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TCG게임 판타지 마스터즈에 등장하는 세력, "스컬윙"에 대해 쓴 글입니다. 여러 카드에 등장하는 내용을 분석하여 대략적인 스컬윙 세력의 세계관을 논해보고 또한 공식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는 각각의 이야기들, 그리고 스컬윙에 속하지 않은 스켈톤의 이야기들을 정리했습니다.
대략적인 스컬윙 세력의 영역. 북부 라텐에서 중부의 그레미어까지 뻗어있다.
2 스컬윙이란?
"전장에서 죽은 병사들의 뼈에 저주 마법으로 다시 살아나게 한 스켈톤은 삶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보이고 있다." - "스켈톤"에서 발췌.
스컬윙은 스켈톤 종족의 가장 대표적인 세력입니다. 스켈톤 종족 중에는 파이레트, 네크로멘서, 심지어는 불속성의 루나틱 등 여러 세력에 속하는 경우가 많으나 정규군의 성격을 띄는 카드일 경우 대다수 스컬윙 세력에 속해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스컬윙 세력은 당연히 스켈톤 종족이 중추를 이루고 있으며 하나같이 튼튼한 방어력과 그 뒤를 받쳐 줄 강력한 마법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해골 병사들은 마법이나 다른 힘에 의해 무덤에서 일어나 군대를 이루는것이 일반적으로 보이나, 조금 더 파고 들어가 "스컬윙의 탄생"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 세계관이나 에피소드에서는 스컬윙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1], 그저 소속없는 스켈톤들이 소속해도 그만, 안 소속해도 그만인 느낌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게다가 이웃 동네인 네크로멘서 소속 유니트의 경우, 소속 보너스를 받는경우가 많은데 스컬윙은 소속 조건의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비참함도 함께 떠안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찬밥 신세인 스컬윙 세력의 스토리를 찾는것은 그저 유니트들에 한줄 두줄 쓰여있는 스컬윙에 대한 언급이나 스컬윙 소속의 유니트들에 쓰여있는 내용을 종합 정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내용을 찾았으니, 바로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지금껏 땅에 묻힌 자들의 수가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칼이 그를 따르는 군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마스터스켈톤"에서 발췌.
물론 마스터스켈톤은 "스컬윙"소속은 아니지만, "로드"소속인 만큼, "스컬윙의 로드"라는것을 예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스켈톤덱의 공격마법 "스켈톤그로잉"[2]과 관련되어있는것이 그것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스컬윙은 검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군대를 일으켜 세우는것이 가능한것으로 보입니다.[3] 여기에서 유추해 볼때, 검에 반응해 땅에 묻혀있던 망자들이 일어설수 있고 이러한 검이 "마스터스켈톤"만이 가진 검이 아니라 스컬윙의 수장들, "스컬윙제너럴"과 "스컬아머킹", 그래고 대표적인 스컬윙의 지휘관인 타락한 인간 "블랙윙" 과 같은 고위 스켈톤들도 가지고 있다고 예상해본다면, 의외로 스컬윙의 군대는 대규모이고, 고위 스켈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봉건적인 조직일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스스로 조직이 가능한 군대일것으로 예상이 가능하다"라는것과, "하위 스켈톤의 절대적인 충성을 받는 몇몇 고위 스켈톤들이 이끄는 군대"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스컬윙의 편제
"해골 부대 편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후략)" - "스컬아머킹"에서 발췌.
말그대로 스컬윙의 수장 중 하나인 "스컬아머킹"에서 발췌한 내용대로 스컬윙의 편제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엘라림성벽을 쓰러뜨리고, 남쪽으로 스라스덴의 군대를 격파한것으로 미루어보아 알려지지 않은 방식으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스컬윙의 편제 대신 스컬윙의 여러 부대들에 대해서 논해볼까 합니다.
3.1 스컬윙
스컬윙 군대의 부대들 중에 당연하게도 가장 많은 머릿수를 차지하고있는 스컬윙의 중추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해골병사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전투병들 이외에도, 스컬윙 부대에는 조잡한 주술을 부려 그들 스스로의 손상을 치유하는 '샤먼'들이 존재하며 스컬윙 군대와 맞서 싸울때 이러한 '샤먼'들은 적들의 전의를 꺾고, 대응을 어렵게 만드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3.2 블랙스컬윙
스컬윙 부대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유능한 군인들이 속한 세력입니다. 스컬윙소드맨에게서 발췌한 내용에 따르면, 블랙스컬윙의 병사들은 영광된 마크[4]를 부여받으며 이들에게 대항하는 적들은 블랙스컬윙이 지닌 마크만 보고도 공포에 떨 정도로 블랙스컬윙 부대는 공포,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3 스컬윙트루퍼
스컬윙 부대 중에 세 손가락으로 꼽히는 강력한 부대인 스컬윙트루퍼는, "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살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설명이 붙을정도로 강인한 무력을 보유한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해골마를 탄 기병으로 이루어진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2011년 4월 6일에 처음 등장하였고, 이들과 마주한 모든 유저는 공포에 떨었습니다.
아, 물론 피해자가 아닌 사용자들이 개떡같은 성능을 보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4 스컬윙의 영역
"그레미어와 스라스덴의 경계에서(중략) 죽음을 선사하였다." - "두살리올"에서 발췌.
"저 괴물은 등에 라텐 땅의 불사자들을 태우고(중략) 살아있는 자들을 뭉개 버릴 것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컬둠터틀"에서 발췌.
"스컬둠터틀"에서 나온 내용, "라텐땅"으로부터, 가장 최근에 나온 스컬윙 소속의 스켈톤, "두살리올"으로부터 발췌한 내용과 같이 스컬윙 군대는 북쪽으로 라텐에서 남쪽으로 그레미어와 스라스덴까지. 서북쪽에서 동쪽에 이르는 광활한 황야와 산맥이 이들의 "최소한의 활동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불사자들이 들끓는 라텐땅과 가장 인접해있는 인간들의 통치지역이었던 "엘라림성벽"은 2007년 8월 1일에 카드로 등장했고, 카드 내용[5]으로 보아 이때는 이미 불사자들이 이 땅을 짓 밟은 이후이며, 약 6개월 후 2008년 2월 5일에 등장한 "엘라림로드"의 속성이 "암흑"속성인것을 보아, 이미 2005년 8월 3일에 등장한 스컬둠터틀이 등에 태우고 다녔던 "불사자"들이 엘라림성벽을 쓰러뜨린것으로 보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연표로 정리해보자면.
2005년 8월 3일, 스컬둠터틀에서 "라텐땅의 불사자들을 언급".
2007년 8월 1일, 엘라림성벽이 등장. "엘라림 성벽은 이미 폐허가 되어있었다."
2008년 2월 5일, 엘라림로드가 암흑속성으로 등장. "스컬둠터틀과 같은 암흑속성인것으로 보아, 스컬둠터틀이 엘라림을 무너뜨렸음을 추측 할 수 있다."
과 같습니다.
그리고, 라텐땅의 불사자들이 이곳을 짓밟은지 최소 4년이 지난 2012년 9월 19일에 스켈톤 종족 히어로인 "두살리올"이 등장하여 "그레미어와 스라스덴"을 침범하여 이곳의 병사들에게 "거부 할 수 없는 죽음"을 선사함으로써 스컬윙의 군세는 여전히 강대하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컬윙이 그레미어와 스라스덴을 침범하였되, 정복하지 않았다고 가정하였을때 스컬윙 세력은 "메아리유령언덕"이 위치한 그레미어 북단에 진지를 튼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스라스덴 군대는 중보병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보병들에 맞서서 스컬윙의 "두살리올"이 이끄는 부대가 중장갑의 스라스덴 군대를 격파한것으로 가정한다면, 스컬윙 부대의 군세가 매우 강인하지 않은가, 라고 예상해 봄 직 합니다.
5 스컬윙의 지도자들
5.1 블랙윙
"그가 이끄는 검은 군세의 날개는 꺾일 줄 모르고, 새벽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더 이상의 시간을 허용치 않았다." - "블랙윙"에서 발췌.
앞에서 많은 설명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스컬윙 군대는 "블랙윙"이라는 "타락한 인간"이 이끄는 군대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블랙윙은 타락한 인간이라는 설정이라서 스켈톤 종족, 스컬윙 소속 보너스를 받지는 못하나 그만의 특수한 능력으로 무시무시한 마법을 아군을 위해 구사할수 있게 하며, 강력한 전사들을 소환할수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앞서 나가자면, 블랙윙은 스컬윙 부대의 최고위 지도자이며 스컬윙 군대를 이끄는 인간 지도자임이 틀림 없습니다.
5.2 아슈레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스컬윙 부대의 지휘관이 되어 패업을 이어간다 - "아슈레이"에서 발췌.
아슈레이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게 없으나, 카드 내용으로 보아 예전에는 국왕이나 지도자로써 정복활동 패업으로 삼아 전쟁을 벌여왔고, 어떠한 사건에 의해 스컬윙 부대의 지휘관이 된것으로 추정됩니다. 스컬윙의 지도자들 중에는 생전에 귀족이나 군인으로 살다가 죽어서 스컬윙의 고위층이 되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5.3 두살리올
"그의 유령마가 지나간 자리에는 공포와 죽음만이 남았다."
두살리올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스컬윙의 지휘관입니다. 가장 명확한 활약과 업적이 등장하는데, 바로 그레미어와 스라스덴의 경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적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을 선사했다는것입니다. 그 유명한 스라스덴의 중장보병을 격파할 수준이었다면, 두살리올은 훌륭한 지휘력을 가진것으로 보입니다.
5.4 스컬아머킹C
"순백의 색으로 뒤덮여 있다고 선한 존재라고 할 수는 없다." - "스컬아머킹C"에서 발췌.
순백색의 백기사라고 하여 항상 선한 존재는 아닙니다. 스컬아머킹C는 순수한 악의로 내면을 물들이고 어두운 전장을 지배하는 스컬윙군대의 손꼽히는 지도자입니다. 스컬아머킹C는 블랙윙과 같이, 자신만의 고유한 마법을 사용하여 아군을 지원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와 마주하는 적은 그의 전장을 지배하는 마법에 마법에 의해 쓰러져 나갈것입니다.
5.5 스컬아머킹N
"블랙윙과 함께 해골 부대를 이끄는 수장 중 하나.(중략) 뼈 갑주를 두른 해골 부대장의 공포는 전설과 두려움으로 전해진다." - 스컬아머킹N에서 발췌.
블랙윙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스컬윙의 수장, "스컬아머킹N"은 "블랙윙"이나 "스컬아머킹C"와는 달리, 아군의 힘을 소량 흡수하여 자신의 힘을 강화하는 마법을 사용합니다. 그 덕분에 "스컬아머킹N"은 적군과 아군 모두 공포와 두려움의 전설으로 남아 있습니다.
5.6 스컬아머킹
"그의 모습은 검은빛이 되어 전장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 "스컬아머킹"에서 발췌.
"블랙윙"과 같이 타락한 인간인 스컬아머킹은 하얀뼈갑주를 입고 전장을 지배하는 스컬윙의 지휘관입니다.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작은 예상을 해 보자면, 블랙윙은 자신과 같이 타락한 인간에게 자신의 신념을 가르침으로써 스컬윙의 지도자로 키우는 듯 합니다. 그리고 "스컬아머킹"이 이러한 결과물일것입니다.
5.7 스컬윙제너럴C
"그는 자신에게 달려들었던 병사들을 베어버리고 그대로 서 있었다. 가소롭다는 듯, 혹은 더 덤벼보라는 듯. 이것이 스컬윙 부대의 공포인가?" - "스컬윙제너럴C"에서 발췌.
스컬윙 부대에서 가장 표면적으로 등장하는 지휘관인 스컬윙제너럴C는 스컬윙 부대에게 대항하는 적이 스컬윙을 두려워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의 고유한 저주능력은 적을 저주하고 아군의 생존률을 높이는 주요한 능력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스컬윙의 지휘관들은 대다수 참모들이라는 느낌인데 반해, 스컬윙제너럴 시리즈는 모두 전장에서 직접 싸우는 전투병, 장교라는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5.8 스컬윙제너럴
"숱한 병사만을 잃었을 뿐 작은 상처 하나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 "스컬윙제너럴"에서 발췌.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스컬윙의 지휘관입니다. 이 당시에도 상당히 강력한 힘을 자랑했듯, 수많은 병사들을 투입했으나 오히려 이들을 모조리 베어넘겼을 뿐,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음을 언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