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생물.
모든 박물학자들의 악몽.
2 능력
스팻은 수괴의 일종이다. 수괴는 균일한 특징(염분, 온도,밀도 등)을 가진 거대한 해수 덩어리를 의미하며 바다 속을 이리저리 이동하며 해수의 움직임을 만들고 기상을 변화시키며 해양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일례로 저염수괴(염분이 극히 낮은 민물수괴)가 쓸고 지나간 자리에서는 어폐류가 집단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스팻 또한 균일한 특성으로서 주위의 다른 물들과 구별된다는 점에서는 일반 수괴와 같다. 그러나 스팻의 특성은 그것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즉 스팻은 바다 속을 이리저리 이동하는 살아있는 물 덩어리인 것이며,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곤혹스러운 방법으로 도전해오는 존재다. 드래곤을 동물계에 넣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기로 했던 박물학자들은 스팻을 발견한 다음 새로운 계(kingdom)를 하나 만들어내어야 하는가 하는 갈등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그들은 동물계나 식물계와 달리 구성원이 하나인 왕국을 왕국이라 부를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심해의 기기묘묘한 생물들, 아니 온 세상의 기기묘묘한 생물들 중에서도 가장 희한한 생명체 중의 하나.
사람의 말도 이해하고 자유를 갈망할 정도의 지능은 있다. 또한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다.
대대로 레갈루스의 보물창고를 지키는 파수꾼 노릇을 해왔으나 키 드레이번이 그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어 자유를 주고 바다로 내보냈다. 하지만 왠지 키 드레이번을 따라다니다가 라트랑에서 에름을 위해 문자 그대로 물침대(…)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