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폭질

몬스터 헌터 시리즈 전통의 테크닉.

적을 잠재운 후, 주변에 폭탄을 설치해서 큰 데미지를 노리는 것을 뜻한다. 참고로 몬헌에서는 수면 시 첫타의 데미지가 참격 및 타격은 2배, 폭탄은 3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면폭질을 잘만 한다면 상상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문제는 폭탄을 폭파시키는 방법. 예를 들어 큰 폭탄 G를 설치하고 작은 폭탄으로 기폭시킨다고 하면 작은 폭탄의 폭파가 더 빨리 일어나며 이 폭파에 적이 휘말리면 작은 폭탄 데미지만 3배 들어가고 큰폭 데미지는 그냥 들어가는 눈물나는 사태가 발생한다. 적이 작은 폭탄 범위에 휘말리지 않으면서 큰 폭탄이 터지도록 거리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비슷한 예로 페인트 탄 같은 걸 투척해서 터뜨리는 경우에도 잘못하면 적이 페인트 탄에 맞아서 일어나는 것이 폭탄 기폭보다 먼저라 3배 데미지가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위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폭탄을 쏘거나 돌멩이로 맞출 때 그 너머에 몬스터가 위치하지 않게 하면 된다. 즉 몬스터가 잠들고 그 머리께에 폭탄을 깔았다고 하면, 그냥 뒤로 빠져서 헌터-폭탄-몬스터 일직선의 위치에서 폭탄을 노리지 말고 옆으로 돌아가서 몬스터에게선 한참 떨어진 방향으로 폭탄에 '스치듯이' 사격/투척하면 된다. 폭탄은 피격판정이 본신직경의 2배쯤은 되므로 최대한 몬스터에게 맞을 가능성이 없게 느긋하게 쏘아주자.정 모르겠으면 그냥 발로 차서 터트리자

몬스터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약한 포터블 시리즈에서는 두 번 정도만 하면 빈사가 될 정도로 압도적인 위력이 있으나 위력 수치가 고정인 만큼 체력이 전반적으로 높은 프론티어의 몬스터나 P2G의 G급 몬스터들에게는 그다지 큰 타격을 줄 수 없으니 주의하자. 그래도 유저나 라이트보우건 유저들은 토벌 시간 줄이기 용으로 할 만하다.[1]

유사품(?)으로는 비가 올 때 쓸 수 있는 수면폭뢰침질이나 수면대검으로 재운 후 모아베기도 있다. 전자의 경우 우천시에 폭탄을 쓸 수 없으므로 대체품으로 쓸 만 하지만 폭뢰침이 큰폭탄 G에 비해 데미지가 약하다는 것이 문제점. 후자의 경우 날씨에 관계없이 쓸 수 있고 필요 아이템도 크게 줄어들지만 대검 자체가 공격횟수가 적다보니 수면한손검이나 수면탄, 수면병에 비해 수면이 드물게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몬스터 헌터 4G에서는 보통 폭탄을 꼬리쪽에 두고 대검 3차지나 차지액스 초고출력 해방베기로 머리를 먼저 치고, 그 다음에 기폭하는식으로 폭질를 한다. G급정도 되면 폭질 대미지보다 대검 3차지가 대미지면에서 월등하다.

나는 친구가 적다 애니 2화의 몬스터 헌터 패러디 파트에서 미카즈키 요조라가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팀원에게.

  1. 훈련소같은 곳에서 큰 데미지를 못주는 무기를 선택할 경우, 구석에서 잘 찾아보면 수면폭탄 재료가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감사히 사용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