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30 - 1940년 말까지 미국에서 유행하던 댄스.
스윙은 여러가지 댄스들이 혼합된 것이지만 제일 큰 영향을 준 것은 찰스톤 이라는 댄스. 스윙은 주로 두 가지로 East Coast Swing 은 주로 빠른 음악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West Coast Swing 은 블루스와 같은 느린 곡 위주. East Coast Swing 은 한국에서 지더벅이라 하는 춤과 매우 흡사하다. 린디 합 Lindy Hop 은 이 East Coast 스윙의 최대 진보로 생각하면 된다. Lindy Hop 은 기본동작이 East Coast Swing 보다 조금 더 복잡하며, 더 빠르고 화려한 동작이 많다. 영화 Swing Kids 나 Malcolm X 에 나오는 춤은 주로 East Coast Swing 과 린디 합을 많이 보여줌.
린디 합은 여러 논쟁이 있지만, 1920년대에 미국 뉴욕 할렘가에 있던 두개의 Club(사보이 볼룸,The Savoy Ballroom 과 코튼 클럽, Cotton Club)에서 흑인들의 춤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Jazz음악의 비트를 맞추어 추는 기본적인 댄스였으나, 춤을 추던 사람들이 서로 경쟁을 하여 더욱 멋있고 재미있는 동작들을 추구 하다가 1930년경 프랭키 매닝(Frankie Manning)(1914~2009) 이라는 스윙의 전설적인 인물스윙댄스계의 임요환이 첫 에어리얼(Aerial 하늘을 나는 동작)을 구사.
Lindy Hop 의 명칭은 Savoy Ballroom 에서 춤을 추던 George "Shorty" Snowden 이라는 댄서가 한 신문기자의 질문에 그 당시 혼자서 대서양을 횡단한 Charles Lindbergh 의 애칭[1]을 따서 린디 합, 즉 Lindy Hop 이라고 얘기를 하여 그 이후부터 Lindy Hop 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1930년대 중반에는 Jazz 음악이 흑인만이 아닌 백인 그리고 Hispanic 인구에게 확산되면서 Lindy Hop 에서 좀더 쉽고 접하기 쉬운 East Coast Swing (Jitterbug) 으로 변형이 되었다. 이때 생긴 East Coast Swing 의 영향으로 지금 많이 추는 One Step Swing, Two Step Swing 그리고 Three Step Swing 이 생겼다.
스윙은 1950년대 로큰롤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없어져, 1960년대에는 거의 사라졌다.망했어요
그러다 1980년 초에 Rockabilly 라는 Rock and Roll 음악이 Stray Cats 과 같은 음악 그룹들 이 생기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 초반에 미국 California 와 Sweden,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이 시대를 주로 Neoswing Era (새로운 스윙의 시대)[2] 라고들 한다.
이 neoSwing 음악은 30-40 년대 빅밴드 음악 과 50년 데의 Rock and Roll, 80-90 년대 의 rockabilly 와 90년대의 SKA 음악을 혼합한다.
스윙음악에 체계적으로 춤을 춘 것은 화이티의 린디호퍼라는 흑인 댄스 팀이었고, 그때 댄서이며 안무가가 바로 프랭키 매닝이기 때문에, 린디홉을 만든 사람이 프랭키 매닝이고 결국 프랭키 매닝이 스윙댄스의 아버지라고 한다.(정확히 얘기하자면 프랭키 매닝이 만든 것은 아니다)
그 후 백인 스윙거들이 등장해서 글렌 밀러, 아티 쇼, 도르세이 형제들 등이 백인 풍 스윙 재즈를 만들었고, 이 스윙재즈는 베니 굿맨에 의해 정점에 달했다.
철저하게 흑인 춤이었던 린디 홉과 달리 백인들도 즐기는 훨씬 간단하고 쉬운 춤이 등장하는데 이게 지러벅(Jitterbug)이고, 가공할만큼 어려웠던 린디 홉과는 달리 지러벅은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나갔다.
오리지널 린디호퍼들이 추는 린디 홉은 거의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이라서, 현재 미국 린디홉 챔피언도 그 스텝들을 완벽히 해낼 수가 없다고 한다.
초기 지러벅은 현재 지루박이나 지루바(일본 지러벅)과는 좀 다른데 이게 나중에 자이브로 변해갔다.
린디홉의 인기가 사라진 후 린디호퍼들은 거의 춤을 떠났고 프랭키 매닝도 거의 30년 이상을 춤을 추지 않았다.
80년대 미국서는 지러벅이 자이브, 린디홉, 찰스턴 등의 스텝을 포함시키면서 동해안 스윙 (East Coast Swing) 으로 발전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서해안 스윙 (West Coast Swing) 이 독립적으로 발전했는데 동해안 스윙처럼 인기는 끌지 못했다. 찰스턴은 폭스트롯과 결합해서 퀵스텝 (원래이름은 찰스턴 리듬의 폭스트롯 퀵스텝이었다고 함) 이라는 춤을 낳았고 역시 거의 사라졌다.
20세기 말에 와서야, 린디 홉, 찰스턴이 다시 살아났다. 어느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현재 린디홉 챔피언 커플이 예전에 영화를 보다가 (Hellzapoppoin') 거기서 프랭키 매닝이 안무한 화이티의 린디호퍼들의 오리지널 린디홉을 봤다. 가공할 춤실력에 놀란 이들이 뉴욕 전화번호부를 뒤져보니 딱 한 명의 프랭키 매닝이 있었다고 한다.
전화를 걸어서 "혹시 춤추는 분이세요?" 하니까 80대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춤을 추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해서 프랭키 매닝이 다시 발견되었고. 이 커플[3]의 요청으로 오리지널 린디 홉을 이들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2 대한민국의 스윙
우리나라의 스윙은 1999년 12월 나혜석이 보라매공원 체육관에서 스윙무료공개강습을 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댄스 스포츠와 살사 등 댄스 동호인들의 인구는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던 시기였으나 스윙댄스의 인구는 극히 미미한 상태였다.
보라매 공원의 강습 이후 2000년 5월 보라매 공원에서 나혜석의 강습을 듣던 몇몇을 주축으로 스윙키즈라는 첫 스윙동호회를 만들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이후 스위티스윙 동호회가 생김으로서 더 많은 스윙동호인들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2001년 1월 스윙키즈에서 개설한 스윙스쿨의 무료스윙 공개강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스윙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2.1 국내 스윙 동호회
현재 국내에서 스윙을 즐기는 인구는 대략 50,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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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헬로우스윙 - 신사동의 스윙바
- 신림의 부기우기바
- 홍대의 해피바(해리&피터바)
- 홍대의 스카이바
- 홍대의 락킹홀
- 건대입구의 피에스타
- 구의역앞의 라틴플러스원
- 사당역의 사보이
- 구로디지털단지, 혹은 신대방역의 고고스윙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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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앞의 올댓스윙 - 교대의 타임바 ==> 선릉으로 이전
- 부산 스윙바다 (부산 서면 윙빠)
- 대전 스윙잇빠
- 청주 리코빠
등등 스윙을 출 수 있는 곳이 서울에만 8군데(소규모 동호회가 운영하는 곳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다) 이상 생겼다.
스윙 동호회와 스윙 강습 등 많은 스윙 관련 모임/단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각 대학교와 서울 이외 부산, 대구, 제주 지역에서도 많은 동호회가 생겨나고 있다.
3 기본매너
1) 에티켓은 모든 사람이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니 주의를 기울여라.
2) 모든 사람에게 춤을 청하라. 저녁 내내 오직 한 파트너만 독점하지 마라.
3) 오늘의 초보가 내일의 훌륭한 댄서가 된다. 그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그들과 춤을 춰라.
4) 누군가 당신에게 춤을 청했을 때,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닌 한 거절하지 마라. 춤을 거절했다면, 당신은 그 곡이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과도 춤을 춰서는 안된다.
5) 플로어에서는 다른 커플들에게 신경써라. 부딪치거나 발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라.
6) 당신의 파트너가 하지 못하는 동작들은 피하라: 당신 파트너의 레벨에 맞춰 춤을 춰라.
7) 당신의 파트너가 스텝이 틀렸다고 해서 절대로 비난하지 마라.
8) 플로어에서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가르치려 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9) 항상 웃음을 잃지 말고, 온화하게, 품위있게, 그리고 친절하게 행동하라.
4 용어
1. 지터벅 - 6 count(스텝-스텝-락스텝) 스윙댄스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과정. 각 동호회별로 4~12주간 강습을 진행한다. 아이러니하게 스윙댄스가 시작된 미국에서는 지터벅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2. 찰스턴 - 스윙댄스는 찰스턴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8 count(락스텝-킥스텝-킥앤-킥스텝)이며, 보통 지터벅 배울 때 2~4주차부터 찰스턴 베이직 스텝을 배운다. 보통 빠른 음악에 맞춰 추는데 빠에서 생일 파티 때 둥글게 모여서 신나게 찰스턴을 추기도 한다. 남녀가 커플로 함께 출 수도 있고, 파트너 없이 혼자서 출 수도 있다.
3. 린디합 - 지터벅 과정이 끝나면 들어가는 과정. 역시 8 count가 기본이며, 스윙아웃과 린디써클, 슈거푸쉬 등 스윙댄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동작을 배운다. 우리나라 스윙댄서들이 가장 많이 추는 춤이 대부분 린디합(Lindyhop). 린디합을 추는 사람을 '린디합퍼'라고 부른다.
4. 발보아 - 남녀가 상반신을 딱 달라붙어서 현란한 스텝으로 춘다. 마찬가지로 8 count인데 보통 찰스턴만큼 빠른 음악에 추지만 느린 음악에도 출 수 있다. 린디합을 마친 사람들이 주로 배우는데, 춤의 특성상 국내에서는 크게 활성화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감을 잡으면 환상적으로 느낌이 좋은 춤.
5. 블루스 - 블루스는 1920년대 사보이 등의 여러 볼룸에서 추어졌다고 한다. 흔히 애프터 댄스라고 불리는데, 이는 당시 린디합은 격렬하게 빠른 스윙댄스였는데 저녁시간 동안 땀 흘리며 린디합을 즐기던 댄서들이 새벽 시간에는 다들 지쳐서 대신 블루스를 즐겼다고 한다. 발보아처럼 남녀가 포근하게 딥홀딩하여 춤을 추며, 팔뤄의 역리딩이 가능한 춤.
6. 스윙댄스 동호회 - 대한민국에는 약 50개의 스윙댄스 동호회가 있다. 스윙스쿨과 스위티스윙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윙댄스 동호회이며, 스윙키즈/핫앤쿨스윙/스윙패밀리/네오스윙/오렌지스윙/엔조이스윙/박쥐스윙/스윙원/스윙스캔들/크레이지스윙/스윙프렌즈/스윙이즈/린디성(수원)/스윙피버(대전)/DNA(대구)/스윙홀릭(광주)/스윙바다(부산)/스윙아일랜드(제주) 등 수많은 스윙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7. 제네럴(소셜) - 노래 한곡에 맞춰 파트너와 함께 춤을 즐기는 행위. 프리댄스, 소셜댄스라고도 부르며, 왜 '제네럴'이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춰서 이런 용어가 붙은게 아닐까추측 현재는 소셜이란 말도 같이 쓰이고 있다.
8. 라인댄스 - 모두 함께 줄에 맞춰 마치 꼭지점 댄스처럼 일정한 패턴을 반복해서 추는 춤이다. 국내에서 라인댄스는 주로 라틴댄스 및 재즈댄스 쪽에서 시작되어 전파되었지만 스윙을 위한 라인댄스(심샘, 소시지, 찰스턴라인, 트랭키두, 빅애플 등)가 나왔있으면 현재도 새로운 라인댄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9. 정모 - 스윙 동호회는 대부분 강습날 외에도 정모날을 별도로 운영. 정모날에는 강습이 없으며 제네럴 및 라인댄스를 춘다. 시간은 보통 저녁 7시부터 밤 12시 정도.
10. 해피데이 - 일주일에 한번씩 스윙빠는 여러 스윙 동호회원들을 위하여 빠비를 할인을 한다.(5,000원-6000원). 이날은 여러 동호회의 스윙댄서들이 참석하며, 고수들도 대거 와서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방배동의 빅애플빠(월), 신림동의 부기우기빠(목), 건대 앞 피에스타(화), 교대 타임빠(화), 신촌의 해피빠(수,금), 신사동의 스윙빠(목) 등등 해피데이를 운영. 한편, 미국 스윙사이트를 들어가보니 해피데이 개념은 미국에서 국내로 전파된 것 으로 본다
11. 빅애플 - 2007년 12월에 당통과 가츠가 합작하여 방배동에 오픈한 국내 최대 크기의 스윙 전용빠. 크기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훌륭한 원목 바닥으로 이름났죠. 스윙출 때 가장 중요한 노래 선곡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12. 졸파 - 졸업파티를 줄여서 졸파 또는 졸공이라고 부른다. 지터벅 및 린디합 강습 마지막주에 동호회 멤버 및 가족&친구&직장동료 앞에서 졸업 공연을 하게 된다. 보통 2~4주 정도의 공연 연습 기간을 준비한다.
13. MT - 보통 강습 4주차에 1박 2일로 갑니다. 대부분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간다. MT 가서는 일단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며, 2시간 정도 강습 또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캠프파이어등 과 각종 레크레이션도 진행하며, 자정 무렵부터는 해뜰 때까지 밤샘 음주 스윙을 즐긴다.
14. 열린스윙 - 열린스윙 개념은 엔조이스윙 동호회에서 처음 시작. 스윙빠가 아닌 외부 열린 공간에서 일반인들 앞에서 공연 및 제네럴, 라인댄스 등을 약 2~6시간 동안 선보인다. 주로 이수역, 천호역, 여의도, 선유도, 올림픽공원, 코엑스몰, 이대 앞, 쇼핑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에서 진행. 번개를 쳐서 한강 시민공원이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도 맥주를 마시며 주변 시선을 즐기며 춤을 추기도 한다. 연례행사로 봄이 되면 프랭키매닝(Frankie Manning, 린디합 설계자)를 추모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대규모 열린스윙을 하기도 한다.
15. 쌤 - 강사란 의미로 스윙계(?)에서는 딱딱한 의미 보단, 좀 더 친근한 느낌으로 쌤이란 말을 많이 쓴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구어체로 비교적 젊은 층에서 즐겨 쓰는듯.
16. 강습 - 대다수 스윙 동호회의 정규강습은 지터벅(8주) → 린디합 초급(8주) → 린디합 초중급(8주)으로 진행. 국내 최고의 쌤들만 섭외하여 제대로 된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정규강습이 끝나면 연습팀이나 공연팀에서 활동하거나 자유롭게 개인적으로 외부강습 등을 수강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17. 도우미 - 강습은 물론이고 출석체크, 뒷풀이, 온라인 활동 등 쌤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함.
18. 리더 - 리딩을 하는 사람을 리더(Leader)라고 하며 보통 남성이 해당. 그러나 여성도 연습을 하면 충분히 리딩이 가능.
19. 팔로어(팔뤄) - 리더의 리딩에 맞춰 팔뤄잉을 하는 사람을 팔로어라고 하며 보통 여성이 해당. 물론 남자도 가능하고 실제로 웬만한 고수 여성보다 더 멋지게 팔뤄잉을 하는 남성들도 있다.
20. 리딩 - LEAD를 하는 행위를 LEADING, 하는 주체를 LEADER 라고 부른다. 춤에서의 LEADING은 전통적으로 남성에 의해 행해졌으며, 따라서 남성을 LEADER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 많은 외국의 춤 교본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리딩을 표현할 때 "요구"가 아닌 "의도"라고 말한다. 즉, 리딩이란 팔로워가 다음에 어떤 방향으로 이동하고, 어떤 동작을 취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팔로워에게 다음에 어떤 방향으로 이동하면 어떨까요? 어떤 패턴을 써보면 어떨까요? 하고 팔로워의 의향을 물어보는 행위란 뜻입니다. 춤을 추면서 지속적으로 팔로워의 의향을 파악하고, 몸으로 질문하고, 팔로워가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리드란 질문이며, 눈치를 살피는 것이며,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리는 배려 이다.
21. 매너 - 춤의 생명은 매너다.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매너는 꼭 지켜야 한다. 반드시 지켜야할 매너의 사례는 워낙 많으니 여기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매너 없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기피리더&기피팔뤄가 되며 어느 순간 스윙판에서 추방된니다. 특히 리더는..
22. 무게중심 -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춘다는 것은 팔로 밀고 당기는 것이 아니다.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무게중심 이동을 이용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 이렇듯 부드러운 무게중심의 이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스텝하는 쪽에 확실히 무게 중심을 싣는 것이다. 지터벅의 락-스텝 을 할때도 확실하게 중심이동을 하는 것과(뒤로 한번 중심 이동 → 다시 앞으로 중심이동) 그냥 한쪽 다리만 뒤로 쭉 뻗어 땅을 찍고 오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한 걸음 한 걸음에 확실히 자신의 체중이 이동되어야 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쉽게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랏!" 한 다음, 중심이 실리지 않아야 하는 발을 툭 처보는 것. 제대로 중심이동이 되고 있는 학생은 중심이 실리지 않은 다리를 치면 쉽게 처진다. 그렇지 않으면 체중이 실리지 않아야 하는 발이 땅바닥에 딱 붙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체중이 실려있다는 뜻.
23. 뮤지컬리티 - 스윙댄스는 기본적으로 스윙재즈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물론 가요나 락앤롤도 가능은 합니다) 그러다보니 스윙재즈 음악의 필수적인 요소를 어느 정도는 알아두면 좋다. 음악과 따로 노는 것만큼 이상한것도 없기때문. 음악과 나와 내 파트너가 하나가 되어 춤을 추는게 중요.
24. 고수 - 고수의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간지나게 추거나, 매너를 잘 지키거나, 파트너 배려를 잘하거나,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도 '고수'라 불릴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 스윙댄서들에게 '고수'라 칭송 받는 진정한 고수는 춤만 잘 추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매너 포함)도 좋다.
25. 출빠 - 출(出) 빠(Bar)의 합성어. 스윙빠에 가겠다는 의미. 주러 자신의 동호회가 있는 빠 외의 다른빠를 갈때 주로 사용한다.
26. 스윙빠 - 서울에는 15개의 스윙빠가 있습니다. 방배동의 빅애플, 신림의 부기우기, 교대의 타임, 서울대입구의 올댓스윙, 신촌의 해리피터, 이대앞의 이포유, 신천의 린디클럽, 신사의 스윙, 사당의 사보이, 구의역의 라틴플러스원, 건대앞의 피에스타 신논현의 스윙 등.
27. 운영진&시삽 - 동호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책임지고 기획 및 운영자. 어떤 대가도 없이 완전 자원봉사를 한다. 시삽은 대내외적으로 동호회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로 이들의 결정의 따라 동호회의 흥망성회가 결정된다고 할수있다.
28. 손맛 - 프레임이 유지된 상태에서 리더와 팔뤄가 근육이 스트레칭 된 느낌을 서로 제대로 주고 받으면 그 느낌은 정말 끝내준다. 린디가 겉으로 보기엔 그리 화려하지 않아도 춤을 추는 사람들이 그렇게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손맛 때문. (물고기 낚시할 때 느낄 수도) 투리딩이나 슈거푸쉬 등을 할 때 많이 느껴지기도 한다
29. 스윙댄서 - 스윙어가 아니라 스윙댄서다. 스윙어는 미국에서 스와핑을 가리키는 속어라고 한다. 물론 미국은 미국대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스윙어'라고 불러도 상관 없을 수 있지만, 적어도 미국에 가서는 '스윙댄서'라고 말하는겐 좋을듯
30. 스윙캠프 - 유서깊은 국내 스윙캠프에는 Camp Swing IT, 제주스윙캠프 등이 있다. 린디합 과정 이상 이수자들은 반드시 가보도록 하자.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우면 오일캠프, LSK 등 서울에서 열리는 스윙캠프 일정도 꼼꼼히 챙겨두면 좋다.
31. 연습팀 - 동호회를 졸업하고 나서, 고급 외부강습을 들은 이후 어느정도 실력이 붙은 댄서들끼리 모여 공연을 목적으로 만든 팀들이다. 동호회 소모임과 다른 독립팀들이다.
32. 써클잼 - 제너럴 중간에 DJ가 빠르고 고난이도의 곡을 틀면 빠에 사람들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선다. 보통 앞줄사람들은 앉고 뒷줄사람들은 서서 응원하는데, 각종 고수들이 총출동해 즉석에서 공연을 한다.
33. 외부강습 - 동호회 강습이 아닌 전문강사들에 의해 열리는 강습이다. 보통 동호회졸업반 이상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하며, 강습료는 다소 비싸나 퀄리티는 훌륭한 편이다. 고급 댄서로 가는 길목에 있는 강습들이며. 꾸준히 들을 경우 고수쌤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34. 프라이빗 - 상기 전문강사에게 과외형식의 개인 교습을 받는 강습이다. 악기로 치면 개인레슨 정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