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새벽의 연화)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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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 소개

이름수원(スウォン)
나이18세
신장185cm
생일2월 3일[1]
성우코바야시 유스케/야마모토 노조미(少)[2]
무대판 배우사키 마사토

새벽의 연화의 등장인물.

연화과는 소꿉친구 사이. 그리고 연화의 사촌이면서 한때의 짝사랑 상대이다. 어릴 때부터 셋이 자주 성에서 만나 놀았고, 수원은 어머니를 일찍 여읜 연화를 위해 계속 옆에 있어주기도 했다. 연화는 이런 수원의 씀씀이에 반해 몇 년 동안 그를 짝사랑해왔다.

어릴 때 아버지 유헌 장군을 숙부이면서 고화국 국왕인 일이 죽였다는 이유로 그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었고, 철저한 전쟁 반대를 고수하던 일의 방침에 그때부터 불만을 가졌다. 결국 철저한 준비를 거쳐 모반을 일으켜 일을 시해하고 연화도 내쫓으며 고화국의 왕위를 계승해 새로운 국왕으로 즉위했다.

문무를 겸비한 실력자이자 엄청난 노력가로, 겉으로 보기엔 헤실거리는 표정이 많아 헛점 투성이로 보이지만 사실은 빈틈없는 성격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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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2.1 과거

아버지 유헌이 죽기 전부터 수원은 사람을 끄는 능력이 탁월했는데다 인맥이 매우 넓었다. 신분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에서 가까운 마을에 수원을 아는 평민이 있을 정도. 이때 사용한 가명은 '원'.[3]그래서 수원과 학이 8세, 연화가 6세일 때 성 밖에 몰래 놀러 나갔다가 연화가 납치되자 지금껏 쌓아뒀던 인맥을 통해 손쉽게 해결했다. 상황판단 능력도 뛰어나서 뒷골목 사람들이 구해온 정보를 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능숙하게 지령을 내린다. 이 사건에서 학의 말을 빌리자면, 수원의 말 한 마디에 마을 전체가 움직인다.

수원은 겉모습과는 달리 커다랗고, 빛처럼 반짝이는 녀석이니까. 이녀석에게는 무언가를 뒤집을 만한 힘이 있는 게 아닐까? 그걸 깨달은 사람은 누구나 다가가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거야.

사태를 해결한 수원을 본 학의 감상.수원의 과거는 아직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쿠데타에 성공한 이유는 바로 이런 재능이 있어서가 아닐까 추측된다. 유헌의 죽음에 대한 실상은 작품의 중요한 떡밥으로 남아있다.

2.2 왕위 계승까지

연화의 16세 생일날, 쿠데타를 일으킨다. 일의 방에 찾아가 그를 죽였으며 그 광경을 연화가 목격하게 된다. 연화를 죽이려 하지만 학이 막아서면서 저지되고, 두 사람이 성 밖으로 도주하자 둘을 쫓기보다는 즉위식을 서두르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람의 부족장인 의 부재 상태로 전 부족장인 송문덕이 5부족 회의에 참여해 수원이 왕위를 잇는다는 것에 암묵적인 거부의사를 나타내자, 협력 관계인 불의 부족이 풍아의 도시로 흐르는 강을 막는다던가, 바람의 부족령으로 오는 상인단을 습격한다던가 하는 무력 협박을 가해온다. 결국 학은 부족을 지키기 위해 송이라는 성을 버리고 연화와 함께 바람의 땅에서 나가게 되고, 문덕은 수원의 왕위 계승을 승인한다.

직후 강태준에게 연화와 학이 절벽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듯 보이나, 곧 냉정을 되찾고 대관식을 거행하여 고화국 하늘의 부족 제11대 국왕이 된다.[4] 대관식 직전의 회상에서 수원이 연화와 결혼하면 자신이 둘을 지키겠다는 학의 어깨에 기대어 "아아, 정말 행복한 꿈이네요,"라고 말하며 '내가 왕이 되었을때에는 학도 연화도 내곁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다.[5] 그러나 현재로 돌아와선 이제 더는 망설이지 않겠다며 대관식을 거행한다.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5부족장들의 속을 읽고, 수원이 어떤왕이 될지 궁금하다는 문덕에게 자신을 지켜봐달라고 한다.또한 바라보기만 하는 하늘은 필요없다며 자신은 고화국을 선선대 왕시절처럼 강하게 만들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방해가 된다면 하늘이라도 굴복시켜보겠다고 선언한다.

2.3 이후의 모습

연화가 사룡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고부터는 비중이 급격히 없어진다. 그러다 아파 항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연화와 극적인 재회를 한다! 양금지의 인신매매 현장을 직접 잡아내기 위해 아파 항구에 왔다가 연화를 만난 것. 두 사람 모두 굳어버린 가운데 주도장군과부하들이 오자 그녀를 자신의 망토 속에 숨겨준다(!) 망토 속의 연화가 이성을 잃고 수원의 칼을 뽑으려 하자표정하나 바꾸지 않고 그녀의 손을 잡아 칼을 뽑는 것을 막는다. 이후 장군과 부하들이 떠나자 연화에게 '아직 죽을 수 없다'고 말하며 헤어진다.

나를 죽이고 싶나요? 당연하겠죠. 하지만 아직은 안됩니다.내게는 해야할일이 있으니까요. 안녕,연화.#[6][7]

그리고 해적[8]이 이 일을 해결한 것을 알게 되고 바로 땅의 부족 수도인 지심의 도시로 향하게 된다.

지심에 방문한 목적대로 전쟁을 대비해 강력한 아군이 되어줄 땅의 부족을 둘러보고, 짧은 순간 지심의 상황을 파악해 꽃향기가 마는 차를 좋아하는 계제국과 유노차를 이용한 무역을 활성화하고, 근태장군을 좋아하는 땅의 부족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쓸모없다고 여겨지던 보석을 그가 모의전에서 하고 나온게 만든후 의도적으로 이기게해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든다.[9] 이렇게 근태장군에게 왕으로서 인정받고 그를 우방으로 만든다. 후일 강수진 장군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근태장군은 자신이 정한 주군이 아니면 섬기지 않는다고. 수원의 왕으로서의 재능을 알 수 있는 지점.

불의 부족장 강수진이 계 제국과 함께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10] 조용히 반란 진압에 나선다. 여기서 수원의 지도자로서의 면모[11]가 부각되며, 수원을 얕보았던 강수진은 그에게 밀려 이성을 잃고는 무리하게 병사들을 재촉하던 끝에 전사한다. 이때 수진을 저지하기 위해 공도에 온 연화와 한번 더 마주치는데 앞의 만남에서는 연화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수원이 상대적으로 침착했던 데에 비해 이번에는 수원이 더 놀라고 연화는 침착하게 대처한다.[12]

전쟁을 수습하고 수진의 장남 강교아를 차기 불의 부족장으로 임명하며, 불의 부족령에 들러 강태준이 하는 일을 손수 돕기도 한다. 그리고 연화 일행이 이곳에 들렀다는 것도 알게 된다.[13]

물의 부족령으로 잠행을 나가 위험에 빠진 리리를 구해준다. 우산(..)으로 리리를 공격하려던 상대를 여유롭게 제압하고, 리리가 준기장군의 딸이라는 걸 알아채자 자신은 상인인 '원'이며 주도장군을 자신의 호위로 소개, 그녀를 돕겠다고 말한다. 이후 여관으로 이동, 주방에서 마약을 발견한 재하와 우연히 마주친다. 마약이 담긴 술들을 재하와 함께 깨트리는데, 죽이 척척 맞는다(...) 마약이 담긴 술을 판 가게를 알아내고 다음날 리리와 가게로 가 연화와 세번째로 마주친다. 당시 학이 없었기 때문에 수원의 정체를 아는 건 연화 뿐이었고, 둘은 팽팽하게 신경전을 벌인다.

연화:리리에게서 떨어져.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수원: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는 건 여기있는 여러분들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때 해안선을 감시하던 학, 신아와 함께 있던 제노가 달려와 바다에 남계에서 오는 여러 척의 배가 있다는 걸 알리면서 선단의 격퇴에 집중하게 된다. 참고로 수원을 본 제노의 반응이 의미심장한데, 수원의 얼굴[14]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날 제노와 처음만난 수원은 어리둥절. 리리는 상인들을 찾아가 병사를 데려올테니 배를 내어달라 요구하고, 군사 초소에서는 금인을 보여 병사들이 선단을 격퇴하도록 설득한다. 이때 수원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리리의 정체를 밝혀서 연화가 리리가 준기 장군의 딸이라는 걸 알게된다. 하지만 큰 규모의 선단을 격퇴할만큼 충분한 병력이 없다고 초소의 대장이 말하자, 수원은 "저쪽에는 뇌수가 있죠? 그러면 뭐가 와도 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15] 일행은 바다 가까이 나가 선단이 격퇴되는 현장을 지켜보는데, 믿고 있던 남계의 원군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을 접한데다 연화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은 히요우가 눈이 뒤집혀 남아있는 부하 전부를 연화가 있는 곳으로 보내 공격하게 한다. 등의 상처가 낫지 않은 연화는 수원 측의 도움을 받게 되고 섣불리 움직이지 말아달라는 수원과 주도의 충고를 듣는다. 상황이 정리돼가는 순간 연화 앞에 나타난 히요우가 칼로 찌르려 드는 걸 제노가 연화를 감싸 막아서지만 때마침 달려온 학이 히요우의 칼을 받아낸다. 히요우를 때려눕힌 학은 부상으로 심한 출혈도 무시하며 앞을 막아선 주도와 병사들에게 가차없이 주먹을 휘두르고, 수원을 죽이려는데 재하와 키쟈가 직접 말리고 연화가 "난 괜찮아"라고 진정시키며 상황이 일단락된다.이후 비룡성에 돌아와 주도장군으로부터 왜 학이 공격할때 방어하지 않았냐고 비난을 받는다.

주도: 그때 당신은 얼어버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왜 입니까. 왜 검을 뽑지 않았습니까!! 그런때에는 검을 뽑아주십시오!! 그럼에도 왜!? 이제와 정에 휘말려서 그 남자에게 목숨을 내어줄 생각이었습니까!? 5부족을 모아 타국의 침입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키지 않으면 안될 이런때에!! 당신에게는 모든 걸 버릴 각오가 있어 그 각오를 믿고 나는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죽을거라면 모든 걸 다 이뤄낸 뒤 죽어주십시오!!사망플래그

수원: ...목숨을 버려도 좋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어요. 미안해요. 그때에는 왠지..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다음에는 베겠습니다.

이후 5부족 회의에서 물의 부족장 안준기가 처음으로 출진 의사를 밝힘으로써 모든 장군들로부터 지지를 확보한다.[16] 이후 계 제국과의 전쟁을 벌여서 승리하며 과거 주남왕 시절 땅의 부족의 영토였던 곳을 돌려받아[17] 지도자로서 외정과 내정 둘 다 훌륭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주요 인물과의 관계

3.1 연화

일 왕을 죽이는 모습을 봤기에 그녀를 죽이려고는 했으나, 여러 행동들을 통해 수원 역시 연화에게 아무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18][19]는 걸 보인다. 정말로 수원이 일왕을 죽이지 않았었더라면 학의 바람대로 연화와 혼인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앞의 행적으로 전부 없는 일이 되었다. 범상치 않은 과거 때문에 연화와 다시 마주칠 때마다 당혹스러워 하는데, 아파 항구에서 만날 당시엔 연화의 생존 사실에 놀라면서도 어딘지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공도의 전쟁터와 물의 부족령에서 다시 마주쳤을 땐 공주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놀란다.[20]

18권에서 고화국 초대왕인 비룡왕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비룡왕의 외모가 수원이랑 닮아도 너무 닮았다! 초대 황룡인 제노도 수원의 얼굴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은 걸 보면 단순한 우연은 아닌 듯.[21] 작중에서 이미 비룡왕과 연화의 관계가 전생과 환생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비룡왕과 수원의 관계가 주목 받고 있다. 독자들은 수원이 비룡왕의 후손이거나, 혹은 비룡왕의 또 다른 환생[22][23][24] 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자세한 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3.2

수원이 학에게 그랬듯 학은 수원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였다.[25]가 여러 곳에서 보인다. 특히 11권에서 연화가 납치된것을 수원이 뒷골목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던 편에서 잘 드러나는데,

학: 굉장해. 저런 아저씨들과 있으면서도 당당하다니. 오늘은 네가 이 마을의 중심인것 같았어.

수원:학이 있어서에요.학은 언제나 강하고 의지가 되고 멋있으니까.그게 부러워서 학을 보고 가까워지고 싶다,학처럼 되고싶다고 언제나 생각해요. 학의 모든 것이 제 목표에요.
학:이녀석은 왕족이고, 여러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대단한 녀석인데. 그런 녀석이 나를 보고있어. (중략)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는 네가 목표로 삼을만한 인간이 되어야해. 앞으로도 어깨를 나란히하고 걸을 수 있도록..

참고로 이 에피소드 이후로 학은 수원이 목표로 삼을 인간이 되기위해 무예뿐 아니라 학문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금의 문무를 겸비한 장군이 되었다. 이 외에도 즉위식 전의 회상에서 난 수원님이 아닌 다른 사람은 왕으로 인정 못한다는 학, 난 학이 필요하다고 하는 수원등 여러곳에서 둘의 우정이 드러난다. 그 뿐 아니라 우연히 만난 연화에게 학의 안부를 묻다가 어리석은 질문이었다며 연화가 여기 무사히 있다는 건 학이 지켜주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하는 등 상당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스포일러 주의)[26] 다만, 연화를 죽이는 데 방해되자 학도 죽이려 했으며 두 사람이 탈출에 성공하자 일 왕의 살해 죄와 연화 공주의 납치 죄를 학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런데 이 살해죄는 이제 혐의가 풀린 건지, 뇌수라는 말이 언급되어도 일반 주민들이 죄인이라고 하는 경우가 없다. 물의 부족편에서 학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는데도 아무런 방어도 하지 않은 그를 주도 장군이 질책하자 담담하게 사과하며 "다음에는 베겠습니다" 라고 말한다. 나중에 또다시 학과 대립하면 망설임 없이 검을 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계제국 편에서 만났을 때는 처형 위기에 빠진 리리를 구하기 위해 서로 눈빛만 읽고 협력하는 등, 두 사람다 이미 갈라선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생각을 읽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참고로 계제국 편에서 주도장군이 학이 위험하니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자 사룡+바람의 부족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 지금 저들을 당할 수 없고, 겨우 통합한 5부족을 분열 시킬 수 없다고 하며 그를 말린다. 아마 당분간은 바람의 부족과 사룡때문에 연화 일행을 섣불리 죽이지 못하고 현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물의 부족 에피소드에서 물의 부족장의 딸인 안리리와의 접점이 있어서 연화랑 못 이루어질 바에는 차라리 리리랑 잘됐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다. 둘이 밥먹으면서 만담을 주고받거나 수원의 충고에 리리가 감동받기도 하고[27] 같은 방에서 자게되자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면 초면치고는 사이가 좋아보인다. 현실적으로도 딸을 둔 부족장은 준기 장군 뿐이기 때문에 미혼 귀족 여성 중 가장 높은 신분인 리리와 정말 이루어질 가능성도 생각해볼만 하다. 19권에서 수원의 혼담 이야기가 나왔을 때 거론되기도 하는 등 은근히 암시가 나온다.[28]

이 만화 주역 중에서 가장 입체적 캐릭터이다. 맨 처음 주인공의 뒷통수를 친 이후로는 최종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였으나 그 이후 행보를 보면 욕하기도 애매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작품 안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군주로서의 자질을 보이는 캐릭터이므로 수원이 연화의 궁극적인 적이 될 것이라는 예측보다 어찌되었든 나라를 위해서 서로 협력하리라는 추측이 더 많다. 심지어 연화조차 인간적으로는 수원을 미워하고 원망하지만 지도자로서의 그의 모습을 인정한다.[29] 워낙의 유능한 면모, 그리고 머리 속이 꽃밭으로 가득차있을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엄청나게 계산적인 면모와 카리스마를 보인 탓에 수원이 좋다는 사람도 꽤 많다.

하지만 연화의 아버지를 죽이고 연화에게 큰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안티가 많다. 아무리 수원이 왕이 될 자질을 갖추었다지만 극중 너무 미화시키는게 아니냐며 비판하는 독자들도 있다. 근데 사실 미화라고 할 수 없는 게, 인격적인 부분보다는 능력있다는 부분이 부각되었기 때문에 미화일 것도, 원래 설정한 캐릭터와의 설명과 어긋난 부분도 없다.현실역사 속에서도 인간적으로는 별로였거나 즉위 과정에서 피를 뿌렸어도 훌륭한 통치를 해낸 왕은 수없이 많았다. 이들은 보통 인간적인 부분보다 통치적인 부분을 앞서 평가받기에 훌륭했던 군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 연화의 아버지가 실제로 작중에서 서술된 정도로 무능했더라면 쳐내고 새로운 유능한 왕을 세우는 것이 나라에는 백번 이로운 일이며 후에 역사서에도 수원이 훨씬 높게 평가될 가능성이 많다. 결국 주인공에 이입하다 보니 일어난 결과. 백성들 굶어죽고 귀족들은 깔보고 있는데 착해서 어따 쓰냐 애초에 선왕인 일은 개인적인 범위에서는 용기있고, 다정한 인물이었을지는 몰라도, 군주로서는 확실히 자격 미달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원이 군주로서는 훌륭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1화부터 주인공의 아버지를 살해한 인물이 향후 아무리 왕으로서 좋은 행보를 보여준다 해도 애초에 주인공의 심리에 공감하며 만화를 보는 일반적인 독자들 입장에서 미화로 느껴질 가능성이 충분한 것도 사실이다. 그의 과거가 밝혀져 독자들을 이해시켜야 해결될 부분. 하지만 적어도 골수 연화팬 중에서는 수원을 맹목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수원이 이 작품에서 얼마나 중요한 캐릭터인지 알고 준주인공으로 취급해주는 경우도 있기때문.

최근 연재분에서 분량이 늘어나고 수원의 속내가 드러나면서 안티가 좀 줄은편, 특히 제국의 요새를 무너뜨리는 편에서 백룡과의 문답 "내가 원하는 것은 신의 힘이 아니라 인간의 힘이니까."라는 부분은 꽤 호평. 즉위식 당시의 연설에서도 "지켜보기만 하는 하늘 따위는 내게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더라 원하는건 신이 아닌 인간의 힘이며, 그것을 막는자가 있다면 비록 하늘이라도 그것을 굴복시켜보이겠다".라고 발언한 점등으로 보아 신관의 힘이 필요 없다며 쫓아낸 아버지인 유헌의 가치관을 계승한듯 하다. 보다 정확히는, 사룡에게는 흥미도 있고 그들이 강하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인간의 힘이라고. 제노가 사룡이 갖고싶냐고 묻자 아뇨..전혀.라고 답변하기도.[30]장래 신의 예언에 따라 사룡을 모으고 행동하고 있는 연화 일행과 대립도 예상되는 복선. 다만 연화쪽에서도 고화국 각지를 여행하며 아버지의 실정을 인정하고 현재 수원이 왕으로서 필요하다는것을 어느정도 인식한듯 하여 서로 부딪히는 전개가 될지는 미지수.그리고 이 편에서 주도장군이 학을 쓰러트려야 한다고 주장하자 기껏 합쳐진 오부족에서 바람의부족이, 연화 측에선 사룡이 반응을 보여 여기선 안된다고 제지한다. 이제 섣불리 연화측을 공격하면 바람의 부족+사룡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구도가 지속될듯.

여담이지만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물 치고는 특이하게 5부족의 합의하에 여계 왕위 계승과 심지어 그 배우자에게 왕위를 인정하는 독특한 시스템때문에 괜히 새된 케이스이기도 하다.[31] 동아시아식 남계 후손만을 인정하는 왕위 계승에 따르면 연화의 생존과 관계없이 일왕의 죽음으로 수원이 바로 왕이 되는게 일반적이다.

  1. 불면의 날이다. 참고로 작가와 생일이 같다(...)
  2. 아오(뿌큐)와 같은 성우다.
  3. 이 가명은 나중에도 사용한다.
  4. 연화와 수원이 속한 하늘의 부족이 왕권을 잡기 전엔 물이나 불의 부족이 왕족이던 시절도 있었다. 하늘의 부족이 왕권을 계승한지는 약 250년.
  5. 참고로 애니 및 원작을 자세히 보면 이 장면에서 수원이 눈물을(!)흘리는 게 보인다. 엉엉우는게 아니라 눈물한방울이 떨어지는 것.아주 자세히 봐야 알수있다.
  6. 망토를 펼쳐 연화를 꺼내곤 이 대사를 하는데, 이후 연화의 뺨 가까이로 손을 가져다 대지만 만지지 않고 뒤도는 것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계속 미소짓고 있다가 뒤도는 순간 표정이 굳는 것도 눈여겨 볼점.
  7. 애니에서 이장면을 굉장히(물론 원작도 그에못지않다) 잘 묘사했다.
  8. 연화 일행과 함께 양금지를 제거했다.
  9. 귀족은 왕을 공격하지 못하고 왕은 평민을 공격하지 못하고 평민은 귀족을 공격하지 못하는 규칙을 가진 목검으로 접씨 깨기 모의전이었는데 실수인 평민의 목검을 그의 정수리를 향해 날려버려 근태 장군의 접시를 깰번 했다.이때 목검을 날리기 직전 근태 장군을 바라보며 웃는게 일품. 이 후 일대일 대결에서 눈빛이 바뀌며 그의 검을 쳐내지만 옷을 밟아 미끄러지며 그에게 일부러 패배. 덕분에 근태장군은 승리했고 그가 하고 나온 목걸이의 보석은 승리의 상징이 되어 엄청나게 거래되 지심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된다.
  10. 대관식 이전부터 예측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관식 당시 불의부족은 호의적인척하지만 왕권을 노리고있다, 라는 대사를 했었기때문. 그때문에 땅의 부족의 원군이 절실했고, 수원은 근태 장군을 성공적으로 자신의 편에 영입시켰다.
  11. 수진의 수를 꿰뚫어 보며 반란군인 불의 부족군 역시 고화국의 백성들이기 때문에 희생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12. 아마 수원은 연화가 학과 함께 조용히 평범하게 지낼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리라 여겼겠지만 연화는 고화국을 바로잡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으니...
  13. 마을 촌장이 연화의 이름을 말하자 태준이 기겁하며 그의 입을 막고, 수원에게 들었냐고 물어보는데 수원은 못 들었다는듯이 "뭐가요?"라고 되묻긴 했으나 태준이 고개를 돌리자마자 표정이 싹 바뀐다.
  14. 후일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제노는 초대 황룡이었고, 수원의 얼굴이 비룡왕과 너무도 닮았다!
  15. 이때 연화와 제노를 제외한 연화일행들은 바다에 나가있었는데, 물의 부족 병사들을 해적으로 변장시키고 해녀의 배에 타게된다. 학이 누가 생각한 것이냐고 재하에게 묻자, 재하는 리리의 경호원의 생각이었다고 답하며 "지시에 군더더기가 없고, 명령에 익숙해보였으며 신뢰할 수 있어 보였다"고 평한다. 한창 배에서 싸우던 도중, 학은 대장으로부터 리리님의 경호원 분저쪽에는 뇌수가 있으니까 지지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해 학이 수원의 정체를 알게된다.
  16. 바람의 부족의 경우, 수원이 모반을 일으킬 때부터 불편한 사이가 됐지만 대관식 이후론 특별한 마찰이 없어 서로 건드리지 않고 있다.
  17. 참고로 이 지역을 돌려받는 건 땅의 부족의 오랜 비원이였다고 한다. 이 전쟁 이후 근태장군은 완전히 수원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선봉으로 강교아를 나서게 해 그가 수원에게 충성하게된다.
  18. 그 예로 연화가 죽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연화를 '따뜻함을 주던 소녀'로 떠올리며, 이후에 연화를 만났을 때도 분명 향후 문제의 싹이 될 수 있음에도 연화를 해하지 않고 지켜주려는 면모를 보인다. 실제로, 일왕이 죽는 걸 목격하지 않았더라면 연화를 살려뒀을 가능성이 높다.
  19. 하지만 일왕이 죽기 전, 연화의 호위무사가 된 학에게 학을 호위무사로 두는 연화가 부럽다는 말을 하는데 학이 연화와 결혼해서 이 나라 왕이 된다면 평생 곁에서 지켜주겠다고 하자 행복한 꿈이라며 '내가 왕이 될 때에는 연화도 학도 내 곁에 없겠지'라고 독백하는 걸 보면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하기는 힘들다. 수원 자체가 속마음을 알기 힘든 캐릭터이기도 하고...
  20. 어렸을 때부터 연화를 돌봤던 주도 장군조차 활로 마약 인형을 쓰러트리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연화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21. 자세한건 여기를 참조, 스포일러 주의비교 스샷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설명하자면 연화와 수원을 섞어놓은 얼굴이다.
  22. 처음에는 철부지 공주였다가 여러가지 일을 겪고 점점 성장해 나아가는 연화랑 달리 수원은 어렸을 때부터 왕의 자질이 보였다. 거기다 비룡왕의 성격은 연화의 상냥한 마음씨와 작중에서 간간이 보여진 수원의 왕의 자질를 섞여놓은 것처럼 보인다.
  23. 거기다 사룡을 전부 찾은 뒤 윤이 예언에 나오는 검과 방패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만약 예언에 나온 왕이 수원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단순히 지나가는 말인지 떡밥인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
  24. 제의 요새에서는 키쟈가 연화와 학의 원수이라고 인식하고 살의까지 띄웠으나 움직일수 없었을 뿐더러 마지막에는 공주와 닮았다고 독백까지 한다.
  25. 연화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오른팔은 없다."며 슬퍼하고 어린 시절 학의 기억 속에서도 학과 함께 장난치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등 여러모로 학이 수원에게도 중요한 존재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26. 물의 부족 편에서는 마약 거래를 위해 접선하려는 남계의 선단을 바다 위에서 물리치게 되는데, 군사 초소에서 병사를 얻으려는 연화와 리리, 수원 측과 바다에서 선단과 싸우는 학 측으로 나뉘어 움직이게 된다. 이때 군사 초소에서 선단을 상대할 아군의 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수원이 '그 쪽에는 뇌수가 있으니 뭐가 와도 지지 않는다' 라는 말로 그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말이 병사를 통해 학에게 전해지면서, 그전까지 수원의 존재를 몰랐던 학이 눈치채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7. 이때 대사를 보면 리리가 수원에게 용기가 생겼다면서 고맙다고 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난다.
  28. 다만 리리(17세)는 35세 이상의 남자만 보는 확고한 취향(...)의 소유자이며 준기 장군이 적극적으로 딸을 데려오겠다고 했을 때 수원은 극구 사양했다(...)
  29. 강수진의 반란 당시, 연화는 수원이 피해를 최소화하며 반란을 진압하는 모습과 왕좌에 집착해 부족민들에게 무리한 희생을 강요하는 강수진의 모습을 보며, 고화국 백성들을 단결시키고 그들을 통솔할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수원이 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30. 여기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갖고싶다고 했으면 줄 생각이었냐며(...) 제노의생각을 궁금해했다. 덤으로 비룡왕-제노-수원과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증가한 상황.
  31. 일본처럼 여왕이 있을 수 있으나 모든 일본의 여성 덴노의 남편은 (왕을 포함한)남계 왕족들이었다. 즉 이 작품이 일본식 왕위 계승을 따르더라도 연화가 왕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수원과 결혼한다는 전제하에나 가능하다. 거부하면 무조건 수원에게 왕위가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