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淑材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 위나라의 인물.
축국을 잘하기로 이름난 인물로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축국에도 능했던 조조가 곁에 뒀다고 하며, 배송지가 주석으로 단 위서의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창작물에서
영화 적벽대전의 2부인 최후의 결전에서 조조군의 병사 측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조조군의 병사로 나와 조조가 적벽대전 직전에 병사들의 체력을 기르기 위해 축국을 시킬 때 혼자서 묘기를 부리면서 골을 넣는 등 축국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자 조조가 축국 솜씨를 칭찬해 천부장에 임명된다.
손상향이 위군에 스파이로 잠입하면서 비둘기를 통해 전서구를 보내려고 할 때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발견하지만 손상향이 방생하는 것이라고 그대로 넘어가면서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하거나 무등 놀이를 하는 등 친해진다.
그러나 나중에 손상향이 비둘기를 통해 전서구를 보내는 것이 발각되어 병사들의 공격을 받자 자신의 친구라고 변호하면서 손상향과 함께 병사들과 싸우는데, 결국 손숙재의 부하들이 대장을 공격한다면서 싸움에 끼어들어 난장판이 된다. 그 와중에 손상향에게 어머니의 병환으로 귀향한다는 말을 듣자 무등을 태워 담을 넘어서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데, 이 와중에 손상향이 너도 귀향하라는 말을 하자 전쟁이 끝나면 귀향하겠다고 한다.
결국 오군의 공격으로 배들이 모두 화공으로 불에 타면서 육지의 영채로 후퇴하게 되었을 때 승상(조조)를 보호하라면서 지휘하면서 싸우다가 손상향이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부르는데, 싸우느라 알아보지도 못하고 손상향을 공격했다가 위군 모자를 써서 꿀꿀이라고 하자 알아보지만 그 순간 화살 세 방을 맞는다.
"나를 보러 왔구나, 꿀꿀아, 또..., 무등 태워줄까?"라고 말하면서 사망한다. 죽을때까지 손상향이 여자인걸 몰랐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