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콜라티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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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ier : secret ingredients
쇼콜라티에 2 : 비밀의 원료

쇼콜라티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시대는 시간을 흘러서 1920년대. 이번 작의 중심 인물은 알렉산드라 탄게(Alexandra Tangye). 이 여성이 아버지의 음모 때문에 정략결혼을 하게 될 위기에 처해서, 초콜릿을 팔면서 아버지의 야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1]

시작 지점은 전작과 똑같은 샌프란시스코이며 전작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영하던 에반젤린 보이마스터는 키옌[2]에 머무르고 계시는 중.

초콜릿 만드는 공정 자체가 꽤 변한 것이 많다. 초콜릿을 만들 때 각 재료에 색이 붙었는데 만일 색을 맞추어서 재료를 채우면 그 재료 개수만큼 초콜릿이 '즉시' 쌓이게 된다.

초콜릿 종류도 3개 더 늘었는데, 초콜릿 바는 사라지고 초콜릿 소스와 조개 초콜릿(Praline), 이색적인 초콜릿(Exotic)이 추가되었다.

재료들도 상당히 특이한 것들이 추가되었는데 프랑스제 코냑[3], 고추(...)[4], 생강[5], 바나나, 심지어 아마존 불개미(...)도 있다!

게다가 악역들도 등장해서 공장을 견학한답시고 재료를 강탈해 간다거나, 공장의 생산 라인을 멈추게 만들기도 한다. 악역들이 제안을 해 오면 반드시 거절하자. 또한 악역들이 아니더라도 창고가 전소되었다거나 노동자들이 파업을 일으켰다는 둥 안 좋은 일이 전보를 통해 오는 등 관리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졌다. 그래서 쇼콜라티에 시리즈 3부작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가진 것으로 손꼽힌다.

가장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연구소'가 생겼다는 것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 초콜릿 제작법을 보면 ?로 표시된 것이 있는데(초콜릿 위에 물음표가 뜬 것 말고), 나중에 기묘한 재료를 얻고 나면 이 곳에서 '재료 맞추기'를 함으로서 새로운 제작법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

여담으로, 이 작품에서 나온 사람들의 대부분이 후속작인 쇼콜라티에 3 : 데카당스 바이 디자인에 다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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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는 숀 플렉처(Sean Fletcher)라 불리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으며, 아버지의 정략결혼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된 주인공의 노력에 결국 아버지도 자기가 정략결혼을 맺으려 한 상대가 기업 전체를 등쳐먹을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주인공과 알렉스에게 사과하며, 결국 정략결혼을 취소하게 된다.

3편에서는 결국 결혼에 골인한 듯, 성이 플렉처로 바뀌어 있다.
  1. 초반에는 안 그런 것 같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두드러진다.
  2. 기아나의 수도
  3. 실제로 코냑은 주로 트러플이나 프랄린 형태의 초콜릿게 자주 쓰인다.
  4. 다크 초콜릿+칠리 페퍼의 조합은 자주 있는 조합으로, 고급 초콜렛 제조업체라면 거의 제조하고 있다.
  5. 생강 역시 종종 초콜릿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이다. 고추와 마찬가지로 주로 바형태의 초콜릿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