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에 등장하는 퍼스널 트루퍼. 게슈펜스트를 베이스로 제작된 포격전용 기체지만 무겁고,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시제기 3기만 제작되고 대량양산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름은 독일말로 '보호림'. 형식번호는 PTX-004. 주 탑승자는 라다 바이라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에서도 오리지널 제너레이션 시리즈에만 출연한 기체로, 이때의 설계경험이 R시리즈의 R-2로 이어지니 그야말로 프로토타입의 역할은 훌륭히 해낸 셈. 일단 등에 2연장 빔 포를 장비하게 되어 전체적인 모습이 게슈펜스트보다 육중해졌고 왼팔의 플라즈마 커터 수납부는 3연장 기관포로 개조되었다. OG1에서는 1호기(노란색)에 라이가, 2호기(흰색)에 라다 바이라반이 탑승한다. OG2에서는 라다가 1호기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심심한 흰색보다는 그나마 노란색 쪽이 존재감이 있으니까 OG1에서는 그나마 써먹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OG2에서는 온갖 신형기가 쏟아지는 고로 존재가치를 급격히 상실한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다른 PT들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일단 설움이 2배, 그리고 급 푸쉬를 받는 빌트랩터를 보면 설움은 3배가 된다.
뭐 그래도 워낙 레어 아이템이다보니 텐잔 나카지마가 눈을 뒤집고 달려들기는 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에선 파일럿인 라다가 하얀 색의 게슈펜스트 마크2 개 타입 C에 타고 나오면서 휘케바인 시리즈와 함께 배니싱 트루퍼의 목록에 들어갔다(...) 이쪽은 언급조차 안된다는게 더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