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종

1 개요

일문 : 獣人種
영문 : Lynian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일종. 생태분류상 전부 식잡목에 속한다.

통칭 그대로 조그마한 인간을 본뜬 이족보행 고양이처럼 생겼으며, 소규모의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몬스터들을 총칭한다.

수인종들은 대부분 헌터들에게 적대적이며(일부 아이루는 예외), 손에 든 무기를 들고 단체로 달려들어 공격한다. 이 중 메라루의 경우에는 헌터의 아이템을 도둑질해 가기도 하기 때문에 무한한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다만 주로 10으로 나타나는 수인종의 본거지로 보이는 특이한 지형의 경우, 달려들지 않기도 한다. 특히 몬스터 헌터 4에선 길드 퀘스트에서 지급받는 횃불을 킬 경우, 모두가 다가와 함께 몸을 흔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수인종은 불사다. 절대 죽는모습이 나오지 않고 체력이 다하면 유실물만 남겨둔 채 땅을 파고 도망친다. 일반 아이루부터 보스로 등장하는 킹 챠챠브까지 전부.

아이루들의 의상은 아이누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2 종류

2.1 아이루(アイルー, Fel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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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식잡목-아이루과
위험도 : 없음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영원불멸 대표 마스코트.
이제는 록맨 대신 캡콤의 마스코트

메라루와 동족으로 흰 고양이가 두발로 걸어다니는 형태. 평소엔 얌전하지만 동족인 메라루나 아이루가 공격당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헌터를 공격한다. 개중에는 헌터에게 큰통폭탄을 던져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다른 몬스터나 보스가 휘말려들기도 한다.때로는 이들이 던진 폭탄에 빈사상태의 비룡이 맞고 죽는 사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어느 정도 인간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 헌터 마을에 가면 각종 편의를 봐주는 아이루들을 만날 수 있다. 심지어 헌터의 마이하우스에 키친 아이루를 들여 각종 버프를 걸어주는 요리를 만들게 할 수도 있고, 플레이어가 탈진했을 때 캠프까지 수레로 옮겨다 주는것도 아이루.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G"부터 등장한 동반자 아이루는 일부 퀘스트시 전투의 동료로 활약하기도 하며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는 아이루 헌터(냥터)로 퀘스트를 직접 수주받아 수렵할 수도 있다..

이름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고양이를 뜻하는 '아일루로스(αἴλουρος)'[1]로 보인다. 영어 명칭인 'Felyne'도 라틴어로 고양이를 뜻하는 'Feles'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노멀 아이루의 경우 고양이와 아주 닮았다. 아니, 고양이 그 자체.

2.2 메라루(メラルー, Mely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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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식잡목-아이루과
위험도 : ★

아이루와 동족으로 검은 고양이가 두 발로 걸어다니는 형태. 영문명이나 일어명이나 고대 그리스어로 검다는 뜻인 '멜라스(μέλας)'[2]와 위 아이루 이름의 합성어로 보인다.

아이루와 달리 헌터만 보면 달려들어 아이템을 빼앗아가는 공격을 한다. 다만 메라루가 도망쳐서 땅속으로 숨기 전에 쓰러뜨리면(혹은 다른 몬스터에 의해서도 쓰러지게되면) 아이템을 되찾을 수 있으며, "개다래"[3]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훔쳐가기 때문에 도난을 막을수 있다. 훔쳐간 아이템을 돌려받는답시고 메라루를 공격하면 주변에 있던 아이루 무리들이 동요할때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4] 혹은 밀림이나 사막의 일부 지역에서 큰 구멍 근처에 이상한 그림이 그려진 돌이 세워진 장소를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은 메라루가 훔쳐간 아이템을 숨기는 장소로 조사시 도둑맞은 아이템을 되찾을 수 있다. 사냥할때나 채집할때나 아이템을 뺏으려 달려들기에 헌터들의 척살대상 1호이다. 만약 물건을 도둑맞았다면 도둑맞은 즉시 해당 메라루를 패서 쓰러트리면 자동으로 되찾아지며, 뻗은 후 다시 일어나서 땅굴을 파고 도망칠 때 발바닥스탬프나 비밀의 파우치, 휴대 식량, 응급약등을 흘린다.

일반적으로 인간들의 소지품을 훔쳐가는 것을 일상(?)으로 즐기기 때문에 이녀석에 대한 시선이 당연히 곱지는 않다. 설정상으로 마을에 침입하여 노점의 물품 등을 훔쳐가기 때문. 게다가 전신에 백색 분말이나 모래 등을 뒤집어 써 아이루로 위장하는 치밀한 메라루도 있다고 한다.(...) 다만 몇몇 개체들은 인간들과 함께 성실하게 일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5]

동반자들은 선공 몬스터는 보자마자 공격하기 때문에, 헌터가 옆에서 채집하는 동안 동족들에게 얻어맞는 게 일상이다.

아이루와 메라루 소재의 무기는 높은 마비속성을 띄는 것이 많다. 수인종이 불사의 종족이고 인간과 가장 가까운 몬스터라는 설정 때문인지 특이하게도 이 무기를 만들 때 필요한 소재는 아이루나 메라루의 신체 부위가 아닌 티켓과 유실물이 주를 이룬다. 입수 방법도 특이해서, 유실물을 줍거나, 동반자가 주는 티켓이나 따끈따끈섬의 관리인(4~4G)이 주는 티켓을 조금씩 모은 뒤 다른 부재료들과 함께 모아 만드는 식. 요리를 아이루가 하다 보니 식사권이 소재로 쓰일 때도 있다(...)

2.3 차차브(チャチャブー, Shakal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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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식잡목-(불명)-차차브과
위험도 : ★★

호박같이 생긴 가면을 쓰고있는 수인종으로, 최강의 수인종이다. 버섯으로 위장하다가 헌터를 보면 들고있는 식칼로 난도질을 해대는데, 이게 어지간한 보스급 비룡종과 맞먹는 데미지를 자랑하여 어설픈 방어력의 방어구로는 피통의 절반이 날아간다. 게다가 체력도 잡몹답지 않게 높고 연속적으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골치아픈 녀석. 다행스럽게도 일반몹이니 만큼 기절 요구치가 낮아 해머 3차지 한방이면 한방에 기절시킬 수 있으므로,일단 해머로 3차지 넣어준 다음 쿵쿵따 막타로 죽기 직전까지 헤롱헤롱거리게 하면 낙승. 그외의 무기는 신나게 칼부림을 할때는 잠시 피해있다가 지쳐서 헉헉댈 때 두들겨 주는 것이 차차브 전투의 기본이다.가끔 수면구슬을 던지거나 폭탄을 던지기도 하는데, 던지기 전에 준비동작이 긴 탓에 맞을 확률은 아이루 폭탄 던지기만큼 낮지만(…), 거너가 수면구슬을 맞을경우 이어지는 칼부림 콤보에 바로 수레를 탈 수 있으니 긴장 풀지는 말자. 차차브 소재의 한손검은 미칠듯한 독데미지에 모든 것을 거는, 그야말로 독걸기 전용 무기다.

어린 차차브가 어느정도 크면 보물을 찾으러 가는 여행을 떠나 그 보물을 족장에게 주는 성인의식을 치른다. 챠챠와 카얀바는 남들의 보물과는 다른 좀 더 뛰어난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길을 떠나다가 미아가 되버리고 어찌어찌 하다가 결국은 트라이의 배경인 신대륙까지 오게 된 것.(...)

여담으로 호전적인 성격과 다르게 가면 속의 얼굴은 아이루 뺨칠 정도로 귀엽다고 한다. 이때문에 가면 속의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도(...)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G에선 최근 챠챠브 관련 이벤트를 열었는데 어째 내용이 전부 '알고보니 챠챠브는 아이루 였다' 라는 식이다. '미스테리 오브 챠챠브' 라는 이벤트 퀘스트에서는 챠챠브 호박 안에 아이루가 들어있는 디자인의 이벤트 무기를 내놓더니, 2016년 할로윈 이벤트에선 대놓고 이벤트 퀘스트명이 '챠챠브의 정체를 밝혀라!' 고, 숨겨진 조건인 진실의 머리장식을 납품 하면 원래 챠챠브들이 모여 있던 곳에 아이루만 나온다. 다만 이는 단순히 이벤트이며 할로윈에 등장한 챠챠브들이 뭔가 평소와 다른 거 같아서 확인해보니 아이루였다는 식. 같은 수인종이다보니 은근히 자주 엮이고 있다.

2.4 킹 차차브

분류 : 식잡목-(불명)-차차브과
위험도 : ★★★

킹 차차브 문서 참조.

2.5 우르키(ウルキー)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 추가된 신규 수인종. 프론티어 고유 맵 '화원' 에서 살고 있으며 화원의 꽃밭을 관리하고 있다. 싸움을 싫어하는 종족이지만 꽃밭을 망치는 대형 몬스터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함께 대형 몬스터와 싸우는 헌터를 우호적인 존재라고 여겨 도와주기 때문에 몬스터 헌터에서 유일하게 수렵할 수 없는 몬스터. 헌터가 때릴 수는 있지만 대미지는 입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우르키의 공격에 맞아도 헌터 역시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같은 필드에 있는 우르키들은 오토모아이루와 같이 함께 몬스터들을 공격해주고, 상태이상에 걸린 헌터를 날려줘 해제시켜주기도 한다.

우르키가 특별한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는데, 헌터에게 소재를 나눠주는 습성이 있다. 우르키는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 구역에서 헌터 옆에서 같이 낚시를 하곤 하는데 가끔 낚시로 낚은 물고기를 헌터에게도 드랍해서 건네준다. 특히 헌터가 일반적으로 낚을 수 없는 것도 주곤 한다. 또한 대형 몬스터를 토벌했을 때도 갈무리 소재 하나를 드랍해서 건네주는데, 드랍된 소재에서 하드코어 소재는 얻을 수 없지만 갈무리 1%의 소재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3 관련항목

  1. 여담으로 이 단어의 라틴어식 표기인 Ailurus는 엉뚱하게도 고양이와는 별 관련없는 레서 팬더의 학명으로 쓰이고 있다.
  2. 여담으로 멜라닌 등도 이 단어를 어원으로 가진다.
  3. 4에서는 아이룰루로 번역됨
  4. 일반적으로 메라루는 게임 상에서 아이루 무리와 반반씩 섞여있을때가 있거나 그냥 순수 메라루 무리로만 이룰 때가 있다.
  5. 오토모 아이루 등을 고용할 때 보면 메라루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