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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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젠토 소마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에 유이.

퓨너럴 소속의 자르크 4의 파일럿이자 모함 미스텔의 조종사이기도 하다. 발랄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퓨너럴 대원들 중에 가장 밝은 성격의 소유자. 그런 탓에 해티와 정신연령 동급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파일럿으로의 능력은 부내 톱 수준. [1] 모함인 미스텔의 조종을 맡는 탓에 출격기회가 적은 편이라 투덜거리기도 한다. 퓨너럴에선 해티를 돌봐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작중 퓨너럴 소속의 캐릭터들이 마음 어딘가에 상처가 있듯 그녀 역시 마찬가지. 공군 출신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으나 부친은 모종의 사고로 인해 하반신 불수가 되는 바람에 명예전역. 그 충격으로 스우를 딸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뤄줄 대리자 정도로만 생각하게 되었고, 스우는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공군 입대만을 위해 노력했다.[2] 하지만 스우가 공군에 합격한 당일, 아버지는 투신자살[3]로 생을 마감하고 이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말았다. 심리적 충격과 더불어, 신변을 의탁하게 된 공군에서도 자신과 진심으로 어울려주는 사람이 없다는걸 깨닫게 된 그녀는 태도를 180도 바꿔 작중의 밝고 명랑한, 가식적인 모습을 취하게 된다. 그 뒤 퓨너럴로 부대를 옮겼다고 추정. 다른 퓨너럴 팀원들에 비해 지나치게 활발해 보이는 것은 그 이유 때문.

최종 전투까지 기네비어와 함께 에일리언과 토드를 상대로 악전고투를 펼치고, 마지막화에서는 단 시몬즈와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은 모습으로 등장. 단이 에일리언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라고 하는 걸 보면 남편을 확 휘어잡은 듯 하다...

  1. 특별편에선 모의전으로 3대1을 하는데 혼자서 셋을 모두 떨궈버렸을 정도. 본편에서는 미스텔을 조종해 무려 그 토드를 자르크 고정대로 낚아채 채찍 휘두르듯 본부에 꽂아버리기도 했을 정도.근데 자기네 본부에 꽂아버리는건 좀(...)
  2. 이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남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 되어버렸다.
  3. 작중 정확히 묘사되진 않아 추정에 가깝지만 분위기상 거의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