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렛의 레토

Letho of Gulet.
더 위처 2: 왕들의 암살자,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등장인물.
위처로서 바이퍼 교단에서 수련받았다. 가히 이 게임 전체에서 독보적인 떡대를 보유한 거한. 기본적으로 위처이기 때문에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지기도 했지만 덩치가 덩치인지라 기본적인 완력에서는 게롤트에 비해서도 강할뿐 아니라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엄청 민첩해서 첫번째 싸움에서는 주인공인 게롤트를 제압하는데에 성공.

떡대만 봐서 근육돼지 같지만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일부러 어리숙한 척하여 쉴라 드 탄자빌을 속이거나, 일반적으로 수많은 호위에 둘러싸여있는 왕들을 단신으로 살해 할 정도의 담력과 지식을 갖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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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위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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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처 2: 왕들의 암살자의 최종보스이자 흑막. 왕살해자 (Kingslayer).

게임 오프닝에서 에이던의 군주인 데머번드를 살해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사기적인 그의 전투기술과 신체능력을 볼 수있다. 이후 프롤로그에서는 수도승으로 변장하고 있다가 폴테스트를 살해하고, 스코이아텔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 데 성공. 이 떄문에 게롤트가 국왕살해범으로 몰려 고문을 당했다.

아래에서 서술한대로 레토가 국왕들의 목숨을 노린 건 닐프가드 제국의 의뢰에 따른 것이 맞다. 하지만 데머번드 왕을 암살하는 데 필요한 수단과 정보를 제공해준 건 쉴라 드 탄자빌이었다. 코비르 (Kovir)의 국왕을 암살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던 레토에게 쉴라가 접근해 데머번드 왕의 암살을 사주했던 것이다. 국왕들을 암살하고 그 혐의를 마법사들에게 뒤집어 씌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던 레토에겐 그야말로 천우신조였다. 일단 레토는 쉴라의 잡일을 도와주면서 어리숙한 멍청이 연기를 하여 그녀를 완벽하게 속여 넘긴 후, 쉴라를 이용해 정보와 자금을 풍부하게 얻어낼 수 있었다. 쉴라가 플로섬에 온 이유는 자신이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 레토가 통제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여 그를 처리하기 위함이었다.

라 발레 성에서 탈출한 후 뒷처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 이오베스의 부관을 꼬드겨 이오베스를 공격하게 사주하였으나 부관이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죽이려하자, 부대 전체를 살해하고 도주한다. 부관은 제압한 다음 플로섬의 군인들에게 잡히도록 내버려둔다. 게롤트와 트리스는 이 부관을 통하여 레토가 이오베스를 배신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를 이오베스에게 알림으로써 레토를 사로잡으려고 시도한다.

작전은 제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레토는 게롤트와 1대1 대결을 벌여 게롤트를 제압하나[1] 과거에 게롤트가 자신을 구해준 적이 있다고 하면서 게롤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사라진다. 이후 레토는 납치한 트리스 메리골드를 위협하여 강제로 폰타르 협곡으로 텔레포트하고, 게롤트는 트리스와 레토를 찾기 위해 폰타르 협곡으로 이동한다.[2] 이후 정보를 얻어, 마법사들의 연합이 회의를 여는 록 무인(Loc Muinne)으로 향하게 된다.

레토는 북부왕국의 왕들이 암살당한 일련의 사건들이 마법사들의 연합이 자신에게 사주한 것이라고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은 자백을 하여 대혼란을 일으켰다. 그 뒤엔 테메리아 인 구역에서 게롤트를 기다리고 있었고 게롤트의 질문에 답을 해준다.

레토는 리비아의 게롤트가 자신의 영혼과 예니퍼를 바꾸고 사라진 이후에 다른 두명의 옥스, 서리트라는 위쳐들과 함께 벤거버그의 예니퍼를 보호하고 있었다. 이후 그들 넷은 닐프가드의 비밀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들은 철저한 심문을 받았는데, 닐프가드 정보국의 수장은 기억을 잃었던 예니퍼에게서 마법을 이용해 마법사들과 관련된 정보를 빼내고, 레토와 위쳐들의 능력을 이용해 큰 음모를 꾸미기로 한다.

그것이 바로 북부 왕국을 지배하는 왕들의 암살이었다. 물론 이 계획은 황제와 레토, 닐프가드 정보국 수장만이 알고 있는 비밀 계획이었다. 레토는 닐프가드 제국이 북부왕국에 침입하기 전에, 미리 혼돈과 불화의 씨앗을 뿌려 침략을 용이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3] 그리고 소던 언덕 (Sodden Hill) 전투 [4]에서 닐프가드에게 뻐아픈 패배를 안겼던 마법사들을 처리할 방법까지 짰다. 마법사들의 야심을 이용해 그들에게 국왕살해의 죄명을 뒤집어 씌우는 것.[5]

이렇게 레토가 '물밑작업'을 마쳐두면, 닐프가드 제국에서는 그 다음해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하여 다시 북부왕국을 침략할 계획이었다.[6] 2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레토는 임무를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냈다.

이 일을 수행하기 전 레토는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를 직접 만났다. 필리파 아일하트의 언급을 보면 이 세계관의 왕족들이 혈통에서 오는 특별한 능력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할때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 역시 특별한 존재일 것으로 추정된다. 레토 역시 스스로도 초인에 가까운 위처이면서도 '그는 특별한 존재다' 라고 평가한다.황제는 레토와의 면담에서 레토의 교단인 School of the Viper를 재건해 주기로 약속했고, 레토는 이에 황제의 제의를 받아들여 북부의 혼란을 일으키는 계획에 착수했다.[7]

게임상에서 이오베스 파트로 진행하든 로치 파트로 진행하든 간에 '트리스를 구한다' 라는 선택을 하지 않으면 레토가 트리스를 구하고 에필로그에서 게롤트에게 넘긴다. 이럴 경우 레토는 과거 예니퍼, 현재 트리스 이렇게 두번이나 게롤트의 연인을 보호해준게 된다.애초에 트리스를 납치한게 레토라는건 넘어가자

싸워서 죽일수도 있지만, 그냥 보내줄수도 있다. 보내줄때는 레토도 예상 못했던지 적잖게 당황한다. 물론 그러면서 게롤트한테 작별인사는 하고 간다.

역대게임들 중에서도 최종보스전을 스킵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경우인데, 앞뒤 사정을 따져보면 레토가 모든 일의 흑막이긴 하지만 게롤트와 직접적인 원한관계는 없는 상황이라 일리가 있다. 게롤트가 왕 암살자로 몰린 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고[8], 폴테스트도 게롤트가 진심으로 충성을 바치는 왕은 아니었다.[9] 트리스를 납치하긴 했으나 텔레포트용으로 이용하기만 했을뿐 직접적으로 위해를 끼치진 않았다.[10] 레토 본인의 말마따나 얼마간의 마찰은 있었을지언정 게롤트가 그의 적이 아닌게 맞는셈. 게다가 나중에 게롤트랑 대면하면 적대적으로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술을 주면서 자초지종을 얘기해준다. 근데 그 고생을 하게 한게 누군데

2 더 위쳐 3

3탄에서는 게임 시작 시 가상 세이브파일을 연동하거나, 2편 세이브파일을 연동해야[11] 등장하며, 그렇지 않으면 언급조차 없다.

2편에서 게롤트가 죽이지 않고 살려보내는 것이 정규 루트인 것인지, 몰락한 리어던 가의 딸인 돌로레스의 의뢰로 가게 된 리어던 가의 장원에서 원래 게롤트의 목표였던 괴물을 사냥한 후에 함정을 잔뜩 설치해놓고는 숨어있던 그를 발견하게 된다. 스모키 화장을 한 아줌마같다

2편에서의 사건 이후, 에미르 황제 에게 더 이상의 쓸모있는 가치가 없어진 레토는 결국 버림받게 되고[12], 각종 현상금 자객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안습신세가 되어버린다.[13] 때마침 게롤트와 재회하자마자 현상금 사냥꾼들이 들이닥치게 되는데, 선택에 따라 그를 도와줄 수 있다.

현상금 사냥꾼들을 죽이고 나면 자기 은신처의 위치를 아는 건 옛 친구인 루이 뿐인데 현상금 사냥꾼들이 들이닥친걸 보면 그가 밀고한게 틀림없다며 게롤트랑 같이 루이를 죽이러 간다. 루이의 부하를 모두 죽이고 나면 레토가 루이에게 과다출혈로 죽고 싶은게 아니면 현상금 사냥꾼들의 두목의 위치를 불라고 협박하여 정보를 얻고는 자기같은 사람은 함부로 배신하는게 아니라며 그냥 죽게 내버려둔다.[14]

그 후 현상금 사냥꾼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게롤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간섭하지 말라고 하고는 현상금 사냥꾼들과 대면하는데 그들을 위협하던 중 겁먹은 석궁수가 화살을 쏘자 현상금 사냥꾼 몇 명을 베어넘기고는 쓰러지는데 이때 게롤트가 사냥꾼 들에게 복수를 할지 그들이 도망치게 내버려 둘지 선택 할 수 있다

살아남은 현상금 사냥꾼들을 살려주고 그들이 레토의 목을 베는걸 허락하지 않고 바이퍼 교단의 메달만 가져가게 하면 사실 석궁수는 이미 레토에게 매수되었다는게 밝혀진다, 몇 차례 습격 당하면서 죽을 위기도 겪다보니 지쳐서 자기 죽음을 위장하려고 계획을 짯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레토가 쓰러진 후에 남은 현상금 사냥꾼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면 게롤트 덕분에 자신의 계획이 망가졌다고 투덜댄다. 물론 현상금 사냥꾼들이 진짜로 그의 목을 따려고 했기에 죽여도 게롤트한테 화내지 않는다.

이후에는 떠나겠다고하는데 케어 모헨으로 가보도록 권유할 수도 있다, 본인은 썩 내키지는 않는다고 하는데[15] 게롤트가 자기 이름 대면 방 한 칸 정도는 얻을 수 있을거라고 하자 나머지 일들만 마무리하면 가보겠다고 하고는 떠난다.

케어 모헨에 오라고 권유했다면 후반 와일드헌트와의 전투에서 아군이 되어 싸워준다. 과거 함께 와일드 헌트를 추적하며 싸웠던 경험이 있는 만큼 게롤트에겐 둘도없이 든든한 아군. 다만 버논 로치와 베스도 함께 합류했을 경우 상당히 껄끄러운 만남이 펼쳐진다. 레토 본인은 별 신경 안쓰고 넘어가지만 로치와 베스는 본인들이 섬기던 왕이 레토한테 암살당하고 덕분에 나라가 대혼란에 휩싸여 망해버린거나 다름없으니 욕을 퍼붓고 이를 박박 갈며 정말 저놈이랑 같이 싸울거냐며 게롤트를 닥달한다(...).

어쨌거나 능력치가 있는만큼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에서는 게롤트와 함께 활약한다.[16] 평소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신념에 따라 살아온 관계로, 이번에도 게롤트, 램버트와 함께 케어 모헨 성밖으로 나가 게릴라전을 펼치고 와일드 헌트의 포탈을 닫는데 도움을 준다. 포탈을 모두 닫는데 성공하면 램버트, 레토, 게롤트가 적들을 상대로 활약하는 모습이 각각 한 번씩 잡히는데, 셋이 뭉쳐서 나오는 포스가 나름 굉장하다.링크
  1. 인게임에서 레토랑 싸우는데, 레토의 피를 반 깎아야 진행된다. 게롤트가 죽으면 게임오버인데, 게롤트는 빌빌거리는데 레토의 스킬난사로(...) 레토가 쿠엔 시전하면 풀릴때까지 그냥 계속 굴러다녀야 한다.(...) 문제든 굴러다니는 와중에 가끔 아드나 이그니에 맞는데, 쿠엔을 걸지 않았을 경우 날라간다. 근데 벽에 부딪혀 레토랑 가까이 떨어졌다면, 그냥 불러오기를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누워있는 동안 레토가 데미지를 엄청나게 주기 때문. 이그니에 맞았다고 해도 데미지가 꽤 들어온다. 사람에 따라서는 희망을 보지 못하고 게임을 접을 정도로 어렵다.
  2. 로치 쪽으로 진행했다면 케드웬 편에서, 이오베스 쪽으로 진행했다면 사스키아를 도와 버겐 공성전을 치른다.
  3. 북부 왕국들은 서로간의 반목이 많다. 서로 연합하여 제국을 이겼던 브렌나 전투가 끝나자마자 연합은 해체되었으며 또다시 전쟁질을 하는 중.
  4. 22명의 마법사들이 참전했기에 전투가 일어난 언덕은 마법사 언덕 (Mage Hill)이라고도 불린다. 굉장히 치열해서 공식적으로 참전한 마법사 22명 중 14명이 이 전투에서 죽었고, 트리스 메리골드도 이 전투에 참전했다가 살아서 귀환했었다.
  5. 위쳐 세계관의 마법사들은 물질적으로는 큰 부를 누리지만 마법의 위험성 때문에 왕들과 귀족들한테서 견제받는 입장이었다.
  6. 2편 제작진 화면이 모두 끝난 후 닐프가드 제국의 군대가 엄청난 숫자로 침공을 개시하는 숨겨진 엔딩이 나온다. 결국 3편의 스토리도 닐프가드의 침공으로 북부 왕국들이 발려서 개판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드워프 공국 마하캄과 엘프 왕국 돌 블라타나는 사전에 투항했는지 닐프가드의 침공을 전혀 받지 않고 무사하다.
  7. 위쳐3에서는 바이퍼 교단을 포함해 수많은 위쳐 교단들의 장비들을 찾을 수 있는데 바이퍼 교단 무기의 특징은 이름대로 독데미지가 부가된다는 점이다. 성능은 초반부에 얻을 수 있는만큼 딱 초반부 템 수준이지만.
  8. 폴테스트의 아이들이 있던 태양력실에 폴테스트와 게롤트가 함께 들어오는 걸 보고 실패하겠구나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게롤트는 기억을 잃은 상태라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또한 게롤트가 암살범으로 몰리는 것은 그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9. 프롤로그 시점의 전투가 끝나면 곧바로 그를 떠날 생각이었다. 또한 게롤트는 왕들은 항상 자기가 필요할때만 찾는다며 왕실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었다.
  10. 트리스가 닐프가드 세력의 손에 붙잡혀 놀아난 것은 레토가 그녀를 놓아준 후의 일이다.
  11. 물론 엔딩에서 레토를 처단하는 선택을 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12. 사실 레토도 에미르를 위해 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저 자신의 요구를 듣어주는 대가로 계약을 맺고 일했을 뿐이다.
  13. 북부의 왕을 둘이나 죽였던 지라 르다니아 뿐만 아니라 다른 북부 왕국들에게 쫓기는신세다.
  14. 참고로 이 때 루이가 죽기는 싫었는지 레토를 부르짖다가 나중에는 육두문자까지 쓰게 된다.(...) 물론 그 둘의 반응은...
  15. 레토의 문파는 게롤트의 문파와 성격이 다른지라 껄끄럽기도하거니와 왕들을 암살하고 다닌 전적에 닐프가드 황제까지 적으로 둔 몸이라 자신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선뜻 수락하지못한듯하다.
  16. 서술됐듯이 레토라면 이를 벅벅가는 로치도 그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고 인정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