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라 드 탄자빌

게임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 등장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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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íle de Tansarville[1]

1 소설에서

로지가 결성될 때 소속 마법사로 처음 등장한다. 소설에서는 코비르(Kovir) 왕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소설과 게임 공히 필리파 에일하트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닐프가드와 북왕국의 2차 전쟁 후반부에 쉴라는 필리파의 요청으로 코비르 왕국의 여왕 줄라이카(Zuleyka)를 사주하여 코비르 왕 에스트라드 티센(Esterad Thyssen)이 르다니아에게 전쟁자금 1백만 린타르(lintar)를 빌려주는 쪽으로 마음을 움직이도록 한다.[2]

대신 쉴라는 자신의 아들이자 코비르의 계승자인 탄크리드(Tancred Thyssen)가 향락에 빠져 공부와 제왕수업을 게을리 하고 있으니 그가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줄라이카의 요청을 들어준다. 쉴라는 마법사의 지위와 능력을 이용하여 탄크리드와 어울려 놀던 질 나쁜 양아치들을 쫓아버렸는데, 위쳐 위키에 의하면 탄크리드는 이후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했으며 부친이 암살당한 후 차기 코비르왕이 되어 훌륭한 통치자가 되었다고 나온다.[3]

이처럼 쉴라는 소설에서는 다소 교만하다는 점을 빼고는 비교적 무난한 성품의 마법사였는데.....게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2 위쳐 2에서

Kovir의 여왕의 자문관으로서 챕터1 Flotsam에서 만난다. 리비아의 게롤트트리스 메리골드는 대체 왜 Kovir의 자문 마법사가 먼 플로섬까지 왔는지 의아해하였다. 챕터1에서 게롤트와 함께 거대 괴수인 Kayran을 함께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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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많은 흑막들이 얽히고 섥혀있는 위처2의 플롯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

필리파 에일하트와 함께 Lodge Of Soceresses의 대장격인 인물이며, 많은 음모의 배후에 존재하였다.

필리파 아일하트와 함께 오랫동안 마법사들이 지배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에던의 왕 데마벤드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걸렛의 레토는 이러한 그녀에게 접근하여 마치 일반적인 용병인 것처럼 위장하였으며, 쉴라는 이에 데마벤드의 위치를 레토에게 알려주고 그에게 특수한 마법을 제공함으로써 데마벤드 살해에 일조한다. 스코이아텔과의 협력을 제안했던 것 역시 쉴라.

세계관 소서리스들 성격이 문제 많듯이 쉴라도 예외가 아니다. 오만한데다 항상 계산적이며 이익에 따라 행동하니 작중에서 좋게 보는 사람이 없다.[4] 레토도 게롤트한테 쉴라는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초반부터 믿을수가 없었다고 했다.

레토는 단순히 그녀를 이용했을 뿐이나, 그녀는 자신이 레토를 이용했다고 생각하였다. 폴테스트살해 이후 일의 뒤처리를 하고자 했던 쉴라는 플로섬으로 직접 이동하여 레토를 제거하려 하였으나 레토는 이미 쉴라의 손을 벗어난 상태였다. 챕터1 중간에 트리스 메리골드는 쉴라가 플로섬에 온 진의를 의심하여 쉴라의 메가스코프를 사용하는데, 그러자 쉴라가 지속적으로 필리파 에일하트와 이야기해 왔던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쉴라는 레토 문제로 인해 필리파와 지속적으로 대화해 온 것.

폴테스트 살해에 쉴라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는 애매하다. 에필로그에서 레토는 쉴라의 지시가 있었다고 하나 쉴라는 챕터3에서 자신은 폴테스트의 살해와는 무관하다고 변명하였다. 레토와 쉴라 모두 믿을 만한 인물들이 아니기에 판단은 애매하며 아마 진실은 그 중간 어딘가즈음에 있을 것이다.

실제로 레토는 쉴라보다 더 영악한 인물이었고, 챕터3에서 게롤트가 쉴라를 구해주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텔레포트하는 중간에 레토가 바꿔치기한 다이아몬드에 의해 메가스코프가 과부하를 일으키는데 이때 도와주지 않는다면 처참하게 산산조각 나면서 사망한다. 만약 도와준다면 예니퍼의 행방을 가르쳐주며 텔레포트하여 사라진다.

결국은 자신이 똑똑하며 모든 일의 배후에서 남들을 조종한다고 믿어 왔지만, 실제로 한 수 위의 인물을 만나 파멸하는 전형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5]

생존했을 경우 3편에서도 재등장하는데 예니퍼와 함께 동료 소서리스들을 탈옥시키기 위해 옥센푸르트의 감옥으로 갔을때 만날수 있다. 하지만 온몸을 고문당해 몸도 못가눌 정도로 산송장 상태라 사실상 쉴라는 구출하기 힘들었고 쉴라 자신은 명예롭게 죽기 원한다며 게롤트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한다. 이때 거부할수도 있고 게롤트가 죽여줄수도 있다.[6] 게롤트가 본인이 처리하겠다고 하면 위쳐에게 도움받을 줄은 몰랐다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는데 게롤트는 쉴라가 자신을 죽여달란 말을 한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죽인다.
  1. 소설 Baptism of fire의 공식 영역판에서는 이름이 Sheala de Tancaville로 되어 있다.
  2. 이 당시 필리파가 르다니아의 고문마법사였다는 것을 상기하자.
  3. 탄크리드는 마법사 덕분에 마음을 잡은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이후 북왕국 전역에 마법사 사냥의 광풍이 불었을 때에도 코비르만은 계속 마법사들을 우대하였다. 게임 3편 엔딩에 보면 트리스 메리골드가 코비르 왕실의 자문 마법사가 되어 큰 돈을 벌고 있다고 나오는데 그녀를 자문으로 임명한 사람이 바로 탄크리드왕이다. 물론 닐프가드가 승리하여 대륙을 통일한다면 탄크리드는 닐프가드의 신하가 된다.
  4. 일례가 플로섬에서 깽판부린 케이란 때문에 플로섬 주민 한명이 다쳤는데 괜찮냐는 말도 안하고 치료조차 해줄 생각을 안한다. 그나마 쉴라가 마법으로 쫓아냈지만 문제는 이런 모습이 주민들 입장에선 어그로 끄는 행위다. 이떄문에 화가 난 주민이 "사람이 다쳤는데 신경도 안쓰냐'며 따지자 하는말이 "안죽었으면 되는거 아냐". 그래서 주민들한테 욕 엄청 먹는다.
  5. 작중의 많은 마법사들이 쉴라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가 파멸했다. 특히 빌제포츠와 리엔스가 좋은 예. 필리파 역시 라도비드를 깔보다가 그에게 당하고 만다.
  6. 거부하면 예니퍼가 쉴라를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