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우지 미아

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

진다이 고교 학생으로, 농구부 부주장. 농구부 답게 키가 크다.

첫 등장은 "뒷감당 안 되는 자살극" 편.

1년전 반대항 구기대회에서 치도리 카나메가 속한 반과 대결했다가, 더티 플레이까지 불사하는 카나메 팀에 패배했다. 현역 농구부원임에도 아마추어인 카나메한테, 그것도 그냥 진 게 아니라 웃음거리까지 됐으니 속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 결국 이번에도 그렇게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구기대회를 중지하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협박장을 교장에게 보내, 카나메가 수사에 나서게 된다.

같은 농구부원인데다가, 그녀한테 마구 갈굼당하던 이나바 미즈키를 목졸라 기절시킨(…) 카나메를 "그럴 줄 알았지. 이번에도 치사하게 구는구나? 생사람잡는 것도 정도껏 하시지?"라고 추궁하다가 그 자리를 벗어나려던 카나메가 "그, 그럼 너지!?"라고 툭 던진 말에 쇼크를 받고 곧장 옥상으로 올라가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미안하지만 넌 자살할 수 없다. -농구공을 휙 던지고 빵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나? 넌 결코 자살할 수 없다. 자, 선택해라 쇼우지 미아! 죽음이냐, 치욕이냐! 5초 주지. 5!(잠깐!)4!(야...!)3!"...이렇게, 사가라 소스케의 협박을 받고 패닉에 빠져셔 결국 자살은 포기한다.

미리 준비한 위조 사과 편지를 교장에게 보낸 하야시미즈의 조치로 사건은 보고되지 않고 무마되었지만, 그 소동 탓에 정신적으로 초췌해저 대회에서는 결석하고 2학년 2반 팀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카나메에게 스포츠로 이기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미모로 이기는 길을 골랐다. 그리하여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미모를 갈고 닦아, 터프한 체육계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초절 미녀로 변신했다. 게다가 은근히 사가라 소스케에게 접근하여 카나메를 도발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16권 "애증의 페스티벌" 편에서는 미스 진다이 고교 컨테스트에 출전하여, 퍼포먼스 편에서 작정하고 두 사이즈나 작은 농구복을 입고 드리볼을 하는 과격한 퍼포먼스로 96점을 얻고 염원하던 1위를 얻게 된다. 카나메는 너무 작정하고 퍼포먼스를 벌인 나머지, 심사의원중 한명으로 있던 소스케가 평소의 카나메 답지 않다고 생각하여 약간 점수를 깎은 탓에 95점에 머물러 2위가 되었다.

참고로 작년 2위였던 사에키 에나는 차이나 드레스(바지) 차림으로 태극권 퍼포먼스를 하고 91점으로 4위, 미키하라 렌은 기모노 차림으로 금(琴)을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92점으로 3위가 됐다.

일단 카나메에게 이기기는 했으니 만족하고 원한을 풀게 되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