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k. (보통 깔끔하게 정돈된) 무더기(더미).
1 자료 구조의 일종
후입선출을 대표하는 자료구조 중 하나이다. 스택(자료구조) 참고.
2 TCG 매직 더 개더링의 시스템
여러 개의 효과가 연달아 발동되었을 때 그 처리순서를 해결하는 시스템과 해당되는 구역(Zone)의 이름. 1의 스택이 모티브이다. 매직 더 개더링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자 게임의 깊이를 책임지는 시스템으로,매직을 꽤 했다는 유저들도 종종 헷갈리는 시스템. 이 스택을 얼마나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매직의 고수와 초보의 차이가 아주 극명하게 나뉜다.
주문이나 능력을 발동할 때, 발동한 카드와 능력은 "스택"이라는 구역으로 이동한다. 이 스택에서 카드가 빠져나올 경우 그 카드의 능력이 "해결"되며, 해당 카드나 능력의 효과가 적용된다. 각 플레이어는 스택에서 주문을 해결할 지, 그 위에 추가로 주문이나 능력을 쌓을지 결정할 수 있다. 이것을 관용어로 "스택 쌓고"라고 한다. 스택에서 주문이나 능력이 해결되는 순서는 스택(자료구조)에서처럼 가장 늦게 스택에 들어온 주문이나 능력이 가장 먼저 해결된다.
한 주문이나 능력을 발동한 이후 현재 턴인 사람(Active Player;AP)이 우선권을 가지며 그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넘기면 다음 플레이어(Inactive Player)가 우선권을 갖는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우선권을 넘기면 스택의 맨 위에 있는 능력이나 주문이 해결되며 다시 AP가 우선권을 갖는다. 단, 마나 능력이나 Morph등의 능력은 스택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스택을 해결할 때 한번에 스택에 쌓인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스택을 하나 빼서 해결하고 다시 스택을 쌓을 기회를 주기에 아래와 같은 상황도 가능하다.
- 상대가 생물 주문을 발동했다.
- Mana Leak를 사용, 상대의 생물 주문에 스택을 쌓아서 카운터하려고 한다.
- 상대는 스택 가장 위의 Mana Leak를 해결하면서, 무색 마나 3개를 지불하여 카운터되는 것을 막았다.
- 아직 생물 주문이 스택에 있는 상황에서(Mana Leak만 해결된 상황에서) 다시 Mana Leak를 스택에 쌓아서 생물 주문을 카운터한다.
- 두번째 Mana Leak를 해결하면서 상대는 지불할 무색 마나 3개가 없으므로 생물은 카운터된다.
스택 해결 중간에 쌓인 능력이나 주문이 해결되면서 격발 능력이 격발될 경우, 해결하고 그 격발 능력이 스택에 맨 위에 쌓여, 앞서 사용한 주문이나 능력이 해결되기 전에 먼저 해결된다. 예시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 자신의 전장에는 Sturmgeist[1]와 Grim Lavamancer 그리고 Solemn Simulacrum가 언탭된 상태로 있고, 핸드는 2장이 있으며 Grim Lavamancer의 능력을 사용하기에 충분한 무덤의 카드와 언탭된 대지가 있다.
- 상대가 Shock로 현재 2/2인 Sturmgeist를 대상으로 사용, 만약 이대로 해결할 경우 Sturmgeist는 피해를 입고 파괴된다.
- 이에 대응하여 Grim Lavamancer를 탭하고 Solemn Simulacrum을 대상으로 번 능력을 스택에 올린다.
- Grim Lavamancer의 능력이 해결되어 Solemn Simulacrum이 피해를 입고 파괴되어 무덤에 보내졌다. 이로 인해 Solemn Simulacrum의 능력이 격발되어 Shock가 해결되기 전에 먼저 스택에 올라온다.
- Solemn Simulacrum의 능력이 해결되어 카드 한장을 드로우한다. 이로 인해 Sturmgeist가 3/3이 된다.
- Shock가 해결된다. 하지만 Strumgeist는 3/3이기 때문에 파괴되지 않는다.
이미 스택에 올라간 지속물의 활성화 능력이나 격발 능력은 그 지속물이 전장을 떠나도 여전히 발동된다. 일명 "총이 사라져도 이미 발사한 총알은 멈추지 않는다."
- Ertai, Wizard Adept가 마나를 지불하고 탭하면서 Broodstar를 카운터한다.
- Boomerang으로 에르타이를 상대방 손으로 되돌리기를 시도한다.
- 에르타이는 플레이어의 손으로 돌아갔지만, 발동된 능력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Broodstar를 카운터한다.
- ↑ 조종자의 손의 카드 수만큼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