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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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Skorne. 미니어처 게임 호드진영. 유럽에서 아시아에 대해 생각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통합되어 있다. 무를 숭상하고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는 전제군주제 국가로서 전형적인 아시아 계열의 악한 진영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2 역사와 문화

동부 이모렌에 존재하던 종족으로, 호드의 배경이 되는 시기까지는 여러 대가문들이 서로를 적대시하며 국력을 낭비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국시대는 시그나에서 온 패왕 폐왕 빈터 레일쏜 4세가 대가문들을 모두 굴복시킨 후[1] 제일전제주(Supreme Archdominar)가 되면서 종결되었다. 이후 빈터는 통합된 스코른을 이끌고 서부 이모렌으로의 진격을 감행하는데, 도중에 복속했던 대가문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빈터에게 숙청당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반란에 가담하지 않았던 마케다 등의 인물들이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고, 이후 스코른은 서부 정벌에 국력을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서부 진군 중 빈터가 보여준 상식 밖의 전략이나 모르굴의 암약[2] 등으로 빈터의 지지자들마저 그의 진의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모르굴이 빈터의 오른팔이던 마케다를 설득해서 빈터를 몰아냈다. 이후 마케다가 새로운 제일전제주로서 스코른을 이끌고 계속 서부 이모렌에 대한 정복을 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신을 믿지 않으며, 죽으면 영혼이 공허에 삼켜진다고 믿는다. 특출난 무공을 세운 자들에게는 죽어서 영혼이 보존되는 영예가 주어지는데, 이런 주술을 행하는 자들이 스코른의 사제계급의 주축을 이룬다. 때로는 보존된 조상의 영혼이 정치에 관여하기도 하며, 이런 영향력은 대부분 사제계급에 귀속되나 다른 계급을 지지하는 조상의 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척박한 땅에서 살아온 때문인지 극기와 무를 숭상하며, 전투에서 전사해서 죽은 후 영혼이 보존되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호전적이며, 자연 수명은 200세 가까이 되는 것 같지만 대개 일찍 전사한다. 무인들의 사상의 기본을 이루는 호쿠츠네의 영향으로 접근전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사격부대에 종사하는 자들은 이류 전사로 치부된다. 하지만 현재는 서부의 국가들과의 대치에서 사격의 효용성을 깨달은 지휘관들의 영향으로 사격 부대의 입지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

그 외에 고문, 해부학, 그리고 약학의 깊은 이해를 통해 워비스트나 노예[3]들의 훈련과 적의 암살을 담당하는 페인기버, 사막에서 고행하며 사회에 간섭하지 않고 지내는 고행자들등이 스콘 군대의 구성원이다. 사회 자체가 엄격한 신분제를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분의 수평이동은 경직되어 있지만, 실력으로 수직적인 신분 상승을 한 자들은 종종 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전체적인 성향은 1판과 2판이 판이하게 다른데, 1에서는 메노스를 연상시키는 디나이얼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하는 근접전 중시의 진영이었다. 하지만 험지 등 돌격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던 게임 시스템과 워머신/호드를 통틀어 최악급을 자랑했던 스코른의 지형 돌파력이 맞물려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다지 높지 않은 근접전 명중률도 스코른의 발목을 잡는 또 다른 요소였다.

2판에서는 워비스트들이 대폭 보완되고 강한 유닛과 솔로들이 추가되어 강력한 타격력과 빠른 기동력을 앞세운 닥돌근접전 위주의 진영이 되었다. 낮은 근접전 명중율은 여전하지만, 그를 상쇄하고도 남을만한 화력[4]과 이동력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 MK2 발매후 처음 1년 정도는 스코른에는 워락이 몰릭 칸 한사람밖에 없다는 소리가 나올만큼 몰릭 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현재는 다른 전법들이 발견되었다. 최근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빈약한 사격이 보완되면서 소모전과 시나리오 전에도 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도 해결되지 않은 대표적인 단점은 명중 버프와 공격 마법이 많지 않아서 17이상의 DEF에 약하고 리스트에 따라서는 마법으로만 상대가 가능한 유닛들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는 것. 상성상 Iron Flesh카도르에 약하다. 그리고 비단 스코른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일부 캐스터가 언데드에 약하다는 것도 유의할 점.

3.1 스코너지(Skornegy)

스코너지는 워머신 팬덤에서 생겨난 시너지의 반대 개념으로, 좋은 스펠 / 어빌리티가 여럿 있는데도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그 중 일부만을 택해야 하는 1+1 = 1과 같은 상황에 매우 자주 직면하던 스코른 플레이어들이 그런 상황을 빈정거리는 표현으로 만들어낸 단어이다. MK2와 MK1 에서의 스코른의 판이한 플레이 스타일, 몇몇 약체 유닛들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하향화, 사기유닛 몰릭 칸 때문에 더더욱 눈에 띄는 진영 내에서의 불균형 등으로 생겨난 플레이어들의 불만이 형상화된 단어다.

현재는 신 확장판에서의 강력한 유닛들의 추가와 여러 리스트의 재발견으로 불만은 사그라들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시너지가 될 법도 한데 사실 안 되는" 룰이 간간히 추가되면서 스코너지는 끝나지 않고 있다.

왠지 겹쳐 사용하면 강력할 것 같은 시너지인데 룰을 따져보면 사실 아닌 것이 바로 스코너지 퀄리티다. 리스트 구성시에 스코너지에 대해서 적절히 생각해 보는 것이 포인트.

3판 개정이 된다는 소식에 드디어 이 애매한 스코너지를 없애주리라 생각핬던 유저들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스코너지는 없어졌지만 장점과 특색이 모두 사라졌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4 모형

4.1 워락

  • 전제주 마케다(Archdomina Makeda)
    • 제일전제주 마케다(Supreme Archdomina Makeda) - 에픽 버전, 현 스코른의 최고지도자.
  • 수석 고문사 모르굴(Master Tormenter Morghoul)
    • 암살자 군주 모르굴(Lord Assassin Morghoul) - 에픽 버전
  • 폭군 군주 헥세리스(Lord Tyrant Hexeris)
    • 심판관 군주 헥세리스 (Lord Arbiter Hexeris) - 에픽 버전
  • 전제주 라세스 (Dominar Rasheth)
  • 공허의 응시자 모르디카르 (Void Seer Mordikaar)
  • 대제사장 자알과 코바아스 (Supreme Aptimus Zaal & Kovaas)
  • 폭군 크세르크시스(Tyrant Xerxis)
  • 대고행자 나레쉬(Master Ascetic Naaresh)

4.2 워캐스터 및 워잭

  • 매그너스 장군(Warlord Magnus)과 그가 사용하는 워잭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스코른의 전 제일전제주(Supreme Archdominar)가 매그너스의 주군,패왕 폐왕 빈터 레일쏜 4세였기 때문에, 2명 이상의 워락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게임에서는 에픽 버전 매그너스를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스코른은 호드 진영들 중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워잭을 굴려볼 수 있는 진영이다.

4.3 워비스트

  • 중장 야수(Heavy Warbeast)
    • 몰릭 칸(Molik Karn) - 캐릭터
    • 타이베리온(Tiberion) - 캐릭터
    • 아키돈(Archidon)
    • 라이노돈(Rhinodon)
    • 타이탄 글래디에이터(Titan Gladiator)
    • 타이탄 캐노너(Titan Cannoneer)
    • 타이탄 센트리(Titan Sentry)
    • 브론즈백 타이탄(Bronzeback Titan)
  • 경장 야수(Light Warbeast)
    • 레이저웜(Razorwurm)
    • 바실리스크 드레이크(Basilisk Drake)
    • 바실리스크 크레아(Basilisk Krea)
    • 사이클롭스 브루트(Cyclops Brute)
    • 사이클롭스 레이더(Cyclops Raider)
    • 사이클롭스 새비지(Cyclops Savage)
    • 사이클롭스 샤먼(Cyclops Shaman)

4.4 부대

  • 페인기버 블러드러너(Paingiver Bloodrunners)
  • 카타프락토이 아큐어리(Cataphract Arcuarii)
  • 카타프락토이 세트라티(Cataphract Cetrati)
    • UA - 폭군 보케쉬(Tyrant Vorkesh)
  • 이모탈(Immortals)
  • 니힐레이터(Nihilators)
  • 페인기버 야수 조련사(Paingiver Beast Handlers)
  • 프레토리안 페록스(Praetorian Ferox)
  • 프레토리안 카락스(Praetorian Karax)
  • 프레토리안 쌍검병(Praetorian Swordsmen)
    • UA - 쌍검병 장교 및 기수(Officer & Standard Bearer)
  • 폭군 지휘관 및 기수(Tyrant Commander & Standard Bearer)
  • 베나토르 투석기 운용병(Venator Catapult Crew)
  • 베나토르 프레이어 캐논(Venator Flayer Cannon)
  • 베나토르 레이버(Venator Reivers)
    • UA - 베나토르 레이버 장교 및 기수 (Venator Reivers Officer & Standard Bearer)
  • 베나토르 투석병(Venator Slingers)

4.5 단독

  • 아고나이저(Agonizer)
  • 앤세스트럴 가디언(Ancestral Guardian)
  • 블러드러너 마스터 토멘터(Bloodrunner Master Tormentor)
  • 익스톨러 소울와드(Extoller Soulward)
  • 페인기버 태스크 마스터(Paingiver Task Master)
  • 보이드 스피릿(Void Spirit)
  • 제사장 마케스(Aptimus Marketh)
  • 파괴자 하카르(Hakaar the Destroyer)
  • 폭군 라데임(Tyrant Rhadeim)

4.6 배틀 엔진

  • 공성용 애니만트락스(Siege Animantarax)
  1. 이 과정에서 사실 빈터가 스코른의 조상들 중 하나라는 믿음이 스콘 내에 퍼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스코른 내에서 환생자(Reborn)라고 불리게 되었다.
  2. 모르굴이 매그너스를 고문해서 빈터의 계획에 관해 알아냈다. 사실 빈터는 스코른을 이용해 시그나의 패권을 되찾으려고 했을 뿐 환생자도 뭣도 아니었던 것.
  3. 스콘은 미니언들과 거래하기보다는 노예로 삼아서 죽을 때까지 부리는 쪽을 택한다. 언제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트롤들과는 대조적.
  4. 최근 콜로설의 대두로 높은 ARM에 대한 대처가 중요해지면서 화력 하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스코른이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