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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으로 무장한 원주민의 모습. | 장난감으로 쓰이는 리터닝 부메랑. |
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의 전통 도구이다. Boomerang 이라는 것은 원주민의 언어이다.
사냥용 부메랑은 투척무기의 일종으로 30~80cm가량 되는 휘어진 나무조각이다. 나무로 제작된 이 무기는 ㄴ 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으며, 던지면 빙글빙글 돌아가며 날아가지만 직선으로 날아가며 되돌아오지 않는다. 이때, 회전력에 의해 몸체의 어느 지점이 상대에게 적중하던 충분한 데미지가 있다.
던지는 방법은 ㄱ 자 상태에서 한쪽 날개가 앞을 향하게, 마치 낫을 잡듯이 쥐고 던진다. 전투용의 부메랑은 일반적인 ㄴ자 모양과는 다르며, 두껍고 길고 거대하다. 이것을 던져서 공격하는 것이 원주민의 주 전법이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창의 발명으로 사장된다. 근데 원래 이 사람들 호주에 처음 이주할 때는 원시적이나마 활도 가지고 있었는데 호주의 활을 만들 나무의 고갈로 부메랑으로 퇴보한 것이다.
사냥용 부메랑. 보통 | 전투용 부메랑.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ㄴ자형의 사냥용 부메랑과 달리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날아가 박히도록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
이와 같은 형태의 무기(스로잉 스틱)는 세계 곳곳에도 사용되지만, 실제로 부메랑이라고 불리는 무기는 호주의 그것만을 가리킨다. 리터닝 부메랑 역시도 오스트레일리아 고유의 것은 아니며, 이집트에서도 오리 사냥용으로 "던지면 발치로 되돌아오는" 스로잉 스틱을 사용한 기록이 있고, 베어 그릴스또한 Man vs Wild에서 이것으로 사냥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
부메랑=돌아오는 나무토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부메랑의 장점은 일반 나무토막보다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오히려 돌아오는 경우가 특수한 것이다. 영어로 리터닝 부메랑(Returning Boomerang) 이라 불리며 한쪽 날개 뒤편에 홈이 파여 있으며 소재가 가볍다는 것이 특징. 가벼운 목재로 철저하게 얇게 제작된 결과 다른 부메랑에 비해 가벼운 회전을 하며, 이 상태로 거대한 원형을 그리며 던졌던 곳으로 돌아온다. 이 때, 돌아오는 속도 역시 던졌을 때의 속도와 동일하니 잡기는 쉽지 않으며 자칫하면 오히려 던진 사람이 맞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거대한 원형을 그리기 때문에 날리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제대로 돌아오기 위해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던져야 된다. 또한 대상의 목표물에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이와 같은 리터닝 부메랑은 재질도 가볍고, 맞추기도 힘들며, 빗맞을 경우 오히려 아군이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서 사용되지는 않고 단지 사냥이나 놀이 등에만 사용한다. 맞추더라도 돌아오지 않고 당연히 그 자리에서 떨어진다. 애초에 무언가에 적중한 물체가 물리법칙상 제대로 돌아오길 바라는게 무리가 있다. 던지면 회전에 의해 돌아온다는 것은 놀이 쪽에서 파생된 잘못된 관념.
아예 던지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은 부메랑도 있다. 사이즈를 키워서 타격무기로 사용한 부메랑. 뿐만아니라 타악기로 쓰거나, 불 피울때 쓰거나, 땅 팔때 쓰는 등 꽤나 여러가지 용도로 부메랑을 사용했다. 뭐 평범하게 생각하면 원시 생존술에서 나무 막대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보면 된다.
호주에서는 이와 같은 부메랑을 기념품으로 판매하며, 철저한 장식용의 두꺼운 것과 리터닝 부메랑의 두가지가 존재하며, 보통 10~15 호주 달러 정도의 가격이다. 다만 리터닝 부메랑을 원한다면 두께도 두껍고 무거운 장식용 부메랑은 거의 돌아오지 않으니 주의. 리터닝 부메랑을 사려면 최대한 얇고 날개에 양력을 받을수 있게끔 깎아진 것을 사야 더 잘 부러지는 대신에 부메랑이 잘 되돌아온다.
장식용 부메랑. 날개가 빤빤해서 양력을 거의 받지 못하므로 되돌아 오지 않는다. | 리터닝 부메랑은 이런 식으로 날개가 양력을 충분히 받을수 있도록 깎여 있다. 괜히 낭패를 보지 않도록 조심하자. |
우주정거장에서 부메랑에 대한 실험이 있었다. 실험결과 부메랑은 중력이 없는 환경에서도 동작한다. 우주정거장에서의 부메랑 영상
또한 부메랑의 상부에는 어보리지니들이 손으로 그린 원주민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전부 수제품이라고 쓰여 있다. 주로 캥거루 등의 동물이 그려져 있으나,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깎아놓은 나무에 붓과 물감을 같이 포장하여 직접 그릴 수 있는 부메랑도 판매한다. 또한 진짜 부메랑의 경우 대부분 살때 증명서를 첨부해준다.
실제 성능이 어찌됐건 던진 뒤 다시 되돌아온다는 것이 부메랑의 아이덴티티로 정착해버렸기 때문에 만화나 게임등에서의 부메랑은 거의 전부 적을 타격한 후에도 알아서 돌아오는 무기로 그려진다. 인공지능이 달려있나... 사실은 고무줄로 다시 당긴다 카더라 또한 몇몇 영상 매체에서는 칼처럼 날카로워서 절삭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호주군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수류탄 부메랑을 실제로 썼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물론 사실이 아니다. 한 발명가가 만들어본 것인데 군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수류탄에 들어가는 폭발물은 은근히 무겁기 때문에 제대로 날아가지를 못해서 그냥 수류탄을 계속 썼다. #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호주 자국산 전투기 이름으로 사용했지만, 이 부메랑 전투기는 적 전투기를 한 대도 격추시키지 못했다.
관용적인 표현으로 다른 사람에게 나쁜짓을 한 사람은 반드시 자신에게 나쁜짓이 되돌아온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권선징악적 귀결의 이야기에 쓰인다.
스포츠계에서는 구단이 잉여 전력으로 판단하여 빙출한 선수가 해당구단을 상대로 활약하여 팀을 패배시킨다던가 하는, 역풍을 맞는 상황을 설명하며 사용한다.
2 부메랑을 사용하는 캐릭터 및 로봇
- 가디언즈(영화) - 이스터 버니
-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 건담 트라이온 3(부메랑 스태거)
- 과학닌자대 갓챠맨 - 독수리 켄(버드랑)
- 록맨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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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난다 니얀다 - 깨비깨비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레전드히어로 장개
- 리그 오브 레전드 - 시비르, 나르
, 탈론 - 마징가 시리즈
- 그레이트 마징가 - 그레이트 마징가(그레이트 부메랑)
- UFO로보 그렌다이저 - 그렌다이저(숄더 부메랑)
- 모험유기 플러스터 월드 - 데리
- 몬스터 헌터 시리즈 - 헌터(몬스터 헌터 시리즈) (쓰긴 쓰는데, 상점에서 사는 일회성 무기이고, 데미지도 간지러운 수준이라 눈에 띄지 않는다(...)
- 바이오니클(리부트) - 포하투
- 배트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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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 나카가와 노리코[2] - 부메랑 파이터(원제:빅쿠리 맨 2000) - 강펀치(타케루)
- 북두의 권 - 카넬
- 사무라이 스피리츠 - 챰챰
- 사이보그 쿠로짱 - 마타타비(스텔스 부메랑)
- 샹그리라(애니메이션) - 호죠 쿠니코
- 슈퍼전대 시리즈
- 신의 탑 - 노빅
- 신한국 황대장 - 부메랑 슈즈 어택(진짜 부메랑이 아니라 신발 뒤축을 구겨신은 다음 그대로 발차기를 하며 날린다. 놀랍게도 적을 타격한 후에 다시 돌아오는 신기한 신발)
- 아바타 아앙의 전설 - 소카
- 영웅전설4, 영웅전설5 - 마일
- 용자 시리즈
- 이누야샤 - 산고 : "비래골!"[4]
- 정글북: 소년 모글리 - 모글리
- 젤다의 전설 시리즈 - 링크(닌텐도)
- 파랜드 택틱스 3 - 디언, 아크[5]
- 천원돌파 그렌라간 - 그렌,그렌라간 (그렌 부메랑) , 초은하 다이그렌 (초은하 대절단)
달정도 되는 규모의 메카가 던지는 부메랑류甲[6] - 큐티하니 - 키사라기 하니
카니발 판타즘 - 헤라클레스 - 부메란사- 풍운 시리즈 - 쇼 하야테 : 가라테와 부메랑을 결합한(…) 풍운권의 사용자.
- 탱구와 울라숑 - 울라숑 : 모든 무장이 부메랑이라는 희대의 메카(...)
- 프레데터 2 이후의 거의 모든 프레데터들.(정식명칭은 디스크)
- 플래시 - 캡틴 부메랑
- 울트라 세븐 - 모로보시 단 = 울트라 세븐의 아이슬랏가
- 울트라맨 제로의 제로슬랏가. 세븐의 아들이라 기능은 똑같기에 아이슬랏가 항목에 간략하게 설명되어있다. 단, 제로는 두 개를 보유.
- 캡틴 아메리카 - 비브라늄이라는 가상의 금속으로 만든 방패 겸 부메랑.
- 파이널 판타지 7 - 유피 키사라기 - 십자수리검을 부메랑처럼 던진다.
- 파이널 판타지 13 - 호프 에스트하임
- 파이브 스타 스토리 - 테롤 미라쥬 발 바라(장도형 호밍 부메랑)
- DC 코믹스 - 캡틴 부메랑
- 식물 vs 좀비 2 - 부메랑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