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光龍 (そん がんろん / Son Ganron)[1]
1 개요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용호왕 전기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탑승기는 응룡황. 손광룡이라는 이름은 가명이며 본명은 에보트 애클래브(アヴォット・アクラヴ)이나 그의 본명을 불러도 되는 사람들은 용호왕 전기의 V.B와 나심 간에덴의 무녀인 이루이 간에덴뿐이다. 간에덴으로부터 불로불사의 신체와 염동력을 손에 넣었다. 성격은 신사적이며, 자신의 능력에 걸맞는 인물에게는 충성을 다한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그렇지 않은 이들은 개무시한다는 이야기도 된다.
2 α시리즈
과거 용호왕전기에서 류마 일행과의 싸움에서 무승부를 낸 뒤 탈출하여 종적을 감춰 오랜 세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3차 알파에서 부활한다. 부활한 후 이미 나심에겐 자신에게 걸맞는 능력이 없다는 걸 알고서, 그는 제 바르마리 제국의 휘하에 들어간다. 이 부분의 배경에 대해선 설명되어있지 않으나, 적어도 또 다른 간에덴인 게벨과 은하의 재앙인 아포칼립시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진 용왕기와 함께 등장, 과거와의 해후를 가진 초기인 '용왕기'에 선택된 쿠스하 미즈하에 흥미를 가지고, 그녀에게 초기인의 숙명으로서의 싸움을 강제시킨다. 그리고 바르마 본성에 도달한 그는, 게벨 간에덴은 이미 케이사르 에페스란 존재가 되었다는 걸 알고, 이번엔 바르마를 배신한다.
결국 케이사르 에페스의 가신으로서 충성을 맹세하나 결국 알파 넘버즈에 의해 패배하고 꽤나 찌질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다만 게임에서는 이 과정이 분량상 너무 축약되어 있는데다, 쿠스하 루트가 아니면 전 시나리오중 만날 일이 한 두번이다 보니(…) 존재감이 많이 부족하다. 다른 주인공을 선택했다면 말그대로 지나가는 악당 A에 지나지 않는다.
3 OG 시리즈
OG 외전에 용호왕 전기와 관련있는 적 '주인'이 등장해서 떡밥을 뿌리더니, 마침내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 등장. 용호왕전기를 보고 알파 시리즈나 2차 OG의 손광룡을 보면 이상하게 외모가 젊어보이는 느낌을 받는다. 작화의 차이?
초중반에는 바랄에 짱박혀, 사태관전만 하다가 이루이가 돌아와 지구를 봉인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세계 전체에 선전포고를 날린다. 그리고 AI1을 쓰러뜨린 강룡전대를 바랄의 정원에 초대한 후에 직접 응룡황을 이끌고 출격하지만, 패배하고 강룡전대를 신나게 비웃으면서 사망한다.
그러나 3차 알파의 스토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고, 딱 한번 출격하고 박살났기 때문에 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제 겨우 2차 알파 스토리라인이 끝났으니까…또한 싸우기 전에 강룡전대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쿠, 이거 후손이 있었나봐?"라며 용호왕 전기의 떡밥을 잔뜩 회수했다. 하지만 잉그의 정체에 대해서 "그 왜, 동족혐오라는 거 있잖냐. 아하하!"라고 말했는데, 이건 손광룡의 출생또한 누군가에게 만들어 졌다는 것인지 잉그가 인조 마시아프라서 그런건지는 불명. 바로 다음 화에서 다른 염동력자들이 상냥한 느낌을 받은 반면 잉그 혼자서만 침식해오는 느낌을 받은 걸로 봐서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4 여담
장난기 넘치는 악당이란 이미지가 강한 손광룡이지만 의외로 진지한 데가 있어서 용호왕 전기 1부 마지막에서 응룡황이 쓰러졌는데도 '용옥 없이는 안되나' 할 뿐 별로 동요하지 않았지만 다음 순간 대치하던 V.B가 자신의 부하인 데보라에게 치명상을 입자 용왕기보다 더 소중한 것을 잃었다며 데보라를 죽였다.
그 후에는 허탈해하다가 V.B가 마지막으로 날린 차크람을 맞고 나서도 역시 너는 좋은 여자라며 이제는 놓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정열적이었다. 2부에서는 V.B의 시신(?)을 일부러 보관해 뒀으며, 2차 OG에서는 V.B.만 따로 언급했다. 그리고 떡밥 하나 투척. 동인지 용왕역습에서는 최종보스급의 포스를 확실히 보여준다.
동인지 용왕역습에서는 "이데온 건을 못 피해서 직격당했을땐 죽는줄 알았지"라는 흠많무한 대사를 하며 나타나는데[2], 작가인 후지와라 마사유키는 3알 플레이 당시 케이사르 에페스를 맵병기 이데온건 연발로 갈아마실라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범위안에 있던 손광룡이 작살났다는 어처구니없는 에피소드를 동인지 그릴때 반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