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베이커(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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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티모시 스캇 베이커(Timothy Scott Baker)
생년월일1981년 9월 19일
국적미국
출신지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3년 2라운드 전체 58순위(미네소타 트윈스)
소속팀미네소타 트윈스(2005~2011)
시카고 컵스(2013)
텍사스 레인저스(201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5)

1 소개

메이저리그 투수. 제구력이 좋은 기교파 투수로 3차례나 삼진/볼넷 비율 부문에서 아메리칸 리그 10위 안에 든 적이 있다.

2 선수 생활

200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베이커는 무난하게 마이너리그를 거쳐 2005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데뷔했다. 시즌 중반에 올라왔지만 등판한 10경기 중 9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3승 3패 3.3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2006년 시즌을 앞두고 5선발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제구력에 문제를 보여 트리플 A로 강등되기도 하는 등, 5승 8패 6.37의 평균 자책점으로 부진했다.

2007년부터는 선발투수로서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07년 8월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원히트 완봉승을 기록했다. 원래 8회까지는 퍼펙트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9회초 선두 타자였던 존 벅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퍼펙트가 깨졌고, 바로 이어 마이크 스위니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노히트도 깨졌다. 2008년 6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1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진기록은 몇몇 투수들이 기록했는데,[1] 미네소타 소속 투수로서는 베이커가 처음이었다. 2009년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200이닝을 소화하면서 15승을 기록하면서 팀내 다승 1위를 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받는 등, 팀을 이끌 투수로 성장했다.

그런데 2011년부터 베이커의 커리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7월 말까지는 그런대로 괜찮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DL에 등재되면서 23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그래도 팀내 선발투수 중 평균 자책점(3.14)과 탈삼진(123개) 부문에서 1위였다.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면서 2012년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시즌 후 미네소타는 베이커에게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인센티브 계약을 제시했지만 베이커는 이를 거절하고,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베이커는 컵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2013년 시즌 후 FA로서 장기계약을 맺을 생각이었지만 재활은 길어지면서 시즌 막판에야 3경기 등판한 게 전부였다.

팔꿈치 수술 이후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한 베이커는 결국 2014년 초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3월달에 방출돼 다시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부상선수가 속출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롱릴리프와 선발을 오갔으나 딱히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2015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4월 20일 다저스 산하 AAA팀인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아이오와 컵스를 상대로 7이닝[2] 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뻔 했으나 마지막 타자였던 애디슨 러셀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까지 잘 잡고 안타를 맞으며 7이닝 완봉승에 만족해야 했다[3]. 4월말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지만 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패에 5.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5월초에 지명할당돼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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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병현도 그 중 한 명이다.
  2. 더블헤더로 진행됐기에 베이커가 등판한 경기는 7이닝만 치뤄졌다.
  3. 애디슨 러셀은 다음날 메이저리그에 올라왔고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