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벽치기


위의 영상은 수벽치기의 타격기술들 시범 영상이다.

신한승 선생이 발굴한 무예라고 알려져 있다. 신한승 선생은 태껸말고도 수박이라고 불리우는 기예를 찾아 헤맸는데 그러다 일동선생이라는 고수를 만나 그 수법을 배웠고 그 수법을 육태안 씨에게 전수해주었다고 한다.

이는 육태안 씨의 저서에 나와있는데 병상에서도 신한승 선생은 힘겹게 수벽치기의 동작을 알려주느라 고생했다고 하며 마지막 수까지 다 알려주었다고 한다.

현재는 육태안 씨가 단체를 이끌며 교습하고 있는데 육태안 씨의 기천 경력으로 기천의 세례를 받은 흔적이 있다.[1] 아니면 기천인 중에서는 대놓고 기천에서 손기술만 가져나간 것, 더 심하면 그냥 기천의 배신자라고 부르기도 한다.[2]

어쨌든 손을 주로 쓰는 수법으로 이루어진 무술이며 다른 것을 떠나서 무술로는 꽤 유용하다는 평도 있다. 몇가지 수법을 특정 인물에게 배웠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운 편이나 그렇게 따지면 한국무술이 다 그런 낱수 위주라서 그냥 전통+현대 복원, 창작무술이라는 이상한 분류로 따지기도 한다.[3]

근데 이쪽도 최근 뭐가 씌었는지 자연택견(...)이라는 이름으로 택견을 가르치고 있다. 신한승 선생의 유언대로 하고 있는것이라는데 요는 현재의 무형문화재 택견은 반쪽짜리며 싸움수가 포함된 택견을 해야 제대로 된 택견이라는 것이다.

수벽치기에서는 팔을 날개로 보고, 팔을 통해 펼치는 기술들을 날개짓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수벽치기의 기술들은 검술이 맨손무술로 변한 거라는 말이 있고, 실제로 '수벽치기 맨손검술' 허도류인 줄 이란 이름으로 책이 출간된 적도 있다. 수벽치기 수련자들 사이에서도 맨손검술에 대한 관심이나 지명도는 낮은 듯.
  1. 2005년 경기도에서 주최한 대학생 평화메신저들의 합숙 때 잠시 가르치러 온 적이 있는데 그 때 가르친 것 중 하나가 기천의 소도세...
  2. 반면 현재 기천의 기술들의 원안 수련체계를 육태안 씨가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3. 근데 무예도보통지의 무술들도 그렇고 한국은 그런 분류가 좀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