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로봇.
JJ 편집장을 비롯한 스파이더맨의 적들이 사용해왔다. 시리즈가 많아서 마크19까지 나왔다. 개발자는 스펜서 스마이스(Spencer Smythe), 주 조종자는 JJ 편집장. 용도는 이름 그대로 스파이더맨 엿먹이기.(...)
스펜서는 JJ의 의뢰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까발리기 위해 처음 스파이더 슬레이어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후 점점 미쳐돌아가서 가족도 내팽겨치고 로봇에게만 집착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신이 설치했던 방사능 함정에 걸려 몸이 소멸되는 최후를 맞이했다.
최초의 스파이더 슬레이어인 마크 1은 시빌 워에도 등장, 쉬헐크에서 아들이 쉬-헐크와 결혼한다는 것을 안 JJ 편집장이 쉬헐크 슬레이어라 칭하며 또 사용했다. 물론 파괴되었다.
스펜서 사후 그의 아들 앨리스터 스마이드가 자신의 몸에 기계를 심고 스스로를 스파이더 슬레이어라고 칭한다. 아버지에게 로봇 발명을 명령했던 JJ를 원흉으로 생각해 스파이더맨과 대판 싸우고, 결국 싸움 끝에 JJ의 아내 마를라 매디슨을 살해하고 래프트 감옥에 갇힌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닥터 옥토퍼스는 스파이더 슬레이어의 사형일 날 그의 탈옥 계획을 알고 자신의 스파이더봇들을 이용해 탈옥을 막았다. 스파이더 슬레이어는 벌처와 스콜피온 등을 감옥에서 빼내 스파이더맨과 제임슨 시장, 감옥 안의 민간인들을 죽이려 보냈지만 각각 실패하고, 오토에게 죽기 직전 마지막 수단으로 서로의 정신교환을 시전하지만(...) 이미 시전을 성공했던 옥박사는 그를 비웃고 사실을 알려주어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결국 오토가 전에 날렸던 일격으로 목숨을 잃고,[1] "이름과는 달리 마지막으로 싸운 적도 진짜가 아니었다."고 평하는 오토의 대사가 걸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비제이 노백이 연기했던 일렉트로의 상사의 성이 바로 스마이스. 행동거지로 보아하니 앨리테이서 스마이스로 추정된다.
국내에 방영된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했으며 여기선 스파이더맨보다 훨씬 큰 데다 합체(!)하는 종류도 나왔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