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

孫諝
(? ~ 263)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263년 2월에 교주태수로 임명되었고 손서는 탐욕스럽고 포악해 백성들의 근심거리가 되었다. 손서에 이어서 손휴등순을 교주로 보내고 등순도 부임해 백성들을 상대로 착취했다. 오나라의 영토는 인구 밀도가 낮아 이민족의 장정을 병사로 사용했는데, 손서는 군에서 우수한 수공업자 1천여 명을 건업으로 보냈고 백성들은 오나라 관리들의 착취에 난을 일으킬 것을 모의했다.

결국 교주에서 여흥이 병사, 백성들을 선동하고 이민족을 유인해 불러들이면서 교주는 혼란에 빠졌고 5월에 여흥 등이 봉기하면서 손서는 등순과 함께 살해당했다. 이 때 여흥이 위나라를 끌어들이면서 오나라는 교지, 일남, 구진 등 교지의 3개 군을 상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