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름 라트랑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라트랑의 후작으로 이루미나 카밀카르의 남편이다. 폴라리스 랩소디내의 최강의 닭살염장부부. 바다가 인접한 국가 출신으로 뛰어난 항해사임에도 불구하고 맥주병이다.
하지만 제국력 1021년, 홀홀단신으로 보트를 타고 카밀카르에 찾아가

"고독한 뱃사람, 이루미나항에 이제 닻을 내리려 한다. 입항 허가를 원한다."
"율리아나항이 아닌가?"
"선장님, 벼락이 컴퍼스를 고장내고 파도가 육분의를 앗아간다 하더라도 뱃사람은 돌아가야 할 항구의 이름을 혼동하지는 않습니다."
"이루미나 항이로군."
"그렇습니다. 항만세로는 내 영혼을 지불할까 하는데, 이루미나항은 입항을 허가할까요?"

라고 한 프로포즈는 유명.[1]
그리고 결혼에 성공했지만, 물속에서만 생식이 가능한 머메이드의 특징때문에 만년 맥주병인 후작은 3년째 아이가 무소식이다.

3년 간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이 있는것 처럼 사람들은 그의 사랑은 식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의 의견에 의하면 사랑때문에 고통을 잊고 고통때문에 사랑을 잃는것이 아니라고 하며 그는 그 두감정은 둘다 소중하기에 여전히 이루미나를 사랑한다

후일 율리아나 카밀카르를 보호하다가 이젠 대놓고 오스발을 쫒아온 키 드레이번을 함정에 빠뜨려 체포하려 하나 세실이 불러낸 작렬포에 전세는 역전되고 키는 에름을 인질삼아 오스발을 잡으려하나 갑작스런 라이온의 부상으로 키는 에름을 끌고 레갈루스로 가서 라이온이 새벽의 사수임을 증명해준다

그리고 나서 라트랑으로 돌아가자 키 드레이번이 풀어준 스팻의 도움으로 후작은 3년만에 아내를 품에 안을 수있었다. (그런데 물속에서 사랑한다면 아내는 인어이므로 하체는 물고기다. 흠좀무) 그보다 많은 독자들은 안 빠져죽을 정도의 깊이와 넓이의 수조에서 하면 안 되나? 라고 의문을 품었다.

소설 마지막에 보면 본인은 득녀로 예정 짓고 희희낙낙. 아내는 득남으로 생각 중이다.
  1. 한 국가의 국가원수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와서 한 어처구니 없는 프로포즈나 그에 대답한 유쾌한 선장의 말이 걸작인데 이후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거쳐 결혼하여 작중 시점에 이르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