 검색하듯이 내용을 이해한다고 한다.
2 이유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글을 읽을 때 단어나 문구를 넘어서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끊어서 읽어 낼 수 있기 때문. 보통 일반인이 말하는 속도와 비슷하게 혹은 그보다 좀 더 느린 속도로 글을 인식하는 편인데 비해 이들은 단어와 문장의 인식 속도가 빨라서(즉 머릿속에서 단어의 뜻을 불러오는 시간이 더 빨라서) 몇 개의 단어 혹은 문장을 거의 동시에 가깝게 빠른 속도로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것. 집어넣고 꺼내는 속도가 빠른 것이다.
속독을 비판하는 사람들 중 눈동자의 움직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각심리학에서 시각패턴 지각 중 독서능력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유능한 독서가와 무능한 독서가는 눈동자 움직임에서도 실제로 차이가 나타난다고 한다. 극단적인 예로, 서구의 실독증(alexia) 환자들은 단어의 개개 알파벳 하나하나를 응시하면서 책을 읽는다. 반면 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사람들의 눈동자는 더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보다 넓게 자주 도약하면서 한번에 넓게 읽는 경향이 있다.[1] 물론 눈동자만 빠르다면 나도 속독가! 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당연히 책을 읽는데 소비되는 시간은 단축된다. 단 이러한 이해과정과 달리 사람마다 개인마다 속독의 속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며, 음독 이상으로 빠르게 읽는 사람도 있고, 1초에 문장 단위로 속도를 내는 것이 가능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줄단위 속도를 가진 사람도 있다.[2] 아예 페이지 하나를 대각선 형태로 스캔한 다음, 걸려드는 단어들을 머리 속에서 순식간에 재구성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유형마저 있을 지경.
당신은 이 글을 읽으면서 속독 해보았을 것이여
인정합니다...
어짜피 당신이 위키니트라면 이미 가지고 있을 스킬일 것 이다
3 단점
물론 이런 속독은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데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본 책을 다시 보면 중간중간 빼먹었던, 혹은 기억이 나지 않는 소소한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된다.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고 넘어가거나 넘겨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기억해둘 필요를 못느끼거나 읽지를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 물론 속독을 하면서 오자까지 잡아내는 괴물도 있지만 예외로 칠 정도로 적은 경우라서... 이 정도면 나무위키의 오자를 잡아내는데에 큰 공헌을 할 것이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여러번 읽으며 희열을 느끼는 책벌레도 있다 카더라
게다가, 당연히 책이라는 물건이 소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각하고 고찰을 해야 의미와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서적을 읽을 때는 단순히 완독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원리를 이해하고 나아가 적용, 연계까지 할 수 있어야 그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다.[3] 특히 대학교 전공서적, 학술논문, 헌법판례, 반박과 재반박이 왔다갔다하는 지극히 논쟁적인 주제를 다룬 글, 심오한 철학적 개념을 다룬 글, 충분한 배경지식이 요구되는 글 등, 고도의 지적 활동이 요구되는 독서에는 이미 읽는 속도라는 것이 사실상 별 의미가 없어진다. 심지어 인문학의 경우 세계 최고의 석학들도 기껏해야 한 구절 내지는 한 페이지 붙들고 몇 시간씩 끙끙대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지 않고 속독만으로 그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면 이미 그 수준은 규격 외, 즉 평범한 인간을 초월한 사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4]
혹은 책을 많이, 아주 많이, 엄청나게 많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읽다보면 클리셰같은 어느 책에서나 비슷비슷하게 반복되는 부분에 익숙해져서[5]양판소라던가 양무소라던가... 이런 부분은 꼭 다 안 읽어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금세 가능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대충대충 건너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같은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을 경우 책마다 세세한 내용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반복되는 부분이 있거나 생기기 마련이라서 이런 부분은 천천히 읽어볼 맘이 없는 경우 그냥 대부분 바로 건너뛰게 된다.
한편 클래시컬 책벌레(?)들은 낭만이 없다, 사색은 언제 하냐, 그게 자세 안 나오게 무슨 책읽는 거냐 등의 이유로 싫어 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양의 책을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딘가 꿈의 스킬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읽으면서 내용을 생각, 고찰, 사색 등. 다른 시간을 들여서 생각을 해야 알 수 있거나 느낄 수 있는 것에 들어갈 시간을 포함하면 읽는 시간이 딱히 줄어든다고 보긴 힘들다는 것이 분명하다. 대체로 중증의 책벌레라면 읽은 책은 거의 대체로 사게 되는 작용(?)도 있다. 서점에서는 독하게 마음먹은 것이 아니면 속독은 지양하자. 서점 눈치 이전에 책은 구입해서 볼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잠시 꺼내드는 것이다.
또한 수험생에게는 양날의 검이다. 인터넷 광고나 속독사이트 리뷰게시판을 보면 마치 속독(의미단위 읽기)이 마법의 묘약처럼 묘사되곤한다. 하지만 실제로 체험해보면 효과가 있는 사람이 드물며 나중에는 난독증 증세까지 찾아오곤 한다.난독증 증세가 찾아오면 그때부턴 한동안 멘붕에 빠지기 쉽고 수험생활이 절망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면 어렵지않게 해쳐나갈수도 있지만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대부분 국어 성적이 좋을 것이다.[6]
그리고 속독은 전혀 개척되지 않은 오프로드를 아우토반처럼 달리게 해주는 마법이 아니다. 처음 접하는 어려운 학문일 경우에는 한페이지에 몇십분 씩 걸리기도 한다. 그 뜻을 모른다면 외국어를 읽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휘와 개념을 이해하고 속독을 적용시키는 작업을 하다보면 그 분야에 고속도로가 깔리게 된다. 속독은 그저 그 고속도로를 튼튼하게 만들고 자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단순히 수능을 위해 '기술'을 익힐 필요는 없다. 수능은 '정독'만으로도 충분히 풀 수 있다.[7]
참고로 속독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은 심리학자가 편찬한 '유혹하는 심리학(Scott Lilienfeld 외 3인,타임북스,2010)'에서 대표적인 대중심리학의 주장으로 뽑힌 바 있다.
4 진짜 용도
참고로 속독 본연의 용도는 빠르게 읽을 필요가 있는 것에 더 가치가 있다. 다시말해 업무용 문서를 빠르게 정리해야 할 때나 정보의 수집 및 정리를 위한 용도이다.[8] 애초에 소설이나 수필집, 만화 등을 읽으며 볼 때 사용을 할만한 스킬은 아니라는 것. 느긋하게 보면서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고 천천히 생각하며 즐기는 것에는 애초에 맞지 않은 구석이 크다.
물론 직업 중 하나인 사서들은 하는 일 자체가 정보 정리에 관련되어 있다보니 이런 분야에 속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속독의 달인들이 많다. 단기간에 들어오는 책들의 줄거리나 개괄적인 내용을 빠르게 파악해서 정리를 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업무상 속독의 달인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못하면 일 못하고 일 못하면...) 특히 초록을 전문으로 하는 사서들의 속독은 가히 신의 경지라고 할 수준이라 극단적인 예로는 300페이지가 넘는 책을 20~30분만에 읽고 그 자리에서 책의 줄거리 키워드 등을 뽑아 내는 사람도 있을 정도.
단, 위에서 설명한 속독(skimming)이 특정 기술으로서의 의미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정한 사람들이 텍스트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읽어내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들이 교육 등의 외부 효과에 의해 특정한 텍스트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익숙하며, 집중력과 이해 능력, 그리고 동체 시력이 좀 더 좋기 때문에 일어나는 결과이지 특별한 기술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그것이다. 따라서 책 한 번 제대로 읽어보겠다고 무작정 속독학원 같은 곳에 등록하는 것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도록 하자.
5 학원
특히 한국의 속독학원은 대부분 사기성이 농후하다. 오히려 부작용이 더 따르며 정독과 달리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한국의 속독학원에서 강조하는 것은 '눈동자 움직임만 빨리하면 당신도 언어영역 고득점자'이지만, 상술된 것처럼 눈동자가 움직이는 속도만으로는 속독이 완성되지 않는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단어를 인식한 순간 얼마나 빨리 단어의 뜻을 떠올릴 수 있는가와 이를 통해 얼마나 빨리 문장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가이다. 실제 연구에서는, 미숙한 독자가 능숙한 독자보다 단어 하나에 매달리는 시간이 길고 같은 독자라도 쉬운 단어보다 어려운 단어에 눈동자가 오래 멈춰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어휘력, 배경지식 수준을 높이고 이것저것 많이 읽어보는 것이 결정적으로 독해에는 도움이 된다. 절대 속독학원이나 속독교육 사이트에 현혹되지 말자. 한 달 회비로 차라리 라이트노벨이라도 읽는 것이 보다 좋다. 아니면 나무위키라도 읽자 제발.[9]솔직히 속독학원 홍보대로라면 고시삼관왕을 1년만에 하는게 우스울텐데
그리고 한국어의 경우 대부분 무작정 많이 읽다보면 속독능력이 생기므로 학원 따위에 휘둘리지 말도록 하자.학원에서 가둬놓고 책만 읽힌다 카더라 대표적인 예로 분당 2000자 읽는 것이 알파벳 문화권에서는 최상위급 속독이지만, 소설 덕후들 중에서 한국어를 분당 2000자를 읽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물론 이 나무 위키에도 분당 2000자가 넘는 속독능력자들은 많을 것이다. [10][11] 이는 한글의 특성과도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 있으나[12], 자세한 건 불명.
6 여담
종종 속독을 무슨 선택받은 능력처럼 자랑하고 대중매체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천재라면 기본적으로 익히고 있는 스킬처럼 여기는 이들도 있는데 사실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단순히 많이 읽다보면 생기는 부산물을 체계화시킨 기술이다. 그리고 자세한 내용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하는 방식이니 마치 영화 줄거리만 읽고 영화를 본것처럼 여기는 것과 같다. 물론 정보습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없겠지만 소설이나 수필처럼 같은 내용이어도 표현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 글을 읽고 감상하는데는 부적합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냥 넘기는 속독의 가장 큰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눈의 피로가 경감된다는 것. 책벌레라면 밤에 몰독하거나 피곤한데 놓을수 없는 책이 있어서 안경을 바꿔가며 봤던적이 제법 있을텐데, 율곡같이 열 줄읽기를 하거나 대각선 읽기를 탑재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시점 고정시간이 적어서 눈의 피로가 훨씬 덜하다. 물론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머릿속에 재구성하고 이해하기까지의 시간은 그냥 읽는 것과 비슷하게 소요될지 모르지만 이 과정은 눈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안구건강에 도움이 된다. 눈동자 움직임에 집중한다면 어느정도 눈 주위 근육이 강화되는 효과도 있고.
수능 언어영역 시험을 보면서 시간이 모자란 적이 없었던, 혹은 제법 여유있게 남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속독 능력자라고 봐도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나무위키를 하다보면 속독이 되는건 어찌된 일일까... 읽는 건 빠른데 풀지를 못한다. 망했어요 책을 자주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속독을 못할래야...
- 항목참고도서
- 《감각과 지각》(Sensation and Perception) 5/e
- 《국어교육학 원론》
- 《독서의 역사》
- 《한국독서학회 독서연구지》
- ↑ 좀 더 어렵게 다시 설명하자면, saccade는 더 길고, regressive saccade는 더 빈도가 적게 나타나며, fixation pause는 더 짧고, perceptual span은 더 넓다. 해당 문단은 《감각과 지각》(5/e), H.J.Foley et al. 참고하였음.
- ↑ 진정 책벌레라면 이 레벨까지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 ↑ 책은 저자와 독자 사이의 대화라는 말도 있다. 스토리텔링 위주의 가벼운 문학에는 효율적일지 모르지만, 저자와 독자가 서로 치열하게 논박하거나 의견을 주고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속독이 과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
- ↑ 흔한 속독학원들에서 흔히 광고하는 내용이 대부분 꼬마아이가 큼지막한 글씨의 동화책을 파라라라락 넘기는 모습인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 ↑ 예를 들면 소설에서 판에 박힌 듯한 정경 묘사같은 걸 할 때
- ↑ 이게 무슨 뜻이냐면, 2016 9월 평가원 국어영역 시험지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비문학, 문학 막론하고 수능 역사 이래 가장 지문의 길이가 긴시험인지라 정말 어릴때 얼마냐 책 읽었는가 싸움이다.
- ↑ 하지만 이것도 2016 9평 이후 지문의 량이 너무 방대해져서 누가누가 빨리 읽냐싸움이 되어버렸다. 당시 시험지를 정독하면 제한시간 내에 못푼다
- ↑ 수험생들이 속독을 배우는것도 사실상 이때문이다.
- ↑ 국어교육학 원론 제2판, 박영목外, 도서출판 박이정(2006), p.307 박영목에 대해서는 ?홍익대학교 항목 참조
- ↑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근대적인 속독은 서양에서 건너온 것인데, 서양에서는 WPM(Word Per Minute)이라고 한다. 즉, '분당 읽는 단어(의미단위) 수' 라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100~200WPM('자'로 변경하면 대략800~2000)이 보통 사람이 읽는 속도이고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인 대학생 평균이 200~350WPM 그리고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속도가 400~500WPM이라고 한다. 아무튼 여기까지는 해외의 사람들도 이견은 없지만, 속독을 가르치는 수많은 단체들은 속독은 최소 1000WPM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 ↑ 한자이기 때문에 알파벳과 다르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과라고 하면 '봉황 사'를 인지하고 '과실 과'를 파악한 그제서야 사과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아니라 보는 즉시 바로 알 수 있다. 해외도 우리나라 합성어처럼 라틴계열의 합성어가 많은데, 위처럼 생각하면 서양도 분당 몇천자는 우습고. 음절단위로 따지면 분당 몇만자는 누워서 떡먹기이다.
- ↑ 한글의 폰트 크기가 일반적으로 라틴 문자의 폰트 크기보다 크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한글은 10포인트가 기본이지만, 라틴 문자는 A4사이즈 책 전체가 6포인트로 채워져 있는 일도 많다.
때문에 책을 핌과 동시에 읽을 의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종이 재질도 별로고...그러니까 하드카피본을 사자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