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의 등장인물.
생일: 7월 10일
신장: 40m
체중: 35000t
성우는 후카미 리카
울트라맨과 비슷하게 생긴 여성. 본명은 애니에서 밝혀지길 아키코. 나이는 37.
우주 전체의 평화를 수호하는 일을 하고 있으나, 실상은 월요일과 화요일은 집안일 돕기, 수요일, 목요일은 금요일은 집 주변을 순찰하는 등[1], 왠지 수호 범위가 집 근처에만 머물러있는 소규모 히어로이다. 주5일제 근무라 토요일과 일요일은 논다고 한다. 그래도 가끔은 지구로 출장을 오는 듯.
필살기로는 스페스움 광선(애니에선 바나지움 광선)이 있으며 히어로답게 거대 괴수를 때려잡을 정도로 그럭저럭 강하다. 이마의 타이머가 3분에 한 번씩 반짝이면 집에다 전화를 해야한다. 안 그러면 도시의 파도에 굴복하게 된다고 한다. 전화를 안 해도 울트라맨처럼 변신이 풀리고 그러지는 않는 듯.
하지만 집에 있는 어머니 '스페이스 오칸'[2]과 아버지 '스페이스 오톤'[3]과의 관계는 좋지 못한 것 같다. 손자를 보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에 전화를 내동댕이쳤다.
히어로 일을 하다 혼기를 놓쳐 아줌마가 되어버렸으며 그 전에 연애에서 직장상사 히로시[4]와 불륜을 하다가 차인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이후로 타락해서 밤 마다 괴수들의 품에 안겨 다양한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그러다가 만난 세계정복을 노리는 발탄성인을 닮은 괴수 체리 대좌 (정발판 번역에선 체리 대령. 애니판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에게 반해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려고 하던 중, 긴장을 풀려고 음주를 하고 비행을 하다가 실수로 요로즈야 긴짱에 초콜릿을 떨어뜨려 사무소를 파괴했다.
이후 사카타 긴토키가 떨어진 초콜릿을 먹어버린 김에 도와주기로 하고 그녀와 체리 대좌의 고백 타임을 이끌어내지만 체리 대좌는 스페이스 우먼의 고백을 거절한다. 그리고 열받은 스페이스 우먼은 일말의 자비심도 없이 체리 대령을 죽여버리고 우주의 평화를 지켰다.
코믹스에선 단 1편만 나오고 지나가는데다 등장 에피소드의 평도 높지 않지만 은혼/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여자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아예 대놓고 울트라맨 오프닝을 똑같이 재현한 패러디 오프닝이 흘러나오며, 울트라맨의 유명 괴수들이 대놓고 등장한다.
거기다가 원작과 달리 직장 상사 히로시가 '아내와 이혼했다' 라며 다시 찾아와 다시 사귀어 달라고 해서 삼각관계가 되어버리질 않나, 아버지 스페이스 오톤이 2년 시한부 인생이었단 소리가 나오는 등 내용이 완전히 막장 드라마로 재해석되었다.
이 에피소드(93화)는 실제로 발렌타인 데이에 방영되었다.