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호

1 소개

네이버 웹툰 블랙수트의 등장인물.
이 만화의 히로인주인공이다. 4년제 대학 졸업생[1]으로, 현재 신류하가 맡고 있는 미다스터치 경기남부점의 주임이다. 이 지점 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일반인.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집안에 빚이 많으며 설상가상으로 어머니 마저 사기를 당한 탓에 궁지에 몰려, 사기를 친 남자를 찾아가 강제로 차용증을 쓰게 하려고 하다 역관광을 당하려던 찰나에 그 사기꾼에게 볼일이 있어 왔던 류하가 구해주고, 이를 계기로 미다스터치에 취업하였다. 다만 조폭 투성이인 이 회사가 마음에 전혀 들지 않는 듯 돈 문제가 해결되면 이직하려고 생각중이다.

고지식한 면모가 있어 방을 쓰레기장난장판으로 하고 드러누워있는 류하에게 잔소리를 하며, 커피를 많이 마시는 습관에 대해서도 잔소리를 하는 등 류하에게 잔소리를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다.

다만 일반인답게 전투 능력은 제로에 가까워서, 다른 조직원들에게 자주 노려지나 그 때마다 류하가 눈치채고 구해준다. 히로인 맞네 참고로 류하가 갖고 있는 부엉이인지 너구리인지 무엇인지 알 길이 없는 모양의열쇠고리는 찬호에게 목숨을 구해 준 값을 받으려고 했으나 찬호가 가진게 없다고 하자 담보로 뺏어받아간 것이다.

류하에게는 평소에는 송 주임으로 불리지만, 진지하거나 급박한 경우에는 제대로 이름으로 불린다. 정대에게는 당연히이름으로 불리며 그 외의 인물들에게는 송 주임님 혹은 평범하게 이름으로 불린다. 다만 문성구의 경우 반 장난, 조롱 삼아 큐티 쏭이라고 불린다(...)

문성구의 말에 의하면 목이 가늘다.

2 작중행적

0화에서 취업계를 내는 모습으로 첫 등장. 담당 교수에게 복장규정이 빡세보인다는 말을 듣고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서자 직원들에게 구십도 인사와 함께 쩌렁쩌렁한 인삿말을 듣고는 '인사 좀 살살 해달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1화에서 신류하가 미팅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 혼자 다녀오겠다며 오사장에게 갔다가 피떡이 될 위기에 처하나,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온 류하에게 구조된다.

2화에서 류하를 평하길, 너저분하고, 시간관념 제로에, 무책임하기까지 한...그러나, 이런 상황마다 항상 내 앞에 나타나는 나의 상사라고 한다. 이후 류하와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밥을 먹으며 류하에게 커피 좀 줄이라며 잔소리한다. 그리고 류하로부터 마이를 세탁소에 맡겨 놓으라는 심부름을 받고 돈만 모으면 꼭 이직한다며 이를 간다.
이후 집에 돌아왔다가 친구들과의 모임에 가는데, 술집에서 류하와 마주치나 찬호를 발견한 류하가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다며 도로 나가버리자 의아해하며 친구들을 뒤로하고는 급히 류하를 따라나선다.

3화에서 류하에게 사과하는 도중, 얼굴에 붙인 반창고를 떼이고 류하로부터 당분간 외근 나가지 말고 나와바리 다닐 때에는 김 비서를 꼭 데리고 다니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후 저녁메뉴 바꾼 값이라며 류하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닌 듯 지친 모습으로 집에 들어온다. 그러다가 류하의 마이에서 부엉이 모양의 열쇠고리를 발견하는데, "이걸...아직도 가지고 있었어...?" 라는 반응으로 보아 꽤 오래 전에 찬호가 류하에게 준 물건으로 보인다.
그리고 과거회상을 하는데, 대학생 시절 학교에 찾아온 엄마로부터 "아들 이름으로 엄마 대출 좀 받자. 아저씨가 연락이 안 돼."라는 발암말을 듣는다. 낡고 작은 아파트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가정 형편의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대목.

4화에서 어머니에게 사기를 친 일명 '삐끼' 안정만을 찾아가 목을 조르며 강제로 차용증을 쓰게 하려고 하다 오히려 역관광을 당해 자신이 위험에 처한다. 그 때 자신을 구해준 것이 다름 아닌 지금의 상사 신류하. 류하가 목숨을 구해준 값은 받고 싶다고 하자 가진게 없다고 한다. 그러자 류하가 담보로 받아간 것이 위에서 언급된 부엉이 모양의 열쇠고리. 이 때를 계기로 미다스터치에 입사한 것으로 보인다.

5화에서 드라이 클리닝을 한 마이와 열쇠고리를 류하에게 전해주고, 류하로부터 당분간 외근 나가지 말고 관할 거래처도 다른 사람을 보내라는 진지한 충고를 받는다. 그리고 본사 상무인 문성구가 지점에 방문해서는 찬호에게 친한 척을 하자 류하가 나서서 커트해버리고,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공기를 눈치채고는 혼란스러워한다.

6화에서 문성구에게 신류하가 관리하는 지점의 수입에 대한 장부나 내역을 갖고 오라는 협박을 받는다. 이에 따르지 않을 시 죽을 것이라는 암묵적인 위협을 받은 상태.

이후 7화에서는 문성구에게 죽임을 당하는 악몽까지 꾸고, 매우 심란해한다. 하나와 술을 마시다가 도망치라는 권유를 듣지만 자신이 매듭짓지 않고 회사를 그만둔다면 가족에게 올 보복에 대한 걱정과, 류하는 자신이 이런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다가, 자신이 뭐라고 지금 지점장까지 걱정하고 있냐면서 술자리에서 일어나고, 한바탕 토한 다음 돌아가는 길에 의문의 남자 두 명에게 뒤를 맞는다. 정황상 납치당한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 오사장에게 끌려간것임이 밝혀지고 눈치 빠른 송찬호는 문성구와 오사장 사이에 모종의 계약이 있음을 알아채고 오사장에게 개기다가 맞는다. 오사장에게 류하를 불러내라고 협박당하는데 넘어가지 않고 버틴다. 이유는 삐뚤어진 미소,차갑지만 이따금 다정한 눈빛을 가진 신류하가 자기 때문에 사라지는걸 볼 수 없어서라고.네 이정도면 빼박같습니다. 류하가 구하러오지만 심하게 구타당한 관계로 류하의 품에 쓰러진다.

9화에서 깨어나는데 정신을 차린 곳은 류하의 방이고 옷도 갈아입혀져 있었다. 류하에 의해 상처도 치료되었으나 안경은 결국 고치지 못했다. 이후 류하와 라면을 먹고 모닝커피를 사러 가다가 자신을 아는 체하는 한 청년과 마주친다.

10화에서 그 청년이 바로 찬호의 고등학교 선배 이정대라는 것이 밝혀진다. 찬호의 입장에서 정대와의 첫 만남은 눈부신 햇살이라고.[2] 독백으로 보아 꽤 좋게 생각하는 인물인듯. 그러나 아직 정대가 경찰임은 모른다. 본격 삼각관계

11화부터 자기 몸 정도는 스스로 지키라는 류하의 말을 들은 것인지 힘을 길러야 한다며 종합격투기 체육관에 다니는 모습이 나오지만 실력은 영 아닌듯 하다. '종목을 주짓수로 바꿔볼까...?'라고 하지만 바꿔도 별 소용 없을거같다 이후 류하에게 새 안경을 선물받고 류하에게 데이트 신청저녁 같이 하자고 제안하려던 찰나,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류하가 체포되는 것을 제지하려고 하지만 류하의 만류로 결국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도 않은 죄로 류하가 잡혀가는 것을 보고 이것이 오 사장의 소행인지, 문 상무의 소행인지 아니면 자신이 모르는 다른 세력의 소행인지 의문을 가진다.

12화에서 문성구에게 자신이 경찰에 모두 말하면 당신이 잡혀갈 수도 있다고 말하다가 문성구에게 위협을 받던 찰나, 본사로 돌아오라는 문자에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정대와 길에서 마주치고, 오랜만에 같이 학교에 가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13화에서 정대와 학교에 가서는 옛날 이야기를 하다가, 정대에게 예전에 하던 것처럼 뜬금없이레슬링을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조건은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 찬호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자신은 예전처럼 약하기만 하지 않다고 하지만, 정대에게 아주 간단히 지고 만다.다만 자세가 영... 그리고 밝혀진 정대의 소원은 바로 "구 오소리파 행동대장 신류하, 그의 곁을 떠나."였다. 그제서야 정대가 경찰임을 알게 된 찬호는 혼란에 빠지고, 그 와중에 정대가 자신에게 준 열쇠고리의 행방[3]을 묻자 당황한다.

14화에서 정대의 말 때문에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15화에서 여기저기 다친 류하를 보고 무슨일이냐며 치료해주려다가 류하가 손을 잡아 제지당한다. 그리고 류하로부터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겠냐라는 말을 듣고는 자신이 무언가 잘못이라도 한건가 싶어 걱정한다. 그러다가 계단에서 한 조직원이 류하의 동선을 감시해서 다른 곳으로 넘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통화를 듣고 있다가 휴대폰 진동이 울리는 바람에 들키게 되어 위험에 처한다.

16화에서 자신에게 덤벼드는 조직원을 얼떨결에 피하고 그게에 고자킥(...)을 날린다. 직후에 주석이 어떻게 알고 달려와 니킥으로 조직원을 제압한다. 이후 주석을 보면서 하는 생각은 '이번에는...지점장님이 아니야...' 모 드라마에 나오는 명예소방관도 아니고 이후 류하에게 치료를 받으며 들은 내용을 보고한다. 그러자 류하는 너까지 표적이 될 수 있으니 당분간 자신과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업무 보고도 사람을 시켜서 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류하로부터 직장을 옮기지 않겠냐는 얘기를 듣게 되자, '...어쩐지 평소와 다르다. 우리 사이에 뭔가가 생겨 가로막고 있는 기분이야.' 라고 독백한다.
이후 퇴근길에 사업아이템이 있다는 발암캐엄마의 전화에 화를 내며 다시는 그런 것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전화를 끊은 직후 자신을 기다리는 정대를 발견한다. 그리고 저번과 다르게 옷도 잘 차려입고 기다리고 있는정대로부터 할 얘기가 있으니 데이트드라이브 좀 하자는 제안을 받고 정대의 차에 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주석이 지켜보고 있었다.
차에 타서 도로를 달리던 중 정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이에 정대는 "...첫 드라이브라 좀 더 즐기려 했는데뭘?!, 어쩔 수 없군." 이라며 본론을 얘기하는데, 그것은 미다스터치에 계속 다니며 신류하의 정보를 캐내달라는 것이었다. 즉, 스파이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17화에서 이정대가 오정팔의 이야기를 꺼내자 그건 오 사장 쪽이 먼저 잘못했다며 류하의 편을 들려다가 정대에게 제지당한다. 그리고 정대의 다른 동료들이 이미 자신을 류하와 공범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대로부터 다시 한 번 스파이 활동을 제안받는다. 더불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경찰과 조직 모두로부터 지켜주겠으며, 모든 것을 박살내서라도 찬호 자신을 양지로 돌려보내주겠다는 정대의 강한 설득을 받지만, "...정대 형, 미안해. 지금은...지금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라고 답한다.

18화에서 대학 동기인 하나와 만나 술을 마신다. 하나에게 "내가 살려면 내 상사의 부정을 고발해야 해. 실제로 잘못한게 없는 것도 아니고...제안을 한 사람도 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이야. 그런데 그렇게 못 하겠어. 머리로는 옳은 일이야. 하지만 마음으론 못 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하나가 그 상사의 어떤 점 때문에 그런 거냐고 하자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다가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따지고 보면 자신과 너무 다른 사람이고,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취향도 모두 달라서 가까워질 면이라고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고 하는데 여태까지 자신 주변의 중요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담을 주거나, 자신이 돌봐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하거나, 아니면 내가 기댈 곳이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사람들 뿐이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자유롭게 해준다고 말한다. 자신도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이 이야기를 들은 하나가 자리를 옮겨 좀 더 듣고 싶다고 해 2차를 가려다가 주석과 같이 오는 류하와 마주친다. 류하에게 인사를 해야하나 어쩌나 망설이던 찰나 류하가 이번에는 지나치지 않고 먼저 지나가려는 하나를 가로막고서 자신에게 2차를 가자고 제안하고, 마침 류하와 단 둘이 이야기하고싶었던 찬호는 순순히 승낙한다.

19화에서 류하와 맥주집에 간다. 정대와의 관계를 묻는 류하의 질문에 고등학교 때 만난 친한 형이라며, 선배라고 하기에는 가깝고 친한 형이라고 하기에는 자신 혼자 마음속으로 의지한, 고마운게 많은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들은 류하는 열쇠고리를 보여주며 출저를 묻고, 찬호는 학생 시절 정대와 함께 간 야구장에서 경품으로 받은 것을 정대와 나누어 가진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류하는 가서 주고 오던지, 아니면 그 놈걸 받아오던지 하라며, 이왕이면 후자가 낫겠다고 말한다. 또한 류하가 경찰이 조직을 마크하고 있으며 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 고 말하자 정대와 자신의 관계가 염려되는 거라면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한다. 아예 류하의 편에 서기로 마음을 먹은 듯. 이에 류하는 놀라면서도 항상 너를 믿어왔다고 답한다.그러면서 감시를 붙여? 이후 나갈 때 직원에게 지금 나오는 노래가 무엇이냐고 묻자 직원의 대답은 <Love came for me>.BL물 확정

3 기타

주인공이면서 싸움실력도 없고, 반반하게 생긴 얼굴에 늘 누군가에게 구출되는 히로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보니 트위터 등에서는 작품 내 공식 총수(...)로 인지되어 있다. 게다가 주변의 사람이 하필 자신을 두고 팽팽하게 기싸움을 하는 작품 전개로 인해 이 포지션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쯤 되면 작가들의 노림수(...). 그림작가의 전작 피리부는 남자의 주인공 이지란의 우랴돌격스러운 지랄맞은 성격과는 정 반대이다.

류하에게 잔소리가 심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류하를 싫어하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자신을 매번 구해주는 류하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있다. 다만 13화에서 류하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알게 되었을 때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여담으로 2차 창작[4]에서는 찬호에게 있어서 정대를 구남친, 류하를 현 썸남으로 묘사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대부분의 인물들 인상이 날카로운데 비해 찬호는 유독 순하고 예쁘장하게 그려지는 편이다. 이는 그림작가가 의도하고 그린 것이라고. 그리고 앞으로도 더 예쁨예쁨하게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역시 이 만화는...

여담으로 그림작가의 에스크폼에 올라온 질문의 답변에 의하면 찬호는 류하의 이상형이라고 한다. 또한 이걸 두고 영원한 사랑은 없는 것...이라고 말해 류하가 찬호에게 품고 있는 감정에 대해 거의 공식적으로 인증되어버렸다. 즉, 이 웹툰이 왜 순정 카테고리에 들어가있는지 알게된 셈.
  1. 사실은 4학년때 취업계를 낸 것.
  2. 10화의 제목도 Sunshine이다.
  3. 류하가 갖고간 그 열쇠고리 맞다.
  4. B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