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조나 제임슨

(JJ 편집장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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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해고야!(You're Fired!)"[1]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The Amazing Spider-Man #1 (1963년 3월)
창조자스탠 리, 스티브 딧코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존 조나 제임슨 주니어
John Jonah Jameson Junior
다른 이름J. J. 제임슨, JJJ
종족인간
국적미국
가족 관계J. 조나 제임슨 시니어 (아버지)
베티 제임슨 (어머니)
조앤 제임슨 (전 아내)
말라 매디슨 (전 아내)
존 제임슨 (아들)
직업언론인, 정치인
신장180cm
체중82kg
파란색
모발흑발
출신지뉴욕
능력없음
스파이더맨

1 개요

J. Jonah Jameson Junior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주로 등장한다. 본래 이름은 존 조나 제임슨(John Jonah Jameson)이며 이니셜이 'JJJ'이다. 트리플 J 나중에 아버지 이름도 존 조나 제임슨이란 것이 밝혀져 풀네임에 주니어(Junior)가 붙어 'JJJJ'가 되었다.

신문사 데일리 뷰글의 편집장이다.[2] 스파이더맨의 사진을 찍어서 먹고 사는 피터 파커에게는 고용주에 해당. 첫 에피소드부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요캐릭터로 지금까지 스파이더맨을 괴롭히고 있다.

명대사로는 "넌 해고야!(You're Fired!)"
떠오르는 대사

모델은 스탠 리라고 한다. 정확히는 리가 자기 성격을 꼬아놓으면 JJ 편집장처럼 된다고 얘기했다.

2 특징

스파이더맨을 매우 싫어한다.스탠 리 맞네 언론인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스파이더맨을 음해하는 기사를 마구 써대서 스파이더맨의 대중 인식이 나빠지는 데 일조한다. 《시크릿 워》에 수록된 닉 퓨리의 노트에선 '좀 정상이 아니다'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아이러니한게, 닥터 옥토퍼스가 스파이더맨의 몸을 차지한 뒤로는 스파이디를 호의적으로 대하고,[3] 피터와 같은 거미에 물려 능력을 얻게된 실크에 대해서도 호의적이다. 심지어 실크가 블랙캣과 일할때도 뭔가 오해가있는거라며 끝까지 실크는 히어로라고 믿었다.. 이상하게 피터 스파이디만 끔찍이 싫어한다.

스파이더맨을 싫어하는 이유는 매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1990년대에 나온 애니판에선 스파이더맨과 히어로를 싫어하는 이유가 다르게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 제임슨은 복면강도에게 아내를 잃은 탓에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인물은 모두 증오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1970년대 스토리랑 섞는 바람에 지가 가면 쓴 인간을 만들거나, 어항을 뒤집어 쓴 인간을 좋아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그외 코믹스에선 전쟁영웅으로 알려졌으나 가정에선 알코올 중독자에 불량가장에 불과했던 아버지 때문에 "영웅"이라는 존재들에 회의를 품고 한국전쟁에 참전했을 때 아내가 죽고 그 아내를 도운 "영웅"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된다.

집세 낼 돈이 없어서 연예인 일이라도 하면서 돈을 벌려고 한 피터는 어느날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는데, 이는 JJ 편집장이 칼럼으로 스파이더맨을 비난하는 글을 쓰자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매니저가 잘라버린 것. 우주 비행사인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구해줘도 그 와중에 스파이더맨을 맹비난해서 FBI에 수배되게 만들었다(…)

우주 비행사인 자신의 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가면을 쓴 괴한에게 아내가 살해당한 과거 때문에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을 못마땅하게 여겨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다. 가끔 스파이더맨에게 도움을 받아도 음모라고 욕을 한다(…). 답이 없다.

스파이더맨을 아주 싫어하지만, '피터 파커'라는 인간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엄청 갈궈대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의 친아들 같이 여기고 있었다.[4] 능력은 별볼일 없다고 생각하지만 위선과 거짓말 등으로 뒤범벅된 이 세상에서 피터는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정직함'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의 순수함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 애니판에서는 누명을 쓴 피터를 위해 익명으로 거액을 지원하여 장님 변호사를 선임해주기도 한다.

어떤 이슈에서는 피터 때문에 금연을 결심하기도 한다. 평소에 피터가 몸에 안 좋으니 담배 좀 끊으라고 지겹도록 말 했는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담배를 집다가 문득 피터 생각이 났다나? 이게 어떤 이슈냐면 바로《시빌 워》다. Aㅏ... 금연을 결심한 바로 그날 스파이더맨이 티비에 나와서 정체를 밝혀 버렸고, JJ편집장은 피터가 자신을 기만했다는 생각에 분노가 폭발했다. 나중엔 결국 리셋됐지만… 시빌워에서 피터와 나눴던 대화(및 주먹)으로 약간이나마 풀었던 감정도 덩달아 리셋되서 이게 다행인지는...

어쨌거나 스파이더맨을 괴롭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빌런 반열에 오르기도 하지만 악인이라고는 할 수 없고, 이따금 스파이더맨과 합세하거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대개 본의는 아니다). 오토 옥타비우스가 피터의 몸을 빼앗아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던 초기에는 이례적으로 호의를 보였다.요약하자면 프로페셔널한 츤데레

3 능력

능력치
지능■■■□□□□
■■□□□□□□
속도■■□□□□□
체력■■□□□□□
에너지 투사■□□□□□
전투 기술■■■□□□□

1화부터 꾸준히 등장해 스파이더맨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진정한 숙적(??!) 전투 기술만 넘사벽으로 차이나는거 빼곤 퍼니셔하고 스텟이 맞먹는다.

의외지만 복싱이랑 태극권을 배우신 분이라서 복싱과 길거리 싸움 기술로 성인남자 3명을 때려잡기도 했다고 한다.

4 작중 행적

4.1 메인 유니버스

"난 도대체 언제까지 스파이더맨 때문에 좌절하고, 갈팡질팡하고, 실망해야 하는 건가??
난 그 빌어먹을 쫄쫄이가 이 세상 누구보다도 싫어!
그가 멀쩡히 돌아다니는 동안엔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가 없다!

난 살아오면서 오로지 단 하나만을 추구해 왔다. 돈을 버는 것이지!
그런데 스파이더맨은 보상 따윈 전혀 바라지도 않으면서 매일 매일 목숨을 걸고 있어!
만약 그런 녀석이 영웅이라면… 나는 뭐가 되는 거지??
난 그 녀석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존경해줄 수가 없어!

스파이더맨은 나에게 없는 모든 것들을 대표하지.
그는 용기 있고, 강하고, 오만하지 않아.
솔직히 말하면 난… 그가 부러워!
백만장자에 세계인이자 공공의 선도자인 나,
J. 조나 제임슨은 그처럼 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바칠 수도 있어!
하지만 나는 그의 경지엔 절대로 다다를 수 없지.
결국 나에게 남는 것은… 그를 끌어 내리는 것뿐이야.
왜냐면… 오 신이시여… 나는 그를 질투하고 있어!" (The Amazing Spider-Man #10)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기 때문에 본디 반 슈퍼 히어로 운동을 펼치던 정치가가 비백인종도 탄압하려는 사실을 알자 곧바로 지지를 철회하고 비판하였으며, 뉴욕에서 킹핀에게 굴복하지 않는 모습도 보여준다. 사실 스파이더맨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만 없다면 의외로 괜찮은 인물로 보여지는 경우가 있다. 인종차별적인 정치가가 히어로에 대한 자료를 주면서 이걸 보도하라며 강요하자 자료를 라이터로 태우면서 대놓고 반항했고 이후 부하 직원인 필 유릭에게 그 정치인을 조사하라며 명령하기도 했다. 깐깐한 성격에 자존심이 강해서 자신을 몰아넣으면 더욱 반발하는 타입.

스파이더맨에 대한 증오만으로 온갖 음해를 했고 그 중 가장 큰 사고 중 하나가 스콜피온. 순전 스파이더맨이 두들겨 맞는 걸 보고 싶다고 스콜피온을 만들었는데 스콜피온이 맛이 가서 살인까지 저지르고 제임슨까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 때 스파이더맨이 도와줬는데 힘을 가진 놈은 스콜피온처럼 타락한다. 스파이더맨도 힘에 미쳐 언젠가 폭주할 거야!!!라고 믿음을 굳게 가진다(…). 정의롭던 히어로가 사회에 대한 회의감, 본인에게 돌아오는 비난이나 악당들의 끊임없는 협박, 인질극에 지쳐 타락해버리는 클리셰는 꽤 흔한 일이긴 하지만 제임슨은 그런 부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상의 스위치로 자리잡고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 번은 자신도 모르게 스파이더맨을 구해준 적이 있었다. 스파이더맨을 처치하기 위해 미스테리오는 심리학자로 변장하고 스파이더맨이 자신이 미쳤다고 느끼게 한 뒤 자신에게 정체를 밝히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정체를 알아내려는 순간 미스테리오가 변장한 심리학자가 돌팔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집으로 찾아온 제임슨 때문에 스파이더맨은 이것이 계략이라는 것을 알고 미스테리오를 쓰러뜨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임슨은 "나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이겼다니!" 하면서 뒷목을 잡게 된다(…).

<시빌 워>에서 피터 파커가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리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스파이더맨은 나를 성가시게 했고 망신줬고 무척이나 화나게 했지만, 결국 나에게 상처를 준 것은 피터였다'면서 피터 파커를 사기죄로 고소하기도. 하지만 이후 스파이더맨과의 대면 이후 소송을 취하하게 된다. 정확히는 제임슨이 친구이자 부하인 로비를 해고했다는 소식을 듣자 스파이더맨이 제임슨을 불러내서 얘기를 나눴는데 제임슨은 자기가 소송을 취하하던가 로비를 다시 채용하던가 하나라고 스파이더맨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당신이 로비를 계속 해고해둘리가 없다"며 자기 소송을 취하하라고 했다. 결국 그렇게 되었다. 이때 제임슨이 피터를 주먹으로 여러 대 때렸는데, 제풀에 지치자 이번에는 '이젠 네가 날 쳐라.'라고 말한다.

One More Days 이후의 세계(Brand New Day)에선 스파이더맨 사진이 안 들어오자(피터가 시빌 워 때 만들어진 법률 때문에 스파이더맨 활약을 줄였다.) '이 없다'며 사원들 월급을 안 주자 집세 문제로 따지러 간 피터와 말싸움 하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그 사이에 전 재산을 저당잡혔다(…). 게다가 이 소식을 신문을 통해 알고 심장마비가 도진 걸 스파이더맨이 인공호흡으로 살려주기도. 안습. 하지만 이 땐 스파이더맨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의 이름도 JJJ인데(따라서 JJ편집장은 제임스 조나 제임슨 주니어로 JJJJ가 된다.) 이 분은 현재 메이 숙모의 남편. 베티 브란트에 의해 연결되어 결혼하기에 이른다.(The Amazing Spider-Man #600) 아버지는 편집장과는 달리 매우 댄디한 신사. 의붓어머니의 조카가 스파이더맨이라니. 정말 기가 막힌 인연.

현재는 뉴욕 시장이 되어, 스파이더맨을 잡으려고 경찰을 동원하기도 한다.

The Amazing Spider-Man #654에서는 스파이더맨과 스파이더 슬레이어와의 싸움에서 말라가 죽은 탓에 큰 충격을 먹은 듯 하다.

스파이더맨 : 조나, 유감이에...
JJJ : 난 그 말을 안 할 거야.
스파이더맨 : 예?
JJJ : "다 네 탓이야! 스파이더맨!" 말야. 왜냐면 난 알아. 모든 것은 내 탓...내 탓이야. 모두…

현재는 아내의 죽음에 분노, "내 도시의 살인마는 모두 죽여야 함" 모드로 들어갔다. 반면 스파이더 센스를 잃어버린 스파이더맨은 그녀의 죽음 후 "내 앞에선 아무도 죽게 만들지 않는다." 룰을 만들었는데...

그 결과 : JJJ 시장은 저격병에게 저격을 명하고, 스파이더맨은 방탄옷으로 매서커를 구했다.

이후 둘의 말싸움.

JJJ : 죽어 싼 살인광을 살리면 어떻게 해?!
스파이더맨 : 우린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고요. 모두를 구해야죠.
JJJ : 너 매일 이 도시에 '탈옥'이라는 게 일어난다는 거 몰라? 그 자식이 탈옥하면 어쩔 거야? 탈옥한 후에 생긴 피해자들은 전부 네가 죽인 것이나 다름 없을 거야.[5] 근데 이게 시장이 할 말이냐 탈옥이 못 일어나게 하라고
스파이더맨 :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내가 막을 거에요. 난 스파이더맨이니까. 내가 근처에 있을 경우 "아무도 죽지 않는다." 그게 새로운 룰입니다. 피터는 삽질을 시작했습니다.
JJJ : 난 너를 언제나 위협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틀렸던 모양이야. 넌 *&%# 바보다! 내 도시에서 꺼져버려![6]

어쨌든 이렇게 스파이더맨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남자지만 최근 이슈[7]에서는 알파의 폭주로 맛이간 비행기를 짊어져서 착륙에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아버지와 그 부인의 목숨을 구한것에 감사를 표했다. 50주년 기념 그리고 수피리어 스파이더맨의 팬보이(…)가 되어버린다. 아무래도 범죄자를 용서치 않는 과격한 모습 때문인 듯. 스파이더맨을 위해 스파이더 시그널을 만들었지만 수피리어 스파이더맨에겐 바보라며 까인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말빨을 통해 제임슨의 환심을 산다.[8] 이후 수피리어 스파이더맨의 폭력적인 태도를 마음에 들어해 그를 신용하기 시작했지만 아버지 제임슨은 수피리어 스파이더맨을 못마땅해서 10화에서 서로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12화에선 '스파이더 슬레이어를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홀로 빠져나온다. 스파이더맨에게 어떤 대가를 치러서든 스파이더 슬레이어를 죽이라고 명령하는데, 이 모습을 스파이더봇이 보고 있는 컷이 나와서 이로 인해 몰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있다. 그리고 에피소드 13에선 이것 때문에 스파이더맨에게 약점을 잡혀서 래프트 감옥을 고스란히 스파이더맨의 소유로 만들게 된다. 이 덕분에 다시금 제임슨이 스파이더맨을 증오하게 될 듯 하다.

이후 고블린 네이션 때 그가 출격을 명령한 스파이더 슬레이어가 오히려 고블린 킹의 해킹으로 시민들을 공격하게 되자 결국 사임하고 만다. 피터가 와서 녹취록이 담긴 스파이더봇을 주고 자신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지만 30분 전에 이미 사퇴한 후.(…) 이후 다시 데일리 뷰글로 돌아가려 하지만 데일리 뷰글은 시장을 비판하고 있었고, 결국 어찌어찌해서 팩트 채널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팩트 채널 스튜디오에 난입한 스파이더맨의 얼굴을 카메라로 잡아 공개하려 했지만 자기가 화면을 다 가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1화(리런치 후 외전으로 연재되는 Learning to crawl)에선 그가 스파이더맨을 싫어하는 이유가 나름 설득력있게 표현된다. 피터가 연예인 활동을 하던 시절 매니저가 이벤트랍시고 원형톱 같은 걸 스파이더맨에게 발사했고 그 때문에 사고가 나자 피터는 겨우겨우 거미줄로 관객들을 구한다. 하지만 피터의 동의 없이 이런 일이 벌어졌단 걸 모르는 제임슨은 이걸 보고 "저 연예인 나부랭이 때문에 사람들이 죽을 뻔 했다! 애들이 저런 놈 보고 모방하면 어떻게 되겠냐?" 하면서 스파이더맨을 비난하기 시작한다.

4.2 얼티밋 유니버스

메인 유니버스와는 성향이 180도 달라진 인물.

나이스 댄디로 나와 도시의 부패를 까발리는 것을 자신의 신조로 삼았으나 데일리 뷰글의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스파이더맨을 음해하는 모습으로 주로 나왔다. 하지만 이후 부정 선거를 하던 킹핀을 막으려다가 암살자에게 위협을 받아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스파이더맨 관련 일로 화를 주체 못해 피터 파커를 해고했다가 후에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피터를 고용해주는 등, 상당한 개념인으로 바뀌어져 있다. 분위기가 진중한 미중년 분위기를 내는 인물로 나오며 원작보다 스파이더맨을 덜 괴롭힌다. 하지만 그래도 피터를 괴롭히는 건 너무 많다(…).

결국 <얼티메이텀>에서 그 난리통 속에서도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드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자신이 저런 영웅을 깎아내리려고 했다며 스파이더맨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

이후 카멜레온 사건 때 피터의 정체를 알고 카멜레온 때문에 대중에게 이미지가 추락한 스파이더맨을 변호하고 피터를 불러 대학등록금을 자신이 내주겠다고 제안하는 등[9] 예전과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아예 전 세계와 싸워서라도 스파이더맨을 지켜주겠다고 맹세하기까지. 그런데 얼마 안 가 스파이더맨이 죽어버렸다.

피터가 죽었을 때 그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쓰려다가 결국 포기한다. 고압적이긴 하지만 원작에서처럼 지나치게 스파이디를 증오하진 않는 인물.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인식을 바꾸기도 했다. 공정한 면도 있고 원작처럼 부패나 폭력에 굴복하지 않는 면도 있기에 상당히 긍정적인 인물상이 되었다.

마일즈가 스파이더맨이 된 뒤 베티 브란트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아냈다고 기사를 쓰자고 해도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지켜줘야 한다는 이유로 떼돈을 벌 수 있는 기사거리를 거부했다. 친스파이더맨 성향은 새로운 스파이더맨이라도 여전한 듯. Spider-Men에서 피터가 이 제임슨을 봤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애니메이션 한국판의 성우김환진. 일본에서는 슈퍼 히어로들을 연기하더니 미국에서는 슈퍼 히어로들을 싫어하네!?

5 평행세계

  • <스파이더맨 : 레인> : 독재자에게 지배당하는 미래의 뉴욕으로 조나 제임슨은 독재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는데 질려 데일리 뷰글을 팔아버리고 스파이더맨에게 "이 도시는 네가 필요하다."라고 하며 도움을 청한다.[10] 그리곤 도시의 주민들을 모아 시위를 시작한다. 다만 이후 피터가 다시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고 경찰들을 두들겨 팬 뒤에 제임슨도 한 대 갈구고 가버렸다.(...) 마지막에 스파이더맨이 도시를 구하자 뉴스에서 "불한당 히어로들이 돌아왔고, 저는 너무나도 기쁩니다"라는 얘기를 한다.
  • <하우스 오브 M : 스파이더맨> : 뮤턴트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계에서 피터 파커에게 갈굼을 당한다. 그러나 그린 고블린과의 협력으로 스파이더맨이 선천적인 뮤턴트가 아니라 거미에 물려 초능력을 갖게 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서 피터를 막장으로 떨어뜨린다. 그러나 이것도 사실은 피터 파커의 계획이었으므로 결국 이 작품에선 끝까지 피터에게 농락당하는 삶.
  • 마블 좀비즈 : 좀비가 된 스파이더맨에게 잡아먹힌다.[11] 이때 스파이더맨이 "Oh, I'm going to enjoy this!"라며 꽤나 즐거워하기도. (보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서글프게 느껴진다(…).)
  • DC vs. Marvel : 무려 데일리 플래닛으로 전근와서 클락에게 땡깡을 부린다...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TV시리즈 'The Amazing Spider-Man' 에서는 원작과 그닥 닮지 않은 배우가 나왔지만 그 깐깐한 성격은 잘 살려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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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 흰 수염 기른 양반)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는 J.K. 시몬스가 연기해서 혼신의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J. 조나 제임슨(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참조. 그 덕택에 아예 그 이후에 나온 애니판(얼티밋 스파이더맨(TVA)헐크와 스매쉬군단 등)의 성우도 아예 시몬스로 캐스팅해버렸다.

7 기타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제임슨의 아들은 스파이더맨을 좋아한다(…). 자신을 스파이더맨이 도와준 것을 알고 있기에 아버지에게 스파이더맨은 좋은 인물이라고 얘기하지만 제임슨 편집장에게는 쇠귀에 경읽기(…)

영 어벤저스 1화에서 나온 사실인데, 버키팬보이다. 뭐라고요?

사실 스파이더맨을 괴롭힌 이유는 스파이더맨이 흑인이기 때문이다.[12]

  1. 출처: http://marvel.wikia.com/John_Jonah_Jameson_(Earth-616)/Gallery
  2. 참고로 1화에는 나우(NOW) 매거진뿐이었다가 나중엔 나우와 데일리 뷰글 둘 다 소유하고 있다고 설정 변경, 그리고 나중에 NOW는 묻혔다.
  3. 물론 협박당한 뒤로는 다시 싫어하게되지만..
  4. 정확히는 나오는 스토리마다 다르다. 어떤 스토리에선 피터가 불행해지는 걸 보고 즐기기도 한다. 다만 후기로 갈수록 이런 면이 없어지는건 맞다.
  5. 그런데 예전에 '범죄자에 대한 스파이더맨의 폭력' 가지고 JJJ가 스파이더맨에 대해 태클 건 적이 있었다.(…) 뭐 그 때 일은 벌써 잊었겠지. 얼마 후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이슈에서 매서커가 탈옥할 때 작가의 농간으로 피터의 친구인 애슐리 카프카 박사가 사망한다.
  6. 이젠 편집장이 아니라서 "넌 해고야." 스킬을 못 쓰다보니, 심심했는지 뉴욕 시장이 되고 나서 새로 생긴 새로운 스킬(…). 그리고 본의는 아니지만 직후 퓨쳐 파운데이션 활동 때문에 뉴욕에서 멀리 떨어질 일이 많이 생기는 피터.(…) 이 어른들은 왜 똑같은 생각(범죄율 제로)을 해도 방식 차이에서 싸우는지… 둘 다 초딩 같다.
  7. The Amazing Spider-Man #692부터 시작된 Who is alpha
  8. 제임슨: 야, 내가 만든 시그널 왜 부쉈어! 스파이더맨: 님처럼 똑똑한 사람이 악당들더러 내가 있는 위치를 다 홍보하는 장치를 만들겠음? 이거 분명 님의 시험이라 생각해서 부쉈음. 제임슨: 시험은 무...아, 음, 잘 했어(…).
  9. 착하디 착한 피터는 아무 일도 안 하고 돈을 받을 수는 없다고 버텼고 결국 둘은 피터가 앞으로 스파이더맨으로써 겪게 될 사건들을 JJ 편집장에게 말해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봤다.
  10. 직접 와서 선물 상자에 피터의 옛날 카메라와 블랙 코스튬을 넣어서 주었다.
  11. 직접적으로 잡아먹히는 장면은 안 나오고 좀비 스파이더맨이 자기 사무실로 들이닥치는 모습을 보며 겁에 질린 모습만 나온다.
  12. 원본은 저 스파이더맨이 가면도 안 벗었고 저렇게 편집장이 당황하자 바로 농담입니다. 죄송해요라고 해서 재판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것으로 나온다. 얼티밋 버전의 흑인 소년 스파이더맨이 나오는 코믹스의 한 장면을 짜집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