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의 등장인물 골드세인트 스콜피온 미로의 필살기.
손톱이 붉고 길어져서 손끝에서 붉은 기탄 비스무리한 게 방출되어 상대방의 몸을 전갈자리 별자리 배치대로 찌르고 마지막으로 중심의 안타레스를 찌르면 반드시 죽는다고 한다.[1] 얼핏 보면 원리 자체는 북두신권과 비슷하나 터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르다.
15발이나 맞춰야 하는 안 좋은 특성이 있고, 여타 기술들처럼 한방에 죽지 않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인 필살기로 보이지만 오히려 그 반대. 상처 하나하나는 작지만 그 때마다 중추신경을 파괴되어 대량 출혈이 일어나며, 고통이 엄청나기 때문에[2] 15발을 전부 맞기 전에 죽거나 항복하게 된다고 한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한순간에 15발을 모조리 꽂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일격필살기로 쓸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미로가 상대에게 항복의 여지도 주지 않으려는 상황에서 14발을 일격에 퍼부어 버리고 바로 안타레스를 장전했으며, 로스트 캔버스의 카르디아 역시 마찬가지 방식으로 라다만티스를 상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14발을 먼저 꽂아넣고 여유를 부렸다. 워낙 빠른 속도여서 라다만티스도 눈치 못챘을 정도. 게다가 똑같은 자리에 또 꽂아버리는 만행도 저지른다. 또한 8발 이상에서부터는 신경이 이미 상당히 파괴되는 데다가 출혈도 극심해져 운동능력도 빼앗기게 된다. 또한 찌를 부분의 통각을 제외하고는 오감도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대개 5~6발 정도면 이미 싸움이 끝났다고 할 정도.[3] 게다가 15발을 연속으로 찌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일대 다수로 동시에 찌를 수도 있다. 똑같은 신경절에 동시에 꽂아넣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정교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맞을 때의 결과에 대해 원작에서는 항복하거나 죽거나, 애니에서는 항복하거나 발광하거나[4]로 미묘하게 변경되었다.
골드세인트의 기술 중 고문용 기술로 유명하다. 작품 내에서 이 기술로 죽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비살생 기술이라고도 불리며[5] '성역의 고문기술자' 미로에게 알맞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단, 본편에서는 이걸로 죽은 사람이 없었으나 OVA에서는 단역 스펙터를 단박에 보내버렸다.
명계편에서 미로가 실제로 이걸로 카논의 진심을 시험한답시고 고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LEGEND of SANCTUARY에선 매우 레이저스러운 연출로 변경되었으며 원작과 달리 그냥 한번만 명중시켜도 치명상을 입히는 듯 이 기술을 맞은 페가수스 세이야는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키도 사오리와 다른 브론즈 세인트들의 코스모를 받고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로스트 캔버스의 스콜피온 카르디아도 사용하는데, 새디인 듯 아닌 듯 헷갈리는 미로와 달리 천상 새디스트인지라 진짜 즐기면서 고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발 찌르고 발광하는 상대를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좀 나아지면 또 찌른다. 성질이 급한 것을 반영해서인지 그의 스칼렛 니들은 14발을 동시에 찌르고 마지막 한발을 찌르는 형식으로 즉사를 노리는 형태인 듯 하다. 카르디아의 심장에서 나오는 초고열을 주입하는 스칼렛 니들 카타케오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 ↑ 하지만 극중에서 그 놈의 안타레스는 한번도 제대로 찌른 적이 없다...
- ↑ 치과의 신경치료를 생각하면 조금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 ↑ 상대가 강하다면 14발까진 버티는 것도 가능하다. 아니 사실 대부분 다 14발을 맞고도 싸웠다(...). 시그너스 효가는 14발을 맞은 상태에서 고통을 견디며 안타레스와 크로스 카운터를 성공했고, 제미니 카논은 14발을 맞고도 일어나서 안타레스를 자청했으며, 제미니 사가는 천무보륜에 당해 오감을 뺏기고 전투불능에 가까워진 상태에서도 14발을 몸으로 때우고 미로에게 갤럭시안 익스플로전 카운터를 날려 거의 죽일 뻔한다.
- ↑ 한국판은 항복이냐 죽음이냐로 바뀐다.
- ↑ 항상 강조하지만 안타레스를 찔러야 죽는데 극 중에서 한번도 제대로 찌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